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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전략 마스터클래스 - 비즈니스의 미래를 새로 쓰고 있는 18개 글로벌 기업 AI 대전환의 원칙
변형균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11월
평점 :
AX전략마스터클래스
이 책은 AI와 함께 진화하고 있는
18개 글로벌 기업의 실제 AX사례를 통해 추상적인 기술담론을 넘어 AI를 조직의 전략적 무기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은 책입니다. 지금
시대를 흔히 인공지능 AI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AI시대에 기업과 인간이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또 기업의 현장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AI를 적용하여 활용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조금은 답답하고 또 두렵게 느껴지는 AI 시대에 해외 선진국의 AI활용
사례는 실로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은 AI 시대에 기업과 개인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AX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단순한 업무의 도구가 아니라
업무방식과 비즈니스 모델 전체를 혁신하는 근본적인 변화의 한 축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AI가 지배하는 시대는 인간의 설자리가 사라지고 인간의 일자리도 상실되는 단편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AX는 단순한 기술 혁신의 이슈가
아니라, 비즈니스상의 일의 본질을 재설계하고 성과로 증명해내는 문제입니다. 책의 사례에 나온 해외 선진국의 선도적인 기업은 AI를 언제 도입
할 것이냐 의 문제가 아니라 AI를 활용하여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이미 전세계의 기업은 AX를 실행한 기업과 실행하지
못한 기업으로 양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학습하고 진화하는
기업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세상의 변화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시장에서 도태되어 사라질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유통.소매에서 금융,
제조, 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18개 글로벌
기업의 실제 AI전환 사례를 담고 있어 다양한 업종의 실사례를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흥미롭게 읽은 챕터는 월마트의 물류 자동화입니다. 월마트는
물류자동화를 통해 기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또한 인간의 역할을 AI의 협업자로 재정의하였습니다. 인간이 AI에 의해 대체되는 존재가 아니라, 창의성과 판단은 인간의 몫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인간중심의 질서는 변화지 않는다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기업은 여전히 AI 시대에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AX 시대에 우리는 인간의 역할에 대해서 재정의를
하고 AI를 새로운 시대의 동반자로서 협업을 통한 생산성 근대화의 파트너로 활용하고, 인간은 고차원적 사고와 사회적 관계 구축이라는 본래의 가치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더욱 진화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AX 시대를 맞이하여 조직과 개인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을 많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