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지 유령 저택 1 - 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56 Book 클럽

43번지 유령 저택

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케이트 클리스 글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시공 주니어

시공 주니어의 따근따근한 신간 도서가 집에 도착을 했다.

손안에 딱 잡히는 책 사이즈가 우선 내맘에 쏙 들었다.

그리고 어린이 책이지만 고급 문집의 느낌이 나는것 또한 맘에 들었다.

표지 그림만 봐도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 부족함이 없는듯 하다.

낡고 허름한 저택의 모습이 우선 눈에 띄고,

<세놓음>이라는 간판이 뒤를 이어 보인다.

짐가방을 내려놓고 허리에 두손을 얹고서 집을 바라보는 모자를 쓴 사람의 모습도 보이고

2층 창문을 통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아이의 모습도 보인다.

다른 한쪽 창문엔 고양이의 모습도 보이고,

3층 다락방엔 희미한 형체가 슬쩍 보이는 표지 그림은

우리 빈이가 읽어 보고 싶다는 욕구를 강하게 느끼게 하는데 성공을 한듯 하다.

무안 시댁 제사를 다녀오느라 빈이가 힘들텐데도 책을 펼치는 모습이 기특했다.

그 이유는??

표지인듯 하다.

보일듯 말듯한 표지속의 그림을 보고서 책의 이야기가 정말 궁금한듯이 보였으니까..

빈이는 첫장을 읽자마자 빵 터졌다.

그 이유는 바로 이렇다.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페이지다.

빈이가 이런 스타일의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한다.

나 또한 이 부분을 읽고 혼자서 킥킥거리며 웃었다.

책이 너무 재밌어서 화장실 갈 시간도 아깝다는 아이의 모습에서 진정한 독서란 바로 이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어릴적에 재밌는 책을 보면 밥 먹는것도 잊고, 잠자는 것도 잊고, 밤을 꼴딱 새던 기억이 난다.

<43번지 유령 저택>을 읽는 빈이도 책의 재미를 느끼는듯 해서 정말 뿌듯했다.

나도 재미 없는 책을 읽을려고 하면 정말 며칠이 걸려도 책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흥미롭고 신기하고 재밌는 책은 한순간에 읽혀지게 되는것 같다.

아마 해리포터 시리즈도 이런 이유에서 전세계적으로 베스트 셀러가 됐지 싶다.

책을 읽고 있으면 책속에 빨려드는 느낌이 드는것 말이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독서하라고 말로만 할것이 아니라 아이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선별해 주는것도 중요할듯 하다.




빈이가 책을 읽은후에 곧장 독서록을 작성 했다.

글씨는 엉망이지만 책을 읽으며 본인이 재밌게 느낀 구절을 적어 놓고 <43번지 유령 저택>도 그려 넣었다.

책이 재미있으니까 읽고나서 바로 독서록을 쓴 것이다.

재미 없는 책은 읽고 나서 절대 쓰는법이 없는 아이다.

빈이가 이 부분을 보더니 2권이 곧 나올거라면서 책이 나오자 마자 꼭 사달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그동안 시리즈물 만화책을 볼때 나오던 반응이 나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 아이를 학교에 보낸후에 나도 책을 펼쳐 들었다.

빈이가 너무 재밌다며 꼭 읽어 보라고 권했기 때문이다.

책에는 이렇게 재밌는 그림들이 많이 나온다.

43번지 유령 저택의 내부 도면이다.

1층은 거실,

2층은 부루퉁 작가가 사용하는 곳이고

3층은 드리미 호프와 고양이 섀도의 공간이다.

가장 꼭대기의 옥탑방은 유령 올드미스의 방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부루퉁 B.그럼플리

다파라 세일

E. 개그

책만봐 터너

뻔뻔하니 호프와 김팍새니 호프 교수

드리미 호프

어리바리 N. 빈스

그리고 올드미스 C. 스푸키가 등장한다.

등장 인물들의 이름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서 더 재밌다고 빈이는 말한다.

작가의 성격은 퉁명스럽고 부루퉁해서 이름이 부루퉁.

부동산 중개업자는 집을 팔아서 다파라 세일.

변호사 E. 개그는 재밌어서 개그.

출판사 사장은 책에 둘러 쌓여 있어서 책만봐.

어리바리한 탐정은 역시 어리바리 N.

결혼을 못한 유령은 올드미스.

아들을 저택에 두고 밤에 몰래 유럽으로 떠난 드리미의 부모는 뻔뻔하니 호프와 김팍새니 호프다.

글을 옮긴 노은정씨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글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듯 했다.


이 책은 특히한 구성을 갖고 있다.

서술식이 아닌 편지와 서류 모음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43번지 유령저택>에 나오는 부루퉁 작가가 편지 서신으로 모든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편지 서신 이외에는 겁나라 빨라 신문이 등장한다.

신문을 읽고 있으면 모든 사건의 세세한 진행과정까지 재밌게 알 수 있다.

이 책이 재밌고 기발함에 일조를 하는 겁나라 빨라 신문이다.




대강의 줄거리를 보면 이렇다.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인 부루퉁은 20년 동안 변변한 글 한편 쓰지 못했다.

그래서 조용한 곳에서 글을 쓸 생각으로 으슥한 공동묘지 길 43번지에 있는 `유령 저택'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 저택에는 이미 드리미란 소년과 고양이 새도, 유령 올드미스가 살고 있다.

부루퉁은 사사건건 거슬리는 드리미, 올드미스와 살 수 없고,

그들 역시 심통쟁이 부루퉁와 같이 살 생각이 전혀 없었다.

부루퉁은 드리미에게 공동생활 규칙을 보내고, 드리미 또한 이에 맞서 부루퉁에게 공동생활 규칙을 더 첨부한다.

유령 올드미스는 부루퉁에게 장난으로 샹들리에를 떨어뜨렸는데 부루퉁이 다치자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 일이 있은 후에 부루퉁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공동 집필을 제안하게 된다.

부루퉁은 유령의 존재를 믿어야만 유령 올드미스의 모습이 보인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올드미스는 109년 만에 부루퉁과 데이트를 즐긴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된 세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유령과 공동 집필을 하려고 한다는 말에 변호사 B. 개그는 출판사 사장과 협의 끝에

유령 길들이기 시리즈의 신간에 대한 계약을 없었던 걸로 하고 안녕을 고한다.

드리미의 부모님들은 <43번지 유령 저택>을 팔려고 하고, 드리미는 돈을 모아 저택을 살려고 한다.

부루퉁과 올드미스는 공동집필을 하고 드리미는 멋진 삽화를 그리게 되었다.

신문을 돌리는 일을 하는 드리미와 올드미스는 신문사이에 맛보기용 첫 세 꼭지의 글과

책을 세꼭지에 3달러씩 구독 하라는 메모지를 넣어서 함께 돌린다.

맛보기용 첫 세 꼭지를 읽은 신문 구독자들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유령 이야기에

너도 나도 할것 없이 구독을 하게 되서 <43번지 유령저택>의 세사람은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드리미는 아빠와 엄마한테서 43번지 유령 저택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부루퉁 또한 집을 사고도 돈이 많이 남아서 올드미스의 권유로 변호사와 출판사 사장에게 빚진 돈을 갚을 수 있게 되었다.

부루퉁과 올드미스의 로맨스도 이책의 재미를 더한다.

책을 출판하게 되는 소원이 이루어지자

오랜 유령 생활에 피로감을 느낀 올드미스가 부루퉁에게 드리미와 고양이 섀도를 부탁하며

자신의 무덤으로 영원한 안식을 위해서 떠나려 한다.

드리미는 올드미스에게 그냥 저택에 있어달라고 비는 모습의 그림을 전해주고

부루퉁은 사랑한다는 편지에 추신에 추추신, 추추추신을 달아서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편지를 쓴다.

결국 올드미스는 사랑하는 부루퉁과 드리미의 곁에 남기로 결정하는 편지를 보낸다.

누군가가 자신을 원한다는 기분이 참 좋다면서 ... ...

그래서 43번지 유령 저택엔 새로운 가족이 생기게 됐다.

부루퉁

드리미

고양이 섀도우

그리고 유령 올드미스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에 나 또한 가슴이 뭉클해 진다.

유령 이야기를 읽었는데 가슴이 먹먹해 지고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

그것도 동화책을 읽고서..

<사랑과 영혼> 이후 이런 기분은 처음인듯 하다..ㅎㅎ

드리미가 부루퉁 할아버지와 올드미스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리라 믿으며

다음권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찰리와 초콜릿 공장 (반양장)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
로알드 달 글, 지혜연 옮김,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드디어 읽었다.

읽을까 말까를 여러번 고민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읽게 된 책이다.

그 이유는 몇년전에 어린이날을 맞아서 TV에서 상영하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의 중간 부분을 우연히 봤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본 장면은 찰리와 아이들이 웡카씨를 따라서 분주하게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는 장면이었다.

어린이 영화라면 느낌이 좀 밝아야 하는데 너무 어두운 화면 배경과 어정쩡하고 아동틱한 어린이 영화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보다가 다른 채널로 돌렸었다.

원래 책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한 몫 크게 작용을 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원작의 맛을 잘 표현하기 어렵고, 나만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제한을 받아서다.

그런 이유로 나에게 이 책은 안좋은 선입견으로 다가와 있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팀버튼 감독이 조니뎁을 주연으로 하는 <찰리와 초코렛 공장>을 영화로 만들었다.

아래에 사진 잠깐 올렸는데,

내가 싫었던 어둡고 음울했던 배경이 밝고 경쾌하게 바뀌어서 만들어졌다.

이번에 책을 읽은후에 영화를 봤는데, 원작과 똑같이 상상력이 뛰어나게 만든 영화였다.

책을 읽은후에 영화를 보면 정말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다.

 

 

 

 

 

 

 

 

그렇게 잊고 있던 책이었는데, 이제 아이가 4학년이 되면서 이 책을 필독서로 읽게 된 나이가 됐다.

아이가 읽는 책은 무조건 나도 읽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기에 어쩔 수 없이 주섬 주섬 책을 펼쳐 들었다.

난 책을 서너 페이지 읽었을 뿐인데 왜 진작 이 책을 안읽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들기 시작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왜 전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인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빠른 스토리 전개 역시 우선 마음에 들었고, 군더더기 없는 문체도 좋았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이야기 구성과

어린시절의 초콜릿에 얽힌 기억까지 떠오르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작가가 걸어놓은 마법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찰리네 가족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다.

찰리네 집엔 나이가 많으신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그리고 찰리의 부모님과 찰리가 산다.

찰리의 아빠는 치약공장에서 치약 뚜껑을 닫는 단순한 작업을 해서 월급을 받는다.

또한, 찰리의 아빠는 가족중에서 유일하게 일을 해서 찰리네 일곱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얼마 뒤, 찰리의 아빠가 다니던 치약 공장이 망해서 문을 닫게 되면서 결국 더 보수가 적은 눈을 치우는 일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해 찰리네 집이 더욱더 가난해 졌다.

매 끼니를 배불리 먹지 못하고 묽은 양배추국물만 먹어서 뼈만 앙상히 남은 가족들의 모습과

그런 어려운 환경에 적응을 할려고 노력하는 찰리의 학교 생활이 나온다.

어려운 생활을 하지만 찰리의 부모님은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모습을 통해서 정말 효성이 깊다는걸 알 수 있다.

찰리 또한 부모님의 효성이 지극한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어른을 챙길줄 아는 예의바른 아이로 성장하고 있었다.

찰리는 또래의 아이답지 않게 자기 몫이 아니면 절대로 욕심을 부리지 않으며,

먹고 싶은 초콜릿을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일년에 한번 생일날 받는다.

생일날 한번 받는 초콜릿을 혼자서 먹을수도 있지만 가족과 함게 나눠 먹으려는 생각도 하는 기특한 아이기도 하다.

또 몇날 며칠동안 초콜릿을 한입씩 아껴 먹으며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강한 아이로 자랐다.

이런 환경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찰리가 웡카씨의 후계자 테스트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던것 같다.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챙기는 찰리네 가족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웡카씨의 황금 초대장을 갖고 싶은건 찰리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았을 텐데,

찰리는 초콜릿을 사달라고 떼쓰거나 투덜되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는 모습이 엄마인 내 입장에선 정말 안쓰러웠다.

기대를 걸었던 생일선물로 받은 초콜릿엔 웡카씨의 황금 초대장이 없었다.

얼마후 찰리에겐 황금 초대장을 얻을 두번째 기회가 찾아 온다.

그러나 조할아버지가 고이 숨겨두었던 비상금으로 구입한 웡카의 초콜릿에도 황금 초대장은 없었다.

T V와 신문에선 황금 초대장을 발견한 4명의 아이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황금 초대장을 받은 4명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문제가 많은 아이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문제아의 뒤엔 항상 문제의 부모가 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됐다.

TV에서 <우리 아이가 달라 졌어요!>를 봐도 모든 문제아의 뒤엔 심각한 문제의 부모들이 있었다.

물질 만능주의의 세상에 살아가면서 내 아이는 이중 4명의 아이중에 어디에 포함되나 생각해 봤다.

외동으로 자라서 뭐든 원하는건 다 해주고 있는 내아이의 문제점을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나 역시 문제를 안고 사는 부모는 아닌지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도 갖게 됐다.

 

 

 

 

 

 

 

 

 

결국 하늘의 기회인지 찰리는 눈 쌓인 도랑에서 50펜스 은화를 발견하고 가장 가까운 가게로 가서

웡카의 초콜릿을 구입해서 마지막 한장의 황금 카드의 주인공이 된다.

욕심이 없고 마음씨 착한 찰리에게 드디어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웡카씨가 초콜릿 공장으로 초대한 날을 하루 남겨놓고 정말 찰리에게 기적이 일어난거다.

아흔살이 넘어서 20년동안 침대에서만 생활했다는 찰리의 친할아버지인 조할아버지가 보호자 자격으로

찰리와 함께 공장견학을 간다.

조할아버지와 웡카의 공장에 초대 받아서 간 찰리는 멋진 초콜릿 왕국으로 환상같은 여행을 하게 된다.

다섯명의 참가자와 보호자들은 많은 종류의 신기한 초콜릿을 보게 되며, 그동안 베일속에 쌓여있던

초코릿 공장의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찰리는 초콜릿 공장에서 많은 모험을 겪으며 웡카씨의 테스트에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행운을 갖는다.

윙카씨가 황금 초대장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공장에 초대한 이유는 공장을 물려 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찰리는 테스트에 통과해서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가 된다.

하늘을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초콜릿 공장으로 떠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며 나도 찰리네 가족을 따라서 초콜릿 공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다.

웡카씨가 만들어 놓은 마법의 세계로 갈 수 있는 재밌는 책을 아들에게 빨리 보라고 해야겠다.

우리 빈이가 책을 읽고 나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올라갈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가 초콜릿을 좋아해서 우리집 냉장고에도 초콜릿이 정말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초코릿을 먹을 때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생각날 것 같다.

마법과도 같은 책을 읽으며 웡카씨의 초콜릿 공장을 여행하고 온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책을 읽는 순간 만큼은 모두가 찰리와 함께 웡카씨네 초콜릿 공장으로 가는 마법의 문이 열리는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이가 읽고 나서 어떤 모험담을 내게 이야기 할지 정말 기대가 된다.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아들인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읽고나서는 정말 수다쟁이 아들이 될것 같다.

잊고 있던 마법의 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읽어 보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권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사회성 - 세상과 잘 어울리고 어디서나 환영받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이영애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EBS<아이의 사생활>, <생방송 부모>의 아동상담 전무가 이영애 박사가 전하는 사회성 발달의 열쇠
세상과 잘 어울리고 어디서나 환영받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아 이 의 사 회 성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내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 환영받는 인물로 키우고 싶은건   누구나의 바람일듯 하다.
나 또한 내 아이가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험난한 사회로 나가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릴적부터 아이에게 사회성을 갖게 하는게 정말로 중요할 듯 하다.
혼자서 살아가는 사회가 아니라 우리 인간은 서로 상호작용을 해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아이의 사회성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어 갈지에 대해서 쉽고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책의 끝부분에서는 사회성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 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소개된다.
우리는 치료받은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서 내 아이와 비교 . 대비도 해보면서 내 아이의 사회성에 문제점이 있는지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막연히 얼마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성에 대해서 이 책은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어휘로 표현되어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부만 잘하면 세상 모든것을 다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사회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는 공부만 잘해서는 사회 구성원들과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화두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말 이 말에 동감을 한다.
책에서 IQ 보다 EQ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크게 작용을 한다고 한다.
EQ는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능력인데 이 공감하는 능력이 크면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트러블 없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 할 수 가 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한다면 싸움이나 다툼이 적어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에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유지 할 수 있다.
우리의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고 인생까지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을 것이다.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은 공부만 잘한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사회성을 잘 키운 아이들은 미래 사회의 일꾼으로써 행복을 추구할 권리도 주어지는듯 하다.
아이의 사회성 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모든 발달과정엔 부모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모든 아이들은 사회로 나가기 전에 가정이라는 사회를 가장 먼저 경험을 하게 되는데,
시작부터 삐그덕 거린다면 어떻게 아이가 드넓은 세상에 나가서 마음껏 달릴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은 아이를 기르는 모든 부모님들이 한번쯤은 펼쳐 봐야하는 책이 되야 할것 같다.
문제아의 뒤엔 항상 문제의 부모님들이 있다는걸 40년을 넘는 인생을 살면서 알게 됐다.
훌륭한 인물들 뒤엔 지혜롭고 현명한 부모님들이 계신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고 내 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리라 다짐도 해봤다.
특히 아이를 낳기전부터 읽어보면 더욱 좋을것 같다.
태교책으로 이보다 더 훌륭한 책은 없을 듯 하다.
준비된 부모가 훌륭한 아이를 키울 수가 있다.
나도 아이의 출산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지금보다 더욱 멋진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었을지 싶다.
책에 등장하는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과 내 아이가 겹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나 또한 등장하는 엄마들과 겹치는 부분을 발견하고 깊이 반성도 해본다.
아이와 함께 집에서 고민하다가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러 갈 필요 없이 <아이의 사회성> 책만 읽어도 지금 현재 내아이와 부모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응답하라, 대한민국 부모님들..~
아이의 사회성을 높여서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만들어 보고 싶으시죠??
그렇다면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서 이 책을 읽어보세요.
부모님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이며, 아이의 행복이 부모님의 행복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문제아, 왕따, 자살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