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뽀뽀 - 암컷과 수컷의 차이점 찾기 자연이 키우는 아이 3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바람하늘지기 기획 / 웃는돌고래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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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과 숫컷의 차이를 정겨운 삽화와 함게 재미있게 풀어준 책이다.

아직 동물의 이름만 아는 정도의 아이라 암컷과 수컷의 차이를 정확히 알 수 없었는데

요 책을 총해 동물도 우리 사람의 남자 여자차럼 성격이 구분 된다는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더구나 아름답고도 정겨운 삽화로 아이가 엄마 동물들은 수컷이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것 같다고 한다.

아직 동물의 세계에서 왜 그래야 하는지는 차차 설명해 주기로 하고

꿩의 암컷이 까투리,수컷이 장끼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자신이 만약에 꿩이라면 가투리라고 한다.ㅎㅎ

아이고나 기특한것 같으니..

이 엄마는 한참 크도록 이 장끼와 까투리가 왜 그리 정립이 안 되던지 항상 헤깔렸다는걸

아마도 딸아이는 모를 것이다.

 

요즘 부부 교육을 받았는데 베이비붐 세대인 우리세대는 의식적으로라도 남녀 평등을 외치던 세대라서인지 당연히 생각하고 이해 해야만 하는 남녀의 차이에 대해 생각을 접으려했던것 같다.

남녀가 서로 다르다는 생각만 확립 되어 있어도 관계에서 보는 불협 화음을 조금이나마

잠 재을 수 있을텐데 말이다.

뜬금 없이 아이책을 읽다  조금 다른 생각을 해 보았다.

고로 이 책은 동화책이면서 지식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확실히 갖게 되었다.

 

자연을 담은 지식 그림책임과 동시에 어린이집 생활 나아가 학교 생활을 할 아이들 에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주고 좋은 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책이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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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비룡소 클래식 33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워드 윌슨 그림, 박광규 옮김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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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유명한 작품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이 책을 언제 읽었는지도 가물 가물 한데 비룡소 클래식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유년 시절에 읽은 느낌은 가물가물하니 아이의 엄마로서 읽은 느낌만이 남는다.

이 책을 읽은 날 아침 막내가 학교에서 배포해준 굿네이버스 저금통을 가져가는 날이었다.

1학년이기에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이 당연히 없다 딱히 용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어른들이 주신 동전 몇개가 전부이므로 ......

아이가 한달동안 먹고 싶은 과자를 참고 안 먹을 테니 통장에 그 돈을 넣어 가고 싶다고 했다.

하여 그 마음이 예쁘다는 생각에 아이에게는 제법 많은 돈인 10.000원을 저금통에 넣으라고 줬다.

만원을 넣으며 껌도,새콤 달콤도 한 달간 먹지 않겠다고 한다.

.

.

.

한데 오후에 도서관을 다녀오며 문구점에서 불량식품 하나를 들고 와서는

다른 사람이 사 줬다고 거짓말을 했다.

처음하는 거짓말을 가만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회초리를 들고 매섭게 혼을 내 주었다.

이런일이 있고 난 후에 읽은 책이라서 내게 더욱 생각의 시간을 주었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펼쳐들고는 왠지모를 불안감이 나를 옥죄여왔다.

읽는 내내 뭔가 사건이 절개 될것 같은 긴박감이...

한데 스토리는 제3자의 시선으로 흘러갔다.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지킬의 참회록을 통해 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해소 되어가는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게 된 책이다.

하이드와 자신이 동일 인물임을 밝히고 자신의 감정의 변화를 기술한 부분을 읽으면서

인간 누구나 갖고 있는 양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서로 균등한 관계에 있을때 어느 한 쪽으로 힘의 균형이 기울었을 때...

누구나 선의 방향으로 살아 가고자 노력하지만 어느 순간 그 힘이 무너졌을때는

악의 힘이 점점 거대해지며 하이드가 지킬을 지배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삶의 순간순간 우리는 갈등하게 된다.

지킬이 그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발버둥 쳤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타인을 향한

공감과 이해를 생각하게 되었다.

책 뒷편에 고전을 재미있게 읽고 의미 있게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이 시리즈를 펴 내셨다고 하시며

궁긍적으로는 내가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연습의 장이 되어 준다고 하신 부분이

너무 나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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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자극 뇌 발달 태교동화 (뇌 발달 클래식 CD 제공)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이야기 힘 위대한 임신 태교동화
아이조아연구소 지음 / 한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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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임신하고는 그 설레임 만큼이나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게 보통 산모들의 마음일것이다.

무엇보다 임덧으로 힘든 시기에 다들 태교에 신경써야 한다고들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곤 하는데

왜? 다들 그리 태교에 신경을 쓰라 하는지 ...

인간의 뇌는 임신기간을 포함하여 생후 1년간 가장 크게 발달하며,

태아의 뇌세포는 적절한 자극을 받지 못하면 쓸모 없다고 판단하여 임신 8개월 이전에 40-75%가량 죽어 버린단다.하여 태교가 왜..얼마나 중요한지를 과학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오감자극을 위하여 6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이야기로 다양한 자극을 이끌고 있다.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친숙한 이야기로 예비 엄마,아바에게 또 다른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6파트에 각 파트별로 4가지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각 이야기를 마치며

아래 부분에 태교,태담의 팁이 주어진다.

뇌호흡태교,태담태교,이름도 생소한 스세딕 태교등 다양한 태교를 짧게 소개한다.

함게 제공되는 CD를 들으며 음악 태교를 할 수 도 있고

다양한 자극을 위해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다양한 세계리더들의 명언 태교로 우리의 아이들이 큰 인물로

인류의 발전을 위해 힘 쓸 수 있는 아이로 자라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엄마가 읽어줘도 좋지만 아빠가 아기를 어루 만지며 들려 주면 더욱 좋다고 하니

예비 아빠의 행복을 마음 껏 누려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우리의 전래와 세계전래등 읽는 재미도 쏠 쏠하고 태교법에서 부터 일반 몸가짐까지

아이를 위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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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크로니클 시원의 책 2
존 스티븐슨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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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손에 들고는 처음에 적지 않은 페이지에 적지 않이 당혹 스러웠다.

한데 책을 손에 들고는 내려 놓을 수 가 없어서 가는 시간이 너무도 아쉬웠던 책이다.

이러한 책 읽기가 바로 판타지가 주는 매력이지 싶다.

3부로 이어지는 시원의 책 2권인 파이어 크로니클은 삼남매중 유일한 남자 아이임에도

그리 대범하지 않은 마이클이 주인공이다.

고아원으로 이들 삼남매를 찾아온 다이너 매그너스의 부하 꽥꽥이들로 부터

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과 함게 시간 여행을 떠나 버리는 누나 케이트로 인해

동생을 책임져야하는 실질적인 맏이가 되어버린 마이클.

시간 여행으로 과거 1899년 인간과 마법사가 공존 하는 시대로 떨어진 케이트의 이야기와

누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 클로니클을 찾아 떠나는 마이클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진다.

알 수 없는 끌림으로 이어지는 케이트와 라피의 이야기,

그 이상한 환상의 실루엣은 어떻게 전개 될지 아주 흥미롭다.

서로 반대의 운명에 놓이게 되는 이들의 운명이 참 서글프다.

스크럭스와 헨리에타 버크의 말대로 라피를 악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케이트가 오게 되었다고 했는데

케이트로 인해[케이트를 구하기 위해] 라피는 다이너 매그너스의 삶을 이어가게 된다.

헨리에타 버크가 남긴 마지막 말인 라피에게 사랑을 주기 위해 케이트가 과거로 오게 되었다고 했는데

내용 상으로 보아 라피와 케이트는 마음을 나누는 사이임에는 틀림 없는데

라피가 다이너 매그너스의 삶을 이어가게 되었으니 적이 되는 이들이 이야기가 3권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나 궁금하다.

더욱이 누나 케이트를 구하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된 마이클이

라피의 삶과 다이너 매그너스의 삶도 엿 보게 되어서 말이다.

크로니클을 찾아 떠나는 마이클과 엠마는 중간에 루크의 방해로 핌 박사와 헤어지고 가브리엘과

함께 크로니클을 찾아 머나먼 남극으로 따난다.

엘프족의 공주 윌라메나의 도움으로 크로니클을 손에 넣은 마이클은 ,

크로니클로 인해 많은 성장을 하게 된다.

타인의 살리려면 그 사람의 과거를 그의 마음을 엿 볼 수 있는 것이다.

윌라메나 공주를 수호단의 전사의 삶을 ,가브리엘의 삶을 케이프를 살리기 위해

다이너 매그너스가 되는 라피의 삶을 경험 하게 되는 마이클.

타인을 구한다는 것은 희생과 그와의 공감임을 시사하는 내용인것 같다.

온 몸이 타는 듯한 고통과 함게 그들의 삶을 공유하게 된단다.

크로니클은 그 만큼 책임감과 무거운 중압감과 희열을 함게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마이클은 계속해서 자신이 이 엄청난 힘을 가진 크로니클의 진정한 주인인가를 반문한다.

임프,드래곤,엘프족등 신비한 인물들의 출현과 아이들과 임프족의 숨 막히는 대결 구도는 책을 읽는 동안 숨도 제대로 못 쉬게 우리를 이끌었다.

3권의 책이 한 곳에 모이게 되면 가족이 다 만나고 좋은 일들이 일어 나는 줄 알았는데

책 말미에 보니 우리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3권의 책이 한 곳에 모이면 안 되는 모양이다.

분명히 삼남매가 각자 책 세권의 주인공이 맞기는 한것 같은데 말이다.

3권의 주인공인 엠마가 다이너 매그너스의 속임수로 그들과 함게 사라지게 되는데

과연 3권은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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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우울증 -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현대인의 마음의 병, 신종 우울증을 해부한다!
사이토 다마키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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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살율이 날로 증가 함으로 인해 사실은 나름 걱정이 앞서고 있던 찰나에 만나게 된 책이다.

예전 다들 바쁘게 살던 시대에 우울증이라 하면 나태해서 생기는 병이지 바쁘게 살다보면 우울증

앓을 시간이 어디있냐고 하던 어른들 세대에 나도 살자기 포함되는 사람인지라...

하지만 최근에 주위를 돌아보면 바쁘게 사는 사람들일수록 군중속의 고독이라고 책에서도 표현 되어 있던데 그 고독감을 공허감을 실감하는것 같다.

초등 입학을 한 아이가 학교에 가면 신나게 놀면서도 주말밤이 되면 다음날 학교에 가는것을

알 수 없는 압박감으로 느끼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서도 등교 하려고 하면 이상하게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예전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던 내용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고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신종 우울증과 게으름의 경계는 글쎄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이기에 많은 사고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평생을 아니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관여하게 되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자기애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자기애를 형성해 가는 과정이 유아기부터 시작 되니

당연히 자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다.

책을 중간정도 읽고 있는데 이런 문구가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공기처럼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나는 이 당연한 문구를 읽으면서 그래 맞아,

바로 인간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우울증도 자살도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유명한 매슬로우의 인간 욕구5단계도 살펴보며 타인에 대한 나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가려고 노력해 본다.

우울증이라는 것이 딱히 정의 내리기도 뭐한것이 우리 인간은 누구나 순간 순간 감정의 기복으로 인해

이 책의 내용처럼 그런 상황에 처해보는것은 당연한 일인것 같다.

그렇기에 누군가로 부터 공감 받을 수 있고 또 인정해 주려는 공감해 주려는 배려가 있어야 하는게

그게 참 쉬운일이아니니...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이 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예시와 반증을 거듭하며 독자의 공감을 얻어가는 기법이 마음에 들었다.

일예로 인간관계를 중시하면서도 [인간에게는 고독할 권리가 있다]

고독으로 인해 많은 문학적 작품이 탄생했으며 과학 문명의 발달이 되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숨통을 트여주는 환풍구와 같은 마음을 나누는 벗이 있었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우울증 그리고 누구나 관심만 갖고 지켜본다면 타인의 우울증을

치료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참 관심이 일고 흥미로운 이야기인데 처음 읽을때는 많이 버거웠다.

중반을 지나면서 내용에 빠져들게되었다.

언제 하루 시간을 내어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우리 삶에 하루 하루 인간관계가 왜 중요한지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어디에 맞추어야하는지 학습해 보는 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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