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말이죠. 머릿속이 복잡해...(쿨럭) - 늘 그렇습니다만 -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있어요.

이번에 만들어 본 건 펠트로 만든 핸드폰 고리입니다. 강쥐는 도안 그대로 만들었고, 옆에 있는 잭(크리스마스의 악몽)은 그냥 멋대로 도안을 그려서 만든 겁니다. 강쥐는 버트홀 스티치만 이용했고, 잭은 버튼홀 스티치 이외에도 아플리케, 아우트라인 스티치를 이용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본 것이라... 좀 허술합니다. 이런 건 많이 해야 많이 늘지만... 많이 할 시간은 없고..

여튼, 천천히 해볼 생각이랍니다. 잭은 친구 둘에게서 주문이 들어와서.... (2개를 더 만들어 선물할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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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4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스즈야님 이외로 손재주가 있으신 듯?! :)
저도 잭 탐나요 ㅋㅋㅋ 오랜만에 잭 보니까 크리스마스 악몽 생각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껴지네요. 아. 벌써 크리스마스라니. 시간이 뭐가 이리 빠른지ㅠㅠ

스즈야 2012-01-26 10:27   좋아요 0 | URL
으흐흐흐.... 걍 머릿속이 복잡해서 공부하다 이거 몇땀뜨고 그랬지... 이것도 잠시 쉬고 있는 중.. 근데 공부가 넘 어려위.... 흑
 

음. 제가 지난번에 작성한 포스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시즌 5'에 보낼 모자가 모두 완성이 되었답니다. 지난번에 3개, 이번에 4개로 총 7개의 모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엄마가 3개, 제가 4개를 떴어요. (초보인 제가 말입니다.. 생각해도 신기신기)

지난번엔 두가지 색으로만 떴지만 요번엔 멋을 좀 부려봤답니다. 애기들은 알록달록한 것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뜨개질에 대한 자신감도 쬐끔 늘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말예요.. 그럼 사진으로 보시죠.

 

 

왼쪽 위의 것이 엄마가 뜨신 것, 그리고 나머지 3개는 제가 떴습니다, 사진상으론 모양이 좀 달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같은 크기랍니다. 얼른 세탁하고 건조해서 보내야겠습니다.

올해는 비록 7개이지만, 내년엔 더 많이 떠서 보낼 생각입니다. 매년 갯수가 조금씩 늘어갈지도 모르겠네요. ^^

 

세이브 더 칠드런 : http://www.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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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1-12-12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깔 매치가 아주 귀여워요 ㅎㅎ

스즈야 2011-12-14 19:32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사탕같죠? 아가들은 요런 알록달록한 것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렇게 떴답니다.

2011-12-24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이브더칠드런이라니! 좋은일 많이 하시는군요. 맘도 착하신 스즈야님 *_*
신생아들이 쓰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ㅎㅎ

스즈야 2012-01-26 10:28   좋아요 0 | URL
올해 첨 참가했는데 이젠 매년 해보려구. 해보니까 어렵지도 않고 재미있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 ^^
 


겨울입니다. 비가 오더니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2011년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연말을 어떻게 보낼까 하고 생각하다가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벌써 다섯번째 해더라구요. 전 올해가 처음입니다만...



모자뜨기 키트 세개를 구매했습니다. 실뭉치가 작은 건 이미 뜨고 남은 실이죠. 남은 실은 조각 담요를 만들거나 또다른 모자를 뜨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모자를 뜨는 것이라 엄마에게 배워서 같이 떴습니다. 제가 만든 모자는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지요. 엄마가 뜬 것은 나머지 두 개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 보면 제가 뜬 게 좀 허술하긴 합니다. 일단은 두가지 색을 조합해서 떠봤고, 지금 시작한 것은 (두번째 사진) 좀더 알록달록 귀엽게 떠보려 합니다.

전 뜨개질 초보입니다. 물론 왕초보는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뜨개질을 해 본 것이 십 몇년 전이니 거의 다 까먹었습니다만 그래도 이틀만에 모자 하나를 완성했습니다. 겉뜨기와 안뜨기만 할 줄 알면 모자를 뜰 수 있어서 뜨기도 쉽습니다.

빈곤 국가에서는 신생아 사망이 많다고 합니다. 매년 전 세계 200만명의 아기들이 자신이 태어난 날 사망하며, 400만명의 신생아들이 태어난지 한 달 안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신생아를 위한 모자를 떠서 보내주는데 그것이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 된다는 걸 알고 올해부터 앞으로 쭈욱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세이브 더 칠드런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된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캠페인은 2월 29일까지입니다. 이번에는 잠비아와 방글라데시에 모자를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작은 정성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세이브 더 칠드런 : http://www.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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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1-12-04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할머니께서 뜨개질 여왕이셨는데 ㅎㅎ

아, 정말 뜻깊은 캠페인 참여하시는 것 같아요.
초보치고는 잘 뜨셨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빈군데도 없이 꼼꼼하게 하신것 같은걸요 ~

스즈야 2011-12-11 20:19   좋아요 0 | URL
오오, 그러시군요.. ^^

저도 올해가 첨이랍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보려구요. 뜨개질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한다는 의미가 크더라구요.. 이것말고도 4개 더 떴답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올려볼까 봐요.. ㅎㅎ
 

9월내내 감기를 앓았는데, 11월에 또다시 감기군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름감기를 끝으로 올해는 더이상 감기군을 만나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않았는데, 감기군은 저를 너무나도 사랑하나 봅니다. 이러다가 독감군을 만날까 두려워지는군요.


그래도, 잠시 컨디션이 좋아진 틈을 타서 리뷰를 쓰러 왔습니다. 열심히... 써보려고 하는데 결과는 장담을 못하겠... (쿨럭)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셔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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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1-11-2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피곤군에게 사랑받고 있나봐요..
그리고 저도 콧속에 잠복해있던 코감기군이.. 슬슬 ㅠㅠㅠ

몸 잘챙기시구 어서 나으세욤><

스즈야 2011-11-2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감군을 만나지나 않았음합니다.. 예전에 독감걸렸다가.... 진짜 고생했거든요. 소이진님도 감기안걸리게 조심하셔요.

2011-11-27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스즈야님 감기 걸리셨군요 ㅠㅠ 공부하다 말고 잠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아프셨군요 ㅠㅠ 안 그래도 오늘 오랜만에 아는 분이랑 통화하는데, 감기걸렸다고 그래서 걱정이었는데 스즈야님까지!
환절기라고 말하기엔 이젠 너무 추워졌어요. 벌써 저번주부터 코트 꺼내버렸습니다. 12월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나 빨리! 무엇보다 엄청나게 큰 목도리도 두르고 다녀요. 추위에 약해서.. ()
스즈야님도 감기 독감으로 안 번지시길 바랄게요! 나가실때 따습게 입고 나가시길 :)

스즈야 2011-12-04 20:24   좋아요 0 | URL
앗, 교님 오랜만~~ ^^ 그러게 또 감기야.. 칫. 몇년 간은 감기에 안시달려서 살 것 같더니만 올해는 연달아 감기야...

완전 춥다가 또 따뜻하다가.. 이거 날씨도 안도와주지.. 하여튼 여긴 영하 4도까지 내려가고 장난아님.. 나도 털부츠 신고, 파카도 입고 다닌다우...

교님도 감기 조심~~ ^^
 

  

2011년 11월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YB초심유지 인증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YB를 처음 만난 건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동안은 TV나 음악으로만 만났는데 정말 반가웠죠.

1달전 티켓예매를 하고 가슴 졸이며 기다리던 시간. 그간 콘서트에서 부를 노래들을 연습하고 또 연습. 공연은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이 즐기는 것이니까요.

콘서트 시간이 다가올수록 가슴은 두근반 세근반. 30분 전 입장한 후,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동안의 초조함. 그리고 드디어 멤버들의 입장.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튀어나오진 않았습니다. 생존보고!)

3시간에 가까운 공연내내 앉아 있었던 시간은 거의 없었죠. 처음부터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미친듯이 달리고...

하지만! 공연을 위해 저녁을 넘 든든하게 먹어서 공연 중반부터 체증이. 헉... 그러나 또다시 달리고 달리고.. 그러다 보니 괜찮아졌습니다. 소화제도 필요없다.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뛰면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또, 하지만!! 또다른 사고가? 야광봉을 너무 세게 흔들어서 그런지, 게스트인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나올무렵, 야광봉이 똑! 하고 뽀사지고 말았습니다. 아, 이런 허무한.. 콘서트를 보러 다니면서 야광봉을 부러뜨려 보긴 첨입니다.. 수명을 다해 더이상 발광(?)하지 않는 야광봉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흔들고 뛰고 난리부르스~~~ (아쉽긴 했지만 공연을 조금이라도 놓치기 싫어서 다시 사러 가지는 않았습니다. 유후~~) (잘했죠?)

역시 YB의 곡들은 명곡들. 가슴이 벅차올랐죠. 기존의 곡들 뿐만 아니라 나가수에 출연하면서 불렀던 노래들이 이어지면서 다시 달리고 달리고~~ 재미있었던 건 '나는 나비' 를 부를때 관객들 버퍼링땜에 도현님이 '칫'하고 웃었던 것.. 여전히 키득키득 웃음이 납니다. (저도 버퍼링에 일조를 한 관객입니다.. 푸힛)

그리고 신곡발표도 있었습니다. 그중 '흰수염 고래'는 멜로디 라인부터 감동이더니 가사 역시 감동이더군요. 대박칠겁니다! 마지막 곡인 락앤뽕 '사랑은 교통사고'도 완전 좋았어요. 도현님 목소리가 뽕에도 너무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말이죠... 냐하하...

3시간 가량을 미쳐있었더니 나중엔 땀으로 샤워를 한 듯한... 다리도 풀리고, 거의 좀비상태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좀비상태에서 인간으로 진화를... (쿨럭)

당분간은 YB공연의 열정에서 헤어나지 못할 듯 합니다.
YB의 열정에 물들고, YB에 홀려 있었던 하루. 그리고 이런 상태는 앞으로도 쭈욱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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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1-11-2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ㅋㅋㅋㅋ 초심유지 인증 콘서트라, 제목부터 벌써 신나는걸요!
관객들 버퍼링...이 무엇인가요 ㅋㅋ

스즈야 2011-11-21 20:56   좋아요 0 | URL
전주끝나고 잠시 쉬었다가 본격적으로 들어갈 때 관객들이 그 타이밍을 못맞춘 걸 걍 버퍼링이라 표현했습니다. 정말 신나게 미치고 왔답니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