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커뮤니티 1 - 다드래기 만화
다드래기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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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재미있고 리얼하면서도 다양한 사람들의 생생한 삶이 느껴졌다.

서로 싸우고 갈등하면서도 챙겨주고 위로받고, 사람사는 것처럼 사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에 함께 동참하다 보면 어느새 작품이 끝나있다.

다드래기 작가 대단하다. 다양한 작품 많이 그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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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입원했습니다 - 요절복통 비혼 여성 수술일기
다드래기 지음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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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투리‘로 알게 된 다드래기 작가의 만화.

비혼 여성 수술일기인데 리얼하고 웃픈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수술 전 매니큐어 하는 거보고 옆에 있다면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수술 전에 다 지워야 돼욧!!

윳프지만 생각할 거리도 많고 현실고발도 많고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있었다.

비혼 여성의 삶의 질이 개선되려면 갈 길이 멀다. 원래 삶의 질 향상이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그것의 몇 제곱이니까.

모든 여성들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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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뉴욕 - 편견과 편애의 리스트 아무튼 시리즈 72
신현호 지음 / 제철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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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는 이책저책 읽느라 깜빡하고 있다가 불현듯 찾아보면 어느새 신간이 나와있는 방심금물 시리즈다. 아무튼 미드, 아무튼 디지몬인가까지 캐치업을 했었는데 어느새 몇 권이 더 출간되어 밀리의 서재에서도 다 볼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부랴부랴 읽고 들어 완독.

미국에서 아니 뉴욕에서(뉴욕은 뉴욕이지 미국이 아니다) 십년넘게 살아가면서 느끼는 심정을 요모조모 잘 그려냈다. 나도 타향살이 십년 넘게 해봐서인지 정말 이해되는 부분이 많아 이런 책 너무 좋아한다. (왜 나는 내 이야기를 이렇게 쓰지 못할까. 부럽구나. )

특히나 영어실력은 늘지 않고 오히려 모국어 실력 감퇴에 그로 인한 사고력 저하까지 느껴진다는 것, 코로나로 인한 격리시절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이 땅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서 자신은 뉴욕에서 고립되어 있었던 걸 깨달았다는 말(격리 시기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만나는 사람은 가족, 친척, 절친인데 아무래도 외국에 살면 그럴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게 마련. 절대고독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나도. )

에이치마트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울게 된다는 것, 뉴욕에서 먹는 한식은 아무리 제주도에서 공수한 생선을 먹어도 한국에서 아무데나 들어가 시켜먹는 광어회 한접시 맛은 절대 나올 수 없다는 슬픈 한식 이야기 등등 너무나 절묘하고 아슬아슬하고도 미묘한 그 느낌을 잘 포착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늘 그런 것도 아니고 ‘햄버거 근본주의자‘라는 제목부터 팡팡 터지게 만들어 시종일관 작가를 따라 울고 웃으며 마치 내가 뉴욕 한복판에서 살아가고 있는 느낌이었고 마침내 책장을 덮었을 때 장거리 여행을 (미국은 여전히 물리적으로 너무 멀다.) 마친 느낌이 들었다.

이래서 내가 아무튼 시리즈를 빼놓지 않고 본다. 늘 기대이상!!! 이 책은 아무튼 시리즈 거의 다 읽은 나에게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단히 재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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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투리 - 서울 사람들은 이거 어떻게 읽어요? 아무튼 시리즈 70
다드래기 지음 / 위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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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시리즈 #아무튼사투리

사투리를 어떻게 아무튼 시리즈에서 소화했을까 무척 궁금했다. 사투리와 아무튼의 조합이 신선했달까. 예상치 못한 조합이었다.

다드래기 라는 만화가는 처음이라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시종일관 예상을 뛰어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넘나드는 그의 이력도 그렇지만 그의 대학생활이나, 졸업하고 만화를 그리다가 다 접고 여러 가지 일을 경험했던 내용들까지 모두 생생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소신있는 만화가로서 그가 추구하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나 콜센터 관련 에피소드가 재미있고 기억에 남았다. 스티브 잡스의 커네팅 더 닷츠 처럼 모든 경험이 다드래기 작가의 인생으로 수렴되는 것 같았다. 역시 모든 경험은 다 현재의 나에 녹아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 (이래서 매사에 열심으로 임해야 한다는 교훈까지?!)

오호 이로써 매우 소신있는 만화가 한 명을 알게 되었군.

이 아무튼 시리즈는 아무래도 ‘애린왕자‘처럼 들어야하니 필히 오디오북으로 구성지게 만들어도 좋을 듯.

덕분에 다드래기라는 의식있는 만화가가 그린 만화가 무척 궁금해져 내일 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가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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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1-10 세트 전10권 - 만복이네+장군이네+소원+양순이네+달콩이네+둥실이네+랑랑 형제+하하 자매+해님 달님+왕구리네 떡집
비룡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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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1-10을 정주행했다. 1권이 2010년에 나오고 십년만에 2,3권이 나오더니 그 다음부터는 거의 일년에 두권씩 출간됐는지 2024년까지 총 10권이 나왔으나 여기서 완결이 아니고 역시나 ‘장돌이네 떡집‘으로 이야기는 계속될 분위기이다.

2권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지 3권부터 거의 무한제작 시스템이 가동되는 느낌이다.

3권 소원떡집에서 꼬랑지가 나타나고 나중에 조력자 왕구리도 나타나고 뭔가 착착 진행되는 느낌.

드디어 매직트리하우스 같은 k 챕터북이 만들어지는 것인가.

처음에는 70페이지 남짓하던 분량이 80-90페이지로 늘어나 십분 남짓 읽을 수 있던 책이 이십여분 정도 들여야 읽을 수 있게 되고 어느덧 책값도 만원에서 만삼천원이 되었다.

떡 만드는 방법이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나에게도 나만을 위한 떡집이 있거나 나를 위한 떡배달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즐겁게 읽었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그 친숙한 떡이 어떻게 요즘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책.

아이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 우리의 k 챕터북으로 당당히 자리잡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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