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창조와 진화에 대한 답을 찾았다
노휘성 지음 / 두란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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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들려주는 창조과학 이야기"라고 부제가 붙어도 될 만한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 노휘성 선생님은 과학 교사면서 홈스쿨 교사로서 자신이 맞닥뜨린 문제를 믿음으로 해결해 나간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머리말에 저자의 목적과 이유가 분명하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

믿는 것과 아는 것을 통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지적 세계를 성령님이 비춰주시는 빛에 완전히 순복시켜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등부 2학년 수련회 때가 생각났습니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그대로 교회 오래다녔고 교회 직분자 자녀들)

선생님에게 진화론과 창조론에 관해 질문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워낙 오래되서)

과학시간에 배운 진화론이 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조는 믿기 힘들다는 내용으로 생각됩니다. 

선생님은 거기에 대해 제대로된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생각납니다.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시간이었죠.

1장 고민의 시작

저자는 바로 이러한 질문으로 첫번째 장의 글을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씩은 찾아오는 솔직한 의심과 질문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자의식이 크게 생겨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모든 것에 반항심이 생기는 사춘기의 시기에, 그리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접하게 되는 비신앙적이고 반성경적인 가치관들이 우리를 그리고 우리 자녀들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게 되죠. 

저자는 그 속에서 해답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그 여행이 마치 천로역정의 한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의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2장 현실의 관점에서는 진화론이 어떻게 진리로 인식되어져 왔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는 확신이 명확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교과서가 우리 자녀들에게 진화론을 과학이라고 믿도록 만들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덧붙여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있는 교회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교회와 가정이 해야할 교육적 사명에 대해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성경은 단순히 종교적 의미만 주는 책인가??

"이 질문은 성경을 진리로 믿느냐 "라는 질문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진리로 믿느냐?

소위 과학이라고 말하면 인간의 이성(불완전하고 유한적이며 오류투성이)을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 스스로에게 필요합니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명확한 진리이죠. 저자의 이 믿음이 해결점을 찾도록 했음을 느꼈습니다.

여기서 로마서 1장 19-23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3장 진화의 실체에서는 전혀 검증될 수도 없는 진화론을 과학이라고 믿고 싶어서(믿게 하려고) 말도 안되는 다양한 가설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소위 저명있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다양한 가설들을 오히려 과학적인 논리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있는 굉장히 권위있는 학자들의 가설들이(빅뱅이론, 무생물에서의 화학진화모델, 돌연변이 모델 등) 검증되지도 않고, 검증할 수도 없는, 정말로 허무맹랑한 것임을 그 근원부터 차근히,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것을 '희망진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논리적인 변증학서를 보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 제 4장 기원론의 오류에서는 하나님 대신 이성을 택한 인간들의 오류투성이 시나리오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우리 사회와 학문에 깊숙히 침투해있는 인본주의 사상이 얼마나 인류역사의 파멸을 가져다 주었는지 그 실상에 대해서 폭로하고 있죠. 독일 나치의 대량학살을 가지고 왔고,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에 정당성을 부여했으며, 중공의 대약진을 통한 수백만의 학살과, 우생학으로 인해 낙태와 단종에 대한 사상적 기반이 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가장 큰 현재의 문제인 성혁명으로 인한 동성애와 각종 질병들을 세상에 뿌려놓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든 과학과 학문에 그 근본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만 바른 학문이 되고, 그 학문이 인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겠죠.

본서의 특이할 만한 것중 하나는 각 장마다 이슈체크를 통해 과학이라는 이름의 진화론이 얼마나 허구인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화석이 오랜 진화 역사의 증거?

복음이 진화론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창조론, 진화론 둘 다 과학인가?

기원에 있어 최고의 증거는 무엇인가?

이슈 체크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놀랬던 것은(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화석의 연대 측정이 그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이 결정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뭔가 그래도 과학자들 나름대로(뭐 그것도 비과학적이겠지만) 어떤 근거를 가지고 연구를 했겠거니 했는데...... 정말 뒤통수 맞은 느낌 ! 

정말 어떤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글을 마치며 저자는 한국교회와 믿음의 가정들에게 선포합니다.

"교육을 더 이상 세상에만 맡기지 말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교회와 가정이 책임지자."

책을 모두 읽고 느낀점은 전체가 하나의 전도용 복음서라는 것입니다. 

귀한 책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서 자녀들과 꼭 같이 읽어보면 너무 너무 너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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