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한 우리 멋
조자용 지음 / 안그라픽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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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서 싹이 트는 게 아니라 씨알의 아래쪽 싹이 뿌리라는 것, 즉 식물의 본원은 뿌리가 아니라 씨알이라는데까지 생각이 미치면 그 씨알이 태어난 알터에까지 사유는 확장될 수밖에 없다. 내가 누구인지 알려면 나고 자란 문화의 바탕을 알아야 하고, 따라서 그 모태를 밝히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조자용 선생의 신념이 ‘우리 멋’ 찾기로 이어지는 헌신적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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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태어나서 - 닭, 돼지, 개와 인간의 경계에서 기록하다 한승태 노동에세이
한승태 지음 / 시대의창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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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맛있다’라는 찰나의 감탄사가 되기 위해 고통을 강요받아야 하는 동물은 없다. 내 새끼 내 반려동물이 더없이 소중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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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필링스 - 이 감정들은 사소하지 않다 앳(at) 시리즈 1
캐시 박 홍 지음, 노시내 옮김 / 마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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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나 또한 주었을 상처를 생각한다.

죄책감은 상대에게 용서를 요구하고 따라서 이기적이다. 바꿔 말해서 나는 상대에게 용서를 요구하지 않고 사과할 수 있을까? - P152

내가 이렇게 살 수 있기 위해 무엇이 희생되었을까? 이 안락함이 나에게 주어지는 대가로 무엇이 지불되었을까?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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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 선수 편집자에서 초짜 대표로 땅콩문고
이현화 지음 / 유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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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계획이 없는 삶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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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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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 대한 비판의식을 일상에서의 실천으로 확장하기, 결국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말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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