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 묵묵하고 먹먹한 우리 삶의 노선도
허혁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버스기사님의 진솔한 글을 읽고 나는 그냥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대로 살지 않고 사는대로 생각하는 삶, 오늘 하루를 어떻게든 살아내기 위한 조급한 마음에 매몰되지 말자. 시시포스가 아니라 유목이다. 세상이 꼴사납게 굴면 욕 한번 시원하게 내지르자.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라는 말 아껴두지 말자. 가끔은 시원하게 울자.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끈을 놓지 말자. 내가 정말 형편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때로는 속마음을 고백하자.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취미를 곁에 두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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