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예쁜 표현들을 만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아이들에게 시인같다고 이야기 해주고 제목도 지어보고 시처럼 그 말을 다시 읊어주곤 했다. 평소 아이들과 동시집을 보는 걸 좋아한다. 사물에 대한 새로운 발상과 표현력이 재미있기 때문이다.<힘내라 달팽이!>는 박승우 시인의 시집이다.아이들의 시각에서 흥미롭고 친근한 것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시들은 아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었다.. 첫 소풍눈이 내리는 것을 눈의 소풍으로 표현하였다. 눈은 다양한 장소에 다양한 모양으로 바뀌는데 그 중 아이의 손에 의해 눈사람이 된 눈은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한 표현이 예뻤다. 아무래도 눈을 가장 반기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눈과 아이는 서로에게 가슴 두근거림이구나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이번 겨울 눈이 오면 아이들과 한번 더 읽어보아야겠다.. 힘내라 달팽이!텃밭에서만 살던 달팽이의 첫 여행은 생각지못한 일들 투성이다. 잠시 쉬어가는 곳에서 만난 개망초는 달팽이를 위로하고 응원해준다. 아이들은 '처음'을 많이 경험하며 자란다. 뭐든지 처음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서툰 경험을 하며 단단해질텐데 그런 아이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세지를 주기에 좋았다. 아이들과 동시를 읽어보고 시적인 표현의 재미를 알아가고 의미들을 되새겨보고 싶다면 동시집 <힘내라 달팽이!>를 추천한다.
제목 그대로 진짜진짜 쉬워서아이가 짜증내지 않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다.사실 어렵고 잘 안되면 아이들도 짜증나기 마련이다.(이런걸로 짜증받이 해보신 엄마들 많이 공감하실듯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쉽게 뜯어 쓰는 종이라는 점.아이들도 쉽게 뜯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뜯어졌다.그림도 선명하고 귀엽고, 게다가 100장.뚝딱뚝딱 쉽게 만든 것들로 역할놀이도 할 수 있고아이들 소근육발달에도, 성취감 느끼기에도 좋다.이 책 덕분에 여섯 살 둘째와 즐겁게 놀이했다. 당분간은 아이와 함께 이것저것 오리고 접고 만들며 놀 수 있을 것 같다.미취학 아이들과 쉽고 재밌게 시간보내기에 좋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체험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는 책 읽기를 즐기고 다독(多讀)하는 아이이다.스스로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아이가 읽은 책들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하곤 했다.대한민국 대표 인문 교육 전문가인 저자 김종원 선생님은 눈으로만 읽은 100권보다 텍스트 외의 콘텐츠들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읽은 문장 한 줄의 효과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사실 우리 아이는 독후활동을 즐기지 않는다. 책 읽는 행위 자체를 즐거워하니 그걸로 만족했다.하지만 독서는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라는 숫자와 양이 아닌, '얼마나 많이 멈춰서 생각했는가?'라는 깊이와 질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시작은 어렵겠지만 아이와 단 한 권이라도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고 그 문장을 같이 읽어보는 연습을 해나가야겠다고 느꼈다.아이가 앞으로 자라면서 좋은 책들을 읽고 그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기위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같이 연습하고 노력해야겠다.ㅡ'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멈출 곳을 찾기 위해 읽는 것이다.''가장 지혜로운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언어를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일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다'ㅡ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앞만 보고 정신없이 가다보면 정작 순간 순간의 즐거움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이 책의 주인공 빨대도 늘 1등하기만을 좋아했고 1등을 해왔다. 그러다 뜻밖의 장애물 얼음을 만나 늘 빨리 해왔던 것을 못하게 되고, 그 때 친구들의 도움으로 천천히 했을 때의 즐거움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보글보글 거품을 만든다거나, 그동안 빨리만 하느라 보지 못했던 음료에 토핑된 딸기의 색, 생크림의 물결무늬도 그저 새롭기만 하다.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울림이 있는 이야기이다.1등, 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아직 한창 놀 우리 아이들에게 뭐든 빨리, 잘 했으면 했던 마음을 반성하게 되었고, 아이들과 순간 순간의 작은 행복에 더 집중해야겠다고 다시금 마음을 다 잡게 해 준 그림책이다.아이들과 함께 읽고 조금 더 천천히 여유있게 세상을 바라보고, 즐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매일 한 장씩, 365가지 영어표현을 아이와 함께 말해보며 영어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만년 일력이다. 저자 올리버 그랜트는 유튜브 '올리버쌤'을 운영하고 10년 넘게 비영어권 국가의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올리버쌤은 아이가 처음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핵심은 교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미국의 부모님이 아이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하루에 한 문장씩 아이와 소통하며 영어로 교감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부모님과 영어로 나누는 교감이 즐거운 만큼 아이는 영어를 더 좋아하고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일력을 잘 보이는 곳에 두고 한 마디 문장을 하루동안 수시로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면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아이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365개의 영어표현이 아이의 기분에 공감하고 괜찮다고 해주고 힘을 주고 사랑을 표현하는 말들이기 때문이다.기저귀하는 아이 때부터 몇 년 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만한 책이라서 아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더 아이에게 좋을만한 책이다.🍂 10월31일 오늘의 문장It's okay if you're afraid of the dark.🍒 아이에게 늘 해주고싶은 말I'll always be on your side.엄마와 아이의 교감과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책, <올리버쌤의 미국식 아이 영어 습관 365> 추천한다 !ㅡ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