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 저 높은 곳의 늑대에게 The Collection Ⅱ
아누크 부아로베르.루이 리고 글.그림, 박다솔 옮김 / 보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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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녀의 이름은 울프에요

같은 이름 때문이었을까요 

울프는 어릴 때부터 야생 늑대를 보고 싶어했어요

드디어 늑대를 만나러 여행을 떠나요 

하지만 늑대를 만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울프와 늑대는 과연 만났을까요?


자연 풍경을 팝업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하니 더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고요

푸르른 모습, 꽃이 가득한 산의 모습, 밤의 풍경,설산의 모습을 겹겹이 레이어를 쌓아 만들어서 그런지 더 경이롭게 느껴지네요

작가는 표지에서부터 본문의 곳곳에 늑대를 형상하는 모습들을 숨겨놨다해요

매 순간 늑대를 느낄 수 있도록 함이라네요

아이와 늑대를 형상화한 자연의 풍경을 찾아보며 그림책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울프의 여정을 함께하며 자연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간전접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자연은 사람과 야생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한번 더 느끼며 공존의 중요함을 느꼈어요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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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문어가 하늘에서 뚝!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피터 벤틀리 지음, 스티븐 렌턴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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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마을에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문어가 나타났어요

지붕 위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거에요!

마을 어른들은 거대한 문어가 처음에는 탐탁지 않았어요

바다로 돌려보내려 구급 대원도 불렀지만 소용없었죠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어요! 문어와 함께 축구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며 놀았어요

문어는 아이의 잃어버린 물건도 찾아주고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며 사이좋게 지냈어요

지붕 위에 앉아있는 문어가 이제는 마을에서 없어서 안되는 존재가 된 어느 날! 

문어가 감쪽같이 사라진거에요 마을 사람들은 너무 슬펐어요

과연 문어는 다시 나타날까요?

귀여운 반전이 숨어있으니 꼭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바다에서 살아야하는 문어가 지붕 위에 살다니! 선입견을 깨는 그림책이였어요

어른들의 우려와 달리 선뜻 문어에게 다가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순수함이 느껴졌어요

겉모습만 보고 망설이는 어른들의 모습이 마치 저를 보는거 같더라고요

편견 없는 아이들의 시선이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아이가 정말 재미있다고 계속 계속 읽어달라고 한 그림책이에요! 


종이컵으로 문어를 만들어보는 독후활동도 했어요

종이컵 두개 사이에 종이로 만든 스프링을 붙여 통통 튀어 오르게 했더니 더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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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텃밭 일기 비룡소 창작그림책 78
백은희 지음 / 비룡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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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캠핑 여행'의 백은희 작가의 신작을 소개해요

저희 집도 아이와 아빠랑 식물 가꾸기에 푹 빠졌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그들의 텃밭으로 달려간답니다


'우리 가족 텃밭 일기' 속 형은이네 가족도 텃밭을 가꿔요

이사 온 형은이네 가족은 텃밭을 분양 받았어요

식구들은 저마다 텃밭을 가꿀 생각에 설레어요

저마다 가꾸고 싶은 채소도 다르죠

식구들은 함께 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요

그 과정조차도 설레여 보이고 재미있어해요

모종과 씨앗을 심고 지지대를 세우고 허수아비 만드는 과정도 상세히 보여줘요

텃밭을 일구면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가족의 시선을 따라 그림책을 보다보니 수확의 기쁨도 함께 나누는 기분이 들었어요


채소 좋아하는 아이있나요?

저희 아이는 채소를 싫어해서 어떻게 하면 먹일까 걱정이였는데 텃밭을 가꾸면서 직접 채소를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채소를 수확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소중함을 알게되면 채소의 맛이 남다를거 같더라고요

부록의 텃밭 채소 간식 레시피도 활용해 봐야겠어요


​텃밭을 가꾸면서 골고루 먹게 되서도 좋지만 가족간의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점도 좋은거 같아요.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각자의 일을 하느라 대화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텃밭이라는 공통 관심사도 생기고 함께 해야하는 일이 생기니 대화를 많이 할 수 있겠어요


'우리 가족 텃밭 일기' 에서는 가족의 즐거운 순간을 다정한 느낌의 수채화로 표현해서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글밥이 길어서 지루해할까 했는데 가족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푹 빠져서 봤어요

가족들의 풍부한 표정과 사계절을 담은 채소와 열매들의그리고 텃밭에 사는 지렁이와 애벌레 등 

관찰일기를 보듯 재밌게 표현했더라고요

아이가 자기도 큰 텃밭을 가꾸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텃밭 분양받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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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물 박물관 바람그림책 155
마리나 사에스 지음, 이숙진 옮김 / 천개의바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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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유물들을 볼수도 있고 특별 전시가 열리기도 하는 곳, 박물관! 

우리가 잃어버린 물건을 모아놓고 전시하는 '분실물 박물관'이 있다면 어떨까요?

저는 아이 손 잡고 티켓팅하고 갈거 같아요! 

어릴 때 잃어버린 물건도 있을까 설레여하면서말이에요


'분실물 박물관'에 입장하면 우리가 늘 잃어버리는 물건부터 구경할 수 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잃어버리는 머리카락부터 말이에요

오른쪽을 잃어버린 왼쪽 양말,빨간 모자, 머리끈, 물통도 잔뜩하지요

또 제가 지금도 매일 잃어버리는 그것도 있네요

잃어버린 인내심 전시실에서 찾을 수 있는...저의 인내심들ㅋㅋ 

동굴에 전시된 잃어버린 시간 전시실도 있네요

'주인을 잃어버린 개' 전시실에는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는 개들이 있네요

유기견이라는 사회문제도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접근해서 좋았어요


그림책을 보다보면 작가의 재치와 디테일을 볼 수 있어요

'잃어버린 머리카락' 전시실에는 그동안 사람들이 잃어버린 머리카락으로 가발을 만들어 씌운 조각상이 있고

'잃어버린 인내심' 전시실에는 바늘들도 실을 꿰지 못한 채 산더미 같이 쌓여있고 세상 모든 잡지의 첫번째 권들로 가득해요

전시실마다 재치있는 그림들로 가득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아이가 "엄마 마음속에는 잃어버린 기억 전시실이 있나봐" 라고 하더라고요

"왜"라고 물으니 "엄마는 다음부터는 화 안낼게라고 하고 또 화내잖아"라면서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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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계단
마스다 미리 지음,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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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창작그림책으로 키위북스 '시간계단'과 '추천해요

키위북스 창작그림책은 책마다 다양한 그림체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선을 끌어요


<시간계단>은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와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의 추천도서에요

시간을 거슬러 아이가 되는 계단이 있다면 어떠신가요?

꼬마 오징어 오달이는 할아버지,할머니를 만났어요

바깥에서 놀던 오달이는 이상한 계단을 발견하고 할아버지,할머니와 그 계단을 내려가죠

계단을 하나씩 내려갈 때마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조금씩 젊어지는거 아니겠어요?! 

오달이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뻤어요

놀다보니 어느새 밤이 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무서워하는 할아버지,할머니를 달래며 계단을 올라요 스토리가 재미있죠?


아이에게 물었어요

"시간계단이 있으면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내려갈거야?"그랬더니 고개를 세차게 젓네요

할아버지,할머니가는 이미 친구처럼 놀아준다나요 

그리고 친구들은 서로 양보하며 놀아야하지만 할아버지,할머니는 무조건 양보해주니 좋대요

저라면 무조건 내려갈텐데 말이에요

'시간 계단'은 만화가 마스다 미리가 쓰고 히라사와 잇페이가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재미있는 소재와 간결하지만 화려한 색감의 그림이 조화롭게 어울어져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꼬마 오징어 오달이의 기분을 상상해가며 책을 읽었어요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든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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