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실수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카밀라 리드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 사파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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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 셀러 핍이랑 포지 시리즈 아시나요?

'누구나 실수해!'는 올바른 배변 습관을 알려주는 생활 그림책이에요

핍이랑 포지가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요


포지네 집에서 핍은 화장실을 가는 것도 잊은채 신나게 놀아요

그러다 노란 웅덩이를 만들고 말죠

핍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고 포지는 "괜찮아 누구나 실수해!"라며 오줌을 닦아주고 갈아입을 옷도 빌려줘요


어렸을 때 배변 실수는 누구나 한번쯤은 있지 않나요?

아이도 놀이에 몰입하면 화장실에 가다가 실수를 하더라고요

부끄러운지 눈물을 보이거나 자기자신한테 화를 내요

그럴 때마다 따뜻하게 말해주고 화장실에 미리 갔다와야한다고 일러줬었어요

그래서 그랬는지유치원에서 친구가 실수를 했는데 "그럴 수 있어 괜찮아 옷 갈아입으면 돼"라고 말해줬다 하더라고요


친구의 실수를 놀리지 않고 친구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배려심 깊은 아이로 성장하는거 같아 내심 흐뭇했어요

핍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주고 싶다고 해서 메모지에 적어봤네요

아이와 유치원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실수했을 때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이야기도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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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맨 웅진 우리그림책 118
하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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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뭐니뭐니해도 수박이쥬?

수박의 탄생 설화를 아시나요?


크립톤인이 우주에 뱉은 씨앗들 중 하나가 유성과 부딪쳐서 

특별한 힘을 가진 채 우리 은하로 떨어지고 기억을 잃는 씨앗은 땅속에서 싹을 틔우고 성장하여 스스로 깨어났어요??

그는 바로!! 수.박.맨!! 이에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씨앗은 지구 곳곳을 돌아다녔어요

그는 많은 사람을 도왔고, 자신도 모르게 이집트 제1대 파라오로 역사에 남았죠

그는 궁금해졌어요 나는 진짜 파라오일까? 

파라오가 되려고 태어난 걸까? 나는..나는 누구인가

그냥 나는 나다! 라는 명쾌한 답을 내리죠


타고난 예술가였던 그는 엄청난 예술작품을 만들었죠 

지구는 가장 달콤한 행성이 되었고 파리군단이 몰려와요

수박맨은 분신술로 파리군단과 맞서는데!! 

과연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책장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스타워즈가 생각났어요

스타워즈의 오프닝에서 본 우주에 떠있는 글씨 기억나시나요?

수박맨의 옷차림은 슈퍼맨을 닮아있네요


작가의 기발하고 톡톡튀는 상상력이 가득 담긴 수박맨은 아이의 순수한 상상력을 닮은 듯 해요.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선명한 그림체와 색감도 눈을 사로잡아요

나는 누구일까 고민하던 수박이 ”에잇 모르겠다 나는 그냥 나다!“라고 외치는데 그 모습이 유쾌하게 느껴졌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수박맨의 모습이 부럽기도 했어요

남의 시선보다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수박맨의 모습을 아이가 닮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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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야, 어디 있니?
셰인 헤가티 지음, 벤 맨틀 그림, 김선영 옮김 / 스푼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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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야,어디있니?‘는 읽는 내내 부우의 모습을 상상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책을 보여주기전에 글만 읽어주고 부우의 모습을 상상해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자신이 그린 부우와 그림책 속에 부우의 모습을 비교해가며 보니 더 재미있었나봐요

아빠한테도 해본다며 신이 났네요

역시 아이들의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해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그려진 그림책이라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엄청 재미있다며 또또!! 읽어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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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문어로 변했어!
아슬르 페르케르 지음, 에지기 켈레시 그림, 베튤 튼클르츠 옮김 / 스푼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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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문어로 변했어’는 집안일, 회사일,육아까지 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 눈에도 바빠보였나봐요??


엄마가 팔이 여러개인 문어로 변한거 있죠!

동시에 여러 일을 해내는 대단한 엄마에요

이사를 하고 부터는 엄마의 팔이 하나씩 없어지는거 아니겠어요! 

엄마의 곁에 할머니,할아버지,친구들이 있기 때문일까요? 


고군분투 하는 엄마의 모습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서 해내는 게 힘들고 지칠때가 있잖아요

곁에 있는 누군가 도와주면 정말 힘이 되죠!! 

혼자서 애쓰는 엄마가 있다면 정말 토닥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였어요


문득 우리 아이 눈에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궁금해서 서로를 생각하며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엄마는 언래(원래) 꽃인데 화날때는 사자야” 라네요

(엄마가 화를 많이 내지..? 좀 더 차분한 엄마가 되어볼게)


아이의 상상력 주머니가 그림책 덕분에 점점 커지는거 같아요

그림책의 매력을 또 한번 느끼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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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랄라의 냠냠 달쿠키 사각사각 그림책 67
이현주 지음 / 비룡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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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을 수상한 이현주 작가의 그림책을 소개하려해요


'룰루 랄라의 냠냠 달쿠키'는 흰 고양이 룰루와 검은 고양이 랄라가 사라진 달을 발견해요

직접 달쿠키를 만들기 위해 밤하늘로 모험을 떠나요

버터별부터, 쌍둥이처럼 닮았지만 맛은 서로 다른 설탕별과 소금별, 아슬아슬 계란별, 온종일 가루눈이 내리는 밀가루별, 

풍선 같은 오일 방울이 둥실둥실 떠 다니는 바닐라별까지 룰루와 랄라는 달쿠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모아요

재료를 다 모은 룰루와 랄라는 별을 부르는 노래를 부르고 별똥별을 불러와요

마침내 그 불꽃으로 달콤하고 맛있는 달쿠키를 완성하죠

앗! 그러고 보니 진짜 달님은 어디있는걸까요?

귀여운 반전은 이야기 하지 않을게요

그림책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라요


다채로운 색감과 생동감있는 일러스트, 앙증맞은 룰루와 랄라의 캐릭터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줘요

읽어주다보니 저도 어느새 랄라와 룰루의 모험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카페에서 그림책을 보는데 아이가 "엄마 나도 달쿠키 먹어야겠어"하더니 쿠키 주문을 하더라고요?

계산은 엄마가 할꺼라면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으래.. 이것도 독후활동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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