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표지에 넘나 8글자 똭 크게 핑크빛 배경에 쓰여있어서 으잉ㅋㅋㅋ? 하고 지나쳤는데, 책소개보고 미리보기 앞 장 보고 오호...해서 읽었어요. 괜히 어줍잖게 신파나 잔잔물~인척 감정선 이상하게 끄는 단편 작품들 보다 비교도 안되게 재밌고 좋았어요. 글이 엄청 매끄럽고 힘도 있고 (막 세고 튀고 그렇다는게 아님) 진짜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 이런 공 수 좋아요.
책 열자마자 정말 재미있게 바로 쭈우욱 읽었어요ㅎㅎ 루돌프인 루카스가 귀엽다 귀엽다 - 앞선 리뷰들 많이 봤는데, 읽으니까 정말로 귀여워요ㅋㅋㅋ 행동이나 말이 애교있어서 귀엽다-가 아니고 뭔가 말버릇이랑 주식ㅋㅋㅋ한량에 불량청소년인듯 왁왁하는데, 이게 산타 카일이 루카스 취향인 해골판박이 막 다 떼어버리고 자존심 긁는 소리해서 시작부터 콰과광인건 맞지만ㅋㅋㅋ카일한테 타격 0에 암만 발길질 주먹질해도 그저 한 줌ㅠㅠㅠㅋㅋㅋ 맨날 놀려먹기 당해ㅠㅠ 카일이 일부러 안피하고 맞아줘야 때릴 수 있어서 힘으로도 안되는ㅋㅋㅋ맞춤법도 엉망ㅋㅋㅋ 근데 또 루카스, 아닌척- 엄청 성실ㅋㅋㅋㅋ이 모든게 종합되어 완전 귀여워요. 기본 성격자체도 착하게 말하거나 수줍음으로 빼거나가 아니고 공평하게 직설 막말함ㅋㅋㅋ안받아줌ㅋㅋㅋ 루카스가 카일 좋아하는(어릴적에 정식으로 대면하게 되어서 좋아하게 되고 그런건 아님) 둘 어릴적 만남도 나오면서 동화같고 (어른동화ㅋㅋㅋ) 진짜 좋았어요! 아우 깜찍 잘생 귀엽 질투 난리통 다 있어요ㅎㅎㅎ 그러고 보니 마티어스 무슨일이야ㅋㅋㅋㅋㅋ
딱 봐도 척봐도 책소개부터, 1장부터 사연있는 수...성격은 예상외였어요! 순하고 맹하고 작은 하나도 엄청 집중해서 열심히- 주인사장님 장담 착한아이-걱정해주면 고마워할걸-공이 다시 보고 싶다던 예쁜 인형이 척 봐도 수와 관련있는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화도 좋았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