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바닥부터 정점까지 반복하며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김성곤의 이야기. 인물과 사건 사이의 틈이 너무 많았다. 인물은 너무 따분했고 사건은 심하게 단조로웠다. 현실을 빗대어 표현하고자 전형적인 인물 형식으로 갔던 걸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 실패에 대한 반성은 제쳐두고 성공에 목이 말라 원인은 찾지 않고 실속 없는 말로만 마음을 다잡은 건 오히려 독이었다고 본다. 좌절감을 받아들이는 시간도 필요하며 거창하고 대단한 결과만이 성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김성곤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비교하는 대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보통은 자신보다 위의 대상을 비교하지만 그는 과거와 현재의 처지 만을 비교했기에 재기하는 데 있어 사실 비교가 완충제 역할을 해주었다. 작은 것부터 행동하고 꾸준히 실천하여 고비라는 언덕을 넘을 수 있었고 변화라는 시도를 맞이할 수 있었다. ✏️ 삶은 끝없는 풍파이자 짧은 달콤함을 맛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