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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인물에대한 안타까움 보다는 어딘가 미흡한 전개에대한 미련이 더 크게 남는건 왜그럴까?
부모를 잃은 도모코가 네구토에게 위로를 받은건 공감코스프레가아닌 진정한 공감이였다. 네구토의 표현방식이 돌려말하지않아서 더군다나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있어서 내 마음이 편향되었다.
공감이란건 감히 상대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이해한다는건 너무나 무성의한태도라는걸.
2화 아버지에게 편에서 미안해하는 마음이면 충분하다는 유이치 아빠 말에는 얼마나 자식을 아끼고 존중하는지 잘 묻어난 문장이다. 조언보다는 격려와 용기를주는 부모야말로 정말 멋진부모이자 인생의 선배는 그런 부모라고 생각한다.
동일한 문장들이 잊혀질만하면 나와서 다소 지루한 부분이 있었으나, 마지막 미사코가 도모코에게 받은편지에서 빛이 아직 반짝이고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줘서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었던것같다.
✏️ 가치라는 의미를 주고 떠난 유키호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