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에리코는 이미 복수의 대상을 알아낸 상태고, 읽는 독자들은 그것을 모른체 범인을 추측하는 서술트릭을 사용한 소설이다. 내가 에리코 즉 혼마가 된것처럼 감정이입이되어 긴장감이 그대로 전달되었으며, 소설속에서 함께 움직이고 작전을 펼치는 기분이 들었다. 다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이나오고, 서로의 관계도 복잡하여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어 아쉬움을 더했다. 가족중에 범인이 한명이길 내심 기대했지만, 몇장을 남겨놓고 너무 빗나간 반전이라 크게 경탄하진않았다. 정황으로 실마리를 풀고 추리를 했지만 오직 반전만을 위해 범인을 엉뚱한 인물로 정해놔서 전개에 있어선 개연성이 떨어진것같다. 아치하라가 집안은 돈 때문에 돈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신뢰를 저버렸다. ✏️ 과거나 현재나 변함없는 자본주의 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