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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팀장 - 갑자기 팀장이 된 당신과 당신의 팀원을 위한 ‘진짜’ 피드백 기술!
이시다 준 지음, 나지윤 옮김 / 길벗 / 2021년 5월
평점 :
[어쩌다 팀장]이라는 책제목만으로 참 흥미가 있다고 생각한 책입니다.
그 이유는 저 또한 하나의 팀을 이끌어가는 팀장으로써 공채 및 경력직으로 90년생의 직원들이 많이 채용되고 있고
그 직원들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입사할 적만 해도 90년생은 아직은 까막득한 젊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같은 회사의 한 팀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세월이 굉장히 빨리 흘러간다고 새삼스레 느끼네요.
제가 본 90년생 직원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굉장히 이해가 빠르고 행동이 신속하며 자기주장을 펼치는 것에 망설임이 없습니다.
사실 엊그게 책을 받고 출퇴근길을 오가며(무려 왕복 4시간이랍니다.) 읽다보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만큼 책이 슬림하지만 알차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의미겠죠 ^^
이러한 기업/경영에 대한 책은 사실 좀 지루하고 너무 이론적인 내용만 수록되어서
읽다가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책, 어쩌다 팀장으로 많은 공감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실무적으로도 있을 법한 상황을 글로써 잘 풀어내기도 하였고 세밀한 부분까지 잘 파악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 이 직원들이 이해가 되지않아서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들의 시대와 나의 시대, 그 시간의 차이는 서로 극복을 해야겠구나라고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깨달음에는 도서가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 책은 제가 일할적에도 틈틈히 볼 수 있게끔 제 자리에 비치해두고 상시 읽으려고 합니다.
물론 90년대생의 직원들과 같이 공유도 하구요.
일을 하면서 그들과 나의 차이는 너무나 당연하고, 그 당연함을 이제는 팀장과 90년생의 팀원들이 함께 극복을 하며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아무래도 팀의 성과도 높이 오를것이고 전체적으로 회사의 긍정적인 기여도가 높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