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소기업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솔루션 - 17년 차 노무사들이 알려주는
문소연.이하나.한선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4월
평점 :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의도치않게 상처를 주고 받고
참 많은 일이 있다.
상처 주지 않고 할 말 다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마음을 다치는 순간이 온다.
상대방이 의도를 했던 하지 않았던 간에 나에게 상처가 되면 ‘저 사람은 나에게 왜저런 말과 행동을 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그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고 어떤 말로 저 사람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까 란 생각이
바로 번뜩인다.
하지만 현실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 자리를 피하고
만다.
그렇게 속으로 삭히고 상황이 끝나면 상관없겠지만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한참 지나서 ‘왜 그때 이렇게 말하지
못했지’ 라는후회와 한심함이 밀려오는 그 순간. 그 순간을
다른 사람들도 많이 경험하였을 것이다.
이 책은 상황 별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현명하고 슬기로울지 대처법을 아주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직장에서 가정에서 또는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 정확한 샘플문장을 제시하며
알려주는 디테일을 갖추고 있다.
일명 화를 치밀어 오르게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분노유발자들’이라는
이야기를한다.
이러한 분노유발자들은 우리 삶 속에 곳곳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든 이들과 마주하게 되면 화가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들에게 무작정 화를 내버리면 화는 풀릴지
모르지만, 자신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 올바른타이밍과
방법으로 화를 드러낸다면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직장이나가정에서
흔히 볼 수 분노 유발자들이 화를 돋우는 상황 속에서 손해 보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뜨끔하게 만드는 방법이었다.
직장 내에서는 직장상사가 본인의 기분이 좋지 않다고
후배에게 일방적으로 짜증을내거나 업무로 트집을 잡는 경우의 대처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다.
이 예시를 읽으며 후배 혹은 선배의 입장이 될
수 있는 나의 상황에서 어떻게대처하면 좋을지 응용도 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 좋았다.
분노를 느끼면서도 되받아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좋은 말 한마디는 한겨울 추위도 녹이지만, 악의적인 말은 6월의 더위도 식힌다’라는 말이 있다. 어디에든 남을 헐뜯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때로는 아무런 맥락 없는
말을 불현듯 내뱉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문제는 그런 말이 의도적이지 않았더라도 듣는 사람은 상처가 된다는 점이다. 아무리 마음이 선량하더라도 입이 거칠다면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기 쉽다. 그선의와
호의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도 그런 일이 반복된다면 관계는 곧 소원해지고 만다.
상대방이 무작정 화를 낸다고 똑같이 대응하면 같은 사람이 되기에 나라도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멘트로 조근조근 이야기하면 상대방도느끼는 바가 있기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나게 되어 좋고 두고두고 기억하며 그
어떤 당황스러운 일이 발행하여도 잘 대처할 것을 스스로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