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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 나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이은화 지음 / 피어오름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십니까? 아마 5명중 3명 정도는 두려움이 있다고 할것 같다.
회사원, 학생 모두다 글쓰기로 일을 한다. 말로 사는 사람들도 보고를 모두 구두로
할수는 없으니 보고서는 필수다.
이책은 글쓰기에 대한 정석적인 방법, 가령 글을 쓸때는 첫문단을 띄워야하고,
글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가되 회사 보고서의 경우 결론을 먼저 명시하는...
이런 내용을 말하지 않는다.
(사실 나는 이런 내용일줄 알고 봣지만 아니라서 오히려더 신선했다.)
1. 글쓰기의 목적
- 글쓰기는 자신을 바로 아는 행동이다. -
저자가 책 내내 강조하는 말이다. 응? 일기가 아니고 그냥 글쓰는건데
나 자신을 알아가는 행동이라고?
주제와 무관하게 글을 쓰고 책을 고치는 과정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동일한 주제라도 글쓰는 이마다 생각이 다를것이고.
생각이 같은 사람이라도 글을 쓰는 방식이 다르다.
이것이 몰랐던 나를 찾는 과정이 된다.
저자는 글쓰기 개인 코칭도하는데 코칭을 하다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성향과
다른 본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글을 쓰면서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게됐다고 말하는 예비 저자들이 많단다.
2. 시작이 제일 어렵다.
- 글을쓸때 제일 어려운건 시작이다 -
처음에 무엇을 어떻게 쓸지 정하는게
제일 어렵다. 그 다음에는 쓰면 된다.
내가 어느주제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생각을 정리하고 글의 구조는 가장 마지막이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정리하는것이 가장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을 정하는 것은 책의 핵심주제를 꿰뚫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3. 퇴고는 필수, 하지만 나중에 해라
- 반드시 퇴고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초고를 완성한 뒤에 해라 -
퇴고는 초안을 완성한 뒤에 하는것이 좋다. 문맥이 맞든 안맞든
처음부터 끝가지 써놓고 난뒤에 수정을 하는것이 글을 쓰다가 퇴고하고
다시 쓰고 다시 퇴고...하는 것보다 흐름을 잡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주제를 정했으면 우선 끝까지 쓰자
4. 책은 읽혀야 쓸모가 있다.
- "개인만족을 위해서요" 라면 제본을 하면 된다 -
자비량 출판, 1인출판이 아닌 다음에야 출판사를 통해서 출간할텐데
금전적으로 의미가없는 행위가 된다.
진자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면 책 제본을 하면 된다.
내가 쓰고자 하는내용+독자가 원하는 내용 + 출판사가 원하는 내용
이 세가지가 일치한다면 매우 좋겠으나 그렇게 되기 싶지 않다.
우선 자신이 말하고 싶은 주제중 독자들이 원하는 내용이 있는지 찾아보자.
...한 5년간 책을 제법 읽었다. 일주일에 한권이상? 지식탐구에 대한 재미가 주 목적인데
언젠가부터 "나도 읽기만 하지 말고 책을 써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걸 배울때 그것을 가장 완벽하게 익혔는지 아는 방법은 직접 가르치는 것이다.
강의를 열번 듣는것보다 두세번 듣고 한번 가르치는게 더 낫다.
같은 원리로, 책을 100권 읽는 것보다 10권쓰는게 해당 주제를 아는데
보다 정확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언제쯤 쓸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