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백과사전 수준의 책이다. 이승만~박근혜 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경제성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경제는 정치와 같이 움직인다. 역대 대통령들은 긍정보다는 부정적 평가가 많은 사람이 더 많은데
우선 이 책은 경제에 좀더 집중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공과 과를 모두 다룬다.
일부를 보면...
1. 이승만
-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업적에 대해서 긍정 부정의 평가가 많다. 그러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점이 분명히 있다.
- 당시 예외적인 자본주의 주창자로, 미국에서 시작된 자본주의의 힘을 보고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은
자본주의임을 깨달았다.
이는 지금 기준으로는 명백하나 당시에는 중국, 소련등에서 사회주의(공산주의) 가 대세였고, 남북 개별 정권 수립 이후
3년간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발전속도가 더 높았기에 남한에서도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60년대 이후 남북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졌고 현재 세계적으로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중 중국을 제외하면
(중국은 완벽한 공산주의라 할 수 없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국가가 없다
- 일제 침략 이후 대한민국 재건, 그러던중 6.25 전쟁 발발로 모든것이 다시 무너진 상황에서도 다시한번 재건을 한다.
사람들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 일제 침략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의욕없는 국민들에게 근로 의욕 고취, 화폐개혁 진행등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세운 대통령이다.
2. 박정희
- 육군학교를 세번이나 다녔다. 처음에는 중국, 다음은 일본, 마지막은 한국
-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으나 자본주의 체제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낙오자가 되는사회를 만들기도 했다.
- 전 정부가 쌓은 토대에서 본격적인 개발을 시도 했으나 늘 자금이 문제
- '양심적인 정치인에게 정권을 이양하고 돌아간다' 라고 이야기 했으나 끝내 지키지 못함
- 원조요청을 위해 간 독일에게 줄게 없었다. 우리의 선택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
그들의 급여를 담보로 달러를 받았고 이것이 발전의 토대가 됨
- 효율과 실익을 중시, 선택적 개발을 실시하여 대기업 우선순위 경제개발 실시,
속도는 매우 빨랐으나 대신 이후 재벌적폐등의 문제점 발생
-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중심의 시대였기에 근로자들이 혹사당하던 시기
- 해외에서도 유래없는 새마을 운동 통한 발전 성공 농촌의 길을 정비하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사람들이 근면해지는 계기를 만듦
- 68년경부고속도로 착공은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실시한 정책, 먹고살것 없는 나라에서 무슨 도로냐 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뚝심으로 밀어부쳤고 도로가 깔린이후 거래비용이 줄면서 상업 , 경제가 발전
전대통령 두명에 대한 내용만 이정도로 정리가 된다.
꽤나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 한국 경제사를 알고 싶은 분들이 보면 좋을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