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가게 만들기 - 나는 회사가 안 맞아! 푼돈으로 창업할래!
작은가게연구소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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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직장인의 꿈 '내 가게 만들기!' 창업을 고려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 두개는

1. 뭘하지? 2. 자본이 없는데?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상상 이상으로 적은 자본으로 시작 할 수 있는

창업 방법을 다루고 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볼까?


1평으로 시작하는 청바지 장사?

옷장사를 하고 싶은데 많은 옷을 사올 돈도 없고 매장을 낼 엄두는 더더욱 안난다면?

반드시 청바지 일필요는 없으나 청바지가 좋은것은 규격화 된 옷이라 큰 매장이 없어도 사람들이

슥 보고 사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사업 아이템인데 한때 외국에서 물건을사와서 팔다가 백화점에도 납품을 했고

백확점에서 브랜드를 내면 더 좋을것 같다고 해서 브랜드를 만들엇는데!

월급 이사, 직원들이 무리수를 둬서 옷이 개판으로 나왔다.

직원들은 퇴사하고 재고가 남았는데 반품할수도 없고 백화점에서 팔면 수수료가 더 커서

자신의 사무실 구석에 간이 매대를 놓고 길 앞에 박스를 쌓고 전단지를 붙여놓으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30%정도의 손실만 보고 재고정리를 성공했다!


사람을 주선하고 돈을 벌수 있다면?

변두리에 목 안좋은 가게가 있다면 사장에게 한번 제안해보자

내가 데려오는손님들이 올리는 매상의 일정 %를 수수료로 달라. 잘나가는 가게라면 거절하겠으나

잘 안되는 가게라면 그냥 노느니 자신의 수익을 조금 떼서 모객책?을 고용할 수 있어 상부상조다

(쉽진 않겠지만...)


책이나 영화를 요약해주는 사이트는 어떨까?

사람들은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 좀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잘 읽게되지 않는다.

이들에게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면(물론 유료로)

대충해서는 돈을 받을 수 없다. 그냥 독후감 쓰듯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책의 핵심 내용이 무엇이고

주제가 뭔지 철저하게 분석해서 보고하는 수준으로 올리면 돈받고 책내용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책에서는 '이런것도 가능해?'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예시들이 많다.

사업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느낌으로 읽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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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이 닿는 순간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 - 촉각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의 과학
마르틴 그룬발트 지음, 강영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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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촉각은 사람의 몸에서 매우 민감하고 예민한 감각이다.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 중에서 시각으로 가장 많은

자극을 받지만 촉각은 시각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각이다.


생각해보자 우리는 손끝으로 눈으로는 잘 안보이는 스카치 테이프의 끝을 찾아낸다. 입술에 머리카락 같은게 닿으면

귀신같이 알아챈다.

혹시 산이나 공원에 가서 눈에는 안보이는 거미줄에 닿는것으 느껴본적은 없는가? 한두번은 있을것이다.


이 예민한 촉각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발달한다. 태아의 발달은 아직도 연구대상인 분야인데

태아들은 엄마 뱃속에서 자신의 얼굴과 신체 여기저기를 만지면서 촉각을 발달시킨다.

태어나고 나서는 엄마 뱃속과 몹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촉각과 구강감각으로 이것을 살핀다. 


촉각을 느끼는 수용체가 우리 신체 여기저기에 있다. 흔히들 알듯이 손가락 끝에 많이 있고,

발이나 입술등에도 많이 있어서 우리가 예민하게 반응한다.


다만 이 수용체는 나이가 듦에 따라 숫자가 감소한다. 그래서 나이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젊은이들에 비해

촉각 감각에 대한 반응 역치가 높다. (둔감하다는 이야기)


그러나 신기한 것은, 물리치료사와 같이 촉각을 많이 쓰는 사람들의 경우 나이가 들어도 훈련에 따라서

젊은이들 못지 않게 촉각이 발달되어 있는 사람들도 있다. 


축각은 상당히 많은 부분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아직 우리몸에 총 몇개의 수용체가 있는지 

알지 못하고, 남여, 노소에 따른 감각 인식의 특성이 어떠한 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이 없다.


그나마 밝혀진 이유는 우리의 생존에 촉각 감각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시절(태아) 부터 

체계적으로 발전해온 감각기능이라는 것이다.


...아직 뒷부분을 다 읽지 못했다. 책 제목에서 말하듯 "손길이 닿는순간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은

과학적으로 일일히 밝히지 못할만큼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몹시 빠르게, 책은 이 내용을 꽤나 

상세하고 전문적인 수준으로 다루고 있다. 


일반 상식서 보다는 꽤나 높은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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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제사 - 개정증보판
김동호 지음 / 하다(HadA)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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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은 백과사전 수준의 책이다. 이승만~박근혜 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경제성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경제는 정치와 같이 움직인다. 역대 대통령들은 긍정보다는 부정적 평가가 많은 사람이 더 많은데

우선 이 책은 경제에 좀더 집중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공과 과를 모두 다룬다.


일부를 보면...


1. 이승만

-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업적에 대해서 긍정 부정의 평가가 많다. 그러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점이 분명히 있다.


 - 당시 예외적인 자본주의 주창자로, 미국에서 시작된 자본주의의 힘을 보고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은 

자본주의임을 깨달았다.


 이는 지금 기준으로는 명백하나 당시에는 중국, 소련등에서 사회주의(공산주의) 가 대세였고, 남북 개별 정권 수립 이후 

3년간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발전속도가 더 높았기에 남한에서도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60년대 이후 남북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졌고 현재 세계적으로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중 중국을 제외하면

(중국은 완벽한 공산주의라 할 수 없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국가가 없다


 - 일제 침략 이후 대한민국 재건, 그러던중 6.25 전쟁 발발로 모든것이 다시 무너진 상황에서도 다시한번 재건을 한다.

사람들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 일제 침략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의욕없는 국민들에게 근로 의욕 고취, 화폐개혁 진행등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세운 대통령이다.


2. 박정희

- 육군학교를 세번이나 다녔다. 처음에는 중국, 다음은 일본, 마지막은 한국


-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으나 자본주의 체제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낙오자가 되는사회를 만들기도 했다.


- 전 정부가 쌓은 토대에서 본격적인 개발을 시도 했으나 늘 자금이 문제


- '양심적인 정치인에게 정권을 이양하고 돌아간다' 라고 이야기 했으나 끝내 지키지 못함


- 원조요청을 위해 간 독일에게 줄게 없었다. 우리의 선택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

그들의 급여를 담보로 달러를 받았고 이것이 발전의 토대가 됨


- 효율과 실익을 중시, 선택적 개발을 실시하여 대기업 우선순위 경제개발 실시,

속도는 매우 빨랐으나 대신 이후 재벌적폐등의 문제점 발생


-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중심의 시대였기에 근로자들이 혹사당하던 시기


- 해외에서도 유래없는 새마을 운동 통한 발전 성공 농촌의 길을 정비하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사람들이 근면해지는 계기를 만듦


- 68년경부고속도로 착공은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실시한 정책, 먹고살것 없는 나라에서 무슨 도로냐  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뚝심으로 밀어부쳤고 도로가 깔린이후 거래비용이 줄면서 상업 , 경제가 발전


전대통령 두명에 대한 내용만 이정도로 정리가 된다.

꽤나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 한국 경제사를 알고 싶은 분들이 보면 좋을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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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데이비드 퀑 지음, 김문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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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보면 신기하다. 분명 속임수 같은데 어떻게 속은건지 모르겠고 어디서 저런걸 준비 했는지모르겠다.

회사에서 일할때도 마술하듯 슥슥 해내면 좋을것 같은데...


저자는 마술사 이면서 연예계 산업에서 일하고 있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마술의 기본원리를 적용할수 

있다고 한다.


1. 연습은 많을수록 좋다.

 - 기본중의 기본이다. 과한 연습은 없다. 마술사들이 여기저기에서 숨겨진 물건을 꺼내는 마술을

로드업이라고 한다. 이때 마술사들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물건들을 여기 저기 숨겨놓는다.

그리고 그 물건들을 적시에 꺼낼수 있도록 연습 한다.

 데이비드 카퍼필드는 몇분짜리 공연을 위해서 2년을 준비한적이 있다. 준비는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다.

최대한 준비하고 연습해서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하자


2. 이야기를 만들어라

 - 마술에도 스토리 텔링이 있다. 그냥 자극적으로 미녀 데려다가 톱으로 썩둑 썰어내는 마술은

큰 감흥이 없다.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서 미녀가 상자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그때 톱으로 썰어?

낼때 좀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니던 교회의 담임목사 라이트 목사가 인종차별 주의적인 말을 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그와 거리를 뒀으나 미디어가 이를 파헤쳐 오바마와 연결지었다.

이때오바마는 연설을 통해 그의 행동은 인종차별적이고 잘못된 것이 맞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신앙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준 것도 사실이다. 본인이 해야 할 일은 이런일들이 만연한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없애는 것 이라고 말하며 그와의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잘못은 짚어내는 이야기를 통해 

위기를 극복 했다.


3. 시선을 사로잡아라

 - 마술용어중에 미스디렉션이라는 것이 있다. 미선을 엉뚱한 쪽으로 이끄는 기술인데, 

예를들어 오른손으로 속임동작을 하려 하면 오른손을 쳐다보지 못하게 왼손이나 얼굴이나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 오른손을 안보고 다른곳으로 시선을 모으는 식의 유도 동작을 말한다.

 - 지금은 오래된 수법인 카드 수수료 미스디렉션이 있다. 카드 결제시 수수료를 고객에게 부담하게 하는

상점들이 있다. (나쁘다 좋다는 가치판단은 중요치 않다) 사람들은 카드 결제시 덤탱이를 쓴다는 생각에

카드이용을 꺼렸다. 카드사들은 여기서 관점을 바꾸게 했다. 카드결제가격이 정상가 이고 현금지불시

인하되는 것은 할인가 인것처럼 해서 카드사용이 손해인게 아니라 현금 사용이 이익인것처럼

즉 카드를 사용해도 손해볼것은 없다는 식으로 오해하게 했다.


몇가지 내용만 살펴봤는데 어떤지? 마술이든 우리 일상이든 기본 원리는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이는게 다가아니고, 어떻게 전달할지 궁리해야 하고, 잘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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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 신냉전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
김택환 지음 / 김영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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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경제 정치는 충격의 연속이다. 2016년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한 사람이 있었는지?

영국의 브렉시트를 예상한 사람이 있었는지? 이제 이런 충격적인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혼란스럽고 웬만한 일들에는 덤덤하게 반응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 잘 알려진대로 우리나라는 작은나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규모 세계11위라는 높은 발전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주변국가들이 워낙에

크고 강한 나라들이라 고민이 많다. 세계경제의 방향과 한국의 나아갈길을 살펴보자.

1. 현시대 진단

 - 미국은 국내에서는 정치의 양극화라는 분열이 심각하고, 국외적으로는 중국, EU와 신경제 냉전을 벌이고 있다.

 - 양극화의 근본은 자본주의에 있다. 장기적으로 이익율이 낮아지고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반복되는 구조이기 때문.

    세계적인 경제 침체기를 맞아, 미국인들이 "우리 먹고 살기도 힘든데 왜 다른나라를 생각해야 하냐" 라는 의견에

   힘입어 아메리카 퍼스트 전략이 나온것

 - 중국의 급부상으로 미국 중국 경쟁구도가 생겼다. 미국은 중국을 억제하고자 무역, 경제 조치로

    주도권을 쥐려고 한다. 중국도 밀리지 않으려고 힘싸움을 한다.

 - '06년 실패를 경험한 아베는 '12년 재집권에 성공했고 이후 일본경제를 부흥시키며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 러시아는 푸틴이 경제회복을 시켜줄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2. 국가전략

 - 미국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이 만든 자유무역의 질서를 무너트리고 자국 우선주의를 시작했다.

 - 중국은 '중국몽' 을 주장하며 중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 일본은 미국없는 세계질서를 준비하고 있다.

 - 러시아는 유라시아 대륙 영향력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 남, 동진을 동시에 추진

3. 한국에 대한 입장​

 - 미국 : 한국이 중국에 맞서는 최전선이 되길 바람. 지정학적으로 동아시아 안보의 최전선이기 때문

 - 일본 : 한국이 중국과 손잡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 러시아 : 미국과 중국에 비해 한국에 대한 영향혁이 약하다.

 

​4. 종합

 - 미 중 일 러는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세계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업전쟁처럼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는 상황이므로 미국만, 중국만, 일본만 따라갈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함이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 가령 안보 문제는 미국을 택함이 옳지만 수출산업을 볼때는 중국이 한국에 더 큰 시장이란 말이다.

​외길만 가려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흔들리지 않을때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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