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즘 필요한 요즘지식 Vol.1 - 기술은 스마트하게 기억은 아케이드하게
김민구 지음 / 성안당 / 2019년 5월
평점 :
신기술, 신산업이 하루가 멀다하고 생기고 있다. 관련자료만 제대로 파악하는데도 정신이 없다.
나름 경제,산업 동향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아는내용이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책은 특정 주제를 깊이 파기보다는 현재 새로운 기술,동향에 관해서 얕고 넓게 살펴보고 있다.
따라서 각 주제별로 살펴봄이 적절하다.
1. 기술친화적 에서 생활친화적으로
- 기술이 소비자들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까? 금융기술을 보자. 현대는 신용사회다. 갈수록 사람의 신용을
체크하기 어렵다. 안면인식 기술로 신원을 파악해서 사회적으로 불이익/이익을 주는 기술이 생겼다.
미국에서는 몇년전에 두 집이 불탔을때 지방세를 체납했던 집은 놔두고 다른집만 불을 꺼준사례가 있다.
- 스마트기기가 많아지면서 전력 문제가 대두된다. 스마트폰 충전수준이 아니라 스쿠터나 전기자전거 전기차등
전력소모가 꽤큰 기기를 몰래 충전하는 '전기도둑'이 많아지고 있다.
관련된 시설이 구축되어야 한다. 유로화구축은 어렵지 않다. 물리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전기 설비는 QR코드를 이용해서 결제한 후에만 전력이 공급되는 방식을 쓰면 해결 할 수 있다.
2. 초연결사회서 친연결사회로
- 미래에는 데이터를 갖는자가 소비자를 얻는다. TOVALA라는 전자레인지는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음식에 알맞는
조리를 해준다. 이를활용하면 소비자가 산 음식을 언제 먹는지, 무엇과 같이 먹는지등의 정보를 모을 수 있다.
이런 정보가 모이면 식품 제조사에게 마케팅을 제안해볼 수 있기에 데이터 수집에 의미가 있다.
- 발전하는 최종단계물류(택배사->고객) 배송 시스템. 1인가구가 늘고 택배 분실에 대한 염려로 어떻게 안전하게
물건을 배송할지 고민하는 서비스가 생긴다. 아마존은 고객의집에 물건을 직접 넣어준다!
배송원이 도착해서 고객에게 요청하면 고객이 문을 열어주고 배송원은 물건을 넣어준다. 일련의 과정은 녹화된다.
3. 상상으로 미래를 말하다
- 레시피에도 저작권이 생긴다면? 1인가구의 증가와 소확행등의 분위기에 맞아 하루하루 맛있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인공지능 요리 로봇에 입력하면
간단하게 유명셰프의 음식을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거다! 그리고 셰프는 그 레시피를 수수료를 받고 판매한다.
자신의 가치를 깎아먹을 수 있는 일이기에 실현될까 싶긴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일반인이 자신의 레시피를
팔수도 있는 것이고. 실제로 요리를 할 수 있는 로봇은 개발되었다.
- 전세계의 50%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오지에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인터넷을 허용한다면
인터넷 사용에 따른 접속료를 받을 수 있고 거기서 파생되는 다른 산업으로의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아직 인터넷을 접해보지 못한 소비자가 전세계 인구의 50%나 된다는 것이다.
일론머스크는 이를 실현시키려 한다. 우주에 인공위성을 1.2만개 띄우면 전세계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때 구글도 이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중단했다) 엄청나게 큰 스케일의 사업이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론 머스크의 스케일이라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
현존하는 기술에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서 미래에 어떤 기술과 산업이 발전할지 알수 있는 책이다.
앞서 말한대로 여러 분야 최신 기술의 간단한 개요를 알고 싶을때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