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모르고 나만 아는 협상 레버리지 - 당신의 힘이 약할 때는 협상으로 레버리지하라
이성대 지음 / 새로운제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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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언제 하는걸까? 회사에서 연봉협상할때?

큰 기업을 이끄는 사업가들이 빅딜을 할때? 물론 그때도 할 수 있지만 일반인? 인 우리들도 언제든 협상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협상교육을 실시한다고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 요인들과 

여러 이유들로협상을 교육시켜야 할 소양으로 보지는 않는다.


둘 이상의 사람이 같이 일을하고 어울리는 과정에는 이견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이것을 조율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협상이다. 

최근 기업들은 보다 다양한 국적의 회사와 같이 협업했다가 흩어지고 다시 협업하는 추세기에 

어느때보다 협상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협상의 안건은 한가지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모든것들의 협상의 주제가 될 수 있다.

가령 A, B 두 기업이 협상할때 '가격' 은 주요 협상 안건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보증기간, 교육기간, 관리 유무, 대금지불방법 등 다양한 부차적인 요소들이 협상의 안건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협상안건이 적을 수록 빨리 정리하고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안건에 대해서 두 당사자의 생각이 같다면 그렇게 되겠지만. 생각이 다르면? 협상이 지지부진해진다.

이럴때 다른 협상 요소들을 곁들이면 ㄱ안건은 내가 양보 ㄴ안건은 당신이 양보..이런식으로 협상이 빨라 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협상은 상대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사람마다 유형이 다 다르다.

우유부단한 사람. 결단이 과감한 사람. 명예와 위엄을 중시하는 사람. 따라서 상대마다 조금씩 다른 전략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가령 자신의 직책이나 위엄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그사람의 공적을 높여주면서 

내가 실리를 챙기는 협상방법을 쓸 수 있다.


서로 친근함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래서 처음만난 사람과 가볍게 친해질 수 있는 대화인 

콜드리딩으로 협상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날씨가 가장 일반적인 대화 소재가 될 수 있고 

사전에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면 취미도 좋은 주제가 된다. 


책에는 다수의 사례가 실려 있어 도움이 된다.

협상이 무엇이고 어떻게 가닥을 잡아야 될지 모르겠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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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다
정해연 지음 / 연담L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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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불법공유하는 악성업로더를 고소하는 '기획소송' 전문가 무열

그가 세들어 사는 건물의 주인이 충격고백을 한다. 자신이 7년전에 사람을 죽였다고

근데 누군가 그 시신의 처리를 해주마 약속했고 소리소문 없이 처리 완료

7년이 지났으나 집주인은 자수를 하겠다고 한다. 이에 변호를 의뢰한다.


너무 찜찜하고 애매한 사건이라 맏지 않으려 했으나 사무장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어쩔수없이 떠맞는다.

그런데, 그런데 이튿날 집주인이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자살일까? 타살의 흔적은 없으나 너무 의심된다.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는 무일의 동창 여주, 둘 모두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사건을 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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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책 홍보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여기까지는 스포가 아닙니다...스포 없이 최대한 써보자면

줄거리만 봤을때 흥미가 생겼다. 흔치 않은 신선한 소재고 저만큼을 자신있게 언급한다는 것은

그것을 능가하는 반전이 있을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ㅎㅎㅎ


결론을 말하면 소설의 반전 자체는 어느정도 상상할수 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래서 중 후반에는 '범인이 누구다' 보다는 어떻게 진실이 밝혀지는지 

그리고 왜 그런범죄를 저질렀는지에 집중한다.


한국 소설/영화 에서는 익숙한(나쁘게 말하면 진부할) 소재를 식상하지 않게 풀어냈다.

장편이지만 진행속도가 빠르다. 질질 끄는거 없이 빠른 흐름으로 진행되기에 지루하지 않다.


사건이 해결된후 에필로그가 이게 뭐지? 싶었다. 본편의 후기를 적은것도 아니고

무얼 말하는 것인가 생각하고 있엇는데 책 소개를 다시 보니 시즌2가 기획됐고 금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라 한다. 

아마도 2부의 예고편이라 생각하고 2부에서도 1편의 주인공 무일과 여주가 호흡을 맞출 듯 하다.


유머코드가 섞여있는 너무 무겁나 복잡하지 않은 추리소설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절할 것 같다

빠른 흐름으로 영화한편 보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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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이드는 프로이트 이전부터 동양에 있었다 - 서양심리학 vs 동양심리학
진혁일 지음 / 보민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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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서양에서 체계를 잡은 학문. 그러나 동양에서도 결코 심리학을 등외시 하지 않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서 그럴뿐

동/서양 심리학이론을 살펴본다


1. 프로이트

- 리비도와 타나토스라는 두가지 충동이 우리 삶을 이끄는 원동력

1)리비도 : 성적 욕망, 여기에서 파생되는 욕구와 욕망이 우리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

2)타나토스 : 파괴의신은 이름을 딴 욕망, 상대를 혹은 자신을 파괴하고 해치려는 욕망을 의미


- 프로이트의 당대 주장은 지금들어도 혁신적이나 당시에는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

특이 어린아이들에게도 성욕이 있고 그것이 삶의 동력이 된다는 소아성욕설은 상당한 논란이 됨

(단, 아이들의 성욕은 어른의 것과는 좀 다르다. 어릴때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에 대한 욕망을 갖음)


- 무의식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우리의 심리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숨겨진 욕망을 말하며 

이는 주로 꿈이나 인지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드러난다고 주장 


2. 융

- 프로이트의 제자로 처음에는 프로이트의 학설을 받아들였으나 후에 그와 다른 주장을 펼침

프로이트가 리비도의 중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융은 리비도보다 개인적 무의식을 더 강하게 주장


- 무의식은 두가지로 나뉜다

1)개인적 무의식 : 일상적인 체엄과 관련하여 발생한 에너지 공간으로 개인이 과거에 경험한 내용에서 비롯되는 무의식

경험한적이 있지만 어떤 이유에 의해서 의식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어있는 영역. 컴플렉스 라고도 한다. 

2)집단적 무의식 : 인류전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지고 있는 무의식. 한 집단이 고유의 문화, 생활양식을 거듭하며 

저장해온 잠재적 기억이 해당 집단에 지속적으로 흘러간다는 것 (경험하지 않아도)


3. 동양심리학

​- '사주' 로 대표되는 동양심리학은 터무니 없는 소리가 아니라 학문에 근거를 두고 있다.

사람의 기질을 8가지로 구분하여 태어난 일자, 시간을 알면 해당 순간의 음양오행이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기질이나 삶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


- 사주에서 위의 네글자를 천간이라 하고 아래 네글자를 지지라고 한다

또 각 글자는 오른쪽부터 연주, 월주, 일주, 시주라고 한다.

그런데 지지(아래쪽 글자) 에는 2~3개의 글자들이 더 있는데 이를 지장간이라고 하며 

서양심리학과 비교하면


천간 -> 의식

지지 -> 전의식

지장간 -> 무의식 


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후반부 에서는 이 동양심리학의 천간 지지 지장간에 대해서 깊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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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심리학에 유사성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지?

내용은 다소 어렵지만 오히려 가볍게 읽기 보다는 깊이 있는 책을 읽고 싶을때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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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이 당황하는 개미투자 절대공식 - 월급만큼 더 번다! 슈퍼개미 이주영의 특급 매매기법
이주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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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투자가 이주영의 신간.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할지 알려준다.


1. 일희일비 하지말것. 

 - 간단하지만 어렵다. 내가 돈을 넣어놨는데 어떻게 일희일비 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하나 주식투자가라면

매사에 예민하게 굴면 돈을 벌기 어렵다.


2. 크게 볼것

 - 간단하게 생각하면 내렸을때 사서 올랐을때 팔면된다.

문제는 1) 사전적으로 언제가 저점이고 고점인지 모르며 2) 당시 내가 고점/저점에 있어도 

어느때 타이밍을 잡아야 될지 모르는게 문제.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3. 무리한 투자금은 패가망신의 지름길

 - 배수의 진을 쳤을때 좀더 집중이 잘되는 경우도...있을 수 있으나. 주식으로 그러기에는 위험이 너무 큼

자신의 전세 담보금, 결혼자금을 가지고 하는 투자는 위험하다. 조급함이 생기기 때문이다.

벌면 좋지만 잃어도 부담없을 금액으로 시작함이 좋다


4. 차트분석이 전부가 아님

 - 차트는 기업의 성과가 결과로 표현되는 것이다. 각종 책에서 여러 차트분석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기업의 현재 상황을 보는 분석이 우선시 되어야지 차트의 주기또는 차트 자체를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5. 투자정보 공유는 믿지 마라 

- 주식은 기본적으로 제로썸에 가깝다. 돈되는 정보라면 왜왜왜 알려줄까? 혼자 알고있지?

(이 책에서도 방법론을 알려줄뿐 어떤 주식을 골라야 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특정 카페나 

업체로 유인하는 글은 믿지 말아라


6. 판이 변하는 시점을 눈여겨 볼것

- 사전적으로는 지금이 고점인지 저점인지 알수 없다. 하지만 거래량이 갑자기 급등/급락하는 시점은

차트에서 볼 수 있다. 이런 시점에 해당 기업에 호재/악재가 있는지 알아볼것 

누군가가 팔고 산다는 것은 내게도 이득이 될 수 있다. 물론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책 앞뒤로 도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앞에서는 저자 본인이 카지노에 가서 게임을 즐겼던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재미삼아 1천원 단위의 게임을 했는데 주변 사람이 모두 1만원짜리 칩을 가지고 있으니 왠지 

흐을 깨는것 같아 저자도 1만원짜리 칩으로 바꿨고 생각했던 예산을 모두 소진했다.


주식시장도 이와 비슷하다. 한도가 없기에 직장생활 8년간 벌었던 돈을 순식간에다 잃고

죽으려 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무서운게 주식시장이다.


인생한방...! 을 노리기보다는 배우고 익혀야 알 수 있다.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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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페미니즘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세라 허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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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감자인 주제 페미니즘. 

잘못 발을 들였다가는 남자쪽에서도 여자쪽에서도 양 성별에서 공격을 당할수 있는 주제이나

과감하게 읽어보기로...


여성들이 예전부터 차별을 받아왔음은 사실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서

여성들은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잔뜩 짊어진 삶을 살았다. 인권과 권리를 보장하는 미국에서도

흑인인권운동을 펼칠당시 여성의 인권은 그 이후 우선순위였음을 볼때 여성은 많은 부분에서 권리가 없었다.


가령 여성이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었던 것은 1900년대들어서였고

문학, 종교, 정치, 투표, 재산, 사회전반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차별을 받았다.


책에서 나오는 100명의 인문들이 거의공통적으로 주장한것은 여성의 참정권이다. 민주주의 정부가

투표로 정책을 선정하는데 여성들은 빼고 남자들만의 주장으로 결정을 짓는다.


여기에 흑인을 포함하느냐 마냐 논쟁이 있었으나 여성은 논쟁의 대상조차 되지 못한다.

여성에게 시민으로써 의무가 면제되지 않는데 왜 권한은 없는 노예와 비슷한 처지인지 페미니즘 운동가들은

주장했다.


문화적으로도 여성은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 라는 듯한 사상이 만연해 있었다.

이에 일부 문학가들은 자신들의 소설을 통해 당시의 통념을 비트는 소설들을 출시하여 

여성이 남성의 전유물, 부속물이 아니고 자신들도 본인만의 생각이 있고 의존적인 존재가 아님을 주장한다.


책에서 나오는 주장에 동의한다. 두 성별 모두에게 동등한 권리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아쉬운것은 우리나라에서는 페미니즘이 약간 변질된것같다. 

인터넷을 보면 성별전쟁이 엄청나다. 둘중에 한편을 들지 않으면 안될것만 같은 상황


내 생각에는 분명 여성들이 예전에도 그랬고 아직도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것 (회사/학교에서 등)

은 개선해야 한다. 동시에 여성들이 마땅히 짊어져야 하는 의무도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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