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넘어
박노성.정윤환.조영준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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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내 사업. 온라인 쇼핑몰 창업은 진입장벽이 낮아서 쉽게들 꿈꾼다.

하지만 당연히...생존은쉽지 않다. 누가 쇼핑몰로 떼돈을 벌었다. 회사를 그만둘 수 있을만큼

돈을 벌었다. 라고들 하나 수많은 쇼핑몰들이 없어지는 것은 기사화 되지 않는다.

창피해서 인지 적극적으로 자신의 실패담을 말하는 사람들도 없고.


지마켓, 옥션, 소셜커머스등 많은 온라인 판매 채널이 있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도 그중 하나다.

네이버에서 간이 쇼핑몰 구축을 위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대신 판매 수수료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기존 오픈마켓과의 차이점은 국내에서의 대부분의 검색량은 네이버 기반이기에 

네이버에서 쇼핑을 하려는 고객들이 검색을 하면 자신의 쇼핑몰이 나타날 수 있다 (네이버쇼핑)

모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당연히 스마트스토어가 모든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책 서두에서도 장밋빛 환상을 버리고 

제품과, 마케팅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좋은제품이 아니라면 우연히 팔려도 꾸준한 매출은

기대할 수 없고. 제품이 좋아도 사람들이 잘 모른다면 구석에서 썩게 된다.


이 책에서는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적인 쇼핑몰 운영방법을 알려준다. 

네이버 쇼핑에서 어떻게 하면 검색 순위를 앞으로 둘 수 있는지. 

제품 홍보문구와 사진은 어떻게 만들고 고객을 어떻게 모으면 좋을지 천천히 설명한다.

구매자는 알일이 없는 판매자가 처리해야 하는 발송 고객관리 절차도 포함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다룬다.


책에서는 쇼핑몰 구축으로 끝난다고 말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하고 

거기에 마케팅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마케팅을 '부족한 제품력을 커버하기 위한 상술' 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제품이 있는데도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몰라서 팔리지 않는다면 그건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저자는 셀러마케팅캠퍼스라는 별도의 온라인 카페도 운영하고 있고 거기서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둘러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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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 청바지를 입다니 경솔했다! - 매일매일 #OOTD 그림일기
김재인(동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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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그림일기 그려본적이 있으신지?

나는 있다. 그림을 자세하게 그릴수 없으니 그날 기억에 있었던일 한장면만 그리고 

밑에 주절주절 글을 적는것.


이책은 OOTD의 그림일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OOTD는 Outfit Of The Day 의 줄임말로 '오늘의 아웃핏'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자는 자신의 매일매일의 자신의 옷차림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올렸다.


책은 크게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월요일 - 튀는건 싫지만 평범한것도 싫어

- 평소에 활용하는 멋내기 포인트

저자가 자주 활용하는 소품은 나무 목걸이, 오리 운동화(왜 오리인지 모르겠다 앞코가 오리 주둥이 모양인듯)

롤업 청바지 등 몇몇 좋아하는 소품을 다양하게 매칭하는 것 같다


2. 화요일 - 그럴듯한 옷차림이 말해주는것

- 큰맘멈고 산 아이템 

외투, 가방, 구두는 좋은것을 사서 오래 입는 편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취향이나 스타일이 다르지만

나는 싼걸 많이...사는 편인데 최근에는 나 역시구성별로 괜찮은 것들 한두개 구비해 두고 오래 쓰고입는

쪽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어서 싼걸 많이 사는건 여전...


3. 수요일 -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

- 원피스 돌려입기

원피스에 외투나 소품들을 섞어가면서 다양하게 매칭하며 입기도 한다. 

음...나는 남자라 원피스는 안입고 주로 상의를 정해두고 하의를 돌려가며 섞어 입을때가 있다.


4. 목요일 - 그거 어디서 삿어요?

- SAP브랜드 탐구

요즘에는 거의 모든 브랜드가 SPA 브랜드화 되어 금방금방 흐름이 바뀐다. 얼마전에 나온옷이 

한두달 뒤면 없어지고 곧 이월상품이 된다.

그만큼 흐름이 빨라졌는데 제조사들은 '오래 입기보단 한두철 입고 버리고 새로 사세요' 

라고 말하지만 그중에서도 괜찮은 제품들은 오래오래 입을 수 있다.


5. 금요일 - 가장 특별한날 고른 빨간 체크 스커트

- 어깨핏 탐구

요즘에는 루즈핏, 오버핏이 인기인것 같은데 나는 오버핏이 싫다..(개인적인 취향일뿐)

저자도 어깨선에 예민한것 같다. 직각 어깨를 만들어주는 자켓과, 둥그렇게 떨어지는

오버핏등 옷 형태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6. 토요일- 낯선 곳에서 발견한 낯선 취향

- 여행지 스타일 포인트

여행지에서 과감하게 옷을 사본적이 있는지? 나도 가끔 있다. 내 본 거주지에서는 쓰지못할

모자를 써본다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거나 하는것

저자는 부산여행가서 과감한 패턴의 가디건을 한번 보고 숙소로 왔다가 다시 어른거려서 

다음날 그옷을 다시 샀고 여행내내 잘 입고 다녔단다


7. 일요일 - 기성구두가 발에 맞지 않는다는것

- 하나쯤 있으면 좋은 기본 아이템

저자는 발사이즈가 다르고 (누구나 양발길이가 똑같진 않다. 다만 어느정도 오차가 심하냐가 관건이다)

발에 티눈이 있어서 아무 신발이나 못신는다고 한다. 

백화점에서 맞춤구두 샘플을 신어봤고 너무 편했는데 가격이 20~30만원이라서 포기 했었다고 한다.

혹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맞춤형 제품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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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입었었는지 매일매일 사진을 찍어서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림이라는 , 사진과는 방식으로 매일매일의 옷차림을 기록해둔 새로운 방식의 일기?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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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웨폰 - 핵보다 파괴적인 사이버 무기와 미국의 새로운 전쟁
데이비드 생어 지음, 정혜윤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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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들은 자신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핵 무기를 가지고 있다. 

이걸로 서로위협하면서 '네가 쏜다면 나도 쏜다' 라는 대치상황을 만들어 낸다.

근데, 핵무기는 조금 많이 위험하다. 여차할때 정말 써버릴 수가 없다. 한번 써버리면

그 피해가 복구 불가능한 수준이고, 게다가 보복하게되면 공격받은쪽이든 받은 쪽이든 

전쟁 수준의 피해를 야기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만든 대안은 사이버 전쟁이다.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컴퓨터가 어떤 산업이든, 정부기관이든 사용된다.

통신망 사이에서 오가는 정보들을 뺏거나 통신망을 이용해서 다른국가의 보안망, 산업망에 침투하여 

정보를 뺴오는 정보전이 되는 것이다.


미국, 중국, 이란, 북한, 이스라엘, 러시아가 주요 대상 국가들이다.

보통 미국하면 세계최강의 국력을 갖춘 국가답게 정보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의 말에 의하면 미국은 생각보다 정보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

보안망이 허술해서 타국의 해킹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면 국가안보국은 

그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우리가 해킹에 취약하다' 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 자체로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많은 사례들이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연합하여 이란의 핵무기 제조 기반시설을 파괴한 일화가 있다.

해킹으로 이란 전산망에 침투하여 핵무기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을 서서히 파괴시킨 것이다.

그리고는 시침 뚝 떼고 우리가 한게 아니다...라고 하며 이란을 혼란에 빠트렸다.


반대로 미국이 공격을 당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러시아인데, 러시아가 미국의 대선당시 선거전산 시스템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

러시아는 미국이 절대적으로 수호하는 '민주주의'의 공정성에 의문을 던져서 사회를 혼란시키고자 했다.

당시 미 정부는 이에 대한 대비가 거의 되지 않았었다. 결국 이러저러한 이유로 러시아의 개입은 없었지만

미국이 크게 긴장하게 된 사건이다.


사이버 공격의 장점은, 물리적 무기에 비해 비용이 적으나 파괴력은 비슷하며, 흔적을 남기지 않아

발뺌하기 좋다는 것이다. 공격 받는 쪽에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대책을 세우기도 애매하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각국에서는 정보전이 한창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주요국가들의 정보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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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의 역사 - 평평한 세계의 모든 것
B. W. 힉맨 지음, 박우정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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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삶의 곳곳에 있는 평면, 평면은 지구의 역사와 같다!

널리 알려진 상식처럼 지구는 구형이다. 평면이 아니다. 다만 엄청나게 큰 구라 그 위에 서있는 우리는

지구가 평면처럼 느껴질 수 있다. 


고대 사람들은 지구가 평면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바다가 나가서 끝부분으로 가면 바닥으로 떨어지고

거기에는 지옥이 있다는 둥의 설이 많았다.

과학적으로 지구가 구형임이 밝혀진 이후에도 종교적 신념에 의해서건, 아니면 어떤 다른 이유에 의해서건

지구가 평평하다는 설은 계속 일부 세력에 의해 주장됐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최근까지도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면은 효율적이다. 우리가 다루는 거의 모든 것들이 평면에서 이뤄진다.

스마트폰의 평면에서 문자를 보내고 영상을 보고, 모니터/TV도 평면이다 

(곡면 TV가 나왔지만 일반적이지 않으니 제외하자) 노트, A4용지도 평면이다. 


그런데 평면은 그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드는 노력이 크다. 

예를들어 셔츠를 평평하게 만들려고 다림질 하지만 입고나면 이내 구겨진다. 

구겨지는게 자연스럽고 평평한것은 인위적으로 조작을 가해야 한다.


땅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땅을 평평하지 않아서 일부러 개간해야 한다. 

농기구가 발전하기 전에는 기술력의 부족으로 흔치 않은 평평한 땅이 인기가 있었다.

지금이야 농사를 위해서 트랙터로 개간하고 정비를 하지만 그때는 농사의 효율을 위해서 

평평한 지역이 필수 였다.


도로도 마찬가지다. 전쟁준비를 위한 물자 운송을 위해 도로를 정비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당연히 포장도로가 아니였다. 애써 만들었다는 도로도 지금과 같은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아니기에

높낮이가 있고 울퉁불퉁해서 다니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미적으로, 또 효율성을 위해 평면을 추구한다.


이 책은 우리 삶 곳곳에 존재하는 평면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주제를 살핀다.

그러면서 과학, 사회, 농업, 도시등 분야를 넘나들며 평평을 알아본다.


꽤나 어려운 책이다. 다루고 있는 내용의 양도 많고 내용도 일반 교양서적치고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 천천히 어려운 주제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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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어원을 알고 나는 영어와 화해했다
신동윤 지음 / 하다(HadA)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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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라틴어의 영향을 많이 받은 언어다. 우리가 수십년을 공부하지만 한국어와 계열이 너무나 크게 달라서

잘 익혀지지 않는 영어. 어원을 알면 단어를 익히는 것이 쉽다고 하고 관련 학습법도 많은데 

여전히 다소 어렵다. 


이 책에서는 언어의 근원까지 파고 들어서 영어 단어들을 살펴 본다.

독특하게 영어 알파벳 순서인 A, B, C...순서로 가지 않고 인도-유럽어족이 자음에만 뜻을 부여했던것에서 유래하여

주요 자음 순으로 내용을 살핀다


K = 무한한 우주 -> Cosmos

C = 둥근우주 -> Circle

N = 생명의 물 -> Generate 

D= 빛을 주는 위대한 신 -> Day

B= 빛이 주는 에너지 -> Be

T = 가로지른 거리 -> Train

V = 빛의 무한한 욕망 -> Venus

M = 우주에서 떨어져 나온 부스러기 -> man

P = 깨끗한 공간과 더러운 공간 -> pure / poor

R = 도도하게 흘러가는 강력한 힘-> rule

Y = 이어서 연결하다 -> Young

G = 꿋꿋하게 걸어가다 -> Go

L = 잇거나 끊어지다 -> Long / Leave

S = 붙이거나 분리되다 -> Sole / Seperate

H = 순식간에 붙이거나 떨어지다 -> Adhere / Shoot


예를들면 라틴어에서 K는 '우주'를 뜻하고 이는 Kaos-> Chaos 이런식으로 영단어화 됐다.

여기서 파생되는 접두어들 calorie는 우주에서 온 빛이 무엇이든 '태운다' 라는 뜻의 Cal 접두어다.

이어서 '햇볕만 내리쬐는 조용한 백열' 은 Calm, 

햋빛을 받고 쓰러지는 병은 일사병 calenture 이런식으로 단어의 뜻을 풀어준다.


단순히 어원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일화를 같이 설명해준다. 대부분은 라틴어나 그리스 같이 영어가 

영향을 받은 나라의 이야기가 같이 나오기에 하나의 흐름으로 익힐 수 있다.


영어는 우리말과 구조가 전혀 다르기에 익히는게 어렵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수십년간 공부해도 

영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단어만 안다고 말하거나 쓸 수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단어가 한 언어를 배우는게 매우 중요한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리라고 본다.


외국인들 입장에서 '지향하다' '지양하다' 가 비슷한 철자지만 완전히 반대의 뜻을 가진것처럼

우리도 영어를 공부할때 단어가 잘 안외워 질때가 많은데 이책으로 공부하면 단어를 조금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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