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 - 넷플릭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한순간에 시장을 점령한 신흥 기업들의 파괴 전략
탈레스 S. 테이셰이라 지음, 김인수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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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커플링의 사전적 정의는 탈 동조화 로써, 국가간의 경제양상이 서로 비슷해지지 않고 반대되면서 

차이가 난다는 의미다.

이 책에서는 기업들 간에 사업모델이 서로 달라지게 된다는 의미로 쓰인다.


혁신혁신 말들이 참 많다. 어떻게 혁신할지 챙겨야 할것도 많고 신경쓸 것도 많다. 

저자의 연구사례를 통해 최근 나타나는 혁신 기업들이 어떻게 디커플링을 이끄는지 살펴본다.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처럼 기존에 없던 뛰어난 기술로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있다. 하지만 이런 기업의 숫자는

오히려 적다. 대부분의기업은 기술로 혁신하는게 아니라 고객가치사슬을 분해해서 혁신한다.

차량공유기업, 우버 같은 기업이 그렇다.


예를들어보자. 전통적인 차량 구매는, 차량 모델선택 - 가격 비교 - 딜러 만나서 시승 및 조건 협의 - 계약체결

이다. 차량공유회사는 가치사슬을 하나의 기업에서 담당하지 않고 바로 차량을 빌릴수 있도록 했다.

(물론 다양한 차들중에 어떤 차를 탈지 고르는 단계가 있으나 차량을 영구히 소유하는 구매보다는 현저하게 

낮은 시간을 투자한다)


에어비앤비도 기술자체는 기존에 없던것을 쓴게 아니다. 기존에 있던 기술로 

각국의 일반 주택을 고객화 해서 중계인과 임대인을 연결해 주고 있다.

"빼어난 기술이 있어야지만 성공할수 있다" 는 잘못된 말이다. 

고객을 분석해서 어떤 가치사슬을 간소화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디커플링은 아래의 5단계를 거쳐서 일어난다.


1. 고객 가치사슬 파악

 -> 고객의 가치사슬을 상세하게 구분

2. 가치사슬 유형별로 구분

 -> 가치창출, 부과, 가치잠식중 어느 유형인지 구분

3. 약한 사슬 발견

 -> 고객이 하나의 회사에서 진행하는 활동이지만 기회가 주어지면 다른 회사를 통해 할 수 도 있는

  활동 파악

4. 약한 사슬 끊어내기 (고객의 돈, 시간, 노력 줄이기)

 ->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거나, 비용을 감소시켜 만족을 줄 수 있게 한다

5. 경쟁사 반응 예측 / 대응 (재결합, 디커플링을 예측하고 대응하기)

 -> 기존기업의 반응은 파괴자가 분리한 것을 재결합 하거나 고객에게 분리할 기회를 주며 선제적으로 분리하는것


책에서는 끊임없이 위 5단계를 강조한다. 책의 두께만큼이나 많은 사례가 담겨 있으니 천천히 읽으면 좋을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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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반려동물
구혜선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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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씨가 자신의 애완동물을 키우며 느낀 생각을 정리한책
고양이와 개를 합쳐서 5ㅡ7마리 정도와 같이 살고 있다
흔히들 반려동물 이라고 하는데 책을 보면 구혜선씨는 동물들을 정말
좋아하는듯 하다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동물들과의 순간울 즐기는 듯 하다

가령 동물들이 털 날리기 때문에 털이 티가 나는 회색옷을 입지 않고
발톱이 걸리지 않도록 니트는 피하거나 입더라도 짧은 길이의
니트를 입는등 반려동물을 우선 생각하는 것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나는 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어떤 감정인지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부모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도 자신을 반려동물들의 엄마라고 하고 있고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고양이 개보다 자신이 먼저 죽을 것을 염려하는 등
부모의 마음가짐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말도 할수 없고 먹이고 치워줘야 해서 손이 많이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물들과 교감할때 마음의 평안을 느끼지 않을지
어쩌면 말을 못하기에 더 친근한 걸 수도 있겠다

최근 몇 년새 우리나라 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것 같다.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 공원같은데 가보면 동물을 데리고 온사람드리
부쩍 많아졌다.

1인가구가 많아지고 삶이 퍽퍽해지면서 동물에게서 평안을 찾으려는게
아닌가 싶다

사람처럼 동물들도 성격이 다르다
겁이 많은 강아지 , 붙임성 좋은 고양이, 의심없는 강아지등 구혜선씨가 키우는 동물들도
성격이 다 다르다
오히려 이런 다름 때문에 각각의 동물들에게 더 끌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 중간중간 동물들과 일사속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편해보인다
누구를 만날때처럼 꾸미지 않아도 동물들은 저자를 주인이라생각하고 평가하지 않을테니
그런점에서 마음을 나누기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

어떤 특별한 순간이 아니어도 평범한 일상속에서 반려동물과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강아지 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하기 쉬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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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딥러닝을 위한 기초 수학 with 파이썬
마스이 도시카츠 지음, 이중민 옮김 / 루비페이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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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빅데이터, 딥러닝 이 부상하고 있다. 컴퓨터는 사람이 프로그램 해준 대로 빠르게 계산하는 것이다.

그런데 딥러닝은 데이터 사이에서 컴퓨터가 규칙을 학습! 해서 그대로 계산하는 것이다.

물론 이건 기초개념이고. 더 심오하게 들어가면 많이 어렵다.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쓰이는 수학을 익힐 필요가 있는데 이는 고등학생때 배웠던 수학과는 또 약간 다르다.

대체로 함수와 관련된 내용의 학습이 필요하지만 일반 수학과 약간 다르기에 어떻게 접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책은 프로그래밍을 위한 기초수학! 에 집중했다. 저자 스스로도 프로그래밍 책이 아니고 

기초수학을 알려주는 책. (파이썬은 단지 수학적 내용을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 이다.


우선 수학에 대해서 겁먹지 않고 쉬운것부터 응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게 우선이라. 수학적 증명은 모두 생략했다.

하나, 식과 결과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내용에 굳이 증명이 없어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자바, 파이썬등 프로그래밍 기초가 있는 분들이라면 어렵잖게 볼 수 있을듯 하고 프로그래밍은 모르지만

딥러닝에 관심이 있어서 흥미로 보려는 분들(나 같은..)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각 단원의 앞부분에는 해당 내용이 딥러닝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적혀 있어 딥러닝의 기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도 이 책으로 딥러닝, 전산수학을 완성하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기초를 다지고 이어서 다른 책으로 

확장하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말한대로 기초에는 아주 충실하다.


1장은 머신러닝과 신경망 이야기로 딥러닝의 기초 이론내용을

2장은 수열,통계, 확률

3장은 벡터와 행렬, 다양한 입출력을 한번에 처리하는 방법을

4장은 함수와 미분, 최적값에 수렴하는 방법을

5장은 예측과 최적화, 학습으로 결과값을 얻는 방법을

6장은 신경망과 딥러닝, 정확도 향상에 관한 내용르

7장은 강화학습, 인공지능 구축 으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수학에 관심이 있거나 컴퓨터 기초수학을 익히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초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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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처음 먹어요 -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복용법
천제하.최주애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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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여러가지 이유로 피임약을 먹는다. 

1. 피임을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겠지만 

2. 특정일에 생리를 미루기 위해서 도 1번 못지 않게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부인과? 와 관련된 병원진료나 의약 정보를 자유롭게 논의하기

어려운 분위기 같다.


저자는 약사 부부로 약국에와서 처방 받는 손님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런 저런 정보를 물어보면

대부분의 고객들이 소극적으로 응대 한다고 한다. 가끔은 "왜 그런걸 물으세요?" 라고 하기도 한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피임약에 대해서 잘 알거나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유투브 채널을 개설해서 

고객들과 소통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세세한 궁금증이 매우 많다는걸 알았다.

궁금한것은 많지만 대면해서 묻기는 어려운것들이 많았다고 생각해서 책을 냈다.


기본적으로 피임약은 피임이 필요한 날짜에서 7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서 피임이 필요한 

(생리를 미루고자 하는) 마지막 날까지 복용하면 된다고 한다.

다만 위의 경우는 생리가 규칙적인 사람에 한해서고 생리가 불규칙한 사람의 경우

10~14일 전부터 복용하면 된다.


연령에 관계없이 (어려도) 초경을 시작했고 여행등의 이유로 생리를 미뤄야 하면 약 복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개인별 특성에 따라 (비만, 편두통, 기타질병) 등이 있는 사람은 약의 종류에 주의해야 하므로 

의사/약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약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2,3 세대와 처방전이 필요한 4 세대가 있는데 최근의 약들은 

붓기, 두통등의 부작용이 감소했기에 부작용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치 않아도 된다.


또한 만약 임신임을 모르고 약을 먹었을경우 임신 4~6주 까지는 이상이 없으나 

그 이후라면 1%정도의 기형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책에서 내내 강조하는 내용은 정해진 시간에 매일 약을 먹고 생리 후 즉시 먹는다로 요약할 수 있다.

피임약의 목적은 여성 체네 호르몬 농도를 일정하게 맞춰서 피임을 하려는 것이기에 

시간을 지키는게 중요하다. 또한 생리후 5일이 지났을때는 사전 피임약으로는 피임효과가 

불문명 하다.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아 할 수 있지만 사전피임약보다 부작용이 커서 권장하지 않는다.

처음이라면 의사 / 약사와 상담하고 처방받는것을 권장하고 

책 별책부록으로 피임다이어리가 있어 이를 활용하면 계산이 좀더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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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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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조용한 '정적'의 시간을 갖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책


1부 - 평정, 마음의 소용돌이를 잠재우는 시간

1. 완벽은 희망과 절망이 동시에 존재한다. 내가 다가가는 만큼 저만큼 도망치는 신기루와 같다.

완벽 그자체를 추구하기보다는 완벽을 위한 과정이 더 중요하다.


2. 간격, 사람과의 관계에서 간격은 핵심 요소다. 상대방과 나와의 간격을 어디까지 좁힐수 있는지 

무조건 간격을 좁힌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3. 사소, 진리는 사소한 작은것에 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면 

사소한것을 무시하면 안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해야 한다. 작은 순간들이모여서 전체를 만든다.

나에게 주어진 사소한 것에 얼마나 집중하는지?



2부 - 부동,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는힘

1. 준비, 오늘하루는 나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내게 감동적인 것이 내가 속한 공동체에도 감동적이라면

더 좋다. 남들의 기대에 연연하기 보다 자신이 정말로 해야 되는 일을 하자. 그것을 위한 준비는 필수다.

운동선수들은 시즌을 위해 소식이 들리지 않는 비 시즌에 매일같이 준비한다. 


2. 내성, 누구나 자신안에 작은 성을 갖고 있다. 다만 평소의 삶이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신경쓰지 못할뿐.

매일밤 조용히 자신을 위한 내성에서 자기와의 대화를 해보자. 내일의 나, 미래의 나를 위해 

자신의 내면이 하는 소리에 집중하고 있는지, 또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지 살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3부 - 포부, 나에게 건네는 간절한 부탁

1. 대오, 나의세계가 불완전함을 깨닫는것.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할 수 있다. 그래서 그걸 배움을통해 늘릴수도 있다.

소크라테스는 '내가 확실하게 아는것은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이라고 했다.

어떤 대상을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것이 생긴다. 배워서 많이 아는것 같지만 여전히 모른다.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정하는가.


2. 의무, 해야할 일을 아는 지혜. 옳을 의, 힘쓸 무 이다. 사람이 마땅히 완수해야 할 일이라는 것인데. 나는 오늘 내게 

주어진 의무에 충실했는가. 내가속한 공동체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노력했는지 그리고 완수를 위해 무엇을 했느지.


4부 - 개벽, 나를 깨우는 고요한 울림

1. 정복, 숭고한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우리는 순간을 산다. 매순간의 '지금' 이 모여서 과거를 만든다.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할수 있는것과 없는것이 있는데 할수 있는 것은 의견, 선택, 욕망이고

할수 없는것은 나이듬, 명성획득, 재산증식 이다. 전자는 타인에 의해 방해를 받지 않으나 후자는 다른사람에게

의지한다. 고 했다, 내가 오늘 정복할 대상이 나의 생각인가 아니면 타인의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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