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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ㅣ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평점 :
하루 10분 조용한 '정적'의 시간을 갖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책
1부 - 평정, 마음의 소용돌이를 잠재우는 시간
1. 완벽은 희망과 절망이 동시에 존재한다. 내가 다가가는 만큼 저만큼 도망치는 신기루와 같다.
완벽 그자체를 추구하기보다는 완벽을 위한 과정이 더 중요하다.
2. 간격, 사람과의 관계에서 간격은 핵심 요소다. 상대방과 나와의 간격을 어디까지 좁힐수 있는지
무조건 간격을 좁힌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3. 사소, 진리는 사소한 작은것에 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면
사소한것을 무시하면 안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해야 한다. 작은 순간들이모여서 전체를 만든다.
나에게 주어진 사소한 것에 얼마나 집중하는지?
2부 - 부동,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는힘
1. 준비, 오늘하루는 나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내게 감동적인 것이 내가 속한 공동체에도 감동적이라면
더 좋다. 남들의 기대에 연연하기 보다 자신이 정말로 해야 되는 일을 하자. 그것을 위한 준비는 필수다.
운동선수들은 시즌을 위해 소식이 들리지 않는 비 시즌에 매일같이 준비한다.
2. 내성, 누구나 자신안에 작은 성을 갖고 있다. 다만 평소의 삶이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신경쓰지 못할뿐.
매일밤 조용히 자신을 위한 내성에서 자기와의 대화를 해보자. 내일의 나, 미래의 나를 위해
자신의 내면이 하는 소리에 집중하고 있는지, 또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지 살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3부 - 포부, 나에게 건네는 간절한 부탁
1. 대오, 나의세계가 불완전함을 깨닫는것.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할 수 있다. 그래서 그걸 배움을통해 늘릴수도 있다.
소크라테스는 '내가 확실하게 아는것은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이라고 했다.
어떤 대상을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것이 생긴다. 배워서 많이 아는것 같지만 여전히 모른다.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정하는가.
2. 의무, 해야할 일을 아는 지혜. 옳을 의, 힘쓸 무 이다. 사람이 마땅히 완수해야 할 일이라는 것인데. 나는 오늘 내게
주어진 의무에 충실했는가. 내가속한 공동체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노력했는지 그리고 완수를 위해 무엇을 했느지.
4부 - 개벽, 나를 깨우는 고요한 울림
1. 정복, 숭고한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우리는 순간을 산다. 매순간의 '지금' 이 모여서 과거를 만든다.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할수 있는것과 없는것이 있는데 할수 있는 것은 의견, 선택, 욕망이고
할수 없는것은 나이듬, 명성획득, 재산증식 이다. 전자는 타인에 의해 방해를 받지 않으나 후자는 다른사람에게
의지한다. 고 했다, 내가 오늘 정복할 대상이 나의 생각인가 아니면 타인의 생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