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천재 이발사와 친구들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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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보여주다가 어른들이 빠져드는 애니가 있다.

그것은 바로 브레드 이발소!!

재작년에 브레드 이발소 1기를 보며 빵빵 터지게 재미있었다.

그때 브레드 이발소 놀이북으로 아이와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최근에는 브레드 이발소 2기를 보며 다시금 작가님들의 위트와 드립력에 눈을 떼지 못하고 정주행했다.

그리고 바로 이 책!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친구들 찾기 놀이북을 발견!

이 책을 보며 아주 오래전 내 어린 시절에 '월리를 찾아라'라는 책을 열심히 들여다보며 성취감을 느낀 기억이 났다.

울 꼬맹이도 집중해서 브레드와 친구들을 찾는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까?

브레드라고 다 같은 브레드가 아니다.

미션에 나온 옷과 제스처를 딱 찾아야 정답이다.

캐릭터 찾기 외에도 미로 찾기와 다른 그림 찾기가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뒤에 정답지도 있지만 정답지를 먼저 보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ㅎㅎㅎ

맨 앞 페이지에 브레드 이발소 친구들 소개라는 코너가 있다.

우리 집 꼬맹이는 여기서부터 아주 유심히 천천히 들여다봤다.

캐릭터들을 보면 참 기발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

그리고 열심히 미션 수행!!

아이와 함께 브레드 타운으로 여행을 간 기분이었다. 눈이 휘둥그레~

게다가 이 책 덕분에 나는 휴식을 얻을 수 있었다.

(물론 같이 찾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들은 할 일이 많고 휴식도 필요하다!!)

고맙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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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지는 오늘의 입욕제 - 내가 원하는 향과 디자인으로 만드는 배스밤과 버블바
소크아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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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의 알록달록 동글동글한 입욕제들이 향기를 자아내는듯하다.

입욕제를 내 손으로 만들어 써보고 싶다고 늘 마음 한구석으로 생각하곤 했었다.

하지만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코로나로 인해 수업을 듣기는 더더욱 어렵다.

시중에 파는 제품들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그나마 기분전환을 위해 가끔 사던 제품은 원산지를 확인하기 번거로워서 어느 날부터는 입욕제를 구매하지 않게 되었다. 그저 목욕 소금만 가끔 사용할 뿐..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무척이나 반가웠다.

우리나라에서 입욕제는 첫 번째로 시작한 공방 소크 아트에서 만든 책이라고 한다.

누구나 내가 원하는 입욕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꿈의 책이라고나 할까. ^^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가 또잉하고 놀랐다.

생각보다 알아두어야 할 것들, 공부해봐야 할 것들이 조금 많았기 때문이다.

만들기 쉬운 제품들도 있었지만 선뜻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 것들도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우리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입욕제이니 만큼 잘 알아두고 공부해야 함이 맞다.

이 책에는 입욕제에 대한 원료와 제조 이론부터 배스밤과 버블바 목욕 소금에 관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버블바 디자인 부분에서는 알록달록 예쁜 모양들의 버블바를 빨리 만들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긴다.

향기가 솔솔 나는 예쁜 입욕제를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좋겠다. ^^

질 좋은 재료로 나의 취향에 맞는 입욕제를 만들어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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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 - 문제해결력과 집중력이 자라나는 익스트림 미로찾기
칼리스토미디어 편집부 지음, 최진선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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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집콕 생활만 하고 있다.

방학!! 하면 모름지기 여행도 가고, 새로운 무언가(놀이든 배움이든)에 도전을 해야 하건만..

사람과의 만남이 저어 되는 시기에 외출은 너무 위험하다.

집에서 이런저런 놀이를 하다가 나는 어릴 때 무얼 재미있게 했었던가 생각에 잠겼다.

나는 어릴 때 아이템풀을 했었는데 그 한구석에 양념처럼 실려있던 숨은 그림 찾기와 미로 찾기를 아주 좋아했었다.

특히 미로 찾기는 볼펜으로 선을 그으면 지울 수가 없기 때문에 꼭 연필로 살살 지우기 쉽게 길을 찾곤 했었다.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는 미로 찾기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요즘엔 미로 찾기 책이 이렇게 한 권씩 나오기도 한다.

게다가 이 책엔 일반적인 평면 미로가 아닌 3D스러운 입체미로가 있어서 더욱 재미를 더 했다.

친절하게 안내서가 잘 되어 있으니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초반부는 비교적 난이도가 쉬웠으나 갈수록 쉽지만은 않았다.

집중 또 집중을 하며 요리조리 길을 찾아본다.

맨 뒤에 정답지가 있어 맞는 길을 제대로 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빨리 확인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함)

나의 유년기를 생각해 보면 부모님과 무언가를 같이 해 본 기억이 별로 없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다들 사정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엄마와 함께 책을 펼치고 같이 미션을 클리어하는 추억이 생겼기를 바란다.

미래의 어느 날 오늘을 회상하며

"그때, 코로나 때문에 방학 때 집에만 있었잖아. 그래도 미로 찾기 해서 재미있었어. 엄마 되게 못 찾더라"

뭐 이런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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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손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 지음 / 내로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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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해서 무엇부터 설명을 해야 할까 잠시 고민했다.

하고 싶은 말이 무척이나 많은 책이다.

우선 이 책은 월간지다. 단편소설이 어찌 월간지가 될 수 있는가 물으신다면..

출판사 내로라에서 매월 한 권씩 발행하는 고전 단편이란다.

그저 그런 소설이 아닌, 생각을 해볼 만한 깊이 있는 고전.

게다가 책 좀 읽는다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독서토론의 공간을 열었다.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책과 공간이 열려 있다니..

게다가 다섯 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 만 원을 준단다.

내가 뽑힐 확률은 매우 적지만 보기만 해도 흐뭇한 소식이다.

                                    

이 책은 원문과 번역이 한 페이지인 영한대역으로 구성된 책이다.

영문으로 읽을 수도, 우리말로도 읽을 수 있어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원숭이의 손이라는 책은 100여 년 전에 탄생한 작품이다.

그동안 꽤 많은 예술인들이 영감을 받고 각색을 했다고 한다.

그런 책을 이제야 읽어보다니.. ㅜㅜ

주제는 아주 간단하다.

세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원숭이의 손.

그것은 과연 희극일까 비극일까..

이 책을 읽으며 오래전 읽었던 스티븐 킹의 애완동물 공동묘지라는 책이 떠올랐다.

책 뒤편의 설명을 보니 킹선생님도 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그 작품을 썼다고 한다.

잠이 오지 않는 깊은 밤..

이불 속에서 뒤척이며 생각해 본다.

세 가지의 소원을 빌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나는 그 기회를 사용할 것인가.

사용한다면 무엇을 빌게 될까.. 그리고 돌아올 그 소원과 후폭풍은 과연 무엇일까..

책 내용을 생각해 보면 오금이 저리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 소원을 쉽사리 빌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국은.. 결국에는 소원을 빌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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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3650일 - 길고양이를 거둔 지도 10년이 되었다
조선희 지음 / 천수천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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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간 길고양이 수발(집사들은 이렇게들 표현하곤 한다. ^^;)을 들며 겪은 많은 것들을 담은 책이다.

그 많은 것들에는 만남의 기쁨, 이별의 슬픔,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단함.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다시 찾은 많은 감정들 등등등 외에도 수없이 많다.

저자는 시골의 너른 마당을 길고양이들에게 내주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살뜰히 보살핀다.

굉장히 인상적인 것은 글을 말미에 사랑한다는 말이 자주 적혀 있다는 것이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졌다.

고양이들을 돌보는 삶은 행복하기만 할 것 같았는데,

세상을 떠난 녀석들이나 자주 오던 고양이가 오지 않는 경우들, 혹은 다치거나 아픈데 손에 잡히지 않아 치료를 못하는 일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저자가 틈틈이 촬영한 고양이들의 사진으로 눈이 호강할 수 있는 책이다.^^

고양이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곁에서 관찰하고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찍은 귀한 사진들이다.

애정을 가지고 돌보지 않는다면 결코 찍을 수 없는 그런 사진들..

생명을 책임지고 거둔다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이 식물이든 동물이든지 간에 한두해 하기도 힘든 일을 저자는 10년이나 해왔다니 정말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길 위의 생명들에게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부디 모두들 복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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