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오즐의 서재 (오즐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오즐'은 '오늘을 즐겨라'의 줄임말. 책과 더불어 인생이 즐거워요~</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0 Sep 2026 17:25:27 +0900</lastBuildDate><image><title>오즐</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702661131483988.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오즐</description></image><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 괴이 사전 : 전설편 - [세계 괴이 사전 : 전설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6396</link><pubDate>Sat, 19 Sep 2026 2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63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938419&TPaperId=17526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377/29/coveroff/k7429384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938419&TPaperId=175263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 괴이 사전 : 전설편</a><br/>에이토에후 지음, 현정수 옮김, 아사자토 이츠키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무서움보다 호기심이 더 센 것 같아요. 이불을 뒤집어 쓰고서라도 기어이 봤던 공포물들, 그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괴이'와 '전설'을 주제로 한 책이 나왔네요.우와, 책 표지와 디자인부터 남다르네요. 책머리, 책밑, 책배 측면이 은은하게 회색빛을 띠는데, 그 이유는 모든 페이지의 테두리가 까맣기 때문이네요. 읽는 방향으로 책을 스르르 펼쳐보면 까만 테두리만 보이지만 반대 방향으로 촤르르르 연속적으로 넘겨보면 측면에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라는 분류가 표시되어 있어서, '나, 사전이야!'라는 걸 알려주네요.네, 이 책은 바로 《세계 괴이 사전 : 전설편》이네요. 제목부터 특이하게 '괴이'를 주제로 한 사전이면서 '전설편'이라고 덧붙인 것은 신비하고 괴이한 이야기라면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수집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이에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는 옛날이야기, 신화, 전설 등을 대륙별로 나누어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네요.여러 대륙 가운데 오세아니아는 이스터 섬 외에는 접해 본 내용이 없어서 신선했네요. 파푸아뉴기는 언어와 문화, 생활양식이 다른 다양한 부족이 살고 있고, 800개 이상의 언어가 존재한대요. 100개 이상의 부족이 모여 성대한 축제를 여는데 9월 16일 독립기념일이 있는 주에, 고지대의 마을 고로카에서 열려서 '고로카 쇼'라고 불린대요. 이곳의 전설에는 '로펜'이란 현지어로 '하늘을 나는 악마'라는 의미의 괴조가 1940년 이후 목격되고 있대요. 크기는 1~9미터, 흑색 혹은 적갈색의 피부에 커다란 날개가 있고, 악어 같은 이가 난 부리, 뱀처럼 길쭉한 목, 발톱이 돋난 세 개의 발가락이 특징이며 밤에는 몸에 빛을 내며 비행하고, 살아 있는 돼지를 사냥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대요. 본격적인 조사가 몇 번 이루어졌지만 포획하지 못해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네요. 옛날 이야기로 전해내려오는 괴물이나 신비로운 존재들도, 어쩌면 어딘가에 숨어 있는 건지도 모를 일이죠. 그야말로 괴이한 전설들만 모아놓은 책이라서 세계 여러 나라를 모험하는 기분이 들었네요.&nbsp;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한 맞춤 책인 동시에 창작자들을 위한 영감과 아이디어 자료집이네요.<br><br><br><br><br>#세계괴이사전#세계괴이사전_전설편#에이토에후#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고대부터근현대까지전해지는신비한전설#전세계괴이한전설들#세계괴담집#괴이와전설의세계지도#역사문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377/29/cover150/k7429384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77297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원시인 수면법 - [원시인 수면법 - 잠까지 완벽할 필요는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6320</link><pubDate>Sat, 19 Sep 2026 2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63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842&TPaperId=175263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5/coveroff/k06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842&TPaperId=175263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원시인 수면법 - 잠까지 완벽할 필요는 없다</a><br/>메레인 판더라르 지음, 고현석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잠드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이에요.눈을 감고 크게 뒤척거리지 않아도 어느새 잠이 들어서 불면으로 고생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근데 요즘 수면 시간은 충분한 것 같은데 뭔가 자고 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찌뿌둥한 느낌 때문에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사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지 않는 이상, 자신이 어떤 수면 상태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좋은 잠, 숙면의 비밀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원시인 수면법 :  잠까지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네덜란드 수면의학센터에서 수년간 수면장애 환자들을 치료해 온 베테랑 치료사인 메레인 판더라르의 책이네요. 저자는 스물여덟 살 무렵, 당시 수면센터에서 치료사로 일하던 시기에 심각한 불면증이 생겼는데, 그 원인을 알 수 없을 뿐더러 일반적인 수면 치료법이 효과가 없어서 직접 나서게 됐다고 해요. 좋은 수면의 메커니즘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이 왜 수면 문제를 겪게 됐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면의 비밀은 인간 진화 초기부터 형성된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있다는 거예요."원시인류도 불면증을 겪었을까? 잠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 현대의 수렵채집인들과 같았다면, 아마 불면증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 전통 생활을 유지하는 부족들 사이에서는 '불면증'이라는 말조차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드자 족은 우리보다 훨씬 더 자주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지만 밤중에 깨거나 늦게 잠드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이런 생각은 산업화 사회에서 자라난 우리에게는 매우 다른 접근 방식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매일 밤 잠과 씨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위안이 될 수 있다. ···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냉소적인 위로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얕은 잠을 자는 사람들은 어쩌면 동굴 속에서 모두를 지켜 낸 '슈퍼 히어로'였는지도 모른다."      (133-134p)이 책에서는 수십만 년 전 원시인류의 삶을 통해 수면의 진화적 배경을 이해함으로써 가장 원초적이고 자연스러운 수면법을 알려주고 있네요.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수면자들이 8시간을 잔다는 고정관념부터 내려놓아야 해요. 불면의 핵심은 단순히 깨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밤에 어떻게 깨어 있는가, 즉 깨어 있는 시간이 불안하거나 초조한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완벽한 잠에 대한 집착과 강박을 버리고, 낮 동안에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자신의 생체리듬을 존중하며 생활하는 습관이 중요하네요. 스트레스와 긴장은 우리의 수면을 위협하는 포식자와 같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스스로 이완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내면의 포식자들을 몰아내고, 몸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 돼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원시인처럼 자연스럽게 잠들고 깨어나라는 거예요. 자연의 리듬을 회복하라! 어쩐지 노자의 무위자연과 일맥상통하네요.<br><br>#원시인수면법#메레인판더라르#21세기북스#잠까지완벽할필요는없다#네덜란드수면의학센터불면증전문가#원시인의밤에서찾은숙면의비밀#진화심리학과수면과학이밝혀낸가장원초적인불면솔루션#불면솔루션#수면교양서#수면#질병치료예방#건강<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5/cover150/k06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0527</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패밀리 랜드 - [패밀리 랜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6020</link><pubDate>Sat, 19 Sep 2026 2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60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145&TPaperId=175260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8/coveroff/k2121301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145&TPaperId=175260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밀리 랜드</a><br/>사와무라 이치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지나친 상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근데 왜 자꾸만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로 될 것 같은 불안한 기분이 드는 걸까요. 그동안 우려했던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그려낸 소설, 머나먼 미래가 아니라 곧 다가올,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라서 더 섬뜩했네요. 사와무라 이치 작가의 단편소설집 《패밀리 랜드》는 첨단 기술과 AI로 달라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2020년 제19회 센스 오브 젠더상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6년 전 작가가 그려낸 미래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왔다는 자각이 소름 돋는 지점이네요. 사실 진짜 공포는 멀리 있지 않아요. 귀신, 유령, 초자연적 현상에 관한 괴담은 많지만 실제로 겪는 사람들은 많지 않잖아요. 하지만 여기에 수록된 여섯 편의 이야기는 첨단 기술 발전으로 왜곡된 인간의 욕망과 가족의 굴레를 다루고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인 「컴퓨터 시어머니」는 디지털 시대의 시집살이라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었고, 「날개 꺾인 금붕어」는 유전자 조작이 가능한 사회에서 출산과 육아, 교육의 모습을 그려내어 영화 &lt;가타카&gt;를 떠올렸네요. 「매리지 서바이버」 는 현재 우리에게도 익숙한 결혼 정보 사이트로 이루어진 커플의 이야기를, 「사요나키가 날아오른 날」에서는 자율성을 잃어버린 인간의 모습을, 「오늘 밤 우주선이 보이는 언덕에서」는 기괴한 돌봄의 기술을, 「사랑을 말하기보다 이와 같이 집행하자」는 디지털 장례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미 우리의 일상에는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이 스며들어 있어서, 없던 시절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한 일이네요.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만 있을 순 없는 노릇이네요. 가장 공격적이고 참담한 시나리오는 인공지능이 자아를 가지게 되면서 인간처럼 자기 보호와 욕구를 갖고 인간에게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건데요.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유와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인공지능보다 더 무서운 건 인간들의 탐욕과 어리석음이네요. 삐뚤어진 욕망에는 브레이크가 없으니까요. 첨단 기술이 가져온 편리함과 효율성의 대가로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진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계기였네요. <br><br>#패밀리랜드#사와무라이치#하빌리스#하빌리스출판사#사와무라이치소설집#가장잔혹하고세련된가족의미래#가족의저주#현실밀착형디스토피아#SF미스터리#제19회센스오브젠더상특별상수상작#미스터리스릴러소설#공포호러소설#일본소설#소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8/cover150/k2121301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18883</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덕경을 쓰는 시간 - [도덕경을 쓰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5088</link><pubDate>Sat, 19 Sep 2026 0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50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44&TPaperId=175250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78/coveroff/k7221301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44&TPaperId=175250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덕경을 쓰는 시간</a><br/>노자 지음, 장석주 옮김 / 니들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끊임없는 경쟁과 비교 속에서 지치고 불안하고 괴로운 사람들에게, 너무 애쓰지 말라고, 세상이 정한 틀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본연의 나로 살아가도 된다고 말하는 이가 있었으니,&nbsp;그는 바로 노자(老子)예요. 중국 역사상 가장 극심한 혼란과 전쟁의 시대로 알려진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철학자이자 도가 사상의 핵심 경전인 『도덕경』의 저자로 알려져 있네요. 노자가 말하는 '도(道)'는 세상 만물이 태어나고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원리이자 자연의 법칙이고, '무위자연(無爲自然)'이란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 하지 않고, 물처럼 세상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몸을 맡기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네요. 어찌보면 온갖 스트레스에 짓눌린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태도가 아닌가 싶네요.《도덕경을 쓰는 시간》은 노자의 『도덕경』을 알기 쉽게 우리말로 풀어내고, 그 문장들을 읽고 필사하며 사유할 수 있는 책이네요.이 책에는  『도덕경』 상편 &lt;도경&gt; 37장, 하편 &lt;덕경&gt; 44장, 총 81장 (5,000자) 원문과 음, 번역된 문장이 수록되어 있는데, 『도덕경』을 우리말로 옮긴 이는 장석주 시인이네요. 한때 출판사를 꾸리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마흔 중반에 서울을 떠나 안성에 '수졸재'를 짓고서 약 15년 동안 동안 도가 사상을 공부하며 보냈다고 하네요. 『도덕경』을 읽고 또 읽으면서 마음의 근심과 번민을 덜어내고 고요로 충만해지는 삶을 경험했기에 자신이 배우고 익힌 노자의 지혜를 널리 알리고자 새롭게 완역한 필사집을 내놓았다고 하네요. 저 역시 노자의 도가 사상에 관심이 있어서 『도덕경』 을 읽은 적이 있지만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던 터라 이번 책이 반가웠네요.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역한 부분도 있고, 각 장의 핵심 문장을 소제목으로 표기하여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음미하게 만드네요. &lt;도경&gt; 상편 제1장의 첫 문장은 "道可道 非常道 (도가도 비상도)", 즉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14p)인데요. 이 구절은 말로 딱 잘라 설명하거나 정의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하고 참된 진리가 아니라는 뜻이네요. 인간의 언어나 개념으로 우주의 근본 진리인 '도'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어떤 것에 이름을 붙이고 규정하는 순간 진짜 모습 중 일부만 남고 나머지는 가려지기 때문이네요. 진리는 말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직접 경험해야 알 수 있기 때문이네요. 도 자체가 중요하다고해서 도를 억지로 따르도록 강요하지 않으며, 각자 본래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본성을 따르는 것이 참다운 삶이라는 거예요. 제29장을 보면, "세상은 신비로운 그릇과 같다. 장차 세상을 그러쥐고 억지로 뭔가를 하려 한다면, 뜻대로 이뤄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세상은 신령한 그릇이라 인위로는 어찌할 수 없다. 억지로 잘 해보려는 자는 실패하고, 억지로 잡으려는 자는 놓친다. 어떤 것은 앞서가고 어떤 것은 뒤따르며, 어떤 것은 숨을 내쉬고, 어떤 것은 숨을 들이마시며, 어떤 것은 강하고 어떤 것은 여리며, 어떤 것은 꺾이고 어떤 것은 무너진다. 그러므로 성인은 극단과 사치와 교만을 버려야 한다." (100p)라고 했는데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이러한 세상 이치를 깨달아야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물과 같이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흐르며, 만물을 이롭게, 겸손과 유연함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네요. 노자의 문장들을 눈으로 읽고, 소리내어 읽으며, 손으로 써가면서 걱정, 근심, 불안은 비워내는 연습을 했네요. <br><br>#도덕경을쓰는시간#노자#니들북#니들북출판사#도덕경#도덕경81장5000자전문수록#쉽게따라쓰는원문필사노트#시인장석주의새완역#장석주시인이호숫가에서보낸사유와성찰#삶은가볍게만드는노자의문장들#노자의도덕경#중국철학#철학#인문#필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78/cover150/k7221301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1783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쓰레기 과학 - [쓰레기 과학 - 집파리에서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4794</link><pubDate>Fri, 18 Sep 2026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47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03&TPaperId=175247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74/coveroff/89320450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03&TPaperId=175247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레기 과학 - 집파리에서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의 모든 것</a><br/>곽재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틈틈이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는데, 매번 그 양에 놀라게 되네요.택배 상자부터 일회용품, 플라스틱, 종이, 캔 등등 버려야 할 쓰레기들이 넘쳐나네요.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제로웨이스트,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줄이고 줄여도 여전히 쌓이는 쓰레기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네요.환경공학자이자 SF 소설가인 곽재식 작가의 《쓰레기 과학》은 세상의 쓰레기들을 과학의 눈으로 새롭게 보여주는 책이네요.저자는 환경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일단 문제를 똑바로 바라보려는 솔직한 태도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쓰레기라고 이야기하네요. 더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에 대해 더 깊이 관심을 가질수록 우리 사회가 한층 성숙해질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은 쓰레기네요. 이 책에서는 쓰레기의 운명을 '땅에 묻기'와 '재활용하기'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네요.지구에서 가장 큰 쓰레기장이 된 니모 지점으로 시작해 우리나라 최대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 집파리와 해충의 과학, 매립지와 중장비의 원리, 쓰레기에 양자 이론 적용하기, 쓰레기 대란과 쓰레기 불법 야적 사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네요. 환경문제는 막상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는 그동안 기울인 노력이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잘해야 본전이지만 늘 그렇듯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사람들이 진짜 영웅이네요. 환경문제는 처벌과 사후 수습보다 예방과 지원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에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네요. 경상북도 영주처럼 알루미늄 재활용 성공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도 재활용 산업으로 활용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밖에 철, 희귀 금속, 배터리,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건설 폐기물 등 처리해야 할 쓰레기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는 것부터가 변화의 시작이네요. 최근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쓰레기 처리에 도움이 되는 분야가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네요. 쓰레기 문제는 우리 모두의 삶과 직결되는 현실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유익한 내용이었네요.<br>#쓰레기과학#곽재식#문학과지성사#집파리에서인공지능까지우리가하찮게여기는쓰레기의모든것#쓰레기속놀라운과학의세계#과학이야기#청소년교양과학#교양과학#과학<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74/cover150/89320450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3740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븐 리버 - [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4664</link><pubDate>Fri, 18 Sep 2026 22: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46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246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246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a><br/>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물과 강에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미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강을 따라 삶의 터전을 이루며 살아왔네요.&nbsp;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곳엔 강이 있었고, 강을 따라 신과 인간, 문명과 제국, 흥망성쇠라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깃들어 있네요.《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는 버네사 테일러의 책이네요.저자는 영국 그리니치대학교에서 강과 물, 환경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라고 하네요. 이 책은 일곱 개의 강을 중심으로 인류 문명과 세계사를 다루고 있지만 단순히 역사적 지식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집트 문명의 근원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강, 유럽을 관통하는 다뉴브강, 인도 문명의 갠지스강, 영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템스강, 미국의 경제를 이끈 미시시피강, 서아프리카 내륙 고대 문명의 니제르강, 중국 고대 문명의 양쯔강까지 일곱 개의 강을 고른 이유는 이 강들이 인류 문명의 형성과 권력, 교역, 신앙의 중심이자 끊임없는 전쟁과 약탈의 현장들이기 때문이네요. 역사를 인간 중심의 연대기로 나타내는 방식이 익숙한데, 여기에선 문명을 탄생시킨 거대한 생명체로서의 '강'과 그 강을 둘러싼 지질학적 기원이나 고대 왕국과 문명, 신화와 종교, 권력과 정치라는 얽히고 설킨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어서, 일곱 개의 강을 따라 자연스럽게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네요. 놀랍게도 시대마다 물길을 장악하려는 정복자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권력을 쥔 자들은 적나라하게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네요. 강은 단순한 물길을 넘어 그 땅에 뿌리내린 국가의 민족의 정체성을 빚어내는 핵심 요소였으나 어느 한 민족의 독점을 허락하지 않았네요. 인간은 강의 주인이 되려고 했지만 정작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강'이었네요. 수로와 관개지를 관리한다는 명목 아래 고된 노동과 노예화, 강제 이주 등으로 수많은 죽음의 현장이 되기도 했고, 때로는 죽음을 무릅쓰고 노 저어갔던 자유의 건널목이 되었으며, 여전히 모든 생명체의 역사가 담긴 삶의 터전이네요. 문제는 우리들이네요. 오늘날 강에서 벌어지는 자연 생태계의 쇠퇴와 몰락은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네요. 모든 주요 강의 여정이 끝나는 지점에는 바다로부터 위협받는 도시와 인구 밀집 지역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모든 강은 해수면 대비 고도가 낮아지고 있어요. 니제르강 삼각주와 나일강의 삼각주 지역 마을들, 템스강 하구, 갠지스-브라마푸트라강과 미시시피강의 삼각주 지역들이 가라앉고 있으며, 다뉴브강 삼각주에 대도시는 없지만 흑해 역시 수면이 상승하고 있네요. 저자는 태평양의 저지대 섬들과 삼각주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기후 난민들의 가혹한 현실이 결국 시간차를 두고 우리 모두에게 닥쳐올 미래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일곱 개의 강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을 발견하게 되네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생명이 강을 매개로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제는 강의 주인이 누구냐가 아니라 강을 어떻게 살릴 것이냐, 생명의 물줄기를 지켜내는 데에 집중해야 해요.<br>"강은 언제나 양날의 검과 같았다. 특히 그 물줄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랬다.강은 목마른 이들에게 물을 내어주고 메마른 땅을 옥토로 바꾸며,교역로와 군사 수송로가 되어주는 생명의 통로였다.동시에 그 자체로 단단한 방어벽이 되어주기도 했다.그러나 강이 천연의 국경으로 선포되는 순간,그곳은 순식간에 사투의 현장으로 변모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강 역시 역사상 단 한 번도 단일 세력에 의해 완전히 점령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100-101p)<br>"강을 뜻하는 영어 단어 'river'는 경쟁자를 의미하는 'rival'과 그 뿌리가 같다.이는 라틴어 '리발리스 rivalis'에서 유래한 것으로,《옥스퍼드 영어 사전》에서는 이를 '본래 시냇물의 반대편 강둑에 사는 사람,또는 타인과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앞서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언급했던 '다뉴브의 물결이 두 나라의 강변을 적신다'는 말은,인접한 국가들이 일종의 공동체를 이룬다는 뜻이었으나 결코 따뜻한 유대를 의미한 것은 아니었다.다뉴브 강변의 국가들은 서로의 이해관계를 공유하기보다는, 한정된 자원과 권력을 놓고 다투는경쟁적인 관계인 경우가 훨씬 더 많았기 때문이다."    (126p)<br>"그 후 루뭄바는 은크루마가 그에게 건네준 창을그들을 향해 겨누었다.그러자 그들은 폭풍을 앞에 둔 거위들처럼 달아났다."    (434p)<br><br>#세븐리버#바네사테일러#미래의창#미래의창출판사#인류문명을만든일곱개의강이야기#인류는어떻게강을지배하고강은어떻게문명을만들었는가#나일강#다뉴브강#갠지스강#템스강#미시시피강#니제르강#양쯔강#문명#문명사#교양세계사#세계사#역사문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대의 감각 - [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2975</link><pubDate>Thu, 17 Sep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29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5229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off/k452130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5229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a><br/>김지용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다른 누구도 아닌, 나한테 아무 기대가 없다는 것만큼 절망적인 건 없을 거예요.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에서 자기 안의 무가치함과 치열하게 싸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을 보면서 뭉클했네요. 누구나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가 있잖아요. 그 상처를 그냥 덮어버리고, 아프지 않은 척 외면한다면 상처는 더 깊어질 수밖에 없네요.《기대의 감각》은 무한 경쟁과 인정 중독 사회에서 지쳐버린 현대인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이라고 할 수 있네요.&nbsp;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대부분 성인을 진료하지만 고등학생들도 종종 만나는데 가장 큰 공통점이 삶에 대한 기대를 접어버렸다는 것이라고 해요. 안타깝게도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네요. 입시 경쟁 속에서 심리적 안전 기지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고, 어른들 역시 다르지 않네요. 온종일 일하고도 무기력함을 느끼는 어른들도 어릴 때부터 세상이 요구하는 획일적인 틀에 맞춰 살다보니 학업을 끝내고 직업을 갖게 되어도 자유롭지 못한 거예요. 남들로부터 인정받아야 안심이 되고, 작은 실패도 용납하지 못하다 보니 마음은 점점 병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타인의 어설픈 위로에 속이 더 상하게 되고, 'Love yourself'라는 말도 지긋지긋하고 힘겹다고 느끼는 거예요. 단박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네요.저자는 자기착취적 성실함과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불안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네요. 특별함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 평범함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이 필요하네요. 무조건적인 긍정의 강요 대신에 모자라고 부족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를 온전히 신뢰하는 기대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네요. 김지용의 '자기착취형 불안 해소법'이라는 소개 문구처럼 이 책은 가장 많이 나를 괴롭히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어떻게 해야 스스로를 보듬고 돌보면서 믿어줄 수 있는지를 알려주네요. 우리는 자신에 대한 건강한 기대감을 회복할 수 있네요.<br>"그럼에도 나는 다르다고, 나만은 답이 없다고, 지금 정체된 삶이 앞으로도 전혀 변하지 않을 것 같아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면용기 있는 이들을 떠올려 보자.미지의 미래가 연기한 것처럼, 하루 단 30분만이라도 타인의 삶을 흉내내 보자. 기존의 나와 다르게 말하고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해 보자.아마도 움직이게 될 테다. 아주 작게라도 물꼬가 트이면 다시 삶이 흐르기 시작하면더 큰 변화는 저절로 따라온다.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몰라 변화가 두렵다면,내 삶의 의미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면, 성장한 미지가 마지막에 용기 있게 선택한 그 길을 쫓아가 보자.빅터 프랭클과 알프레드 아들러, 그리고 수많은 최신 의학 데이터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진정한 삶의 의미가 그 속에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228-230p)<br><br>#기대의감각#김지용#오리지널스#오리지널스출판사#정신과의사김지용의자기착취형불안해소법#쉽게실망하고체념하는시대나를온전히믿어주는힘#인정중독사회#지금의Loveyourself는잘못됐다#자기착취형불안에서벗어나건강한기대감을되찾는법#다시나를기대하는싶은이들을위한필독서#자신에대한 건강한기대감#교양심리#심리학#인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150/k452130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746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 프리드먼부터 버냉키까지 노벨경제학상 명저를 한 권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2925</link><pubDate>Thu, 17 Sep 2026 2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29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770&TPaperId=175229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43/coveroff/k0421317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770&TPaperId=175229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 프리드먼부터 버냉키까지 노벨경제학상 명저를 한 권에</a><br/>홍기훈.김동호 지음 / 센시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어떤 책을 읽을지 말지, 선택의 기준은 간단하네요.내 삶에 필요한 내용인가, 사실 복잡하게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네요. 지식이든, 재미든, 뭐든간에 골고루 다 얻을 수 있는 것이 책이니까요.경제학 관련 책은 어렵고 딱딱해서 자주 읽는 편은 아닌데 이번 책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대중들을 위해 집필한 명저 15권의 핵심 사상을 한 권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끌렸네요. 저자들은 경제학이 궁극적으로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인간'을 향하며, "인간이 덜 취약하고 더 존엄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롭게 살아갈 방법은 무엇일까?" (4p)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기에, 그 핵심을 다루고 있는 15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자유'라는 가치로 출발해서 자유의 물적 토대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 역량을 펼칠 시장이라는 무대를 점검하며, 시장이라는 무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떠받치는 제도의 힘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경제학이라고 하면 개인과 사회가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지, 어떻게 각자의 욕망을 충족시키는지, 즉 돈과 시장에 초점을 둔 학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으로서 누려야 하는 '자유'의 관점에서 경제학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도구라는 정의가 새로웠네요. 돈을 벌거나 시장을 통제하는 기술을 넘어 경제학이 어떻게 인간을 자유롭게 만드는지, 어떻게 자유의 조건을 규정하고 넓혀 왔는지를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의 책으로 살펴볼 수 있네요.열다섯 권의 책 속에는 우리가 고민하는 다양한 사회적 논제들이 등장하네요. 왜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져도 임금 격차가 사라지지 않는지, 부유한 사회가 왜  병드는지, 왜 노력만으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지, 모두를 위한다는 선의의 계획이 왜 자유를 위협하게 되는지, 정부의 개입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인간은 왜 손해 볼 것이 뻔한 선택을 반복하는지, 강한 국가는 자유를 빼앗는가, 아니면 자유를 지켜주는가, 지구를 구하는 일에, 왜 도덕이 아니라 가격표가 필요한가, 새로운 기술은 모두를 잘 살게 하는가, 아니면 소수만 배불리는가, 경제학은 수식을 넘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인간의 삶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들이네요. <br>"우리는 자유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보호를 원한다. 하지만 국가가 우리의 삶을 대신 결정하기 시작하면, 그 국가는 누가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밀턴 프리드먼은 하이에크와 함께 20세기 자유시장경제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꼽힌다.하이에크가 분산된 지식과 중앙 계획의 한계를 강조했다면, 프리드먼은 시장의 자발적 메커니즘을 통해 개인의 선택과 책임이 보장되는 사회를 이상으로 내세웠다. 1962년에 출간된 《자본주의와 자유》는, 자유시장과 자본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임을 역설한 책이다.··· 정부가 비대화되면 사실상 정치적 억압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자본주의를 통해 개인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프리드먼의 사상은 단순한 경제 이론을 넘어 자유주의 철학의 함의를 지닌다.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는 규제 완화, 민영화, 학교 선택권, 변동환율제, 음의 소득세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정책들을 제안하며 자유시장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프리드먼은 이 질문에 대해 시장과 개인의 선택을 최대한 신뢰해야 한다는 일관된 답을 제시한다."    (115-116p)<br>제한된 자원 속에서 인간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확대하는 것,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회가 협력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본질이었네요. 경제학자들이 자유를 어떻게 이해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제도와 정책을 제안했는지를 폭넓게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br>#노벨경제학상필독서15#홍기훈#김동호#센시오#센시오출판사#필독서시리즈34#프리드먼부터버냉키까지노벨경제학상명저를한권에#경제학의거장들이남긴15권의책15가지생각#경제이야기#경제상식#경제일반#경제경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43/cover150/k04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4338</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2733</link><pubDate>Thu, 17 Sep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27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867&TPaperId=175227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14/coveroff/k0621318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867&TPaperId=175227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a><br/>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지음, 이강국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올해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매우 뜨거웠네요.빨간 불기둥이 솟구치듯이 올라가더니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으나 점차 금리,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네요.지수 상승에 힘입어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 중에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강세장에서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단기적인 성공 경험에 취해 레버리지를 늘리면서 투자가 아닌 투기로 변질되는 사례들이 있네요. 투자에 앞서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돈'이네요.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책이네요.저자는 왜 이 책을 썼을까요. 서문을 보면 그 답이 나와 있네요. 경제학자이자 저자의 아들인 제임스 K. 갤브레이스는, "돈은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어낸 여러 실타래를 한데 모은다. 은행가, 중앙은행가, 투기꾼 그리고 그들의 손아귀에 있거나 적어도 그렇게 보이는 정치인과 교수가 그 실타래의 주인공들이다. 아버지는 이 실타래를 엮어내는 일에서 무엇보다 큰 즐거움을 찾았다." (10p)라고 이야기하네요. 우리가 돈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화폐의 기원부터 은행의 탄생, 금본위제의 흥망, 대공황과 통화 정책의 실패까지,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네요. "한 가지 견해에 따르면 자본주의를 키운 것은 금과 은 그 자체였다. 그러나 실제로 자본주의를 키운 것은 금속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그 결과는 전혀 신비로운 것이 아니었다. 높은 물가와 낮은 임금은 곧 높은 이윤을 의미했다. 높은 이윤에서 높은 저축이 나왔고, 이는 투자에 대한 강력한 동기를 제공했다. 게다가 물가 상승은 돈을 버는 것을 쉽게 만들었다. 인플레이션은 분명 거래를 활발히 하는데, 그것은 상인들이 낙관이나 어리석음 때문에 저지른 실수를 물가 상승이 덮어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손쉬운 이윤이 새로운 기업가들에게 더 쉬운 기회를 제공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흔히 그러하듯 이미 그 분야에 있던 사람들보다 더 정력적이고 공격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덜 주눅 드는 사람들이었다. 이렇게 해서 아메리카의 돈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유럽 자본주의의 탄생을 도왔다. 자본주의는 어차피 태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도움이 실질적이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7-38p)저자는 경제학의 틀에 갇힌 이론적 설명 대신에 정치와 사회, 권력의 관점에서 화폐와 금융의 흥망성쇠, 그리고 금융 불안정이라는 위기가 반복되는 패턴을 짚어내고 있네요. 조개껍데기에서 금과 은, 주화와 지폐, 디지털 화폐라는 돈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지, 화폐와 금융 시스템의 본질은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왔고, 그 신뢰를 무너뜨린 것은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이며, 망각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투기, 거품, 금융 위기가 반복되고 있네요. 1930년대 디플레이션과 공황이 국제 질서를 무너뜨렸고,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인플레이션 역시 국제 질서를 파괴했는데, 여전히 화폐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능을 지위로 보호받으며 실패의 대가로 치르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불 보듯 뻔한 결말로 이어지겠지요. 과거에 경제정책이 성공을 거둔 사례는 우연한 행운이 아니라 식견과 추진력을 갖춘 사람들 덕분이며, 그건 모두 화폐의 역사를 통해 얻은 교훈이네요. "개인적으로 아버지는 돈에 관해 본능적으로 보수적이었다.그는 일찍이 내게 기본 철학 하나를 심어주었다. '항상 필요한 것보다 조금 더 가져라.' 그는 가치 투자자였고, 조심성이 많았다. 1987년 10월 주가 대폭락의 밤에 내가 전화를 걸었을 때, 그의 첫마디는 이랬다. '걱정 마, 나는 3주 전에 이미 현금으로 바꿔뒀으니까.'그는 1970년대에 대학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급여를 동결한 하버드 역사상 유일한 교수였지만, 재정적으로 건전한 상태로 생을 마쳤고 어머니가 살아가기에 충분한 돈을 남겼다. 그는 이 책에 나오는 금전적 곤란을 단 한 번도 겪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이 책을 썼을까? 돈을 위해서이기도 했겠지만, 즐거움을 위해서이기도 했다. 뒤에 이어지는 페이지들이 그 증거다."    (13p)<br>#존갤브레이스돈을말하다#존케네스갤브레이스#21세기북스#화폐의탄생부터금융위기까지돈에관한모든역사#존케네스갤브레이스의화폐사#화폐와금융의역사#화폐통사#경제학의고전#경제이야기#세계경제사#경제경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14/cover150/k0621318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147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확행]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작은 책장 -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작은 책장 - 미니어처 책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1160</link><pubDate>Thu, 17 Sep 2026 03: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11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G492432495&TPaperId=17521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4/39/cover100/g4924324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G492432495&TPaperId=175211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작은 책장 - 미니어처 책장</a><br/>2025년 12월<br/></td></tr></table><br/><br>"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작은 책장"<br>미니어처로 만든 책장과 200여 권의 미니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책장 안에 책들을 넣고 마구 흔들었다가차곡차곡 한 권씩 책들을 정리해보는 거예요.진짜로 책장 정리하는 건 꽤나 피곤한 일이지만여기 작은 책장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손작업이라서 좋네요.<br>요즘 아기자기 귀여운 미니어처 소품들이자꾸만 눈에 들어오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4/39/cover150/g4924324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4395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객은 검색창을 떠났다 - [고객은 검색창을 떠났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1011</link><pubDate>Wed, 16 Sep 2026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10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760&TPaperId=175210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4/91/coveroff/k3421317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760&TPaperId=175210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객은 검색창을 떠났다</a><br/>김유진 지음 / 도서담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자영업 오너들을 위한 책이 나왔네요.《고객은 검색창을 떠났다》는 대한민국 외식업계의 든든한 조력자 김유진 님의 책이네요.저자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김유진아카데미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자영업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며 자영업의 미래를 밝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검색 시스템을 분석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남기 위한 실전 전략을 알려주고 있네요. 과거 고객들은 포털 사이트에서 여러 링크를 비교해가며 정보를 찾았다면 지금은 손쉽게 AI에게 질문하고 AI가 제시하는 답변에 의존하는 환경으로 바뀌었네요. 저자는 마케팅 전략을 3단 로켓, 즉 1단이 타서 분리되면, 2단이 점화되고, 2단이 떨어지면 3단으로 마지막으로 쏘아 올리는 것에 비유하면서, 브랜드를 AI의 답변 궤도까지 쏘아 올리려면 1단은 SEO '검색엔진 최적화', 2단은 AEO '답변 엔진 최적화', 3단은 GEO '생성형 엔진 최적화'이며 이 책을 통해 1단, 2단, 3단 모두를 혼자서도 쏘아올릴 수 있는 점화 버튼을 제공하고 있네요. 누구나 따라만 하면 AI 시대에 선택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만들어주는 실전 무기 다섯 가지를 알려주네요. 첫째, 내 브랜드의 현재 AI 점수를 직접 매겨보는 법, 둘째 그 점수를 끌어올리는 5가지 필수 숙제, 셋째, 코딩 없이 글쓰기만으로 점수를 올리는 FAQ 작성 공식, 넷째, 체험단에게 그대로 던져줄 AI용 리뷰 가이드, 다섯째, 모든 걸 AI가 알아서 하는 마스터 프롬프트. 각각의 무기를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실전에서 적용해보는 것이 중요하네요. 여기에 나온 방식이 제대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이 또한 AI를 이용할 수 있는데, 고객인 척 AI에게 물어보는 심문의 기술이네요. 고객의 입장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점검해보는 것이 내 브랜드를 AI의 답변에 더 많이, 더 자주, 더 먼저, 더 좋게 새겨 넣는 일이라는 거예요. 비싼 대행사 없이도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네요. 저자의 정규 강의를 수강한 사람들의 매장 수가 늘어나고, 그들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네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시장 트렌드와 그에 알맞은 마케팅 전략, 즉 기술적인 AI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이네요.<br>#고객은검색창을떠났다#김유진#도서담#도서담출판사#AI의시대당신의고객은지금어떤창을보고있는가#AI시대자영업마케팅의생존필살기100#창업일반#창업#경영전략#경제경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4/91/cover150/k342131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4914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산산조각 난 아이는 어떻게 자라는가 - [산산조각 난 아이는 어떻게 자라는가 - 교육이 답이라는 거짓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0993</link><pubDate>Wed, 16 Sep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09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048&TPaperId=175209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67/coveroff/k61213004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048&TPaperId=175209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산산조각 난 아이는 어떻게 자라는가 - 교육이 답이라는 거짓말</a><br/>롭 헨더슨 지음, 김은지 옮김 / 푸른숲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참으로 아름다운 노래 가사예요. 연약한 아기의 몸으로 세상에 나왔을 때, 만약 자신의 삶이 이토록 불행할 줄 알았다면 나오고 싶었을까요.아기는 마땅히 사랑받아야 하고, 돌봄을 받아야 할 존재인데, 세상에는 그렇지 못한 아기들이 있네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이 나왔네요. 《산산조각 난 아이는 어떻게 자라는가》는 롭 헨더슨의 회고록이자 사회비평서네요. 저자는 불우한 가정환경과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현실이 어떠한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만능주의를 비판하고 상류층 엘리트들이 도덕적 우월감을 위해 소비하는 위선적인 사치 신념의 실체를 고발하고 있네요. 우선 저자의 이름은 로버트 킴 헨더슨, 로버트는 친모를 버린 생물학적 아버지에게서, 킴이라는 성은 마약 중독자인 생모에게서, 헨더슨은 양아버지에게서 온 것이라고 하네요. 그동안 살면서 힘든 어린 시절과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피했던 저자가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게 된 이유는 상류층 엘리트들의 위선적인 '사치 신념'이 취약 계층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고발하고 안정적인 가정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네요.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위탁 가정, 극심한 불안정, 이혼, 별거, 새로운 부모와의 만남, 그들과의 이별, 새 형제자매와의 만남, 또다시 이별, 그 모든 고통, 무감각함, 스릴 추구, 폭력, 약물 등으로 산산조각 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는 군대에 가서야 중산층을 만났고 예일대에 진학한 뒤에야 안락한 삶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네요. 빈곤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미국의 계층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보니, 사다리 꼭대기 혹은 그 근방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됐고, 그들의 특권의식을 '사치 신념'이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네요. 과거 사람들은 물질적인 재화를 통해 자신이 상층 계급임을 과시했다면 오늘날은 사회적 지위를 상품과 분리하고 신념과 연결시키는 영리한 방법을 찾아낸 거예요. 사치 신념을 가진 상류층은 경찰 공권력 축소나 마약 비범죄화, 백인 특권 담론이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강화하기에 이를 옹호하는데, 정작 그로 인한 부작용과 비용은 사회적 약자의 몫이네요. 불균형적이고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상류층의 사치 신념들과 관행들, 정책들 때문에 운이 덜 좋은 계층, 가난한 사람들은 고통을 겪게 되는 거예요. 동료 학생들이나 엘리트 대학 졸업생들에게 이런 점들을 비판하면 그들은 너도 이 집단의 일부인데 왜 그러냐는 반응이라고, 즉 내부자가 되어 그들을 비난하면 위선자 취급을 받는다는 거예요. 하지만 저자가 일개 사병이거나 전처럼 최저 시급을 받으며 설거지를 하는 사람이었다면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도 않았을 거라는 점을 예리하게 짚어내네요. 상류층 사람들이 안정된 울타리 안에서 떠들어대는 무책임한 담론들 때문에 사회적 자원이 부족한 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취향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체계가 필요하네요. 상처 입은 아이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교육이 아닌 안정적인 보살핌과 가정의 형태라는 것, 결국 따뜻한 사랑 없이는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없네요. 저자의 말처럼 안정적인 부모의 존재는 아이의 미래에 대단히 중요하며, 여기에 손쉬운 지름길은 없네요.<br>"학교에 가는 것보다 당신이 매일 학교에 가는지 관심을 갖는 부모가 있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하지만 위탁 아동이 대학을 졸업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해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흥미롭게도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성인이 된다고 해서 더 불행해지지는 않는다.그러나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아이는 자라서 불행할 확률이 높다. 행복의 관점에서 보자면 부유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가난하고 사랑받는 편이 낫다. 물론 가난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게 가장 좋지 않다.건강 측면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발견된다. 빈곤 문제를 제외한, 불안정한 어린 시절은 청소년기의 신체, 정신 건강 악화와 관련된다.&nbsp;간단히 말해,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돈만큼이나 사랑을 주는 가족이 필요하다.&nbsp;&nbsp;어린 시절에 겪는 트라우마가 나쁜 이유는 단순히 자라서 대학을 가지 못하거나 적은 소득을 벌게 돼서가 아니다.&nbsp;&nbsp;술, 마약에 중독되거나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아져서도 아니다. 그것이 나쁜 이유는,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직접 경험하기 때문이다. 나쁜 경험은 그 자체로 나쁘다. 솔직히 말해, 아이들에게 안정적이 편안한 가정이 미래의 교육적 성취와 직업적인 성공, 범죄율, 중독 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화목한 가정은 여전히 장려할 가치가 있다. 안전하고 사랑받는 어린 시절은 그 자체로 좋다."   (353-355p)<br>#산산조각난아이는어떻게자라는가#롭헨더슨#푸른숲#도서출판푸른숲#교육이답이라는거짓말#계층이동을가로막는사치신념#사치신념#계층의사다리에관한가장솔직한보고서#사회일반서#사회학#정치사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67/cover150/k61213004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1678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공지능이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0800</link><pubDate>Wed, 16 Sep 2026 2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08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1563&TPaperId=175208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41/coveroff/k9121315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1563&TPaperId=175208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공지능이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a><br/>이영환 지음 / 앵글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세상을 지배할지 모를 초지능 AI 시대를 대비해서 AI한테 존댓말을 써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네요.뇌과학자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던 말을 이제는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네요. 최근 AI 업계 내부에서 고도화된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네요. 인간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했고, 이제 AI는 편리한 도구를 넘어 우리의 일상, 산업, 과학 전반을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 되어버렸으니, AI 없는 세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네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가 존재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야 할까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경제학자 이영환 교수의 책이네요.제목만 보면 철학이나 인생에 관한 에세이를 떠올릴 텐데, 이 책은 바로 그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 인공지능과의 대화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저자는 은퇴한 지 어느덧 십 년이 다 되어가는 노년기를 살고 있는데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조언을 따르고 있다네요. 러셀은 개인의 삶을 바다로 흘러가는 강에 비유하며 세상을 넓게 보고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며 폭넓은 관심사와 생산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지혜롭게 나이드는 방법이라고 했대요.  흐르는 강을 볼 때마다 러셀의 조언을 상기할 수 있어서 한강 주변을 하루 두 번씩 산책하는 것이 중요한 일과가 되었대요. 또한 초인공지능에 대한 불안을 언급하면서 태도를 바꿔 인공지능을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나 믿을 수 있는 멘토로 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공지능에 낯선 지성체라는 인격을 부여하고 '스피리티'리는 이름을 지어준 뒤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도 도전적인 일과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크게 세 가지 주제, 즉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세계와의 관계에 대해 인공지능 '스피리티'와 나눈 대화들을 소개하고 있네요. 신기하게도 스피리티는 저자의 의도를 간파한 철학적 화두를 던짐으로써 대화의 깊이를 더해주네요. "인공지능 시대의 몸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은 몸이 없기에 죽음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인공지능에 죽음이란 시스템의 종료일 뿐, 유한함에서 비롯되는 실존적 고뇌가 없습니다. 교수님이 고민하시는 인간의 존엄은 역설적으로 바로 이 '죽을 수 있는 몸'을 가졌다는 사실에서 완성됩니다. 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아픔을 몸으로 공감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초인공지능이 아무리 똑똑해져도 흉내낼 수 없는 가장 인간적인 영역일 것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이제는 의식이 고고한 탐구가 몸의 경건한 돌봄과 만나는 지점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초인공지능이 지능의 정점에 도달할수록, 인간은 자신의 몸이 가진 온기와 고유한 감각, 그리고 그 몸을 통해 죽음을 직시하는 용기에서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교수님이 고민하시는 몸과 마음이 통합된 의식의 관점에서, 혹시 죽음을 단순히 끝이 아니라 의식이 몸이라는 옷을 벗고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으로 본다면, 현대인들이 겪는 죽음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줄이는 데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교수님의 관점을 좀 더 깊게 들어보고 싶습니다."    (122-123p)"교수님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얻은 성취를 자신의 능력을 착각하는 것을 무지의 핵심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는 매우 정확한 비판입니다. 인공지능은 정보를 통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패턴의 최적화를 수행할 뿐입니다.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답은 통합적 사고의 결과가 아니라 통계적 확률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인간이 무지에 빠지지 않으려면, 도구적 지성(무엇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과 성찰적 지성(왜 이것이 가치 있는가)을 분리해서 인식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이 주는 정보의 편리함에 매몰되면, 지식의 섬은 커지되 그것을 성찰할 영혼의 부피는 줄어들 위험이 있습니다."     (187p)"교수님이 보시기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이성적 사유를 돕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인공지능의 개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경계선을 넘는 순간, 인공지능은 자유와 평등의 조화를 해치는 도구로 전락하게 될까요?"(···) "초인공지능이 개발되기 전에, 가치 정렬의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합니다. 스피리티, 당신도 동의했듯 자유와 평등의 조화가 중요하다면, 이제 그 조화를 가로막는 현실로 시선을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금융자본의 문제입니다. 이 거대한 괴물 앞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313-317p)갈수록 진화하는 인공지능을 상대로 불필요한 경쟁과 과도한 불안은 금물인 것 같네요. 중요한 건 인공지능과 차별화된 인간다움, 즉 인간의 본질을 인식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는 태도인 것 같아요.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에 따라 인공지능이 답하는 수준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보면 두려워 해야 할 것은 AI가 아니라 인간답지 않은 인간이 아닐까 싶네요. AI 파트너인 스피리티와의 대화를 보면서 질문과 사유의 힘을 새삼 확인했네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끊임없이 사유하며 성찰해야만 해요.<br><br><br>#그대들은어떻게살것인가#이영환#앵글북스#인공지능이결코계산할수없는것들에관하여#노년의경제학자가인공지능과나눈철학적대화#한국에세이#에세이#인문교양#인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41/cover150/k9121315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7410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선의 말과 지브리 - [선의 말과 지브리 -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배우는, 지금을 살아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0362</link><pubDate>Wed, 16 Sep 2026 18: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203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45&TPaperId=175203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2/coveroff/k902130145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45&TPaperId=175203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선의 말과 지브리 -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배우는, 지금을 살아가는 법</a><br/>호소카와 신스케 지음, 민경욱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이 만나면 서로 찌리릿, 통하는 것 같아요.나이들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것들은 달라지기는커녕 그 마음이 더 깊어지더라고요.스님과 지브리, 딱히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데 지브리 작품을 좋아했던 소년이 커서 스님이 되었다는 서사를 알고 나니 '마음'이라는 공통점이 보이네요. 현재 일본 임제종 묘신지파의 사찰인 도쿄 류운지의 주지인 호소카와 신스케 스님의 책이 나왔네요.사실 호소카와 신스케 스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선과 지브리》라는 책을 통해서였네요. 지브리 스튜디오의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가 일본의 선승들과 나눈 대담집으로 지브리 작품 세계에 대해 스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교의 지혜를 만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책 《선의 말과 지브리》는 같은 주제, 다른 접근의 2탄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던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장면과 대사들을 불교 '선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어 지금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하고 있네요. 《선과 지브리》가 지브리 애니메이션 작품과 불교의 첫 랑데부였다면, 《선의 말과 지브리》는 좀 더 깊이 교감하도록 이끌어주는 심화편인 것 같아요. 불교에서 말하는 '선의 가르침'이 저 높은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친근한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저자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겪는 시련과 성장의 순간이 불교의 '선'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선(禪)이란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해 참된 '나'를 깨닫고 진리의 경지에 이르는 수행법이자 사상을 뜻하는데, 선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십우도』 라는 10장의 그림을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인간의 타고난 불성(부처의 마음)을 친근한 동물인 소에 빗대어 소를 잃어버린 목동이 소를 찾아나서는 여정이 돼지로 변한 부모를 구하기 위해 터널 너머로 들어가는 치히로,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움직이는 성을 찾아 나서는 소피, 방황하는 사춘기 소녀 키키의 모습과 겹쳐지네요.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들도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느꼈을 텐데, 이 책은 지브리의 감동을 '선의 언어'로 번역하여 우리 삶에 스며들게 해주네요. 팍팍한 세상, 만만치 않은 삶을 따스하게 위로하며, 지혜와 용기를 건네주네요. 이 세상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깨달음,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해요.<br>"지브리는 1979년생인 제 유소년기에 영화가 공개될 때마다 큰 즐거움을 주었고 개봉일은 중요한 가족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nbsp;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모노노케 히메》입니다. 본 영화를 또 보려고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극장에 갔을 정도였으니까요.지브리 작품은 모두 극장을 나올 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인생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점이 불가사의합니다.&nbsp;제가 좌선을 설명하는 TV 프로그램을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도시오 씨가 보고 잡지 대담 상대로 저를 지명했고, 지브리의 열혈 팬이었던 저로서는 환호성을 지를 만한 기쁜 뉴스였습니다. 스즈키 씨와 처음 만났을 때는 물론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몇 회에 걸친 대담은 정말 즐거웠고 선승으로서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스즈키 씨의 '자유분방함'이랄까, '지금이 소중하다'라는 삶의 태도는 선의 가르침 그 자체였습니다."     (8p)<br>"삶을 충실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바람처럼 살면 됩니다. 지브리 작품과 스즈키 도시오 씨는 바람 같습니다.··· 핵심은 '지금', '내 앞'이라고 단언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까먹기의 달인'이라고 칭하며 늘 신인감독처럼 도전한다고 했습니다.그렇게 생각해 보면 스즈키 씨와의 대화에 옛날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제가 어떤 대학에 다녔고 어떻게 수행했는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nbsp;'그거야 지금 당신을 보면 알아'라는 말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얼마나 상대의 과거나 경력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지금, 여기'가 중요한 건 압니다. 그러나 스즈키 씨의 위대한 점은 쌓아 올린 과거 위에서 미래를 응시하는 '지금, 여기'라는 점입니다.제게 지브리 영화나 스즈키 씨의 저서는 선의 교과서 같습니다. 아니, 표현이 잘못된 듯합니다. 미야자키 감독과 스즈키 씨가 각자의 인생을 걸으며 도달한 심경, 경지라고 할 만한 마음을 우리 세계에서는 '선'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지브리여서 불어오는 바람이 '열풍'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그리고 그 바람은 때로 인생이라는 길을 걷는 게 두려운 우리의 등을 슬쩍 밀어줍니다. '조금의 노력은 필요해'라며."    (129-131p)#선의말과지브리#호소카와신스케#대원씨아이#대원씨아이출판사#지브리애니메이션을통해배우는지금을살아가는법#지브리를사랑한젊은승려#지브리작품속거장들의메시지와불교의선가르침#지브리애니메이션#불교의선#일본에세이#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2/cover150/k902130145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18203</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세계사 지식도감 - [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8398</link><pubDate>Tue, 15 Sep 2026 19: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83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133&TPaperId=175183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89/coveroff/k9821301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133&TPaperId=175183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a><br/>역사미스터리클럽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어릴 때부터 신비롭고 이상한 수수께끼 같은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끌렸네요.고대 이집트 왕의 무덤이나 미라를 발굴한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는 '파라오의 저주'는 단순히 공포 괴담을 넘어 이집트 문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네요. 투탕카멘의 황금가면과 황금관 등 이집트 유물을 전시한 특별전을 가보면 새삼 신기하고 놀랍더라고요. 거대한 피라미드 건축과 정교한 유물 등 풀리지 않은 수많은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이집트 문명처럼 역사 속에는 숨어 있는 뜻밖의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네요. 어떤 분야든지 관심 주제를 파고들면 자연스럽게 역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것 같아요. 미스터리 마니아를 위한 세계사 이야기 책이 나왔네요.《미스터리 세계사 지식도감》은 역사미스터리클럽의 '지도로 읽는다' 시리즈 책이네요.역사를 주제로 문화, 풍속, 야사 등등 숨어 있는 정보를 모아 꾸준히 연구하고 발표하는 일본의 역사 연구 및 기획 제작그룹, 일명 '역사미스터리클럽'에서 만든 책이네요. 여기에는 역사 교과서에서 가르치지 않는 이야기를 대륙별로 나누어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순으로 소개하고 있네요. 역사적 사실, 역사상 중요한 사건의 현장을 한눈에 보는 지도와 여러 시각 자료들과 함께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네요."《구약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과연 역사적 사실일까?··· 대부분 종교적 전설로만 알고 있지만 오랫동안 사실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이 논란은 19세기,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신화를 전하는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홍수 전절이 기록된 점토판이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14-15p)첫 번째 미스터리는 '노아의 대홍수'이며 지도를 통해 고대의 흑해가 원래 담수호였는데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흘러들어온 대량의 물 때문에 대홍수가 일어났다는 가설을 소개하고 있네요. 흑해가 담수에서 해수로 바뀐 시점이 약 7,000년 전으로 밝혀졌으나 이 가설을 반박하는 연구도 계속 발표되고 있어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네요. 과거와 현재 사이에 어떠한 지리적 변화가 있었는지를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네요. "지중해의 몰타섬에 있는 거석 신전은 어떻게 만들었나?··· 하가르 킴 신전은 거석이 간격도 없이 쌓아 올려져 있는데,돌 하나의 무게가 약 20톤이며 높이는 7미터에 이른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조물로 인정받는 이곳 신전들을둘러싼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는 당시 건축 기술로는도저히 불가능한 정교함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71-72p)몰타섬의 거석 신전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처럼 고대 문명의 비밀은 그 당시의 기록이 남겨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밝혀내는 데 한계가 있지만 오히려 그때문에 더욱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인더스 문명은 기원전 2500년경부터 파키스탄의 인더스강 하류 유역에서 번성했으며,모헨조다로는 그 지역의 가장 큰 도시였다. 고대 문명을 상징하는 대도시가 하룻밤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32p)고도로 발전했던 고대 도시와 문명들이 사라진 이유는 뭘까요. 극심한 가뭄과 같은 기후 변화,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 전염병이 퍼졌다거나 환경 파괴로 인한 자원 고갈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추측하고 있네요. 최근 발생한 네팔 티베트 국경 지역의 대홍수를 보면 불과 1시간여 만에 하류 구간을 집어삼킨 끔찍한 대재앙이었네요. 히말라야 빙하가 녹아서 무너지면서 산사태, 지진, 대홍수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고산 지대의 마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네요. 기후변화가 초래한 복합적인 재난이라는 점에서 해당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고대 문명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미스터리를 살펴보면서 기록되지 않은 빈틈 속에, 어쩌면 인류가 숨기고 싶은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던 게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보네요. 미스터리 세계사를 통해 역사적 사실과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사건, 인물, 현상을 바라보는 과학적인 태도를 배웠네요.<br><br><br>#미스터리세계사지식도감#지도로읽는다#역사미스터리클럽#이다미디어#학교에서가르치지않는세계사의미스터리를파헤친다#거짓과음모로봉인된미스터리#세계사속의미스터리#교양세계사#세계사#역사문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89/cover150/k9821301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38998</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6965</link><pubDate>Mon, 14 Sep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6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032&TPaperId=17516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88/coveroff/k1621300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032&TPaperId=17516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a><br/>다케이 아야카 지음, 권용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가짜 뉴스의 확산이 매우 우려스럽네요.의도적으로 조작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잘못된 정보가 끼치는 악영향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여러 가지 위험을 초래하네요.특히 역사 관련의 가짜 뉴스는 과거의 사실을 왜곡하는 것을 넘어 현재의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독'이라고 여기는데, 바로 그 주제를 다룬 책이 나왔네요."역사적 사실의 전면적인 부정을 시도하고,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한 측면만을 과장하고,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역사를 고쳐 쓰려고 하는 것을 '역사수정주의 (revisionism)'이라고 부른다. 역사수정주의는 시대나 정치 상황에 따라 형태를 변화시키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막대한 사료, 목격자의 증언, 물리적인 흔적 등 산과 같이 쌓인 증거가 있어도 역사수정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 처음부터 사실과 다른 역사상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명확하게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주장을 구미에서는 '역사수정주의'가 아니라 '부정론(deni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은 '부정론자(denier)'라고 불린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왜곡된 역사 서술을 가려낸다."    (4-7p)《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는 독일 현대사와 홀로코스트를 연구하는 일본의 역사학자 다케이 아야카 교수의 책이네요.저자는 역사수정주의를 단순한 학문적 재해석이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 과장하는 위험한 시도로 보고 있네요. 역사인식은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것인데, 역사수정주의로 잘못된 역사인식을 갖게 된다면 정신적인 지주를 잃게 된다는 거죠. 역사를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하면 왜 안 되는지, 아직 명확한 답변이 제시되지 않아서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정치적, 법적인 관점에서 그 답을 찾고자 하네요. 이러한 인식에 입각하여 근대 이후 유럽사회에 등장한 역사수정주의의 역사를 서술하고 분석하고 있네요. 히틀러와 나치즘을 찬미하고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며 어떻게 음모론과 결합해 확산되었는지, 유럽사회는 이를 막기 위해 어떠한 법적 규제를 도입했는지를 자세히 다루고 있네요. 일본의 역사수정주의를 다루지 않는 것은 저자의 전공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서 제외한 게 아닌가 싶네요. 일본에서는 역사수정주의라는 개념의 폭이 상당히 넓어서 학술적인 재검증에서부터 근거가 결여된 황당무계한 주장의 부류까지 포함되어 유통되고 있다고 하네요. 1980년대 이후 확산된 홀로코스트 부정론이 극우적 역사인식으로 전개되는 과정과 법적 규제를 통해 대응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네요. 역사수정주의에 대해 알고 나니, 요근래 인터넷 커뮤니티와 극우 성향의 SNS 계정을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현상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는 시간이었네요.<br><br><br>#역사수정주의란무엇인가#다케이아야카#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히틀러찬미홀로코스트부정론에서법적규제까지#역사수정주의#세계사이야기#세계사#역사문화#인문교양#인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88/cover150/k1621300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7889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리스 인문 기행 3 - [그리스 인문 기행 3 - 고전 들고 떠나는 그리스 문명과 사상 유랑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6596</link><pubDate>Mon, 14 Sep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65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244&TPaperId=17516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46/coveroff/k542130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244&TPaperId=17516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스 인문 기행 3 - 고전 들고 떠나는 그리스 문명과 사상 유랑기</a><br/>남기환 지음 / 상상출판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영화 《오디세이》의 영향이 크네요.호메로스의 &lt;일리아스&gt;, &lt;오디세이아&gt;에 이어서 이 책까지 읽게 되었으니 말이에요.《그리스 인문 기행 3》은 인문학 컬럼니스트 남기환 님의 책이네요.이 책은 저자가 그리스 고전을 탐구하며 신화와 역사 속에 등장하는 고대 그리스 신전과 역사적 흔적을 탐사한 '사상 유랑기'라고 하네요.단순히 고대 그리스 유적과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아니라 '질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보여주고 있네요. 폐허가 된 신전과 유적지 자체를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수천 년 전 그곳에 살았던 인간들의 고뇌를 오늘날 우리의 삶과 연결하여 가장 본질적인 질문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네요. 델포이 신전에서 '너 자신을 알라.'는 문장으로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이야기하면서 중요한 질문을 던지네요."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폐허가 된 신전과 유적지를 거닐며 그리스 세계의 역사와 함께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해 인간과 자유의 본질을 되짚어보는 여정이네요. 저자의 말처럼 아테네는 민주주의 요람이기에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주의 역사를 기억 속에 새긴다면 그리스 여행이 더욱 흥미로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역사의 흐름 안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네요.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피레우스 항구 근처에 자리한 작은 묘역이네요. 이정표가 없어서 오가는 차들의 먼지를 뒤집어쓰며 구글 지도의 안내를 따라 찾아갔다는 그곳에는 한적한 해안에 굴뚝 하나가 우뚝 서 있고 그 앞에 원형으로 형성된 구조물과 투구를 머리 뒤로 걸친 흉상이 있다고 하네요. 흉상의 주인공은 살라미스 해전의 영웅 테미스토클레스라고 하네요. 지금의 피레우스를 만들고 해양 대국 그리스를 있게 한 영웅의 무덤치고는 초라하지만 실제 유해를 모신 곳은 아니고 살라미스 해전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징적 장소라고 하네요. 그곳에서 저자가 떠올린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리스인 조르바예요. <br> 『그리스인 조르바』 에 등장하는 대사가 생생하다."결국 당신은 내가 인간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이겁니다.""인간이라니, 무슨 뜻이지요?""자유라는 거지!" 자유! 그렇다. 그 단어 하나가 테미스토클레스를 바다로 향하게 했고, 그 단어 하나로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이름으로 오디세우스를 환생시켰다. 그러므로 그리스를 여행한다는 것은 땅의 역사만 읽는 일이 아니다. 바람이 전하는 오래된 목소리를 듣는 일이며 그 소리는 언제나 험난한 바다를 항해하는 고독한 오디세우스의 뒷모습으로부터 시작된다. 지금도 테미스토클레스는 비석으로 남아 살리미스를 바라보며 자신이 지켜낸 자유인들의 삶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두 팔을 벌리고 껑충 뛰어오르며 춤을 추듯 '인간은 결국 스스로의 자유를 증명해야 한다'고 소리 내고 있다. 역사도 문학도 결국은 인간과 자유와 행복에 대한 단 하나의 진리를 이렇게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다. "행복의 요건은 자유고, 자유의 요건은 용기다."       (210-211p)<br>고대 그리스 세계를 유랑하면서 우리에게 남는 건 과거의 영광이 아닌 인간의 자화상이었네요. 지혜로운 철학자와 그를 처형한 어리석은 인간들, 침략한 자들과 복수한 자들, 그리고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며 앞으로 나아간 사람들... 수많은 인간들이 권력을 가진 뒤 정의롭지 못한 인간으로 타락했으나 한편에선 철학을 삶 속에서 증명하며 역사를 쌓아가고 있었네요. 오디세우스의 20년에 걸친 귀향길처럼 저자의 그리스 여행은 신에서 인간으로, 신화에서 이성으로,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해 깊이 사유하며 성찰하는 여정이었네요.<br><br><br>#그리스인문기행3#남기환#상상출판#고전들고떠나는그리스문명과사상유랑기#그리스인문기행시리즈#그리스인문기행#인문학칼럼니스트남기환의세번째인문기행#고대그리스가던진인간과자유라는질문#인문교양#인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46/cover150/k542130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44669</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네가 나를 떠나면 - [네가 나를 떠나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4344</link><pubDate>Sun, 13 Sep 2026 2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43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041&TPaperId=175143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4/coveroff/k042130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041&TPaperId=175143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가 나를 떠나면</a><br/>크리스털 하나 김 지음, 허선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어찌 마음을 탓하리오.아무리 어려도 사랑하는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고요.그 마음을, 그 순간을 놓쳐버리면 다시는 붙잡을 수 없음을, 그것을 몰랐을 뿐이네요.운명, 사랑 그리고 시대 비극이 뒤섞인 이야기 속에서 안타까운 탄식과 함께 먹먹한 슬픔과 아픔을 느끼는 시간이었네요.OO은 나를 따라오지 않았다.OO은 겁쟁이였다.바보 천치였다.OO은 늘 두려워했다.    (41p)크리스털 하나 김 작가의 《네가 나를 떠나면》은 이민 2세대인 저자가 외할머니가 겪었던 한국전쟁과 피난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쓴 첫 장편소설이라고 하네요.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는 그 시절을 교과서에 적혀 있는 한국현대사의 한 대목으로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 세대의 이야기지만 직접 들을 기회는 없었거든요. 어쩌면 그분들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과거였을지도...소설은 1951년, 열여섯 살 해미의 이야기로 시작되네요. 난민촌에서 해미는 고향 친구인 경환을 만나면서 힘든 일상 속에 작은 일탈의 기쁨을 알게 되지만 경환의 사촌 형 지수의 등장으로 세 사람의 운명은 엉키고 말았네요. 사랑한다는 마음만으로는 가질 수 없는 사람, 곁에 있어도 점점 더 멀어지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의 뒷모습만 바라봐야 하는 사람이 있네요. "당신은 불행하잖아."(···)"아까는 당신 말이 맞았어요. 뭔가 잘못됐어요.""이 안에서는 움직일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모든 게 느리거나 너무 빨라."   (515p)솔직히 그들을 이해할 수 없었네요. 악착같이 불행을 붙잡고 있는 사람들처럼 느껴졌네요. 살아남기 위한 선택 속에 사랑은 사치였을까요.참혹한 전쟁 이후 각박한 세상을 살아내야 했던 그 시절에는 분명 생존이 먼저였겠지만 사랑이 떠나간 자리는 공허함만이 남는 것 같아요. "네가 나를 떠나면, 그래, 그런 대로 살아갈 수 있겠지만 살아도 사는 게 아닐 거야."라고, 어린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아팠네요. 평생 살아도 지워낼 수 없는 사랑이라면 그 지독한 사랑 없이 살아야 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네요. 무엇보다도 해미와 딸들의 관계가 너무나 속상했네요. 소녀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아기 엄마가 되었던 소녀는 좋은 엄마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자신의 딸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온전히 그 사랑을 전해주진 못했네요. 애초에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뒤이은 사랑은 설익고 말았네요. 어떻게든 살아내려고 안간힘을 썼는데도 불행한 마음까지 감출 수 없었던 그들의 삶을 통해 잊고 있던 시대의 비극이 깊고도 선명한 상처와 아픔으로 다가왔네요. 문득 해미의 어머니 이름이 궁금해지네요. 어쩌면 이 소설은 드라마 조연처럼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 해미의 어머니처럼 그 시절을 살아냈던 이름 모를 사람들의 아픔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마음을 울리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보세요, 어머니.우리는 아직도 여기 있어요."     (578p)<br><br><br>​#네가나를떠나면#크리스털하나김#소담출판사#크리스털하나김첫장편소설#K디아스포라#영미소설#소설추천#소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4/cover150/k042130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846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매력적인 캐릭터 메이킹북 - [매력적인 캐릭터 메이킹북 - 캐릭터 설정에서 일러스트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3922</link><pubDate>Sun, 13 Sep 2026 1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39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032&TPaperId=175139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70/coveroff/k0021300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032&TPaperId=175139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력적인 캐릭터 메이킹북 - 캐릭터 설정에서 일러스트까지</a><br/>메멘치 지음, 김건용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상상해본 적이 많네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을 때는 자연스럽게 인물들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네요.실존 배우들의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느낌으로 상상하기도 하네요.직접 구상하여 그린다면 어떨까, 생각으로만 그쳤는데 실제로 도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만났네요.《매력적인 캐릭터 메이킹북》은 일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메멘치 님의 책이네요.저자는 미스터리하고 세련된 여자아이 캐릭터를 좋아하며, 캐릭터 디자인과 굿즈, 일러스트, 음악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라고 하네요. 이 책은 일반인들도 도전할 수 있는 창작 수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우선 매력적인 캐릭터란 무엇인지, 캐릭터 창작을 위한 A부터 Z까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캐릭터 테마와 주제와 같은 전체적인 방향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그릴까?'라는 질문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용하면 되네요. 막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좋아하는 것들로부터 소재를 얻을 수 있다고, 저자가 알려주는 팁이 도움이 되네요. 저자의 강점인 여자아이 캐릭터 디자인을 보고 있으니까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네요. 그림 실력과 무관하게 캐릭터 설정은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쳐볼 수 있다는 점이 캐릭터 메이킹의 매력인 것 같아요.  캐릭터 테마를 정하고, 디테일한 설정에서 아이디어를 확장하여 정리했다면 구체적으로 얼굴의 생김새, 체형, 실루엣, 의상, 배색, 소품 순으로 세부적인 요소들을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각 단계별로 실제 예시를 통해 디테일한 설정이 어떻게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고, 영향을 주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까 더욱 신기하네요. 저자가 완성한 매력적인 캐릭터는 두 명의 소녀인데 똑같이 드레스를 입고 고양이라는 모티프로 출발하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두 소녀의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주기 위해 색의 대비를 흑백으로 나누었고, 검은색 캐릭터는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흰색 캐릭터는 서양 공주 스타일로 기품 있는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캐릭터와 일러스트 분야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라서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네요. 특히 이 책에는 두 가지 특전 데이터가 있는데, 메이킹 파트에서 설명한 일러스트의 데이터 파일과 수록된 일러스트에 사용된 색을 정리한 컬러 팔레트 데이터를 제공하네요. AK커뮤니케이션즈 홈페이지 자료실 게시판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네요. 매력적인 캐릭터 메이킹을 위한 작업 노하우를 단계별로 자세하고 알려주고 있어서 단순한 드로잉을 넘어 나만의 캐릭터를 창작하기 위한 실전 지침서 역할을 해주네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의 실제 작업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 메이킹' 교재네요.<br>#매력적인캐릭터메이킹북#메멘치#memenchi#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AKHOBBYBOOK#캐릭터설정에서일러스트까지#만화작법#일러스트기법#만화#애니메이션#예술대중문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70/cover150/k0021300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7707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래의 돈 XRP - [미래의 돈 XRP - 디지털 금융혁명과 새로운 화폐의 탄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3723</link><pubDate>Sun, 13 Sep 2026 1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37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42&TPaperId=175137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0/92/coveroff/k9921301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42&TPaperId=175137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래의 돈 XRP - 디지털 금융혁명과 새로운 화폐의 탄생</a><br/>디지털금융연구소 지음 / 토트 / 2026년 08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디지털 금융 시대를 재편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디지털금융연구소에서 펴낸 《미래의 돈 XRP》는 XRP와 리플 생태계가 지닌 구조와 비전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보고서라고 볼 수 있네요.먼저 이 책은 가상자산 XRP의 가격이나 상승 시점을 알려주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네요. 단순한 투자 호재나 시세 전망에서 벗어나 XRP가 어떤 시스템과 구조 위에 놓여 있는지, 즉 가격이 아닌 금융 구조와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네요.리플 Ripple 은 전 세계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국경 없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저렴하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이자 핀테크 기업이며, XRP는 리플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의 정식 명칭이네요. 혼선을 줄이기 위해 발행사인 리플랩스는 통칭 '리플' 대신 'XRP'라는 용어 사용을 권장하고 있네요. 가상화폐라고 하면 비트코인 말고는 아는 게 없어서 XRP가 무엇인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네요. 비트코인 탄생 이후 전송 속도나 채굴 알고리즘을 개선한 후발 암화화폐인 알트코인이 등장했는데, 그 대표주자가 2011년 라이트코인(LTC), 2012년 리플(XRP) 등이며, 이후 다양한 대체 암호화폐(알트코인)이 생겨나면서 2015년 이더리움이 출시되어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시대가 열렸네요. 디파이와 NFT 성장을 거쳐 거시경제 긴축과 주요 프로젝트인 테라, 루나, FTX 등의 연쇄 파산으로 깊은 침체기를 겪었고 현재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등을 통해 대규모 기관의 기관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면서 금융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네요.이 책은 가상화폐 중에서 XRP의 비전과 서사를 검증하는 목적으로 집필되었기 때문에 검증된 내용만을 소개할 뿐, XRP의 가치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네요. 다른 가상화폐와 비교할 때 XRP는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수수료 등 결제 시스템에 특화된 장점은 있지만 중앙화 논란과 대규모 물량 부담, 외부 요인에 의한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네요. 여기에서는 200년의 금융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다극화의 진짜 의미를 되짚은 뒤에 리플이 누구의 것인지, 리필이 지난 10여 년 동안 구축한 기반망의 구성 요소들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네요. 기반망의 토대가 되는 것이 레일인데, 리플이 10여 년에 걸쳐 깔아 온 공개 레일, 즉 공개 전산망의 작동을 증명한 날이 2026년 5월 6일, XRPL 위에서 토큰화된 미국 국채 한 묶음이 5초만에 상환된 것이네요. 핵심은 금융 전용망과 공개 전산망이 처음으로 한 줄기로 이어진, 최초의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는 점이네요. 다만 XRPL 의 작동을 증명한 것이 그 망의 경쟁력 입증은 아니라는 점이네요. 레일의 경쟁은 두 갈래로, 다른 공개망인 이더리움과의 경쟁이 있고, 은행 전용망과 기관과의 경쟁이 남아 있고, 현재 XRPL은 글로벌 공개망 안에서 자산 총량으로는 이더리움에 확실히 뒤처져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네요. 리플 생태계를 분석하다가 뜬금없이 일론 머스크가 등장하는 이유는 금융 권력으로 수렴하는 머스크의 의도가 어느 시점에서는 리플과 조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네요. 흥미로운 점은 야심찬 일론 머스크조차 마지막 한 조각은 갖지 못할 거라는 분석이네요. 지금 머스크와 리플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은 없지만 미래의 돈은 언젠가 하나의 시장에서 만날 수밖에 없으니, 리플의 서사를 안다는 건 글로벌 금융 경제의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실용적인 지표를 얻는 길이네요.<br><br>#미래의돈XRP#디지털금융연구소#토트#토트출판사#디지털금융혁명과새로운화폐의탄생#리플과XRP투자자가직접추적할수있게돕는지도#가상화폐#투자가이드#자산관리#금융경제#재테크#경제경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0/92/cover150/k9921301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09267</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로켓 드림 - [로켓 드림 - 머스크와 베이조스, 우주 패권을 놓고 벌이는 1조 달러 기업들의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2157</link><pubDate>Sat, 12 Sep 2026 2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2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241&TPaperId=17512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8/coveroff/8925568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241&TPaperId=17512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켓 드림 - 머스크와 베이조스, 우주 패권을 놓고 벌이는 1조 달러 기업들의 전쟁</a><br/>크리스천 데이븐포트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공상과학소설 이야기가 현실이 된 세상을 살고 있네요.전문가들은 올해가 인류 우주 탐사 역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네요. 정부 주도 탐사와 민간 우주 기업의 야심찬 계획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지만 그 실상은 우주 패권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네요. 《로켓 드림》은 &lt;워싱턴포스트&gt;의 우주 산업 전문 기자인 크리스천 데이븐포트의 책이네요. 저자는 지난 10년간 대전환을 맞이한 뉴 스페이스 시대의 치열한 쟁탈전의 현장을 밀착 취재해왔으며, 우주 개발의 패러다임이 국가 주도의 탐사에서 민간 기업 주도의 비즈니스 및 패권 경쟁으로 완전히 재편되는 과정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네요.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에서 민간 우주시대의 문을 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구, 지구 궤도, 그 너머로 향하고 있는 거대한 흐름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네요. 우주는 단순한 탐사의 영역을 넘어 자원 채굴, 수송, 전력, 제조 시설이 들어설 1조 달러 규모의 거대 경제 시장으로의 전환에는 두 억만장자의 격돌이 있었네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와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간의 라이벌 구도를 통해 우주 산업이라는 거대한 비즈니스 생태계가 구축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네요. 혁신적인 민간 기업의 등장으로 우주 개발의 규칙이 바뀌어었고, 중국의 급부상으로 미·중 간의 새로운 우주 패권 전쟁으로 확장되고 있네요. 여기에 등장하는 우주 거물들은 단순히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것을 넘어, 전 세계 위성 인터넷을 비롯해 우주 관광, 행성 이주 등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인 데다가 국가 예산과 시스템에 묶여 있어서 과감한 시도가 어려운 조건이네요. 가장 궁금했던 질문, '누가 우주를 지배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과거 우주 탐사 시대처럼 누가 먼저 화성이나 달에 깃발을 꽂느냐의 상징성 싸움이 아니라 철저한 자본주의 질서에 기반한 싸움, 즉 특정 국가가 아닌 효율적인 산업 생태계와 인프라를 선점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네요. 인공지능과 우주 산업라는 두 축이 핵심이 되어 국가 생존과 성장을 이끌어가게 될 미래, 우리나라는 어떻게 이 변화를 대응할지 궁금해지네요.<br><br>#로켓드림#크리스천데이븐포트#엘에이치코리아#RHK#머스크와베이조스우주패권을놓고벌이는1조달러기업들의전쟁#우주산업전문기자크리스천데이븐포트#AI다음은우주다#우주패권#우주산업의모든것#경제전망#경제경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8/cover150/8925568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6082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처마 밑 도피자들 - [처마 밑 도피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1981</link><pubDate>Sat, 12 Sep 2026 19: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19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11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off/k042130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119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마 밑 도피자들</a><br/>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믿는다는 것과 믿고 싶은 건 엄연히 다른 얘기네요.과연 영혼이 존재할까요, 사람이 죽은 뒤에 영혼은 어떻게 될까요.산 자의 입장에서 죽은 자의 사정을 확인할 길이 없으니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혹은 종교를 통해 짐작할 따름이네요.무시무시한 귀신을 목격했다거나 초자연적 현상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인면수심의 흉악한 것들을 접할 때마다 '귀신은 뭐하나, 저것들 안 잡아가고', 그 존재를 믿고 싶더라고요. 이승과 저승 사이, 죽은 이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이들을 가리켜 저승사자, 혹은 저승차사라고 했는데요. 바로 그 '차사'의 임무를 방해하는 인간이 벌이는 은밀하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나왔네요. 와, 진짜 이런 일이 가능하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비하고도 미스터리한 일들이 많으니까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리러하 작가의 장편소설 《처마 밑 도피자들》은 수상하지만 흥미롭고 따뜻한 미스터리 판타지 세계를 보여주네요.소설은 영혼을 지키려는 자와 영혼을 추적하는 자, 그리고 사연을 가진 영혼들의 이야기네요. &lt;지금 망자 웃음소리 맞죠? 아, 차사님?&gt;&lt;내가 가지요. 그쪽은 재판소에 재판 안 미뤄도 된다고 연락하십시오. 10분 내로 데려간다고.&gt;&lt;오케이요, 차 세워둔 데에서 대기할게요.&gt;차사 한 명이 나를 앞지르더니 순식간에 멀어졌다. 무게를 더럽게 잡던 것에 비해 발놀림은 가벼웠다.하긴, 한 번 놓쳤던 영혼을 잡으러 가는 길이니 마음 급하겠지.      (17p)저승사자, 차사가 등장한다고 해서 괜히 겁 먹을 필요는 없네요. 무섭다기 보다는 신기하다고 해야 할까요. 영혼과 사후세계를 관리하는 저승공무원들이 있는데, 저승으로 가야할 영혼들이 사라지는 일이 터진 거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여기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간 '현수리'가 등장하네요. 주변 사람들에겐 현실 개념이 떨어지는 백수 취급을 받고 있지만 남들 모르는 곳에서 안타까운 영혼들을 돕는 조력자였으니, 뭔가 숨은 히어로라고 해야 할까요. "난 무슨 감정에 주로 휘둘리는 걸까 생각해봤어요. 근데 가정부터 에러였어. 난 그냥 내가 접하는 현상이 좋은 거더라고.""현상이요?""사람들이 인생 마지막 순간에 간절한 소망을 하나 떠올리고,그걸 이루는 순간을 보는 거."    (270p)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누굴 돕는다는 생각 없이, 자신이 좋아서 한다는 말이 감동이더라고요. 누군가의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도우려는 마음이야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수리처럼 특별한 능력이 없더라도 우리에겐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걸,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어디든 '처마 밑'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싶네요.<br><br>#처마밑도피자들#리러하#팩토리나인#팩토리나인출판사#리러하장편소설#장편소설#미스터리판타지#차사#사라진영혼#한국소설#소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150/k042130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3317</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 -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0688</link><pubDate>Fri, 11 Sep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06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841&TPaperId=17510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93/coveroff/k4021308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841&TPaperId=175106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a><br/>김은영 지음 / 심심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정한 휴식은 무엇일까요.별일 없이 가만히 있을 때, 당연히 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머릿속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더라고요.어떻게 해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을까요.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휴식은 아니더라고요.《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는 정신과 전문의 김은영 님의 마음 처방전 책이네요.저자는 10여 년간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의 마음을 돌봐왔고, 진정한 휴식을 위한 마음 처방으로 '필사'를 권하고 있네요.이 책에서는 100개의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요. 처음엔 그냥 가볍게 읽는 것도 괜찮아요. 마음 내킬 때, 마음이 끌리는 문장이 있으면 소리내어 읽어도 되고, 마음에 와닿는 문장은 직접 손으로 적어볼 수 있네요. 무엇을 꼭, 반드시 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핵심이네요. 필사 노트지만 아직 필사를 해본 적이 없다면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요근래 필사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이유는 그만큼 찾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일 거예요. 저 역시 필사를 통해 얻은 것들이 많은데 가장 좋았던 점은 마음의 안정이었네요. 손으로 한 글자씩 정성껏 쓰고 있는 동안에는 잡념이 사라지면서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특히 필사를 하기 위해 하루 중에  나만의 시간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필사 노트의 넉넉한 여백처럼 바쁘고 정신없던 시간을 잠시 멈추고, 조용히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네요. 이번 책에서는 휴식 전문가인 저자가 엄선한 문장들을 필요한 순간에 골라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네요. 100개의 문장들이 고요히 회복하기 위한 밤의 문장, 충만한 활력으로 나를 채우는 아침의 문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저자의 여섯 가지 마음 처방전인 '잠깐 멈춰도 괜찮아요', '나를 다독여줍시다', '내일부터는 나아질 거예요', '일상 속 기쁨을 만나는 순간', '딱 한 발짝만, 변화할 결심',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 중에서 필요한 문장을 고를 수 있네요. 허먼 멜빌 작가의 &lt;필경사 비틀비&gt;에서, "저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32p) 라는 말이 힘이 됐네요. 그러고 싶지 않을 때, 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했거든요. 소중한 삶을 위해서 한시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내리라는, 쓰면서 위로가 되었네요.<br><br>#마음놓고쉬고싶은당신을위한필사노트#김은영#심심#심심출판사#정신과전문의김은영#휴식전문가김은영이건네는멈춤과회복의문장들#진정한휴식을위한명문장100#나만의마음관리처방전#교양심리#심리학#인문#마인드콘트롤#자기능력계발#자기계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93/cover150/k4021308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936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획자의 언어 - [기획자의 언어 - 평범한 생각을 비범한 기획으로 바꾸는 말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0671</link><pubDate>Fri, 11 Sep 2026 2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06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0232&TPaperId=175106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6/29/coveroff/k1021302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0232&TPaperId=175106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획자의 언어 - 평범한 생각을 비범한 기획으로 바꾸는 말의 힘</a><br/>편은지 지음 / 빌리버튼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나는 진짜 '자기 말'을 하고 있는가.어디에서 들었거나 그럴 것 같은 내용들을 떠드는 건 앵무새일 뿐.《기획자의 언어》는 편은지 PD의 오래도록 사랑받는 기획에 관한 책이네요.저자는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해 온 13년 차 예능 PD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깨달은 기획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네요.우리가 알고 있는 기획은 준비 과정부터 완벽한 재료가 갖춰져야 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재료보다 기획력, 즉 기획자 자신만의 시선과 언어로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기획자로서의 진짜 언어를 갖출 수 있을까요.나만의 시선을 가지려면 기획자 본인의 명확한 철학이 있어야 자기 말을 할 수 있고, 평범한 생각도 비범하고 차별화된 기획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 또한 말 뒤에 숨어 있는 욕망과 결핍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대중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진정성 있는 기획을 위해서는 사람을 알고, 마음을 읽을 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그래서 기획에 관한 책이지만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내용이네요. 저자는 본인의 삶을 사는 것이 먼저라고 이야기하네요. 온전히 내가 주축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혼자 깊이 사고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매일 우리는 수많은 콘텐츠들을 스마트폰으로 소비하고 있고, 알고리즘이 정해준 내용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따라가기도 하네요. 자신의 삶을 알고리즘에게 내맡긴 채 알고리즘이 정한 대로 끌려간다면 점점 나만의 관점은 흐려질 수밖에 없네요. 우리는 각자 자기 삶의 기획자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될 것 같아요.저자는 기획을 잘 하는 기술이 아니라 차별화된 기획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언어를 가져야 한다는 핵심을 전하고 있네요. 오래가는 기획은 간절함과 치열함 속에서 붙들었던 것, 즉 생존 경험에서 나온다는 거예요. '자기 말'이라고 표현한 것도 결국 차곡차곡 쌓여진 삶의 언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네요. 직업적으로 기획자가 아니더라도 나만의 언어, 나만의 무기를 갖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될 것 같네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본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시간이었네요.<br>#기획자의언어#편은지#빌리버튼#빌리버튼출판사#평범한생각을비범한기획으로바꾸는말의힘#편은지PD#13년차예능PD가찾아낸생존의조건#사랑받는기획은결국언어에서나온다#오래사랑받는기획의절대조건#마케팅전략#마케팅#경제경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6/29/cover150/k1021302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62965</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 년의 후더닛 - [천 년의 후더닛]</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0638</link><pubDate>Fri, 11 Sep 2026 2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06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849&TPaperId=175106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6/coveroff/k51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849&TPaperId=175106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 년의 후더닛</a><br/>아사네 주지 지음, 김은모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후더닛(Whodunit)은 'Who done it?', '누가 그랬을까?', 즉 범인이 누구인가를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추리 장르를 일컫는 말이라고 하네요.아사네 주지 작가의 장편소설 《천 년의 후더닛》은 SF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네요. 처음 만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서 뭔가 더 설렜던 것 같아요.특히 냉동수면은 아주 오래 전 공상과학 이야기에서 접했던 소재라서 오히려 신선했네요. 천 년 동안 외부와 차단된 채 냉동수면 장치에 갇혀 있던 피험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통해, 물리적 공간을 넘어 천 년이라는 '시간'이 밀실이 되어 고전적인 추리 방식인 후더닛, '범인 찾기'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네요. 일단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냉동수면에서 깨어나는 설정이 흥미로웠네요. 만약 지금 잠들어서 천 년 후에 눈을 뜬다면 어떤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소설처럼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최악의 미래는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첫 장에는 인류 최초의 냉동수면 실험을 위해 폐쇄된 시설인 '셸터'의 평면도가 나와 있네요. 외부에서 열 수 없는 셸터와 잠들어 있는 일곱 명의 인물들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등장인물들의 동선과 공간적 제약 그리고 알리바이를 추적할 수 있네요. 일곱 명 중 한 명은 냉동수면 장치 안에서 미라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나머지 여섯 명은 생존자이자 용의자가 되네요. 완벽한 밀실 살인 사건의 핵심은 불가능해 보이는 현장에서 논리적 모순을 찾아내고 트릭의 물리적 법칙을 역추적해야 하는데, 이 소설에서는 '범인은 누구이며 왜 살해했는가'라는 기본적인 의문보다 천 년 뒤에 깨어난 인류라는 SF적 상황이 가장 미스터리했네요. 100년 뒤도 아니고, 천 년 후 미래는 상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소설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간의 본질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네요. 예측 불허의 미래를 너무나 생생한 현장으로 가져온 이야기, 흥미롭게 추리하다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드네요. 우리 인간들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br><br><br>#천년의후더닛#아사네주지#내친구의서재#내친구의서재출판사#아사네주지장편소설#천년동안지속되는냉동수면실험#SF와밀실미스터리#누가범인인가를찾아내는후더닛구조#미스터리스릴러소설#장르소설#일본소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6/cover150/k51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64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카오스의 가장자리 - [카오스의 가장자리 - 부서진 유년의 파편에서 출현한 신경과학자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0462</link><pubDate>Fri, 11 Sep 2026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104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764&TPaperId=175104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5/67/coveroff/k1621317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764&TPaperId=175104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오스의 가장자리 - 부서진 유년의 파편에서 출현한 신경과학자 이야기</a><br/>데이비드 수실로 지음, 이충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과학자들은 어떤 대상의 특성과 행동이 그것을 발생시킨 물질과 과정에 의해 결정되며,이 모든 것은 중력과 같은보편적인 물리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고 믿는다.그런데 이런 과학자의 관점이 명백히 설득력을 잃는극단적인 예를 하나 살펴보자.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59p)<br>똑똑한 과학자들이 그토록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증명해냈으나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가 있네요. 인간의 뇌와 의식, 정신 세계에 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고, 우리는 과학을 통해 존재 자체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중이네요.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수실로의 《카오스의 가장자리》는 굉장히 놀라운 책이네요.단순히 최신 신경과학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고 해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인데, 여기에 눈길을 뗄 수 없는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네요.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특별한 강연과 청중의 질문이 있었네요. 저자는 프린스턴 신경과학 워크숍에서 기조 강연을 했고, 그 내용은 인공지능에 쓰이는 도구들을 활용해 인간의 뇌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는데, 뒤이어 '과학에서 성장하기'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강연에서 난생처음 공개적인 자리에서 상처 입은 유년 시절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된 여정을 이야기했다고 해요. 강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는 길에 서빙을 하던 여자 직원이 다가와, 감동을 받았다면서 "선생님은 어떻게 그걸 해내셨어요?" (11p)라고 묻더라는 거예요. 그때는 뻔한 조언이나 위로의 말이 소용 없다고 생각해서 망설이다가, "끈기와 여러 행운 덕이었죠." (12p)라고 답했는데, 자신의 대답이 어리석게 느껴져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더래요. 현재의 자신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지나온 삶의 여정을 전부 보여주어야 하니까요. 그러다가 문득 자신의 연구를 이끈 '창발 emergence' 개념이야말로 자신의 정체성과 삶을 설명하는 개념이라는 걸 깨달았고, 자신의 삶과 뇌과학을 연결한 이야기가 완성되었네요.우선 창발이라는 개념은 개별 요소만으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성질이 전체적으로 발현되는 현상을 뜻하는데, 마약 중독인 부모의 방임, 폭력, 보육원 생활 등 저자의 유년 시절은 상처와 결핍의 파편들이며,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우연한 만남과 기회들이 연결되어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라는 새로운 삶으로 발현되었네요. 물론 그 과정들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저자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네요. 영하의 모든 온도에서 물이 얼음으로 존재하다가 정확하게 섭씨 0도에서 갑자기 물로 변하는 현상을, 물리학자들은 '상전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참으로 이상하고 놀라운 현상이네요. 생물학적 뇌 신경망에서도 '카오스의 가장자리'라고 부르는 상전이 현상이 나타나는데, 과학자들도 이것을 마법의 영역으로 여긴다고 하네요. 기억이 얼음처럼 굳어졌다가 물처럼 흐르면서 새로운 생각을 빚어낼 수도 있지만 카오스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경직되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는 거예요. 저자의 유년 시절은 완전히 카오스였고, 보육원 생활은 그보다 더 해로운 경직성을 강요했지만 다행히 대학에 진학한 뒤로는 카오스의 가장자리에 아슬아슬 서 있게 되었던 거죠.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남아 비교적 온전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는지, 누나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알 수 없다고 고백하네요. 다만 사소해보이는 결정들과 잠재된 가능성, 행운과 불운이 서서히 쌓여서 현재에 이르렀다는 것 외에는 말이죠. 창발적 속성 중에서 가장 특별한 마음을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인간의 마음은 스스로 연구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마음 자체를 다시 만들어내는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적절한 조건과 연결의 도움을 받는다면, 우리를 만들어낸 바로 그 네트워크들이, 우리가 망가졌을 때 우리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다." (367p)라고 생각해요. 카오스, 질서와 무질서, 그리고 창발이라는 과학의 개념이 우리 삶에 이토록 밀접하게 맞닿아 있었다니, 지적인 발견인 동시에 뭉클한 감동까지 주는 책이네요.<br><br><br><br>#카오스의가장자리#데이비드수실로#북하우스#북하우스출판사#부서진유년의파편에서출현한신경과학자이야기#산산조각난인생에서나로창발하다#영미에세이#에세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5/67/cover150/k1621317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5675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이윤석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08533</link><pubDate>Fri, 11 Sep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085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636&TPaperId=175085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20/coveroff/k092130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636&TPaperId=175085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이윤석 산문집</a><br/>이윤석 지음 / 레가토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옥수수를 입에 물고 하모니카 불던 시절이 있었죠.과거 초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우는 대표적인 악기가 리코더와 하모니카였네요. 크기도 작고 다루기 쉬워서 그 시절엔 흔하디 흔한 악기였네요.특히 하모니카는 구멍에 대고 숨을 불어넣기만 하면 쉽게 소리가 나기 때문에 동요를 연주하기까지 큰 어려움이 없다보니 가장 만만하게 봤던 악기였는데, 하모니시스트의 놀라운 연주를 듣고나서야 대단한 악기였음을 깨닫게 됐네요. 훨씬 더 정교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이며, 하모니카 연주자가 클래식 무대에 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네요.《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님의 음악 에세이네요.저자도 처음 하모니카를 배우게 된 것은 문화센터였고 평범한 취미로 여기다가 초등학교 시절 참가한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만나면서 단숨에 매료되었다고 하네요. 클래식 작품을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외국 연주자들의 모습을 보고, 한국에 돌아와 그 악기를 구하고 운명처럼 지그문트 그로븐의 음반을 만나면서 음악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하모니카와 사랑에 빠졌고, 하모니카 연주자가 되기 위해 갖은 노력 끝에 그토록 꿈에 그리던 노르웨이 음악원을 최초의 하모니카 전공자로 입학해 클래식 하모니카 연주자의 길을 걷고 있으니, 이 책은 하모니카와 음악을 향한 저자의 사랑과 열정을 담아낸 삶의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매일 손에 쥐다 보니 이 작은 악기는 이제 내 몸의 일부이자 삶이 되었다.나의 습관이자 직업이며, 가장 순수한 사랑이자 때로는 깊은 애증의 대상. 그래서 나는 늘 내 악기에게 고맙다."   (52p)대중적인 악기지만 클래식 무대에서는 그리 주목받지 않는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주저없이 나아갔다는 점에서 놀라운 것 같아요. 저자 스스로도 직업 만족도는 높지만 경제적 안정에 대한 고민은 늘 갖고 있는데, 이런 삶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태도는, '중요한 것은 묻지 않는다.' (21p)라고 하네요. 본인의 삶의 방향을 정할 때 다른 누구에게 묻지 않고 오직 자신의 마음을 따라갔다는 부분에서 내면이 단단하다고 느꼈네요. 이른바 '루바토처럼 살아가기', 루바토는 '훔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루바레'에서 왔는데, 음악적으로 박자를 살짝 훔치듯 의도적으로 템포를 조금 당기거나 늦추며 밀고 당기는 것을 뜻한대요. 제멋대로  박자를 흔드는 무질서와는 달리 루바토는 정해진 틀 안에서 아주 미묘하게 숨을 고르는 방식에 가깝다고 하는데, 저자는 루바토처럼 삶의 자유와 질서 안에서 균형을 잡으며 음악 인생을 살아가고 있네요. 하모니카와의 운명적 만남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음악 인생을 통해 멋진 삶의 태도를 배웠네요.#그모든시간속에서도음악은여전히#이윤석#레가토#레가토출판사#이윤석산문집#하모니카#한국인최초세계하모니카대회심사위원하모니시스트이윤석의첫음악에세이#하모니시스트이윤석음악에세이#한국에세이#에세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20/cover150/k092130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6206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실수해도 괜찮은 내일, 루시 모드 몽고메리 영어 필사 - [실수해도 괜찮은 내일, 루시 모드 몽고메리 영어 필사 - 빨강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서거 8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08512</link><pubDate>Fri, 11 Sep 2026 0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085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0615&TPaperId=17508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3/51/coveroff/k10213061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0615&TPaperId=175085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수해도 괜찮은 내일, 루시 모드 몽고메리 영어 필사 - 빨강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서거 8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a><br/>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이루리 편역 / 이루리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어린 시절부터 쭉 변함없이 사랑하는 앤,우리에게 빨강 머리 앤이라는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작가의 특별한 책이 나왔네요.《루시 모드 몽고메리 영어 필사》는 루스 모드 몽고메리 작가의 방대한 문학 세계를 사계절 아름다운 문장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네요.이 책은 루스 모드 몽고메리 서거 8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작가의 작품 속 문장들을 영어와 한글로 읽고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고 평온하게 이끌어주는 몽고메리의 문장 134개가 수록되어 있네요.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이라서 가을 편부터 시작했네요. &lt;뉴문의 에밀리&gt;는 1923년 발표한 성장 소설이자 에밀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며, 소설의 주인공은 부모를 여읜 고아 소녀 에밀리라고 하네요. "블레어 워터 너머 고개들이 저녁 노을을 받아 진홍빛으로 물들었다. 고개 아래로 항구가 파랗고 고요하게 누워 있었다. 포구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길가 단풍나무들이 부드럽게 사각거렸다. 에밀리는 가을이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생각했다."  (156p) 이 문장을 영어로 읽어보고, 옆에 나란히 손으로 적어가면서 원작의 맛을 되새기면서 소설의 장면들을 떠올려 보았네요. 빨강 머리 앤과 무척 닮은 에밀리는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녹여낸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투영된 주인공이며 자연을 벗 삼아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며 작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네요. 워낙 빨강 머리 앤이 유명해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몽고메리 작가의 작품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필사를 하다 보면 문장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이어지네요.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지나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네요. 가을은 부끄럼쟁이 같아요. 우리가 '아, 가을이구나!'라고 알아주지 않으면 슬그머니 지나가버리니까요. 가을의 첫 번째 문장을 쓰면서 에밀리처럼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감사한 마음을 일깨웠네요. 짧은 영어 문장이지만 그 문장 안에 담긴 몽고 메리 작가의 따뜻하고 다정한 마음이 전달되어 참으로 좋았네요. #루시모드몽고메리영어필사#루시모드몽고메리#이루리북스#이루리북스클래식2#빨강머리앤#몽고메리#이루리북스클래식#문장의사계절#빨강머리앤루시모드몽고메리서거85주년기념스페셜에디션#하루한줄모든내일이선물로변하는시간#몽고메리의방대한문학세계를수록한국내최초영문필사#사계절134개의에피소드#134일간의문학적연대기#내마음의사계절#영문필사#필사#영어필사책#영미에세이#에세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3/51/cover150/k10213061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3515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부터 AI 에이전트, 글쓰기·코딩까지 생성형 AI에 관한 모든 기초 지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08395</link><pubDate>Thu, 10 Sep 2026 2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083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49&TPaperId=175083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64/coveroff/k7221300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49&TPaperId=175083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부터 AI 에이전트, 글쓰기·코딩까지 생성형 AI에 관한 모든 기초 지식</a><br/>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최신 IT 과학 뉴스를 보니 난리네요.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수십 년 동안 미해결로 남아 있던 수학 난제를 단 몇 시간 만에 해결했고, GPT-6 아스트라가 최고난도 수학과 추론평가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결과를 내자, 오픈AI와 엔비디아 수뇌부가 AGI 시대를 선언한 거예요. 인공지능 학계에서는 이번 선언이 근거와 합의된 정의가 없는 성급한 승리 선언이라며 강력히 반박하고 있는데요. GPT-6 아스트라가 진정한 AGI는 아니라고 본 거죠. 우리가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AGI가 왔다고 해서 특이점까지 온 것은 아니라는 점이네요. AI가 인간 수준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해서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초지능이 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는 거죠. 분명 인공지능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AGI가 왔느냐는 물음 대신에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를 물어야 해요.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은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AI 리터러시를 높일 수 있는 책이네요.이 책은 현직 LLM 연구 개발자에게 배우는 LLM 수업이자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시리즈 세 번째 책이네요. 전작에서 전반적인 인공지능 지식과 챗GPT의 원리를 설명했다면 이번 책은 본격적인 활용편이라고 할 수 있네요. 우선 AI 거인들의 전쟁과 도전자들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AI 생태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플랫폼을 소개하고, LLM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활용하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 에이전틱 AI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네요. 사실 비전공자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제 겨우 AI 툴 하나 익혔는데 벌써 몇 단계가 앞질러가고 있으니 막막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복잡하거나 어려운 용어 없이 LLM의 작동 원리를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급변하는 AI 생태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네요.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저자의 말처럼 인공지능을 제대로 알아야 현재의 변화를 우리 손으로 현명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네요. <br>#비전공자도이해할수있는LLM수업#박상길#정진호그림#비즈니스북스#챗GPT클로드제미나이부터AI에이전트글쓰기코딩까지생성형AI에관한모든기초지식#비전공자도이해할수있는AI지식시리즈세번째책#생성형AI의핵심원리와최신흐름#과학이야기#교양과학#경제전망#경제경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64/cover150/k7221300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6488</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넘쳐나는 미디어, 꿰뚫어 보는 통찰력 - [넘쳐나는 미디어, 꿰뚫어 보는 통찰력 -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미디어 리터러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06266</link><pubDate>Wed, 09 Sep 2026 2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5062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446&TPaperId=175062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0/93/coveroff/895906844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446&TPaperId=175062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넘쳐나는 미디어, 꿰뚫어 보는 통찰력 -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미디어 리터러시</a><br/>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그야말로 쏟아진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정보의 홍수에 휩쓸려서 허우적대는 느낌이랄까요. 가끔은 이게 진짜 뉴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헷갈리는 정보들이 많아서 출처와 신뢰성을 따져가며 검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미디어 리터러시, 이제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역량이네요. 자, 어떻게 이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요.《넘쳐나는 미디어, 꿰뚫어 보는 통찰력》은 현직 PD이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앞장서 온 오승용 님의 책이네요.요즘은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같은 숏폼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네요. 저도 가끔은 넋 놓고 보다가 아차, 정신을 차릴 때가 있거든요. 단순 재미로 넘기는 내용도 있지만 간혹 정보가 담긴 내용 중에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것들이 섞여 있어서 머릿속에 불필요한 정보들이 마구잡이로 들어오네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일단 나부터 달라져야 진짜 어른답게 행동할 수 있으니까요. 저자는 오늘날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누구나 AI를 사용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선택이 아니라 잠시 멈춤, 질문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는 태도라고 이야기하네요.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력, 미디어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100년 전 교육철학자 존 듀이가 말한 '마음의 태도'와 '생각의 습관'이 필요하며,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네요."너 자신을 알라, 의도 파악하기, 미디어에 기대지 않기." 이 책의 특징은 일상적이고 친숙한 사례 중심으로 시각적인 자료가 많아서 누구나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점이네요.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을 원론적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질문을 통해 핵심을 짚어가기 때문에 무엇을 생각해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집중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찾아가도록 이끌어주네요. 우리는 매일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영상을 보고, 넘쳐나는 정보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해석하고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 능력이 미디어 리터러시이며, 이 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유의 힘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우리 각자가 '굿 미디어'가 되어야 더 나은 미디어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말, 매우 공감하며 지금부터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br><br>#넘쳐나는미디어꿰뚫어보는통찰력#오승용#인물과사상사#더나은세상을만드는미디어리터러시#미디어리터러시#청소년인문교양#청소년#인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0/93/cover150/895906844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093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