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오즐의 서재 (오즐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오즐'은 '오늘을 즐겨라'의 줄임말. 책과 더불어 인생이 즐거워요~</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1 May 2026 19:53:5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오즐</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02661131483988.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오즐</description></image><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8588</link><pubDate>Wed, 20 May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85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885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off/89587225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885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a><br/>김종진 외 지음 / 효형출판 / 2026년 04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br>꼭 가보고 싶은 여행이 있어요.바로 지중해 여행인데요.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대륙에 둘러 쌓인 에메랄드빛 바다를 영상으로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고, 그 뒤로 내내 짝사랑에 빠진 사람마냥 지중해 연안 국가들의 해안 도시를 거니는 꿈을 꾸고 있네요. 예술과 낭만으로 가득찬 해안 도시와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직접 마주한다면 어떤 느낌일지,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여행은 늘, 가기 전이 가장 설레는 법이니까요.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 있네요. 똑같은 장소지만 목적에 따라 완전 새로운 여행의 묘미를 보여주네요.《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는 단순히 남프랑스를 여행하는 에세이가 아니라 일곱 명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예술 기행서네요.효형출판과 갈렌가의 합작으로 '남프랑스의 빛 : 빛을 향한 건축 예술 순례'라는 학술 기행이 만들어졌고, 건축도시전문대학원 김종진 교수가 인솔자가 되어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가든 디자이너, 출판사 디렉터, 여행사 대표가 아흐레 동안 같이 했던 답사 이야기라고 하네요. 이 책은 일곱 밤의 여행을 기반으로 하지만 여러 방문지 가운데 인상 깊은 장소들을 선별했고, 각 장소들의 위치는 첫 장에 나와 있는 남프랑스 지도를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지도 위에 14군데 장소가 표시되어 있어서, 마티스 박물관과 샤갈 미술관이 있는 니스, 로스차일드 빌라가 있는 생장카프페라, 높은 절벽 위에 자리잡은 중세시대 성벽 마을 에즈, 르코르뷔지에 무덤과 그의 작은 오두막 카바뇽, 아일랜드 출신 건축가인 아일린 그레이가 설계한 해안 빌라 E-1027이 있는 로크브륀-카프-마르탱, 코트다쥐르의 바다를 품은 마을 멍통과 중세 시대의 요새 마을 생폴드방스, 마그재단 미술관과 마티스 채플이 있는 벙스, 빛을 향한 순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르 토로네 수도원과 실바칸 수도원, 세낭크 수도원, 현대 건축기술인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정점을 보여주는 유니테 다비타시옹과 유럽·지중해 문명 박물관 뮤셈, 복합 문화 공간인 레독스가 있는 마르세유, 현대적인 초대형 복합 문화 예술 단지인 루마 아를이 있는 아를, 현대 미술관이자 미디어 도서관인 카레 다르가 있는 님까지 특별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네요. 남프랑스라고 하면 지중해 푸른 바다만을 떠올렸는데, 일곱 명의 전문가들이 일곱 개의 시선으로 남프랑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남프랑스를 사랑한 예술가 마티스, 샤갈의 삶과 발자취 그리고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건축물을 비롯한 빛의 건축 순례는 무척 특별하게 느껴졌네요. 예술과 건축의 거장들이 왜 남프랑스를 사랑했는지,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공간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계기였네요. "마을 꼭대기의 정원에 도착했을 때, 시야는 단번에 열렸다. 발아래로 코트다쥐르가 펼쳐졌다.··· 에즈의 아치 아래를 지나 다시 골목으로 내려오는 길, 해는 서서히 기울고 있었다. 빛은 돌담에 스며들며 마을을 가장 아름답게 드러낸다.이곳이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을 끌어당긴 이유는 아마도 이런 '순간의 축적' 때문일 것이다. 에즈는 나에게 질문을 남긴다. 공간은 사람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계단을 오르며 살아왔는가. 그리고 그 끝에서, 어떤 절망을 마주하게 되는가. 멍통이 삶의 온기를 알려주었다면, 에즈는 삶의 무게를 상기시켰다. 에즈를 떠나면 생각했다. 좋은 공간은 결국 사람을 자기 자신에게 데려다 놓는다고. 절벽 위의 작은 마을에서, 나는 단시 한번 내가 걸어온 길을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  (252-253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150/8958722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8447</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장수진의 Drums Come True-Basic - [장수진의 Drums Come True : Basic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6704</link><pubDate>Wed, 20 May 2026 0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67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7653&TPaperId=172867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0/coveroff/k33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7653&TPaperId=172867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장수진의 Drums Come True : Basic - 개정판</a><br/>장수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악기를 하나 배운다면?강렬한 드럼 연주를 보고 나서 '나도 한 번쯤 연주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장수진의 Drums Come True-Basic》은 초보자를 위한 드럼 입문 교재라고 할 수 있어요.20년 경력의 드러머인 저자는 현재 유튜브 채널 "장수진의 드럼스컴트루"를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이 책은 초보자가 독학으로도 올바른 자세와 리듬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기초 드럼 교재로서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단계별 학습을 진행할 수 있네요. 먼저 스틱을 잡는 방법부터 알려주네요.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스틱의 1/3 지점을 잡고 나머지 손가락들은 스틱을 가볍게 감싸쥐고, 양손으로 스틱을 스네어 드럼 위에 거꾸로 V자를 만들어 스네어 드럼에서 약 1cm 띄운 자세가 스틱을 잡는 기본 자세네요. 스틱을 너무 꽉, 주먹 쥐지 않는 것이 꿀팁인데, 사진만 봐서는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드럼 레슨을 받을 수 있어서 좋네요. 드럼에 앉는 자세는 언제나 바른 자세, 구부정한 자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네요. 드럼의 구성과 드럼 악보 보는 법 순으로 차근차근 알려주네요. 악보를 보면서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가며 한 번씩 연주하는 싱글 스트로크 연습을 할 수 있어요. 드럼 연주에서 한 박자에 하나씩 4분음표로 치는 것을 1연음, 한 박자를 8분음표로 두 번 치는 것을 2연음, 한 박자를 16분음표로 4번 치는 것을 4연음이라고 부르는데, 음표가 쪼개질수록 박자가 빨라지거나 느려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1, 2, 4 연음을 반복해서 연습하네요. 교재에 나온 내용을 영상으로 보면서 기본기를 배울 수 있어서 좋네요. 이번 개정판에서는 연습곡들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여 사용자가 저작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연습할 수 있고 영상 촬영에도 제한이 없다고 하네요. 타고난 음악 천재가 아니고서야 혼자 독학으로 악기를 배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악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교재 덕분에 독학으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각 챕터마다 스틱 잡는 법, 패드 연습, 리듬 뼈대 만들기 등 체계적으로 기본기를 알려주고, QR코드로 영상 레슨까지 해주니 드럼 입문자에겐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한 교재가 아닌가 싶네요. 기초적인 비트는 따라 할 수 있지만 연습 곡을 연주하는 실력까지 갖추려면 그만큼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멋진 드러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거운 취미 생활이 될 것 같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0/cover150/k33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8015</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본 문구 대백과 - [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6508</link><pubDate>Tue, 19 May 2026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6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7556&TPaperId=17286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97/coveroff/k5421375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7556&TPaperId=17286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a><br/>다쓰미출판 편집부 지음, 김소영 옮김 / 모두의도감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br>문구 덕후는 아니지만, 문구점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이네요.학창 시절부터 연필, 샤프펜슬, 볼펜 같은 필기구뿐 아니라 포스트잇, 메모지, 수정액, 집게 등등 다양한 문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네요. 과거에 일본 문구는 독일산 제품과 함께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인식이 있는 데다가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문구 덕분에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더랬죠. 그 시절에는 일본 문구 브랜드가 워낙 유명해서 모르는 학생들이 없었을 거예요. 추억의 문구 여행이랄까요. 익숙한 브랜드의 문구들을 보니 매일 등하굣길에 들렀던 문구점과 함께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그리워지네요. 바로 그 일본 문구의 13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의 이벤트 체험을 위해 일본 여행을 가는 이들이 있는데, 일본 문구 덕후라면 꼭 챙겨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네요. 《일본 문구 대백과》는 130년간 사랑받는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일본 문구 연대기 책이라고 하네요.다쓰미출판 편집부에서 만든 이 책에서는1895년 후에키 풀부터 2018년 최첨단 필기구까지 시대를 풍미한 문구들의 역사와 변천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책을 펼치면, 각 연대를 대표하는 문구들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일본의 문구 역사를 돌아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의 의무 교육 제도가 시작되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문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일본 문구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며 큰 발전을 이루었다. 그 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문구 산업은 꾸준히 진화했다. ··· 나아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문가용 도구나, 취미를 중시하는 마니아층을 겨냥한 다채로운 문구 제품들도 잇따라 탄생했다."  (4p)각 시대별로 '일본 문구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서, 일본 문구 시장의 흐름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네요. 플라스틱제 소형 연필깎이 전문 메이커 나카지마 주큐도의 내부 칼날 모습 사진이 1950년대 초반부터 나와 있는데, 단순히 칼날 위치의 변화뿐 아니라 디자인이 점점 발전하는 과정을 볼 수 있네요. 풀 제품을 보면, 1895년 일본 최초의 썩지 않는 전분 풀인 후에키 풀(후에키 공업)이 탄생했고, 1958년에는 기존 열풀법에서 원료를 화학적으로 풀 상태로 만드는 냉풀법으로 전환되어 기존 사용하던 유리병과 금속 뚜껑의 용기가 새롭게 폴리에틸렌 소재의 플라스틱 병과 튜브로 바뀌었고, 1980년대에는 수많은 합성 액체 풀이 출시되는데 디자인의 혁신이 일어나네요. 마치 화장품처럼 보이는 하트 모양의 케이스에 달콤한 향이 더해진 5색 합성 풀이 등장했고, 2008년에는 빨간 모자를 쓴 후에키군이 정식 캐릭터로 확립된 해를 기념해 한정판 동물 풀이 출시되었네요. 2014년에는 후에키군 글루, 새로운 용기에 담아 후에키군의 얼굴과 몸통을 서로 반대 반향으로 비틀어 열 수 있고, 더 이상 전분 풀을 쓰지 않는 아이들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인데 책상 위 마스코트로 두는 성인 팬이 많다고 하네요. 본래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건 기본이고, 이제는 패션 아이템으로써 귀엽고 멋진 문구가 사랑받는 것 같아요. 작고 정교하면서도 예쁜 일본 문구의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문구도감이었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97/cover150/k5421375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974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도 맛있게, 덮밥 - [오늘도 맛있게, 덮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3004</link><pubDate>Sun, 17 May 2026 2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30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535&TPaperId=172830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9/80/coveroff/k8621375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535&TPaperId=172830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도 맛있게, 덮밥</a><br/>맛있는 테이블 지음, 박원민 사진, 육정민 / 참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br>무난하고 맛있는 메뉴를 고르라고 하면 단연 덮밥이죠.사실 이 책 덕분에 새로운 덮밥 요리의 매력을 알게 됐네요. 그동안 주로 애용했던 간편 레시피는 비비고 볶는 것이었거든요.《오늘도 맛있게, 덮밥》은 누구나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따뜻한 테이블 레시피를 전하는 '맛있는 테이블'의 요리책이네요.이 책은 맛과 영양을 한 그릇 안에서 완성하는 사계절 덮밥 레시피북이네요. 요리 초보자를 위해서 맛의 균형을 지키는 계량 도구와 계량 기준, 재료의 맛을 좌우하는 조리 도구,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양념 재료, 덮밥의 조화를 완성하는 채소 재료 그리고 맛과 식감을 살리는 재료 손질법 순으로 차근차근 요리의 기본을 알려주고 있네요. 핵심은 책에 나온 설명대로 잘 따라하는 것이네요.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제철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덮밥 레시피가 나와 있어서, 일년 365일 곁에 두고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레시피북이네요. 슬슬 더워지는 요즘에 어울리는 덮밥은 '토마토 달걀 덮밥'이네요. 재료는 2인분 기준으로 밥 2공기, 토마토 300g, 달걀 4개, 청경채 150g,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이고, 밑간용 양념은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볶음용 양념은 진간장 2큰술, 설탕 1/2 큰술, 토마토케첩 1큰술이네요. 조리 시간은 20분이라서 허기질 때 금세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각 레시피마다 조리 시간이 표시되어 있어서 편리하네요. 여기에 수록되어 있는 일흔 가지 덮밥 레시피만 있으면 매일 뭐 해먹을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 없네요. 계절마다 다른 채소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뚝딱, 영양 만점의 덮밥 요리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요즘 다양한 채소를 섭취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덮밥 요리로 채소들을 볶거나 데치거나 살짝 양념을 더하는 방식으로 새롭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겠네요. 꼭 필요한 내용만 들어있는, 알차고 착한 레시피북이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9/80/cover150/k8621375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9806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멘델에서 합성생물학까지, 유전자를 다시 읽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2906</link><pubDate>Sun, 17 May 2026 2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29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958&TPaperId=172829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7/90/coveroff/k9321379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958&TPaperId=172829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멘델에서 합성생물학까지, 유전자를 다시 읽다</a><br/>김훈기 지음, 전방욱 감수 / 동아엠앤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br>"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유전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걸까요. 한때 체형, 성격, 지능은 물론이고 특정 질병의 발생 가능성까지 모든 생물학적 특성이 유전자로 정해져 있다는 믿음이 통념처럼 퍼져 있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 과학은 유전자 결정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냈네요. 유전자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던 시절에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본질적인 뭔가가 우리 안에 존재한다는 믿음이 꽤나 그럴 듯한 얘기였고, 그로 인한 오해와 편견이 사회문제로 변질되기도 했네요. 과거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 과학의 힘이죠. 최신 유전자 연구 성과를 포함한 유전자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자칭 '과학기술 커뮤니케이터'이자 홍익대학교 교양과 김훈기 교수의 책이네요.이 책은 저자가 과학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2013년 발간된 『내 생명의 설계도, DNA』 의 후속작이라고 하네요. 우선 유전자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수백 년에 걸친 과학계의 치열한 탐구 여정을 소개하고, 과학계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온 공학적 응용과 사회적 인식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네요. 과학계에서 유전자의 정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라고 하네요. 과학자들은 DNA 내에서 단백질을 생성하는 정확한 부위를 밝히는 데 주목했고, 이 과정에서 '유전자 = DNA'라는 인식이 더 이상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했네요. 유전자의 개념은 DNA에서 단백질을 생산하는 특정 부위라는 것, 즉  '유전자 = 코딩 DNA의 염기서열'이라서 과학계에서 여러 용어로 불리지만, 이 책에서는 '코딩 DNA'라고 표현했네요. 여기서 코딩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정보를 암호화해 담고 있다는 뜻이고, 반면 단백질 생산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거나 혹은 없어 보이는 나머지 영역은 '논코딩 DNA'로 구분하네요.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유전자의 정체는 결코 섣불리 판단할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네요. 인간의 염기서열 전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해도 이 정보가 다양한 인간의 염기서열을 대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여전이 남아 있네요. 인간게놈프로젝트는 기존의 유전학(genetics)에서 유전체학(genomics)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었는데, 여기서 '체학'은 전체를 포괄하는 학문이란 뜻의 영어 접미사 'omics(오믹스)'를 번역한 말이네요. 개별 유전자의 기능 분석을 넘어 유전자 간 네트워크를 규명하는 유전체학에서 출발한 다양한 오믹스 연구는 인간 유전 질환의 원인 규명에 큰 진전을 이뤘네요. 현대 과학계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밝히는 일이지만 인류의 유전 정보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즉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 파생될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포괄적인 논의가 필요하네요. 저자의 말처럼 유전자는 더 이상 물질적 존재에 머무르지 않고 추상적인 사회화된 개념으로 정착하기 시작했고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요하는 주요 과제가 되었네요. 우리를 완성하는 것은 타고난 유전자 자체가 아니라 유전자와 환경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며, 크리스토 유전자 편집 기술이나 합성생물학 같은 현대 생명과학 기술은 인간이 직접 생명을 설계하고 조작할 수 있는 시대로 이끌었네요. 이제 우리는 생명과학의 발전이 가져온 생명 윤리 문제와 인간의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해 따져봐야 할 때인 것 같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7/90/cover150/k9321379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79069</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2292</link><pubDate>Sun, 17 May 2026 19: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22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82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822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br>남의 얘기는 쉽게 떠들지만 금세 잊어버리죠.하지만 '당신'의 이야기라면 어떨까요. 드라마 속 주인공에게 몰입하듯이, 우리를 역사의 장면 속으로 초대하는 책이 나왔네요.《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는 유튜브 지식 채널 &lt;다크모드&gt;를 운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다크모드의 책이네요.&nbsp;저자는 우리 인류는 똑똑하고 영리한 종인데 왜 같은 방식으로 실패를 반복하는지를 묻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인류학적 오답 연구'라는 부제를 달고 있네요. 여기엔 시대도 장소도 다른 이야기들을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어요. 고대 로마의 법정부터 베트남 전쟁의 한복판까지, 흥미롭게도 저자는 모든 이야기를 '당신'으로 시작하여 이럴 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고, 끝에는 '인간의 오류'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네요.인류의 역사를 위대한 진화의 과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 과정을 깊이 들여다보면 거듭된 실패 속에서 겨우 살아남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책은 바로 인류가 저지른 오답을 추적하여 그야말로 다크모드로 풀어내고 있네요.첫 번째 장의 주제는 '형벌'이며, 한 사회가 죄인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인간은 정의를 말하면서 어디까지 폭력을 정당화해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과거의 형벌들을 보면 너무 끔찍해서 인간의 본성을 의심하게 만드네요. 인권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싶네요.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여전히 야만의 권력이 작동하고 있지만 말이죠. 형벌이 한 사람의 몸을 다루는 장치였다면, 두 번째 장의 주제인 '감옥'에서는 통제가 어디까지 인간을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국가가 인간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려 했는지를 보여주네요. 당신이 감옥의 설계자라면? 이 질문에 쉽게 답하기는 어렵네요. 단순히 가두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교정할 수 없고, 그저 사회로부터 위험 요소를 격리하는 차원이라면 너무 비효율적이니까요. 세 번째 장의 주제인 '완전범죄'에서는 완전범죄를 꿈꾼 사람들이 어떻게 무너졌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이네요."우월감의 오류는 이런 구조다. 자신은 틀리지 않는다고 굳게 믿는 순간, 틀릴 가능성 자체를 계산에서 지워버린다. ··· 이건 단순히 지능의 문제가 아니다. 전제의 문제다. '나는 그런 실수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믿음, 누구에게나 있다. 이런 오류는 낯선 것이 아니다. 챕터 1에서 형벌의 설계자들이 '이 절차는 완벽한 정의의 실현이다'라고 믿었을 때, 챕터 2에서 ADX의 설계자들이 '이 격리는 흠잡을 데 없다'고 결론 내렸을 때, 작동한 것도 같은 회로다. 완벽하다는 확신이 점검을 멈추게 하고, 점검이 멈춘 자리에서 가장 단순한 균열이 시작된다." (167-168p)저자의 의도가 명확하게 전달됐네요. 인간은 원래 완벽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 그러니 인류의 오답 노트를 통해 역설적으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거죠. 네 번 째 장의 주제인 '전쟁 무기'는 가장 대표적인 인류학적 오답이라는 것을 보여주네요.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는 쪽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정교한 무기를 개발하여 승리를 설계하지만 우리가 이미 역사에서 봐 왔듯이 전쟁의 승자는 아무도 없었네요.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전쟁, 그것이 인류가 가장 어리석다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네요. 인류의 역사가 지닌 이면, 진짜 어두운 뒷이야기에서 교훈을 얻는 시간이었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F1 더 오피셜 히스토리 - [F1 더 오피셜 히스토리 - F1®의 시작과 현재를 기록한 유일한 공식 히스토리 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2196</link><pubDate>Sun, 17 May 2026 18: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21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8063&TPaperId=172821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49/coveroff/k8121380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8063&TPaperId=172821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F1 더 오피셜 히스토리 - F1®의 시작과 현재를 기록한 유일한 공식 히스토리 북</a><br/>모리스 해밀턴 지음, 박지혜 옮김 / 잇담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br>영화 &lt;F1 더 무비&gt;를 계기로 포뮬러 원의 매력에 빠져든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F1 규정이나 전문용어 등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 관객들도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액션을 보며 속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네요. 영화뿐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 역시 2019년 첫 공개된 이후 2026년 현재 최신 시즌까지 공개되면서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포뮬러 원의 치열한 경쟁과 비하인드 스토리로 생생한 스포츠 드라마를 보듯 즐길 수 있어서 F1에 대한 관심과 팬덤이 확장되고 있는 것 같아요.《F1 더 오피셜 히스토리》는 F1의 시작과 현재를 기록한 유일한 공식 히스토리 북이라고 하네요.저자 모리스 해밀턴은 영국 모터스포츠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방송인, 작가로서 수십 년간 F1 현장을 직접 누비며 취재해 왔고, 이 책은 F1의 모든 역사를 오롯이 되살려낸 유일한 공식 F1 역사서라는 점에서 F1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책이 될 것 같네요.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주관하는 F1 월드 챔피언십은 실버스톤 영국 그랑프리에서 1950년 조지 6세 국왕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참관 아래 성대한 시작을 알렸지만 그랑프리 대회의 실제 운영은 모든 방면에서 초보적인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1950년대의 원초적인 레이싱부터 2020년대 정확히는 2023년 하이브리드 머신까지 모터스포츠 세계의 방대한 역사를 생생한 증언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네요. 윌리엄스 팀의 공동 설립자 로스 브라운은 서문에서, "포뮬러 원 업계에 몸담은 이래로 내가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바로 전문성의 비약적인 발전과 팀 규모의 눈에 띄는 성장이다.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그 변화를 크게 실감했다. 당시 나는 포럼의 연사로 참여했는데, 주최 측이 나를 소개하면서 내 커리어의 각 단계를 보여주는 사진을 시간 순서대로 띄워주었다. 내가 F1에서 처음 맡은 역할은 1977년 새롭게 출범한 울프 팀의 기계 기술자였다. 당시 팀 단체 사진에는 나를 포함해 총 15명뿐이었다. 기계 기술자 몇 명과 차량 제작자 한두 명 그리고 조수 몇 명이 전부였다. 그게 전체 팀 구성이었지만, 그해 울프 팀은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된다. 오늘날 메르세데스와 같은 상위 팀은 엔진 부서를 포함해 약 1400명에 이르는 인원이 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업게에서 목격한 가장큰 변화이다. F1의 상업적 성공과 전 세계적인 인기가 이 같은 변화를 불러왔다." (9p) 라며 70주년을 맞이한 F1과 여전히 함께해 온 소회를 밝히고 있네요. 모리스 해밀턴은 실버스톤의 원초적인 레이싱부터 최첨단 하이브리드 머신에 이르기까지, 속도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기술, 공학적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조명하면서 영광스러운 챔피언들의 이면에 있었던 목숨을 건 위험과 비극적인 사고들을 다룸으로써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규정이 어떻게 바뀌었고 안전 사항이 의무화되었는가를 알려주네요. 엔지니어들의 치열한 기술 전쟁 속에서 공학적 진화와 비극을 딛고 발전해 온 안전의 역사가 놀라웠네요. 각 챕터마다 전설적인 드라이버, 핵심 인물, 극적인 사건, 규칙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스포츠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네요. F1 공식 조직의 독점적인 자료와 협조를 바탕으로 과거의 주요 그랑프리 순간들을 담아낸 250여 점에 달하는 희귀하고 강렬한 사진들이 압도적이네요. 화려한 서킷 뒤의 70년 F1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책이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49/cover150/k8121380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4915</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환상 영화관 - [환상 영화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0400</link><pubDate>Sat, 16 May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804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754&TPaperId=172804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coveroff/k6321377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754&TPaperId=172804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환상 영화관</a><br/>호리카와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죽은 사람이 눈에 보인다고?그래,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근데 꼭 그걸 공개적으로 말해야 했니?안타까움에 그만, 혼잣말을 하고 말았네요. 이 소설 속 주인공 구스모토 스미레 때문이에요. 《환상 영화관》은 호리카와 아사코 작가의 '환상 시리즈'라고 하네요. 원래 《환상 전기관》이라는 제목으로 2012년 4월 단행본으로 나왔는데, 전작 《환상 우체국》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 아즈사와 원령 마리코 씨가 나눈 대화가 집필 계기였다고 해요. 마리코 씨 성격에 순순히 성불할 리 없으니, 샛길로 빠진 마리코 씨 이야기를 써보자, 그 결과물인 거죠. "글쎄,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었대."라는 식으로 스포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환상 시리즈'를 소개하다 보니 마리코 씨의 정체를 밝힐 수밖에 없네요. 이번 소설의 주인공은 마리코 씨가 아니라 귀신, 유령을 보는 열여섯 살 소녀 스미레예요. 외동딸인 데다가 소꿉친구도 없고, 어른들 틈에서 자라다 보니 친구 사귀는 게 서툰 스미레는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담임 선생님이 각자 자기 소개를 준비하라는 말에, "이렇다 할 특기는 없지만, 가끔 유령을 봅니다.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좋아하던 나나에 이모가 돌아가셨을 때도, 이모가 새벽녘 침실에 훌쩍 찾아와 '이렇게 됐다' 하고 평소의 사무적인 말투로 인사하고 떠났습니다. 저세상으로 떠나는 바쁜 때에 일부러 저희 집까지 찾아와 주었다는 사실이 기뻐서 무섭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도 복도나 화장실에 가끔 영혼이 보이는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42p) 라며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을 한 뒤로 왕따가 되었네요. 아무도 스미레 근처에 오지 않는 바람에 외톨이가 되었고, 학교에 가기 싫은 스미레가 등교길 전철 안에서 우연히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어쩐지 모든 게 우연이 아닌 느낌이죠. 암튼 학교에 가지 않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점가에서 '게르마, 전기관(1903년 일본 아사쿠사에 등장한 오락 시설로 영화관의 전신)'에 들어가면서 영화관 지배인과 마리코 씨를 만나게 돼요. 낡은 영화관의 분위기가 흡사 영화 &lt;시네마 천국, 1988&gt;에 나오는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소년 토토를 연상시키는데, 재미있는 건 영사기사가 할아버지가 아닌 잘생긴 미남 우도 씨라서 스미레가 첫눈에 반했다는 거예요. 어라, 유령 나오는 공포물 아니었나? 네, 공포물 아니고 판타지 미스터리 장르였더라고요. 여기에 반전 힐링을 더해서 흥미진진하네요. 아주 살짝 무서운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정황상 그런 것이지, 공포 영화처럼 비명이 나올 정도는 아니네요. 게르마 전기관은 평범한 극장이 아니라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곳으로 죽은 사람들이 인생의 주마등을 볼 수 있는 주마등 상영관이네요. 사실 그쪽 이야기보단 우도 씨를 짝사랑하는 스미레의 순수 로맨스 감성에 더 관심이 쏠렸네요. 무엇보다도  롤에 감긴 아날로그 필름에 빛을 통과시켜 렌즈를 통해 스크린에 영상이 맺히는 영화관,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면서 그립더라고요. 인생의 주마등처럼 말이죠. 만약 나의 일생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든다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완성하고 싶네요. <br>"신작 개봉관이든 재개봉관이든 성인 극장이든, 소규모 영화관은 이제 멸종 위기종이나 다름없어. 비디오 대여점이나 복합 영화관이 생기면서 영화관이 차츰 사라지기 시작했다고들 흔히 말하지만, 시대가 바뀌면 영화를 보는 스타일도 달라져. 그런데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아. 하지만 내가 있을 자리가 사라지는 건 역시 곤란하거든.""우도 씨는 작은 영화관을 좋아하나요?""좋아해."우도 씨는 그렇게 말하고 나서 "좋아한다기보다, 마음으로 거기에 내가 있을 자리라고 느끼는 거야"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근무했던 영화관들이 잇달아 문을 닫는 바람에 매번 이직할 수밖에 없었다고요. (184p)<br>사라져 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저는, 둘이 함께 머물 곳이 사라질 위기 상황에······.이럴 때 아무것도 못 하다니, 그럴 순 없어요!외고모할머니가 말씀하셨던, 극복해야 할 좌절이 바로 이것입니다!"좋아요. 요컨대. 대안. 안달복달. 달리기······ 기, 콜록콜록······." (186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cover150/k6321377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0497</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9200</link><pubDate>Fri, 15 May 2026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92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787&TPaperId=17279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9/coveroff/k23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787&TPaperId=172792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a><br/>강보라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라는 제목 옆에 세로로 길게 적혀 있는 문구에 눈길이 갔네요.월 급 사 실 주 의 2026암호 같은 문장이 궁금했죠. 장강명 작가님이 기획 의도를 밝히고 있는데, 한국 사회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과 규칙으로 동인을 만들어 책을 내자는 제안을 했고, 참여 작가 열한 명이 모여 여러 출판사에 기획안을 보냈는데 문학동네에서 반기면서 책 제목에 '월급사실주의 2023'이라는 부제를 붙인 단행본이 나오게 된 거래요. 실제로 작가들끼리 세부 규정을 만들거나 선언이나 결의문을 채택한 건 전혀 없고, "우리는 소설을 쓴다." (299p)라면서 기본을 강조하고 있네요. 작가의 할 일은 글을 쓰는 것이고, 소설은 우리에게 현실보다 더 적나라한 민낯을 보여주니까요. 영업 중단을 발표한 홈플러스, 경영진은 책임을 외면한 채 법적 처벌마저 피했고 모든 피해는 노동자들의 몫이 되었네요. 배송기사들은 특수고용 노동자라서 즉시 계약해지 통보로 너무나 쉽게 내쳐졌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게 됐네요. 홈플러스를 살리겠다며 노조원들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보면서 씁쓸했네요. 잘못한 놈은 따로 있는데 책임은 엉뚱한 이들이 떠맡고 있으니 말이에요.쓰윽 목차를 먼저 훑어봤네요. 여덟 명의 작가 이름 옆에 나란히 적힌 단편소설의 제목, 그 아래에는 친절하게 관련 키워드가 해시태그로 달려 있네요.잡지기자와 임금체불, 예능 PD와 생방송 사고, 웨딩 헬퍼와 투명 인간화, 하청의 하청, 정규직의 함정, 기간제 교사, 대타 세우기, 승진 심사 등등. 앞서 봤던 기사 때문인지 박연준 작가의 &lt;경희와 경희 아닌 것&gt;이라는 작품이 머릿속에 맴도네요. 대형마트 지하 식품 코너에서 이십오 년째 일하다가 잘린 고미숙과 그녀의 딸 경희의 이야기를 보면서, 경희가 옛날 일기장에서 찾은 문장을 보며 할 말을 잃었네요"바흐를 들으며 빛이 좋은 곳에서 책을 읽는 삶을 살고 싶다. 그림을 그려도 좋겠다. 창밖으로 날아다니는 새를 관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133p)이토록 소박한 일상의 꿈이라니...평생 일하던 엄마 고미숙이 고작 두 달을 쉬면서 머리가 백발이 된 것을 보면서 나누는 대화가 인상적이었네요. 경희는 자신이 열매라면 누구라도 먹고 싶어하는 탐스러운 열매가 되길 바랐는데 이젠 마음이 바뀌었다고, 아무도 먹을 수 없는 열매이고 싶다는 말이 가슴을 콕 찔렀네요. 하청의 하청 업무를 도맡아 하는 작은 회사에서도 사장, 실장, 과장이 상사랍시고 평사원인 경희를 마구 부려먹는 모습은 얄밉다 못해 화가 나네요. 경희는 을 중의 슈퍼 을로 살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의 처지를 잊고 있었던 거예요. 문득 사과도 열심히 먹고 늙는 것도 열심히 늙고, 뭐든 열심인 엄마 고미숙을 바라보다가 깨닫게 된 거죠. 아하, 나도 다르지 않구나... 열심과 성실이 뭐가 나쁘겠어요. 그걸 이용해먹는 세상이 못된 거죠. 소설은 여기서 끝나지만 경희와 고미숙을 바라보는 독자의 마음은 멈출 생각이 없으니, 재벌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부디 모녀의 삶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풍요롭고 행복하기를 꿈꿔보네요. 착한 사람이 더 이상 호구가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하여!<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9/cover150/k23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963</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살의의 특수 - [살의의 특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9081</link><pubDate>Fri, 15 May 2026 2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90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759&TPaperId=17279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2/56/coveroff/k6621377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759&TPaperId=172790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의의 특수</a><br/>홍정기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최근 개봉한 영화 &lt;살목지&gt;, 드라마 &lt;기리고&gt;를 보고 난 뒤라서 그런지 공포 시리즈의 여운이 남았나봐요.&nbsp;제목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에 끌려 읽게 된 책, 《살의의 특수》는 홍정기 작가님의 한국 특수설정 미스터리 작품집이라고 하네요.특수설정이란 무엇인가, 비현실적인 소재를 결합하여 그러한 특수설정을 전제로 한 상황에서 추리를 하는 장르라는 거예요. 장르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지만 마니아 수준은 아니라서 다채로운 장르의 세계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네요.이번 책에는 네 편의 이야기가 각각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살의'에 초점을 둔 본격 추리의 쾌감을 선사하고 있네요. 대개 예상치 못한 죽음이 주는 공포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SF 와 샤머니즘의 조합, 유체이탈과 주마등 타임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밀실 추리, 흉가 체험을 위해 모인 익명의 공포 마니아들과 신종 좀비 바이러스의 정체, 인공지능 AI 와 순간이동이라는 특수설정을 통해 숨겨진 규칙을 찾아가는 매력이 있네요. 가장 흥미로운 작품은 「망령의 살의」 였네요. 혼령, 영혼, 귀신이라 부르는 것이 실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준다는 점에서는 영향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어요. 현실에서는 어이없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르는 나쁜 놈들이 너무나 많고, 법적인 처벌은 그들이 저지른 죄에 비하면 지나치게 가벼운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나도 모르게, '귀신은 뭐하나, 저런 놈 안 잡아가고'라는 생각을 했는데, 붉게 타오르는 만월이라는 신비롭고 기이한 월식의 밤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줬네요. 귀신이라고 하면 무섭고, 움츠러들게 되는데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완전 다른 느낌이 들었네요. 한 맺힌 귀신의 복수로 조금이나마 억울함을 풀 수 있었다고, 슬프지만 통쾌한 면이 있었네요. 처음엔 긴가민가 했는데, 강력반 오영섭 형사와 무당 이루다의 공조가 의외로 신선한 즐거움을 줬네요. 추억의 미드 '엑스파일'의 멀더와 스컬리처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2/56/cover150/k6621377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2560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계절 미소와 채식 한 끼 - [사계절 미소와 채식 한 끼 - 토종 콩과 제철 채소로 만드는 레시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8833</link><pubDate>Fri, 15 May 2026 2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88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867&TPaperId=17278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77/coveroff/k8521388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867&TPaperId=172788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계절 미소와 채식 한 끼 - 토종 콩과 제철 채소로 만드는 레시피</a><br/>박진희(캐롤) 지음 / 포르체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바쁘다는 핑계로 간단하게, 대충 차려 먹다 보니 식단이 단조로워졌네요.건강한 제철 요리를 해보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인데, 단순히 요리책이 아니라 건강한 삶으로 이끌어주는 지침서였네요.《사계절 미소와 채식 한 끼》는 토종 콩과 제철 채소로 만드는 레시피 북이라고 하네요.저자 박진희 님은 자연과의 균형을 생각하는 마크로비오틱 지도사로서 현재 '캐롤의 채소식탁'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마크로비오틱한 삶이란 어떤 건가요?""삶의 중심에 나를 두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곧 모든 생명을 위하는 일입니다." (45p)우선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이란 '크다(macro)'와 '생명(bio)'의 합성어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자는 의미를 지녔고, 일본의 장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제목에 '사계절 미소'가 방긋 웃는 미소가 아니라 일본 전통 된장인 '미소'였네요. 한국 된장에 비해 미소는 자연 발효가 아닌 누룩 발효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적고, 커다란 솥이나 장독대 없이 작은 부엌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대요. 여기에는 다양한 토종 콩과 누룩, 건강한 소금으로 토종 콩 미소를 만드는 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우와, 한국의 재래종 콩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다니, 이번에 처음 알게 됐네요. 부엉다리콩은 계란같이 동글동글 타원형이고 유월태는 백태와 비슷하고, 홀애비밤콩은 길이가 1.8cm~2cm 정도의 크기로 셋 중 가장 크네요. 그동안 콩이라고 하면 밥 지을 때 넣는 서리태 외에는 다른 품종을 몰랐던 터라 토종 곡물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24절기 순으로 제철 채소 요리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5월 5일은 여름의 시작인 '입하'이고, 다시마 미소 절임과 시소잎 미소 장아찌를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되네요. 여름에는 초록빛의 싱그러운 완두콩으로 완두콩 쌀 미소를 만들 수 있네요. 생완두콩과 쌀누룩, 소금이 재료의 전부예요. 콩을 푹 삶아서 충분히 으깨고, 손으로 비벼 깨운 누룩과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다음에 동글동글 빚고 소독한 병에 빽빽하게 틈 없이 쌓고,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미소가 완성되네요. 맛있는 밥만 있으면 미소를 곁들여 먹어도 좋고, 장국 한 그릇이면 든든한 한끼가 되네요. 근사한 반찬보다 잘 지어진 밥이 더 소중하다는 얘기에 공감하네요. 매일 한 끼 밥을 짓는 일은 자연스럽게 원재료와 마주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네요. 저자의 말처럼 쌀 한 톨, 콩 한 알에는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눈길, 손끝, 기억, 그리고 생명에 대한 경외가 담겨 있네요.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마음인 것 같아요. 거칠거칠 전곡류로 만든 밥과 된장국, 자연방식으로 자라고 길러진 채소로 요리하여 생장하는 생명들의 기운으로 온몸을 채우네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절기에 맞춰 살아가는 지혜를 배운 것 같아요. 매일 뭘 먹을까, 이제는 고민할 필요 없이 제철 요리로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만들어 먹어야겠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77/cover150/k8521388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3775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7631</link><pubDate>Fri, 15 May 2026 0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76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8986&TPaperId=172776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7/coveroff/k2221389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8986&TPaperId=172776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a><br/>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거짓말 같아요,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니!스무 살을 앞두고 있던 딸은 어느덧 서른 중반을 넘어가고 있겠네요.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편지, 공지영 작가의 신작 에세이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두 번째 책이 나왔네요. "왜 네게 불현듯 편지를 쓰고 싶어졌을까?" (15p)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네요. 저자는 딸을 떠올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데면데면해진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너무 솔직해서 놀랐고, 오히려 그때문에 더 진심으로 와닿는 부분이 많았네요."어느 순간 나는 알게 되었어. 우리는 이제 다시는 예전의 그 엄마와 그 딸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동시에 나의 머릿속에서 이 질문은 지난날의 내가 생의 어떤 결정적 순간, 말하자면 나의 생이 급격하게 모퉁이를 돌 때 했었던 결정적 질문들 중 하였다는 것도 떠올랐지. 아주아주 오래 전  어린 너를 두고 내가 네 아빠와 헤어져야 했을 때, 나도 같은 걸 물었다. 그때 나는 지금의 너보다도 더 어렸다. &lt; 당신이 내게 했던 짓을 알기나 해? &gt; 네가 내게 그 말을 했을 때 내가 지었을 표정을 네 아빠도 그때 내게 지어 보였다. 그도 다시 물었어. 그때 내 대답도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lt;당신이 그 이유조차 알지 못하는 게 바로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이유야.&gt; 그 후에도 나는 여러 번 그 표정을 보았다. 그다음, 또 다음 결혼이 실패로 끝났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을 때,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전 나의 엄마에게 말이야. 그때는 눈물로 악을 써댔던 것 같아. 돌아보니 그건 어쩌면 피지배자가 권력자에게, 약자가 강자에게 긴 인내 끝에 내지르는 외침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 그건 안다고 나는 말할 수 있어. 부모가 된 이후로 나는 가끔씩 소스라치게 놀라곤 했단다. ··· 일반적인 권력자보다 부모나 가족의 가해가 더 끔찍한 것은 거기에 사랑이라는 이름표가 붙기 때문이야." (18-20p)부모와 자녀 사이, 엄마와 딸의 관계가 늘 화목하고 좋기만 한 것은 아니잖아요. 서툴고 부족한 부모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면 그나마 다행인 것이고, 그 사랑마저도 부족하다면 최악인 거죠. 우리는 그 누구도 현재의 삶을 원한 적이 없지만 각자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서로를 더 아껴주고 다정하게 대해줘야 해요. 저자는 사랑하는 딸 위녕에게 자신이 읽은 책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나름의 사랑과 응원을 보내고 있네요.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한때는 너무 싫었는데 인생은 어쩔 수 없는 고통을 견뎌내야 기쁨을 주더라고요. 밤이 지나야 아침이 오듯이."위녕, 엄마가 그때 그랬던 거 기억나니? 살면서 엄청나게 힘들었던 때가 많았지만 30대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20대는 그럭저럭 여러 가지 핑계라도 댈 수 있지만 30대에는 모든 아는 것들이 모르는 것으로 변해버리고 이미 나이는 먹어 나 혼자 끝없이 뒤로 가는 물살에 밀려나는 듯 두려웠던 거 기억나거든. 그때 비로소 테라피를 신청하고 심리학 서적들을 읽으며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묻기 시작했던 것도. ··· 위녕, 힘들지? 넌 아직 30대니까. 길게 말하지 않아도 ㅡ 길게 말하지 않아도 돼 ㅡ 엄마는 안다. 엄마라는 사람은 네가 짧은 문자에 '응'이라고 대답하는 것과 '어'라고 대답하는 것, '싫어'라고 말하는 것과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서도 너의 상태를 며칠어치씩 짐작할 수 있는 종족이란다. 하지만 엄마가 늘 말했듯이 인생은 생각보다 길어. 그렇게 길기에 나는 감사할 게 하나도 없다는 내가 틀렸다는 것을 알아낼 시간을 얻었던 거였고, 내 젊은 날 가졌던 사상과 방식이 21세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도 알아낼 수 있었다. 내가 믿고 지지했던 사람이 그렇지 않았다다는 것도 알아냈고, 내가 싫어했던 사람이 나보다 훨씬 훌륭하다는 것도 알아낼 수 있었다. 이제 나는,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나는, 언제든 '이건 백 퍼라니까'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힘겹게 틈을 내어 3퍼센트의 공간을 열어놓는단다. ··· 신기하게도 이 3퍼센트의 빈 공간이 노년의 나를 숨 쉬게 한다. 그러고 나니 얼마나 편안한지 몰라." (74-75p)재미삼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냐는 질문을 할 때가 있어요. 누군가는 냉큼 언제라고 답하던데, 제 경우는 지금이 가장 좋아서, 굳이 과거로 가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네요. 만약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기억을 지닌 채로 돌아간다면 모를까, 다시 그때로 가도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아요. 20대는 20대라서, 30대는 30대라서 힘들고, 40대, 50대 역시 힘든 순간들이 있다는 것을 겪어 본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조언이네요. 행복도 불행도 지나가는 거라고, 영원히 지속되는 건 없으니까요. 다만 멈추거나 주저앉지 말고 용감히 걸어가야 해요. 저자가 사랑하는 딸에게 보내는 응원은 우리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전해지네요. 세상에 나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잘 살아낼 힘을 얻을 수 있네요. 이번에 새로운 리커버 개정판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권과 함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세상을 '오늘도 맑음'으로 활기차게 살아갈 모두를 위한 편지가 도착했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7/cover150/k222138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5768</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귀엽고 유용한 견종 도감 - [귀엽고 유용한 견종 도감 - 국제 공인 강아지 대백과 185]</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7327</link><pubDate>Thu, 14 May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73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957&TPaperId=172773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1/77/coveroff/k4121379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957&TPaperId=172773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귀엽고 유용한 견종 도감 - 국제 공인 강아지 대백과 185</a><br/>후지와라 쇼타로 지음, 장하나 옮김 / 모두의도감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어릴 때는 개와 고양이를 키웠는데, 지금은 랜선 반려인으로 만족하고 있네요.이 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대리 만족을, 이미 키우고 있는 반려인들에겐 견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유익한 것 같아요.《귀엽고 유용한 견종 도감》은 국제 공인 강아지 대백과라고 하네요.이 책에는 국제애견협회(FCI)가 인정한 185종의 견종 특징, 성향, 관리법이 귀여운 실물 사진, 시각 자료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실용적인 견종 분석 가이드북이네요. 우선 첫 장에는 가나다 순으로, 고든 세터부터 휘핏까지 185종의 견종 사진이 나와 있네요. 견종 분석을 위한 관련 용어, 견종 그룹, 개의 몸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네요. 견종 도감을 보는 방법은 우측 상단에 표시된 세 가지 정보를 참고하면 돼요. 첫 번째는 국제애견협회에 따른 견종 번호, 두 번째는 성견의 체고와 체중을 기준으로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누어 표시, 세 번째는 FCI 그룹 분류에 따라 총 10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표시되어 있어요. 좌측 상단에는 성견의 체고, 체중, 자라난 곳에 대한 정보가 있네요. 사진만 봐서는 몸집이 얼마나 큰지 가늠이 안 되는데 구체적으로 외형에 대한 정보가 잘 나와 있어서 견종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가 있네요.  재미있는 점은 견종마다 맨 윗줄에 요약된 한 문장인데, 그것만 봐도 대략 어떤 성향인가를 파악할 수 있어요. 포메라니안은 '활기차고 똑똑하지만 까칠하다', 요크셔 테리어는 '아름답게 빛나는 고집쟁이 테리어', 잭 러셀 테리어는 '에너지가 넘치는 똑똑한 악동', 보르조이는 '시선을 사로잡는 우아한 외형', 달마시안은 '기원을 알 수 없는 고대견', 스코티시 테리어는 '신뢰를 쌓아갈수록 깊이 있는 완고한 철학자', 나폴리탄 마스티프는 '고대 로마견의 전투견', 쿠바스는 '멸종 위기에 놓였던 순백의 개', 아이리시 워터 스패니얼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물새 사냥개' 등등. 하단에 나와 있는 '양육 난이도 판단 기준'을 보면 방사형 그래프로 나와 있어서 여섯 가지 기준 (상황 판단력, 훈련 선호도, 사람 친화성, 사회성·협동성, 건강 관리 용이서, 초보자 적합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네요. 겨울나기, 운동량, 빗질과 같은 생활 정보도 세세하게 알려줘서 반려인의 거주 환경과 본인의 성향을 고려하여 견종을 선택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네요. 강아지,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견종 도감 덕분에 견종 지식도 쌓고, 각양각색의 견종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서 즐거웠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1/77/cover150/k4121379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81779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란 맘다니 - [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7196</link><pubDate>Thu, 14 May 2026 23: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71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771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off/k202137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771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a><br/>시어도어 함 지음, 박상주 감수,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조란의 승리는 말 그대로 대지진과도 같은 충격이었지요." (346p)미국 정치에 대해 관심이 크진 않지만 조란 맘다니의 뉴욕 시장 당선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었네요. 《조란 맘다니》는 미국 저널리스트이자 정치평론가 시어도어 함이 쓴 책이네요.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라는 질문에 대한 내용이네요.저자는 조란 맘다니가 뉴욕주 하원의원에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기까지의 여정, 2025년 선거기간 치렀던 전투의 내막을 낱낱이 공개하고 있네요.조란 맘다니는 젊다 못해 어린 데다가 친팔레스타인 성향이고, 무슬림이고, 민주사회주의자라서 기성 정치세력 인사들이 적대감을 가질 만한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근데 어떻게 누구의 도움을 얻어 승리했을까요. 그 선두에는 DSA(Democratic Socialist)가 있었고, 맘다니의 길지 않은 정치경력은 모두 이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상대 후보였던 앤드루 쿠오모에 대해 조란은 '만일 쿠오모가 당선되면 자신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억만장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나에게 부족한 경험은 청렴함으로 채우겠습니다. 그런데 당신에게 부족한 청렴함은 아무리 많은 경험으로도 결코 채울 수 없을 것입니다." (363p)라는 발언으로 쐐기를 박았네요. 실제로 쿠오모는 아버지의 후광으로 정치 경력을 쌓았고 트럼프의 지지를 받는 인물인 데다가 성추문으로 불명예 사퇴했다가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복귀를 시도한 것이라 결정타를 맞았다고 볼 수 있네요. 생방송된 토론회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맞은 쿠오모의 패배였네요. 반면 인도계 무슬림 진보 정치인 조란 맘다니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층을 겨냥한 파격적인 생활밀착형 공약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젊은 세대와 이민자 중심의 풀뿌리 조직으로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기에 정치에 무관심하던 사람들의 투표를 이끌어냈다고 하네요. 언론에서는 그가 인종과 종교, 출신, 나이 등을 들먹이는 네거티브 공세에 용감하게 맞서 싸운 것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하늘에 뚝 떨어지는 기적은 없는 것 같아요. 선거 전에는 조란 맘다니의 당선 가능성을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앗던 사람들이 막상 유세 과정을 지켜보면서 마음을 바꾸게 된 데에는 조란과 지지자들의 똑똑한 전략과 전술이 있었네요. 미국 사회의 비주류, 소수자, 이단아로 여겨졌던 조란 맘다니의 뉴욕 시장 당선은 기적이나 우연이 아니라 깨어있는 민주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였네요. 그런 의미에서 조란 맘다니의 승리는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민주 시민의 승리가 아닌가 싶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150/k202137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235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대의 잡지를 읽다 - [시대의 잡지를 읽다 - 『동광』 창간 100주년, 그리고 『새벽』, ‘금요강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7056</link><pubDate>Thu, 14 May 2026 22: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7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853&TPaperId=17277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9/90/coveroff/k2721378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853&TPaperId=17277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대의 잡지를 읽다 - 『동광』 창간 100주년, 그리고 『새벽』, ‘금요강좌’</a><br/>이만근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최근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도시 월드투어에서 한국의 '아리랑' 떼창이 울려퍼지고 있네요.&nbsp;김구 선생의 &lt;백범일지&gt; 중 '나의 소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나는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앨범 '아리랑' 수록곡 중에 'Pardon 김구 선생님, tell me how you feel' 이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정말 K-팝이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로서 우리 문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에 뭉클한 감동이 있었네요. 그러면서 일본의 침략과 지배에 맞서 우리 민족이 치열하게 항쟁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되었네요. 다시 보는 우리 역사라고 해야겠네요.《시대의 잡지를 읽다》는 평생을 흥사단 운동에 몸담아온 이만근 선생의 책이네요.이 책은 올해 5월 13일 흥사단 창립 113주년과 5월 20일 잡지 『동광』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제 암흑기의 민족의식과 광복 후 민주화, 시민의식을 심어준 잡지 『동광』 과 『새벽』 그리고 광복 후 시민의식을 탄생시킨 최초의 시민 공개 교양강좌였던 '금요강좌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두 잡지의 탄생배경을 이야기하자면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빼놓을 수 없네요. 미국에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흥사단을 조직하여 민족의 실력을 기르는 교육 활동을 전개했고, 국내에서 비밀결사인 신민회를 조직하고 그 산하에 청년학우회를 결성하여 민족교육과 산업육성의 기초를 닦았으며, 민족계몽잡지 『동광』을 발간하였네요. 이번 책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 務實力行' 정신이 어떻게 잡지와 강연, 시민운동으로 이어졌는지, 시대의 정신을 담은 잡지 속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네요. 흥사단의 주요 활동이자 우리나라 지성인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뜻깊게 느껴졌네요. 무엇보다도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이 지닌 본질을 일깨우는 기록의 힘을 보여줬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9/90/cover150/k2721378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99005</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3분만 바라보면 눈이 밝아진다 - [3분만 바라보면 눈이 밝아진다 - 노안·근시·눈 피로를 한번에 잡는 시력 훈련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5223</link><pubDate>Wed, 13 May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52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7550&TPaperId=172752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47/coveroff/k182137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7550&TPaperId=172752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3분만 바라보면 눈이 밝아진다 - 노안·근시·눈 피로를 한번에 잡는 시력 훈련법</a><br/>히라마쓰 루이 지음, 정혜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안구 건조증이 심해져서 안과에서 인공눈물을 처방받았네요.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곳이 눈이네요.스마트폰을 비롯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눈의 피로가 점점 쌓이다 보니 슬그머니 걱정이 되더라고요. 《3분만 바라보면 눈이 밝아진다》는 기적의 시력 개선법으로 알려진 '가보르 아이' 완결판이라고 하네요.&nbsp;저자 히라마쓰 루이는 안과 전문의로서 15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해오면서, "저녁이 되면 눈이 침침하고 초점이 잘 맞지 않아요."라는 고민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하네요. 라식이나 렌즈삽입술처럼 시력 회복을 위한 의료 기술이 있지만 수술에는 부담이 따르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더 간편하면서도 안심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국내외 논문에서 '가보르 패치'를 활용한 시력 훈련법을 접하게 됐다고 해요.이 책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가보르 패치 트레이닝을 통해 수술과 약물 없이 시력 기능을 회복하고 뇌를 단련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가보르 아이' 시력 훈련서라고 할 수 있어요. 보통 눈 운동이라고 하면 눈을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근육 운동에 치중하는데 여기에 나온 '가보르 아이'는 특수한 줄무늬를 바라보는 행위를 통해 뇌의 시각야 능력을 극대화하여 시야를 선명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네요.책의 구성은 '가보르 아이' 기본편 - 응용편 - 심화편 - 심화편으로, 각각 2주씩 총 8주차 훈련을 할 수 있네요. 시각 훈련법이라고 하면 굉장히 거창하게 느껴지는데, 실제 '가보르 아이' 내용을 보면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껴져서 누구나 쉽게 실행할 수 있네요. 제목에 적힌 '3분'은 가보르 아이를 실행하는 시간이네요. 줄무늬 모양, 가보르 패치의 차이를 눈으로 익혀가면서 같은 줄무늬 찾기, 다른 줄무늬 찾기, 없는 줄무늬 찾기 등등 다양한 문제를 푸는 것이라서 어렵지 않네요. 다만 너무 집중해서 보면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가보르 아이를 할 때는 밝은 곳에서 책과 눈 사이를 30cm 이상 떨어뜨리고, 차분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중요한 것은 가보르 패치의 줄무늬를 집중해서 보는 것이라서 시야가 흐릿해서 집중하기 어렵다면 콘택트렌즈나 안경, 돋보기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단순히 눈의 근육을 움직이는 훈련이 아니라 눈을 통해 뇌의 정보처리능력을 훈련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신기해요. 워낙 간단한 시력 훈련법이라서 실행하는 것 자체는 어려움이 없는데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관건이네요. 건강 관리는 역시, 일상에서 좋은 습관을 늘려가는 일이네요. 눈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47/cover150/k182137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476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나토노트 2  - [타나토노트 2 (연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5137</link><pubDate>Wed, 13 May 2026 2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51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04&TPaperId=172751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coveroff/89329257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04&TPaperId=172751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나토노트 2 (연장정)</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살아 있는 동안에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것이 있어요.바로 죽음이네요. 인간이 죽으면 그 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종교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고, 임사체험을 통해 사후세계를 경험했다는 이들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완전히 증명된 것이 없으니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네요. 과학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펼쳐낸 놀라운 이야기가 나왔네요. 음, 이미 과거에 읽었던 소설이지만 새롭게 리커버 개정판으로 보니 반가웠네요.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타나토노트》는 죽음에 관한 연구가 실제 영계 탐사로 이어지는 이야기네요.이 소설은 먼 훗날 영계 탐사가 가능해진 미래 시점에서 시작되고 있어요. 주인공 미카엘 팽송은 자신의 일기에 이렇게 적고 있어요."내가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는 게 가당한 일인가? 지금에 와서 얼마간 여유를 갖고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아도, 그때 일을 실제로 벌어진 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내가 그런 엄청난 모험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더구나 그 모험에서 살아남아 이렇게 증언까지 하고 있다는 게 그저 꿈만 같다. ··· 내가 그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가당한 일인가? 잘 모르겠다. 동전을 던져서 하늘의 뜻을 묻기로 하자. 숫자가 새겨진 뒷면이 나오면 이야기를 하고, 앞면이 나오면 비밀을 지키기로 한다. 뒷면이다." (11-13p)역시나, 작가 특유의 무기가 나왔네요. 독자들을 훅 끌어당기는 기술이랄까요. '이건 비밀인데 말이야. 너만 알고 있어.'라고 속삭이는 듯, 활자를 읽고 있지만 뭔가 글로써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처음 미카엘 팽송을 만나는 독자들을 위해 친절하게 그의 어린 시절부터 영계 탐사단이라는 타나토노트의 개척 과정을 보여주고 있네요. 죽음 너머의 세계를 이토록 생생하게 묘사해냈다는 점에서 놀라워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미지에 대한 공포가 아닐까 싶어요. 죽음 그 자체보다 죽어가는 과정에서 겪게 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미리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고 볼 수 있어요. 비록 작가의 상상일 뿐이지만 프랑시스 라조르박이 저술했다고 설정된 논문 「죽음에 관한 연구」 내용과 영계 탐사 과정이 교차하면서 두려움보다는 흥미로움이 더 커지게 되네요. 사실 이번에 처음 이 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이 정도의 상상력에 감탄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초판이 나올 당시를 떠올리면 굉장히 독보적인 작품이었고, 여전히 그 놀라움은 유효하네요. 진지하게 죽음을 다루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더해져서 삶과 죽음의 균형을 잡아주네요.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암중모색의 시기, 개척자들의 시기, 깨달은 이들의 시기로 이어지는 타나토노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매력적인 이야기였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cover150/89329257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0165</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나토노트 1  - [타나토노트 1 (연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5133</link><pubDate>Wed, 13 May 2026 2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5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90&TPaperId=17275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93/coveroff/8932925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90&TPaperId=17275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나토노트 1 (연장정)</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살아 있는 동안에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것이 있어요.바로 죽음이네요. 인간이 죽으면 그 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종교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고, 임사체험을 통해 사후세계를 경험했다는 이들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완전히 증명된 것이 없으니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네요. 과학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펼쳐낸 놀라운 이야기가 나왔네요. 음, 이미 과거에 읽었던 소설이지만 새롭게 리커버 개정판으로 보니 반가웠네요.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타나토노트》는 죽음에 관한 연구가 실제 영계 탐사로 이어지는 이야기네요.이 소설은 먼 훗날 영계 탐사가 가능해진 미래 시점에서 시작되고 있어요. 주인공 미카엘 팽송은 자신의 일기에 이렇게 적고 있어요."내가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는 게 가당한 일인가? 지금에 와서 얼마간 여유를 갖고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아도, 그때 일을 실제로 벌어진 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내가 그런 엄청난 모험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더구나 그 모험에서 살아남아 이렇게 증언까지 하고 있다는 게 그저 꿈만 같다. ··· 내가 그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가당한 일인가? 잘 모르겠다. 동전을 던져서 하늘의 뜻을 묻기로 하자. 숫자가 새겨진 뒷면이 나오면 이야기를 하고, 앞면이 나오면 비밀을 지키기로 한다. 뒷면이다." (11-13p)역시나, 작가 특유의 무기가 나왔네요. 독자들을 훅 끌어당기는 기술이랄까요. '이건 비밀인데 말이야. 너만 알고 있어.'라고 속삭이는 듯, 활자를 읽고 있지만 뭔가 글로써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처음 미카엘 팽송을 만나는 독자들을 위해 친절하게 그의 어린 시절부터 영계 탐사단이라는 타나토노트의 개척 과정을 보여주고 있네요. 죽음 너머의 세계를 이토록 생생하게 묘사해냈다는 점에서 놀라워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미지에 대한 공포가 아닐까 싶어요. 죽음 그 자체보다 죽어가는 과정에서 겪게 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미리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고 볼 수 있어요. 비록 작가의 상상일 뿐이지만 프랑시스 라조르박이 저술했다고 설정된 논문 「죽음에 관한 연구」 내용과 영계 탐사 과정이 교차하면서 두려움보다는 흥미로움이 더 커지게 되네요. 사실 이번에 처음 이 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이 정도의 상상력에 감탄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초판이 나올 당시를 떠올리면 굉장히 독보적인 작품이었고, 여전히 그 놀라움은 유효하네요. 진지하게 죽음을 다루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더해져서 삶과 죽음의 균형을 잡아주네요.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암중모색의 시기, 개척자들의 시기, 깨달은 이들의 시기로 이어지는 타나토노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매력적인 이야기였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93/cover150/8932925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933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 -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 - 서른에 다시 읽는 어린 왕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4843</link><pubDate>Wed, 13 May 2026 2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748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7959&TPaperId=172748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23/coveroff/k102137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7959&TPaperId=172748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 - 서른에 다시 읽는 어린 왕자</a><br/>김진하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잊을 만하면 다시 찾아 읽게 되는 책들이 있어요.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도 그 중 하나인데요. 아직 다 들여다보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일 거예요.조종사가 어린 시절에 그렸던 그림을 아무런 설명 없이 봤더라면 분명 '모자'라고 답했을 텐데,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뱃속의 모습을 그린 그림까지 보았으니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보이지 않는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실제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 : 서른에 다시 읽는 어린 왕자》는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김진하 교수의 책이네요.저자는 우연히 어느 독서 모임에서 『어린 왕자』에 관한 설명을 부탁 받고 웃음으로 사양했지만 다시 원서를 펼쳐드는 계기가 되었고, 프랑스어 원문의 글귀 하나, 문장 하나를 천천히 음미하며 새로운 울림을 느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어린 왕자』을 이미 읽어봤던 독자들을 위한 진정한 어른의 의미와 삶의 본질적 가치를 성찰하게 하는 깊이 있는 해설서라고 할 수 있어요. 어린 시절 읽었던  『어린 왕자』와 어른이 된 뒤에 읽는  『어린 왕자』는 어떻게 다를까요.  『어린 왕자』를 읽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저자의 설명대로 책 속 모든 문장을 꼼꼼하게, 헌사부터 천천히 읽어 가다 보면 인생의 문제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네요. 특히 『어린 왕자』의 헌사는 매우 중요하네요. 작가 생텍쥐페리의 이름을 간단히 생텍스라 쓰고 있는데, 작가의 성은 우리에게뿐만 아니라 프랑스인에게도 발음이 어려웠던지, 작가 생전에 이렇게 친근하게 줄여 썼대요. 생텍스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 망명 시절에 어린이 책의 집필 의뢰를 받고, 나치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에 남겨진 절친한 벗 레옹 베르트를 생각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그 친구가 프랑스에서 굶주림과 추위로 고생하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어른 레옹 베르트에게, 그리고 어린 레온 베르트에게, 결국 모든 어른과 어린이에게 바치는 책이 된 거예요. "레옹 베르트에게내가 이 책을 한 어른에게 헌정한 것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나에게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 어른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친구다.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그 어른은 어린이를 위한 책들까지 무엇이든 다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이유가 있다. 그 어른은 지금 프랑스에 살고 있는데, 배고픔과 추위로 고생하고 있다. 그에게는 정말로 위로가 필요하다. 이 모든 이유로 충분하지 않다면, 나는 한때는 어린이였던 그 어른에게 이 책을 헌정하고자 한다.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걸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그래서 나는 나의 헌사를 이렇게 고친다.   _ 한때 소년이었던 레옹 베르트에게"   (18p)<br>저자는 『어린 왕자』의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고 음미할 수있도록 헌사부터 본문 내용의 문장들을, 여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하고 해설해주고 있네요. 어른이 된다는 것, 마음을 준다는 것, 나만의 가치를 찾는다는 것, 고독을 마주한다는 것, 진정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 만남과 이별이 가르쳐주는 것까지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네요. 저자는 어린 왕자의 이야기가 슬픔과 위로라는 두 가지 감정이 서로 이어져 있다고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네요. 진정한 어른이 되지 못한 늙은 어린이들의 불장난 같은 전쟁과 증오 대신 순수한 동심과 성숙한 사랑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네요. 원래  『어린 왕자』 속 삽화를 좋아하지만 저자의 해설을 듣고 나니 보지 못했던 풍경이 보이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마음으로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었네요. 익숙하지만 아직 다 보지 못한 그림,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것 같아요.<br>"그런데 아무 쓸모도 없는 가시를 만드느라 꽃들이 왜 그토록 애쓰는지 이해해 보려 하는게 진지한 일 아니야?양들과 꽃들의 전쟁이 중요하지 않아?" ··· 양과 꽃 사이의 관계는 흡사 전쟁과도 같다. 한쪽은 무기를 들고 방어하고 다른 한쪽은 여지없이 먹어 치운다.&nbsp;어린 왕자는 묻는다. 그럼에도 연약한 꽃이 애써 가시를 만드는 이유를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더 중대한 일이 과연 있을까?작은 존재들의 고통에 눈길을 주는 일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매우 진지하고 중요한 일이다.『어린 왕자』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란지 미국에서 쓰였고, 생텍스가 공군에 다시 복귀하기를 기다리다가 결국 북아프리카 비행대대로 떠났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전쟁이라는 단어에 유독 눈길이 간다. 꽃과 양 사이의 갈등은 단지 어느 한쪽의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가 아니다. 적어도 여기서는 양들과 꽃들이라는 집단 간의 갈등으로 그려진다. 이는 곧 꽃의 생사가 걸린 전쟁이다. 그러고 보면 양의 의미도 조금 애매해진다. 어린 왕자가 조종사에게 그려 달라고 했던 어린 양이 아니라면, 다시 말해 어른 양이라면, 숫양이라면, 큰 양이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모든 큰 존재가 지닌 난폭한 성질을 생각해 보면, 작은 바오밥나무가 커져서 골칫덩어리가 되는 걸 생각해 보면, 전쟁은 큰 것들 사이에서,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거대한 전쟁의 시기에 동화를 쓰면서 작가는 전쟁과 평화에 관한 교훈적 이야기를 담지는 않았다. 다만 인간 집단 사이의 전쟁과, 그 전쟁을 막기 위한 노력에 대해 짧게 암시했을 뿐이다.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존재를 살필 것. 사랑하는 존재가 세상에 하나라도 있으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마음은 행복해진다.   (99-101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23/cover150/k102137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8238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9332</link><pubDate>Sun, 10 May 2026 2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93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632&TPaperId=17269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71/coveroff/k652137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632&TPaperId=172693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a><br/>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나답다는 건 하나의 목표예요.&nbsp;'나다워'라는 건 현실이 아니라 '이런 내가 되고 싶어'라는 지향점이야.꿈과 이상, 정체성을 가지고 내가 되어 가는 존재, 그게 결국 인간이에요. 나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하는 사람이고, 무언가가 되어 가는 존재야." ㅡ 이어령   _ 김민희 , 《어른의 말》 (미류책방, 2025년, 23쪽)심혜경 작가님의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네요.&nbsp;1958년생인 저자는 27년 동안 정독도서관과 남산도서관 등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고, 두 아이를 키운 뒤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고 방송통신대학교에 편입해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일본학, 프랑스언어문화학을 전공하며 오랫동안 어학 공부를 해왔는데 그 이유가 단지 좋아하는 책들을 원문으로 읽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래요. 정년퇴직 후에도 책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어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네요.이번 책은 저자가 책과 함께 읽고 쓰는 일의 즐거움과 기쁨이 담긴 독서 노트이자 '자유롭고 명랑한 삶을 위한 내밀한 기록들'이라고 하네요.행복한 삶의 핵심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명랑함'까지 더해지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제가 좋아하는 염혜란 배우가 드라마에서, "난 매 맞지만 명랑한 년이에요"라는 명대사를 남겼는데, 그때부터 '명랑'은 한없이 가벼운 밝음에서 처절한 생의 의지이자 강인함으로 바뀌었네요. 근데 심혜경 작가 덕분에 구체적인 삶의 목표가 생겼네요. 명랑하고 멋진 어른으로 나이드는 거예요. 저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삶을 즐기면 될 일이지만 저자처럼 '책 읽는 할머니', 책 읽는 사람으로 나이 드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멋지더라고요. 배우기를 좋아하고 평생 탐서의 즐거움에 빠져 있는 저자의 삶을 보면서 품위 있고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을 배웠네요. 특히 저자의 쉰여덟 권의 독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인생 공부가 되었네요. 좋은 책이야말로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라는 것, 책의 문장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네요."사람들은 해시계 위에 'Omnes Vulnerant, ultima Necat (옴네스 볼레란트, 울티마 네카트)' 라는 단어를 새겨놓곤 한다.그 구절은 '시간은 매 순간 우리를 손상시키고, 최후에는 죽음에 이르게 한다.'라고 번역된다.책을 읽는다는 것도 시간과 관련이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므로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시간이 흐르는 의미도 달라진다."  _레진 드탕벨 ,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  (258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71/cover150/k652137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0716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9049</link><pubDate>Sun, 10 May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90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690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off/k722137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690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a><br/>닥터베르(이대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아빠, 모터에 건전지를 연결하면 왜 돌아가요?" (5p)어릴 적에 건전지를 넣으면 움직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과학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저자는 당시 부모님께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대요. 저 역시 비슷한 경험 때문에 흥미가 싹 사라졌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저자는 시간이 흘러 자신의 아들이 똑같은 질문을 했을 때 호모폴라 전동기 모형을 만들어 전자기유도에 대해 멋지게 설명해줬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저자는 공학박사이자 웹툰 작가 그리고 과학과 역사, 만화와 학문을 종횡무진 누비며 지식의 문턱을 허무는 독보적 과학 스토리텔러인 닥터베르이기 때문이죠.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권은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과학에 이르기까지 약 2000년의 역사를 담은 과학 만화책이네요.저자는 지루하게 지식을 나열하는 과학 책 대신에 웹툰 형식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삼산그룹 2대 독자 김수저인데,"캡슐 속에서 위대한 과학자들의 인공지능을 만나 가르침을 얻어라."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AI 로봇 삼산과 함께 과거 속으로 과학 여행을 떠나는 설정이네요. 과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김수저의 시선에서 과학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해왔는지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과학 천재들의 결정적 순간을 3분 요약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네요. 만화로 3분 만에 과학 핵심 개념을 잡을 수 있는 데다가 재미있기까지 하니 일석이조,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방대한 과학의 역사를 압축하여 배울 수 있네요. 저자의 말처럼 한 번쯤은 '왜'와 '어떻게'를 고민해봐야 하는데 그 이유는 오늘의 찬란한 문명이 그런 질문들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에요. 뒤집어 생각해보면, 과학의 역사를 통해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즉 과학적 사고를 배울 수 있네요. "왜 그렇게 되는가?"라는 질문은 서양 철학과 과학이 신화에서 벗어나 이성적 탐구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었네요.만화 주인공 김수저는 과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 ㅡ 탈레스, 피타고라스,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에우클레이데스, 아르키메데스, 에라토스테네스, 히파르코스,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프랜시스 베이컨, 갈릴레오 갈릴레이, 요하네스 케플러 ㅡ 천재 과학자들을 만나 이야기하며 아버지가 낸 시험들을 차근차근 완수해나가고 있네요. 김수저의 과학 여행은 2권, 3권으로 쭈욱 이어지네요. 고작 3분으로 뭘 할 수 있나 싶었는데 닥터베르가 만화로 풀어낸 3분 과학사 수업으로 지루할 틈 없이 알찬 공부가 되었네요."이번에 만날 사람은 에우클레이데스야!""이 사람은 진짜 처음 듣는데?""영어식 이름 유클리드로 더 잘 알려져 있어.""몰? 루?""에우클레이데스는 현재 이집트에 있는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한 수학자야. 연구 공동체 무세이온과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으로 유명한 곳이지.""수학자? 나는 과학을 배우려고 하는데?""과학은 수학에 새로운 문제와 개념을 제공해 과학과 수학은 이렇게 순환하며 함께 발전했어. 그럼 에우클레이데스에게 가르침을 받고 와!"  (106-109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150/k722137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484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질문의 밀도 - [질문의 밀도 - 대화가 깊어지고 관계가 단단해지는 소통의 기술 7]</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7481</link><pubDate>Sun, 10 May 2026 07: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74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653&TPaperId=172674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91/coveroff/k66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653&TPaperId=172674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문의 밀도 - 대화가 깊어지고 관계가 단단해지는 소통의 기술 7</a><br/>김윤나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사람은 차암 좋은데 말이야, 대화가 영..."단순히 대화가 잘 안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알게 됐네요. 그건 바로 질문이었네요. 질문이 없는 대화는 피상적인 수준에서 겉돌다가 관계의 균열을 만드네요. 질문은 낯선 사람과 가까워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도 경제적인 방법인 동시에, 오래된 관계를 견고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거예요. 요즘은 리얼 연애 예능 프로그램 덕분에 다양한 사람들의 실제 대화를 지켜볼 수 있는데, 매력적인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가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점이에요. 낯선 사람과도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랜 친구와 대화하면서도 자꾸 흐름이 끊기는 사람이 있어요. 이들은 말을 주고받는 요령이 부족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무관심하다거나 반응에 성의가 없다는 오해를 받기 쉽고, 그런 피드백이 반복되면 만남 자체가 부담스럽고 불편해지는 거예요. 이럴 때 질문만 잘해도 능숙하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어요.《질문의 밀도》는 소통 전문가 김윤나 님이 알려주는 일곱 가지 질문의 기술이 담긴 책이에요.저자는 대화가 툭툭 끊기거나 막히는 원인을 질문의 부재로 분석하고 있어요. 관계가 멀어지는 것은 말주변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대의 본심에 가닿는 질문의 밀도가 낮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이 책은 관계와 대화에서 잃어버린 질문의 가치를 되찾고, 더 나은 관계를 맺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네요. 공감, 설득, 위로가 필요한 결정적 순간에 멈춰버린 대화를 되살리고 싶다면, 일곱 가지 질문이 기술을 익히면 돼요. 관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호기심 질문,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고 싶다면 후속 질문, 호감을 쌓아가고 싶다면 에너지 질문, 관심과 존중을 전하고 싶다면 시제 질문, 대화의 밀도를 높이고 싶다면 깊이와 높이 질문,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G.R.O.W. 질문, 오해를 줄이고 싶다면 진짜 질문의 기술을 사용하면 돼요. 대화의 본질은 질문에 있다는 것, 이때 반복적으로 질문을 잘못 사용하면 상대방이 불편감을 느낄 수 있어요. 만약 질문을 던졌는데 상대의 반응이 달갑지 않다면 진짜의 조건을 갖춘 질문이었는지부터 점검해봐야 해요. 물어봐놓고 답을 듣지 않는다거나 듣고 싶은 말이 정해진 질문, 상대를 평가하고자 던진 질문, 공격할 의되를 가지고 시작된 질문은 모두 물음표로 위장한 가짜 질문이에요. 질문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진심이 담긴 건강한 질문을 사용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질문을 키워낼 시간을 가져야 해요. 마음 텃밭에 작은 질문들을 키워보라는 표현이 참으로 멋지네요. 자기 내면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작은 질문들을 키워내고, 침묵과 기다림을 배우는 과정이 결국은 성숙한 '나'로 나아가는 길이었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91/cover150/k66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9103</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달에서 아침을 - [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7208</link><pubDate>Sat, 09 May 2026 2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72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4X&TPaperId=172672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34/coveroff/890129964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4X&TPaperId=172672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a><br/>이수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사람과 사람 사이, 그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 누구든 간섭할 수 없어요. 왜 그 사람을 좋아하냐고, 혹은 싫어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 '그냥'이라고 말하잖아요. 딱히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이 저절로 하는 일인 거예요. 하지만 그 마음을 드러낼 때는 신중해야 해요. 나 혼자 좋아한다고 해서 상대에게 부담을 줘서도 안 되고, 반대로 싫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일방적인 표현은 상대에게 폭력이 될 수 있어요. 서로 다르니까, 그 다름을 존중하기 위한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함께 잘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요. 우리는 종종 섣부른 판단으로 상대방을 오해하고, 나쁜 말들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힐 때가 있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고, 장난이었다고 변명하는 건 너무나 비겁해요. 악성 댓글, 악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달에서 아침을》은 이수연 작가의 그림에세이네요. 예쁜 그림책 속에 따끔따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이 책에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들을 곰, 토끼, 비둘기 등등 동물들의 모습으로 그려냈네요. 무심하고 두루뭉술한 성격의 곰은 옆집에 사는 토끼와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예요. 처음엔 친하게 지냈는데 어떤 친구들이 말 없는 토끼를 건방지다고 이야기하고, 이상하다고 떠들면서 점점 멀어지네요.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토끼를 곰은 모른 척, 방관하고 있네요. 왕따라는 학교 폭력 속에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뉘는 관계를 아름답고 예쁜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마음이 아팠어요. 이수연 작가는 우연히 보게 된 기사 속 한 학생의 마지막 편지가 이 책의 시작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네요. 십대 시절, 토끼였고 곰이었고 고양이였던 자신에게 이 책을 만들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무엇보다도 지금 이 순간에도 고독 속에 갇혀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널리 읽혀지면 좋겠어요. 곰이든 토끼든, 비둘기든, 그 어떤 모습이든간에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 테니까요. 잘하고 있다면 쭉 끝까지 해내라고, 잘못 행동하고 있다면 얼른 정신을 차리라고,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이야기였네요.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34/cover150/890129964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8341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에게 배우는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7167</link><pubDate>Sat, 09 May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71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8160&TPaperId=17267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4/coveroff/k66213816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8160&TPaperId=172671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에게 배우는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기술</a><br/>오즈 펄먼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초능력자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난 뒤, 서로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냐는 얘길 한 적이 있어요.원한다고 해서 뚝딱 생기는 건 아니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거웠네요. 그런데 여기, 초능력 못지 않은 심리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네요.《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는 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 오즈 펄먼의 책이네요.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인간의 사고와 감정, 선택의 흐름을 연구하며 멘탈리즘을 단순한 트릭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게 하는 기술로 진화시켰고,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및 기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타인의 심리를 움직여 비즈니스적 우위를 점하는 법을 전파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멘탈리스트가 되었는지, 멘탈리스트의 기술을 일상과 비즈니스에 접목해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원하는 것을 얻는 설득의 기술을 다루고 있네요. 우선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하고 있네요."고백할 것이 있다. 사실 내 경력 전체는 하나의 거짓 위에 세워졌다.폭탄선언을 들을 준비가 됐는가?사실 나는 마음을 읽지 못한다.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람'을 읽는 것뿐이다.그리고 이는 당신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당신은 이미 하루에도 수백 번씩 그렇게 하고 있다.집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그리고 그 사이 어디서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할 때마다 말이다.다만 나는 당신이 그걸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려 한다.삶에서 당신 내면의 멘탈리스트를 불러내는 법을 배우는 것보다 당신을 더 멀리 데려다줄 기술은 없다.사람을 읽는 것은 이 세상에서 원하는 걸 성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12-13p)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타인의 마음을 읽는 것은 선천적 능력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기술이라는 뜻이에요. 여기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착시나 속임수가 아니라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검증된 기술들이고, 핵심은 심리학, 뇌과학을 바탕으로 정교한 관찰과 타이밍, 심리적 설계를 통해 주도적인 소통과 관계를 구축하는 거예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처럼 우리는 처음부터 그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 그래서 저자는 "내 안의 멘탈리스트를 깨워라."라고 강조하는 거예요.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아직 확인해보진 못했네요. 자신의 약점을 외면하지 않고, 불편해지는 시간을 기꺼이 감수하며 꾸준히 훈련할 만한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네요.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니까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4/cover150/k66213816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545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7076</link><pubDate>Sat, 09 May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70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67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off/k4621375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670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a><br/>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인류 역사에서 지형, 기후와 같은 물리적 조건은 문명의 발생, 국가의 흥망성쇠, 경제활동 그리고 문화와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였네요. 이동민 교수의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는 지리학적 관점에서 한중일 500년 분쟁사를 분석한 책이네요. 저자는 본격적인 한중일 분쟁의 시작점을 임진왜란으로 잡고 있어요. 임진왜란 직전인 16세기 후반 한중일의 지정학적 관계는 조선과 명나라가 '천하'라는 전근대적 관념 속에서 긴밀히 연결된 반면에 일본은 한반도와 중국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둔 채 전국시대의 내란 상태에 놓여 있었어요. 주변부를 점유하던 일본이 해상무역 네트워크로 부를 추적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면서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여 1592년, 임진왜란의 막이 올랐네요. 전쟁은 도요토미가 사망한 1598년 일본의 패배로 막을 내렸으나 조선과 명나라의 피해는 단시일에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네요. 이 전쟁으로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가 근본적으로 뒤흔들리면서 3국이 서로 얽히고설키며 갈등하는 구조적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본 거예요. 또한 임진왜란 시기부터 동아시아를 강타하기 시작한 기후변화, 즉 소빙기는 17세기 후반까지 이어지며 심각한 저온 현상으로 최악의 대기근과 전염병이 확산되었고, 이는 3국의 경계를 한층 더 분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3국 중 일본의 지리적 위치는 제국주의 열강이 쉽게 침략할 수 없는 곳이라 에도막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구 열강의 압력에 굴복해 권위를 잃은 뒤에도 식민지나 속국으로 전략하지 않고도 성공적인 서구화와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네요. 반면 19세기 조선의 지리적 입지조건은 북으로는 중국, 동으로는 일본 열도에 가로막혀서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이 늦어지면서 운요호사건을 계기로 일본과의 불평등조약인 강화도조약 체결함으로써 일본 침략의 빌미가 되었네요. 청일전쟁을 통해 일본과 청나라의 관계가 역전되었고,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륙 침략을 본격화하면서 세계대전으로 확장되었네요. 동아시아를 넘어 태평양까지 폭주했던 일본이 광기는 연합군의 승리로 일단락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재기하면서 한중일 스케일은 냉전과 탈냉전 그리고 신냉전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흐름을 겪고 있네요. 바꿀 수 없는 지리적 위치가 낳은 구조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위협이자 기회로 작용하며 갈등과 공생을 반복해 온 한중일의 역사를 살펴보고 나니 현재 국제 정세가 새롭게 보이네요. 저자의 말처럼 소모적 대립과 극단적 갈등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질서와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150/k4621375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329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본 센류 걸작선 - [일본 센류 걸작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6864</link><pubDate>Sat, 09 May 2026 21: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6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52&TPaperId=17266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5/coveroff/k8321373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52&TPaperId=17266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센류 걸작선</a><br/>공익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센류가 뭔지,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됐네요.《일본 센류 걸작선》은 나름의 역사가 담긴 책이네요.저자가 누구인가를 보면, '공익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라고 되어 있네요. 원래는 협회 설립 20주년 기념으로 '실버 센류'라는 센류 공모전을 개최했다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과 인기 덕분에 매년 경로의 날이 있는 9월 행사가 되었고, 2012년부터 그해의 입선작 20수를 포함해 88수를 실은 책을 출간하기 시작했대요. 이번 책은 '실버 센류' 20주년을 맞아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입선작 가운데 100수를 엄선한 베스트 걸작선이라고 하네요. 노년의 일상, 고충, 신체적 변화에 대해 유머와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네요. 자칫 심각하고 우울할 뻔 했던 분위기를 단박에 뒤집어버렸네요. 초고령 사회를 우리보다 먼저 경험한 일본에서 '늙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누구나 쉽게 지을 수 있는 센류를 통해 모든 세대가 웃으면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네요. 사실 '늙음'에 대한 두려움이 다들 있잖아요.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추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데, 실버 센류를 읽으며 피식 웃다가 어느새 공감하게 되네요. 인생을 담아내기엔 한 권의 책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단 세 줄의 시를 통해 시니어 세대가 겪는 일상의 경험과 감정을 압축하여 표현해냈다는 점이 놀라웠네요. 그야말로 짧지만 강렬한, 노년의 고농축 인생 걸작시 모음집이네요.센류가 무엇인가를 구구절절 문학 수업처럼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직접 읽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르네요."허리 굽었네 / 일평생 곧디곧게 / 살아왔건만" (35p)"오, 놀라워라  /  '반했다'와 '노망났다'  / 같은 한자네"  (39p)"「아~ 해봐」  /  옛날엔 러브러브 / 지금은 노인 돌봄"  (68p)"귀가 어두워 /  보이스 피싱범도 / 두 손 들었다."  (91p)일본 문학의 한 장르인 센류는 에도시대에 생겨난  5.7.5조(총17음) 형식의 일본시라는 것은 나중에 찾아봤네요. 하이쿠는 들어봤지만 센류는 처음이라 용어는 낯설지만 동일한 형식을 갖춘 정형시인데, 가장 큰 차이가 센류는 시대를 풍자하는 시이고, 하이쿠는 자연을 노래하는 시라고 하네요. 어쩐지 웃음이라는 막강한 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켜 버렸네요.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5/cover150/k8321373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6533</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부를 전하며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6356</link><pubDate>Sat, 09 May 2026 14: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63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663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663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잘 지내니?""응.""너는?""나두, 잘 지내."한때는 거의 매일 붙어지냈던 친구에게 이제는 간간이 안부를 주고받고 있네요.가까이 있을 때는 굳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는데, 세월이 흘러 많은 것들이 변했네요.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어디에 있든, 늘 잘 지내길 바라는 그 마음이 온전히 느껴져서, 괜찮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도, 잘 지낸다고 말할 수 있었네요.문학과 예술은, 나와는 거리가 먼 세계 같지만 좋아하는 작가의 글과 화가의 그림을 마주할 때면 내적 친밀감을 느끼곤 해요. 그들은 나를 모르지만 어쩐지 나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해주는 친구 같아요.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두 예술가처럼.《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는 모티브 세계문화전집 시리즈 첫 번째 책이네요.세계문화전집 시리즈에서는 대문화와 화가, 작곡가와 시인, 철학자와 사진가 등 시대와 분야의 벽을 넘어 서로의 작품을 비추는 거울이 되게 하는 것, 그래서 제목에 붙은 'X'의 의미는 교차(X)이자 곱셉이며 두 사람의 삶이 교차하여 조명하는 기획이라고 하네요. 좋음 곱하기 좋음, 그 합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를 보여주는 책인 것 같아요. 부드러운 파란색 표지 가운데에 제가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lt;꽃피는 아몬드 나무, 아몬드 꽃&gt; 그림이 있어서 잠시 감상 모드가 되었네요. 이 그림은 고흐가 조카의 탄생을 기뻐하며 정성껏 그린 작품이라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져요. 아몬드 나무는 이른 봄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 중 하나로 겨울을 이겨낸 생명력과 풍요, 부활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실제 고흐가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병들고 힘든 시기에 동생 테오를 위해 가장 희망찬 그림을 그렸고, 동생 역시 막 태어난 아기에게 사랑하는 형의 이름인 빈센트를 물려줬으니, 희망과 사랑의 결정체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빈세트 반 고흐와 헤르만 헤세는 생전에 만난 적은 없지만 헤세는 반 고흐의 작품을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1853년에 태어난 빈센트 반 고흐를 발견했고, 1922년  『노이에 룬트샤우』에 실린 「이국적 예술」이라는 글에서 빈센트 반 고흐를 도스토옙스키와 나란히 '후기 유럽 예술에서 가장 강한 인간'으로 지칭했다고 하네요.위대한 두 예술가가 생전에 숱하게 반복해서 썼던 말이, '안부를 전하며'라고 하네요. 헤세가 쓴 편지는 남아 있는 것만도 4,4000통에 달하고,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650통의 편지를 남겼는데, 이 책에서는 두 예술가의 생애와 그들이 남긴 글과 그림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네요. 이 책을 보면서 놀라웠던 점은 친필 편지 원문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네요. 시공간을 넘어 그들의 편지를 받아본 당사자가 된 것 같아서 특별한 감동이 있었네요. 반 고흐 뮤지엄 아카이브 928통 편지를 전수 확인하고, 헤르만 헤세의 후손으로부터 미공개 수채화와 친필 편지 우너본을 직접 받아 국내 최초로 공개한 책이라는 점, 이 책의 핵심 내용들은 독일 국제 헤르만 헤세 학회 『헤세 탄생 150주년 기념 학술지』에 수록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서문에는 독일 헤르만 헤세 학회 일원이자 독일 칼프 헤르만 헤세 박물관 관장인 티모 하일러가 세계문화전집 프로젝트 시작을 축하하며,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네요."헤세에게 안부란 타인을 향한 관심과 의식의 표현이며, 상대방의 내면적 본질에 대한 인정이다. 반면 반 고흐에게 안부의 형식은 무엇보다도 부재하는 물리적 현존의 대체이며, 감정의 닻이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영성에 대한 뚜렷한 감수성이기도 하다. ··· 두 사람 모두 예술을 내면의 위기에 대한 실존적 표현이자 자아 탐색의 수단으로 이해했다. 헤세의 작품이 담론적이고 철학적 논증의 성격이라면, 반 고흐의 세계 해석은 무엇보다 시각으로 ㅡ 색채, 붓의 궤적, 모티브의 선택을 통해 ㅡ 표현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오늘날 세계적 위상을 생각하면, 이 차이가 어느 쪽에도 해가 되지 않았음은 우리 모두 아는 바다." (12-13p) 여기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반 고흐를 죽인 안부와 헤르만 헤세를 살린 안부였네요. 극적인 운명의 대조가 두 예술가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네요. 서명을 남기지 않은 빈센트의 편지, 이름 없이 건넨 안부들 속에서, 그리고 헤르만 헤세의 따뜻한 문장 속에서 새로운 감동을 느꼈네요.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뱀에게 피어싱 - [뱀에게 피어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5597</link><pubDate>Fri, 08 May 2026 2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5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851&TPaperId=17265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8/59/coveroff/k9321378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851&TPaperId=17265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뱀에게 피어싱</a><br/>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어요. 충격 혹은 파격!기존의 틀을 깨뜨리는 뭔가에 직면할 때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좋거나 나쁘거나, 어느 쪽이든간에 강렬하게 꽂히네요. 머릿속에 깊이 새겨지는 느낌이랄까,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아요.첫 문장을 읽으면서 살짝 놀랐어요. 난생처음 보는 거라서, 진짜 실재하는 건지 찾아보기까지 했네요. 사진 이미지를 보면서 '세상에 이럴 수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네요. 우와, 검색만 해도 수두룩하게 쏟아지는데... 그전에는 아예 몰랐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세상은 넓고, 내가 모르는 세계는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네요. 뱀에 대한 호불호가 있듯이, 두 갈래로 갈라진 뱀혀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있을 줄이야. 더 나아가 그 혀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무엇을 욕망하고 있는지, 타인의 세계를 엿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했네요."스플릿 텅 split tongue 이라고 알아?""뭐야 그게? 갈라진 혓바닥?""그래, 맞아. 뱀이나 도마뱀 같은 혓바닥. 인간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볼래?"  (7p)피어싱이나 문신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전혀 상상도 못한 장면이라서 잠시 얼음, 가만히 멈춰 있었네요.&nbsp;그동안 봤던 피어싱은 입술이나 혀를 뚫는 형태였고, 구체적인 과정은 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스플릿 텅은  피가 줄줄 흐를 정도로 변형을 주는 것이라서 흡사 신체 고문처럼 느껴졌네요. 물론 본인이 원해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바꾸는 행위이기에 남들이 뭐라고 참견할 부분은 아니지만요. 어찌됐건 강렬한 첫 장면부터 시선을 사로잡더니 루이, 아마, 시바 씨까지 세 인물들이 보여주는 아슬아슬 위태로운 관계 때문에 심장이 내내 벌렁거렸네요. 마치 소설을 읽는 행위만으로도 가상의 고통이 느껴진달까요. 솔직히 아픈 건 질색이라서, 신체에 고통을 주는 피어싱이나 문신을 할 계획이 전혀 없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겪는 다양한 고통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진짜 참을 수 없는 고통은 무엇일까요.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감정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있네요.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바라보면 눈이 부시듯, 똑같이 반응하게 되는 뭔가가 있어요. 《뱀에게 피어싱》은 가네하라 히토미 작가의 장편소설이자 데뷔작, 그리고 2026년 개정판이네요.원래 이 소설은 저자가 2003년 열아홉 살에 응모한 작품으로 스바루문학상을 수상했고, 다음 해에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면서 당시 최연소 2관왕 수상으로 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왜 아니겠어요. 벌써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소설을 읽는 것이 쉽지 않은 걸 보면 여러모로 놀라운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심장을 부여잡을 정도는 아니지만 벌렁벌렁 약간의 무리를 줬다는 점, 그리하여 꽤 오랫동안 잊지 못할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8/59/cover150/k9321378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8596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사 고사성어 - [시사(時事) 고사성어 - 김영수의 ’지인논세(知人論世)’]</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5485</link><pubDate>Fri, 08 May 2026 2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54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050&TPaperId=172654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3/91/coveroff/k482137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050&TPaperId=172654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사(時事) 고사성어 - 김영수의 ’지인논세(知人論世)’</a><br/>김영수 지음 / 창해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감다살, 느좋, 꾸안꾸 등등 별걸 다 줄여서 표현하는 줄임말이 유행이네요.주로 젊은 세대가 긴 문장을 줄여 편리하게 혹은 재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의 문화만은 아닌 것이 과거에도 줄임말은 있었네요.아주 길게 설명해야 할 내용을 단 네 글자로 압축하는 말이 있네요.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떠들 때는 '어불성설', 복잡한 인생사를 요약하자면 '새옹지마',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갈 때는 '부화뇌동',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다독일 때는 '동병상련'이라는 사자성어를 쓸 수 있네요. 근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다보니 점점 잊혀지게 된 것 같아요. 단순히 고사성어의 뜻을 정리한 내용이었다면 관심이 가지 않았을 텐데, 시사 고사성어로 사람을 알고 세태를 논하는 책이라고 하니 궁금하더라고요.《시사 고사성어》는 지난 30여 년 동안 사마천과 &lt;사기&gt;를 연구해온 김영수 님의 '지인논세'라는 책이네요.저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정치와 언론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다양한 고사성어의 의미를 현재적 관점에서 되짚어 보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간신현상에 주목하여 &lt;간신론&gt;을 비롯하여 &lt;간신전&gt;, &lt;간신학&gt;이라는 간신 3부작을 집필하면서 각종 지면을 오염시키고 있는 고사성어 오용사례를 짚어내는 글을 써왔고, 이번에 사람과 세태를 비유하고 풍자하는 고사성어 80꼭지를 모아 한 권으로 묶어냈다고 하네요. 뉴스나 SNS에 자주 오르내리는 고사성어의 본뜻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세태와 타락한 언행의 민낯을 들여다 볼 수 있네요. 여기에 실린 시사 풍자만화는 챗GPT를 활용하여 그린 것이라고 하네요. 고사성어라고 하면 한자 때문에 부담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시대 상황에 맞춘 해설에 집중한 내용이라서 어렵거나 걸리는 부분은 전혀 없었네요. 지금 우리 사회는 거대하고 엄청난 변혁기에 접어들었고, 이러한 때일수록 자기혁신과 공부가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고사성어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인문 공부가 되었네요."영화 &lt;야당&gt;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소훼난파 (새집 소巢, 헐 훼毁, 알 난卵, 깨질 파破)'라고 쓴 액자가 걸린 구관희 검사의 별실이 나온다. 참고로 '야당'이란 마약범죄 수사에서 정보원 역할을 하는 브로커를 뜻하는 은어이다. 이 영화는 마약·경찰·검찰·야당의 관계를 다룬 범죄 영화이다. 영화 &lt;야당&gt;은 2025년 최고 흥행작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에도 불구하고 6년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 타락한 정치 검사 구관희의 별실에 걸린 액자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영화는 이 액자의 글씨를 꽤 길게 비춰준다. '소훼난파'는 '새집(법질서)이 부서지면 알(국민)도 깨진다'는 뜻으로 실제 검사들이 즐겨 쓰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법이 망가지면 국민이 다친다는 의미로 황병국 감독은 '모두가 생각해 봤으면 하는 문구를 영화 속에 등장시켰다'라고 밝혔다.(&lt;스포티비뉴스&gt; 강효진 기자) 감독의 인문학적 소양이 볼만하다. '소훼난파'는 동한 말기의 명사 공융과 그 가족에 관련된 고사에서 비롯된 사자성어이다. 고사는 공융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 공융의 딸이 남긴 '새집이 부서졌는데 알이 깨지지 않겠는가'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훗날 이 사자성어는 조직이나 집단이 무너지면 그 구성원들도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비유하게 되었다. ··· 공융의 딸이 말한 '소훼난파'는 조조와 그 간신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를 뒤따르는 의연함과 처연함이지만, 우리 검찰의 '소훼난파'는 왜 이리도 구질구질할까? 개운치 않고 찝찝하다. 왜? 일곱 살 딸처럼 의연하게 당당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당은 그만두더라도 최소한 자신들의 운명을 말없이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찌질한 이들이 바로 수십 년 무소불위의 칼을 휘둘러 온 검찰의 진짜 정체다. 그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역사의 심판은 더디고 때로는 건너뛰기도 하지만 절대 잊지 않고 있다가 반드시 실행에 옮긴다. 역사의 법칙이고, 역사의 회복력이다. 역사를 두려워해야 하는 까닭이다." (260-265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3/91/cover150/k482137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83910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 - [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 - 씨앗 재배부터 식탁 위 특급 레시피까지 금손 식잡사의 리얼 홈가드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5352</link><pubDate>Fri, 08 May 2026 2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2653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051&TPaperId=172653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50/coveroff/k0721370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051&TPaperId=172653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 - 씨앗 재배부터 식탁 위 특급 레시피까지 금손 식잡사의 리얼 홈가드닝</a><br/>남효경 지음 / 아티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관상용 화분 말고 상추, 깻잎 등등 먹거리 식물을 키워보고 싶더라고요.텃밭이 있어야 가능한 줄 알았는데, 요즘은 베란다에서 싱싱한 채소를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홈가드닝이라는 신세계를 알게 됐네요.《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는 금손 식집사 남효경 님의 책이에요.저자는 20년 경력의 영양사로서 서울 도심 베란다에서 채소를 가꾸며 건강한 한 끼를 요리하는 금손 식집사라고 하네요.&nbsp;이 책은 단순히 홈가드닝 정보뿐만이 아니라 직접 키워낸 채소로 요리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종합 가이드북이네요. 저자는 냉장고 속 채소가 일주일도 채 버티지 못하는 걸 보면서 싱싱한 채소를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직접 채소를 키워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해요. 처음엔 주말농장에서 키웠는데 자주 갈 수 없다 보니 제대로 수확하기 어려웠고, 최적의 공간으로 베란다를 발견한 거죠. 베란다 텃밭은 매일 수시로 언제든지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네요. 우선 성공적인 리얼 홈가드닝을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 필요해요. 식물이 머물 실내 공간에서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찾으려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데 베란다 확장형 아파트는 블라인드나 커튼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경우가 많아 계절별 빛의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요.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려면 커튼과 창문을 열고 아침에 해가 어느 방향으로 들어오고, 집안 어느 정도까지 들어오는지를 알아야 해요.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은 하루 2~3시간 정도 직사광을 받아야 성장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네요. 햇빛만큼 중요한 것이 통풍이고, 흙과 물 등등 온도와 습도 관리를 잘해줘야 해요. 완벽한 홈가드닝을 위한 환경과 준비물, 사용법, 생애주기별 관리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초보자들도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네요. 흥미로운 점은 식물 재배법과 함께 K-푸드 레시피를 알려준다는 점이네요. 집에서 직접 키운 채소는 애정이 듬뿍 생겨서 먹기도 아까울 것 같지만, 그만큼 친환경 재배 작물이라서 건강한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 같아요.어떤 채소를 키워볼까, 행복한 고민을 해보네요.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상추와 깻잎은 기본이고, 한식 재료에서 빠질 수 없는 대파, 그리고 콩나물은 예전 추억이 떠올라서 키워보고 싶네요. 고추, 오이, 방울토마토, 딸기와 같은 열매 채소는 실력을 쌓은 뒤에 도전할 만한 작물이네요. 누구나 실내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 재배법과 수확한 채소로 요리할 수 있는 음식 레시피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완전 실용적인 홈가드닝 &amp; 특급 레시피 가이드북이네요.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과 힐링, 거기에 직접 기른 건강한 식재료로 식탁의 질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배우는 시간이었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50/cover150/k0721370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507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