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오즐의 서재 (오즐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오즐'은 '오늘을 즐겨라'의 줄임말. 책과 더불어 인생이 즐거워요~</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6 Apr 2026 00:02:04 +0900</lastBuildDate><image><title>오즐</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02661131483988.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오즐</description></image><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0개의 위대한 영어 명문장 필사 - [200개의 위대한 영어 명문장 필사 - 세계 1% 멘토들의 지혜를 쉬운 영어로 만나는 기적의 습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9066</link><pubDate>Sun, 05 Apr 2026 2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90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721286&TPaperId=171990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30/coveroff/89717212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721286&TPaperId=171990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0개의 위대한 영어 명문장 필사 - 세계 1% 멘토들의 지혜를 쉬운 영어로 만나는 기적의 습관!</a><br/>이원준 지음 / 탑메이드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권의 책으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네요.필사의 장점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거예요. 이미 필사를 통해 유익한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이번에는 명문장을 영어로 만날 기회가 생겼네요. 《200개의 위대한 영어 명문장 필사》는 세계의 지성 200인이 전하는 철학을 영어 명문장으로 만나는 책이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30/cover150/89717212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8304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투의 정석 - [타투의 정석 - 문신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9042</link><pubDate>Sun, 05 Apr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90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592&TPaperId=171990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68/coveroff/89586125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592&TPaperId=171990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투의 정석 - 문신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 가이드</a><br/>송강섭 외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과거에는 문신(타투)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컸는데, 대중 스타들의 타투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조금씩 인식이 변하게 된 것 같아요.실제로 눈썹 문신 등 반영구 화장을 포함해 타투 문화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간의 내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예술적 형태라는 긍정적 인식도 생겼네요. 상처, 흉터를 시술로 가려주는 메디컬 타투는 단순히 시술이 아니라 정신적인 치유라는 측면에서 주목하게 됐네요. 그래서 타투 합법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드디어 타투, 문신 시술이 30여 년만에 합법화되었네요. 2025년 10월 28일 문신사법이 제정, 공포되었고,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 10월 2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네요. 국가가 시행하는 문신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면허를 취득하면 비의료인도 합법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거예요. 그동안 한국 타투이스트들은 탁월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재로 음지에서 활동했는데 비로소 직업으로 인정받게 되었네요. 《타투의 정석》은 문신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 가이드북이네요. 본격적으로 법이 시행되는 2027년, 국가시험을 대비하여 한국 타투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20~30년 이상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가 일곱 명이 함께 만든 책이라고 하네요.이 책은 처음 타투를 접하는 입문자, 자격준비생, 현업 종사자, 창업 희망자 및 샵 오너를 위해 각각 맞춤형 활용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요. 문신의 이해와 직업윤리, 문신 보건위생학, 문신 기기 및 재료학, 문신 피부생리학 및 색채학, 디지털 디자인과 시뮬레이션, 실전 문신공학의 기초와 정석, 질감과 리얼리티, 특수 시술과 커버업, 애프터 케어와 힐링, 프로페셔널 브랜딩 순으로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전문적인 영역을 하나씩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어서 유익했네요. 도안의 심미성부터 피부에 오랫동안 지속되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조금은 알 것 같네요. 앞으로 달라질 한국의 타투 산업이 기대되네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68/cover150/89586125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681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최소한의 뇌과학 - [최소한의 뇌과학 - 복잡한 세상이 단숨에 읽히는 필수 지식 27]</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8859</link><pubDate>Sun, 05 Apr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88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748&TPaperId=171988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99/coveroff/k0121367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748&TPaperId=171988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뇌과학 - 복잡한 세상이 단숨에 읽히는 필수 지식 27</a><br/>양은우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뇌과학을 몰라도 살아가는데 문제는 없지만 알면 삶이 달라진다고 하네요.뇌를 알아야 자신의 감정 흐름을 알 수 있고 조절할 수 있어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거죠. 가끔 자신도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한다거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빠질 때가 있잖아요. 왜 그럴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뇌과학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나왔네요. 《최소한의 뇌과학》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양은우 님의 책이네요. 저자는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스물일곱 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어렵고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뇌과학 지식을 전하고 있네요. 우리의 생각과 행동, 우울이나 불안 같은 감정, 뇌와 연결된 몸에 관한 궁금증을 뇌과학의 원리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무척 흥미롭네요.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요. 어떤 의도를 가진 거짓말 말고 본인도 모르게 하는 경우는 기억의 왜곡이 무의식적으로 발생한 것일 수 있어요.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이유는 기억의 착각 때문이라고 하네요. 기억의 형성되는 과정에서 왜곡이 일어난 결과예요.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는 해마가 정보를 가공하여 대뇌피질에 새기는 과정에서 발화된 시냅스 간 연결로 기억을 형성하고, 기억을 저장할 때는 의미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추출하여 대략적인 내용만 남기기 때문에, 동일한 정보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편향된 해석을 하는 거래요. 기억의 저장 과정에 감정이 관여하는 건 편도체가 인간의 정서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라서 해마에서 정리된 정보에 편도체에서 받아들인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덧붙여 대뇌피질로 전달하기 때문에 때로는 떠올리기 싫은 나쁜 기억들은 의도적으로 망각되거나 왜곡되기도 해요. 기억의 속성을 이해하면 누구도 자신의 기억이 완벽하다고 주장할 수 없을 거에요. 서로 싸울 때 과거의 기억을 끌어오는 건 믿을 게 못 되네요. 자신의 기억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인정하면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분노, 욕망 등이 쉽게 표출되고,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은 잘못된 습관으로, 뇌를 알지 못해서 생기는데, 이때는 전두엽을 활용하면 돼요.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메타 인지 능력으로 제어할 수 있어요. 뇌가 만들어 낸 성격과 기질, 감정 등등  뇌의 특성을 알고 나니 인간은 완벽하지 않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요즘 숏폼 영상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기억력, 집중력,인지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뇌과학적인 설명과 함께 올바른 뇌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일상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뇌과학을 살펴봄으로써 복잡한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길을 찾은 것 같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99/cover150/k0121367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6997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연민에 관하여 - [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7130</link><pubDate>Sat, 04 Apr 2026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71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288&TPaperId=171971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8/coveroff/k1521372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288&TPaperId=171971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a><br/>프랭크 카프리오 지음, 이혜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대한민국 법정은 공정한가, 이에 대한 의문이 드는 요즘이네요.《연민에 관하여》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프랭크 카프리오의 책이에요.프랭크 카프리오는 자신의 법정을 '사람과 사건을 친절과 연민으로 대하는 곳'이라고 소개해 왔고, 판결을 내릴 때 벌금을 면제해주거나 친절을 배푸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를 주인공으로 한 리얼리티 법정 TV 프로그램 영상을 유튜브로 본 적이 있어요. 그의 판결을 보면서 감동하는 이들이 많았고,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라는 별명이 생겼네요. 이 책은 그가 법정에서 보여준 친절과 배려, 존중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는 자신의 법정에서 모두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고, 이해받기를 바라며, 연민을 필요로 한다면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법을 집행하려 애썼다면서, "내 법복 아래에는 판사의 배지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이 있다." (15p) 라고 말했네요. 어찌보면 당연한 말일 수 있는데,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이보다 더 감동적일 수는 없네요. 법정에서 판사의 판결에 따라 인생이 좌우되는 사람들 입장에 서서 그들을 연민, 존중, 이해로 바라보고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겠어요. 연민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며, 연민을 배우기에 늦은 때는 없고, 연민을 실천하기에 늦은 때도 없다는 것이 저자의 교훈이네요. 연민은 우리가 타인에게 베푸는 선행이며, 법은 사람의 의지를 꺾거나 삶을 바로잡을 기회를 박탈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생각 덕분에 법정의 많은 피고인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었네요. 그는 늘 판사로서 해야 할 역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줄타기를 하며, 그들에게 조언을 건넨다고 하네요. 누군가를 염려하여 그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으로 그들을 다른 길로 인도해줄 수 있다고 상대에게 알려주는 것이 그들에 대한 존중이며, 그들이 자신을 존중한다면 조언을 따르든 따르지 않든 고맙게 여길 거예요. 냉정하고 삭막한 법정에서 이렇듯 진심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놀라웠네요. 프랭크 카프리오는 자신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았고, 연민이 지닌 힘을 충분히 발휘했네요.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연민에서 나오는 행동은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네요. 우리는 세상이 더 친절해지기를 바라지만 정작 바뀌어야 할 건 우리 자신이었네요. 우리가 친절을 베풀고, 더 관대해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을 믿는다고 말한다면 이 세상은 훨씬 더 나은 곳이 될 수 있어요. 선한 영향력, 프랭크 카프리오가 세상에 남긴 소중한 유산이 여기 이 책속에 담겨 있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8/cover150/k1521372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7877</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7110</link><pubDate>Sat, 04 Apr 2026 2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71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387&TPaperId=171971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coveroff/k5521373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387&TPaperId=171971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하는 인간의 태도</a><br/>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동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과학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기술적인 측면에서 우리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들을 먼저 떠올렸는데, 그보다 우선 되는 것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이네요.인간을 지혜롭고 자유롭게 하며,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바로 과학에 있다는 뜻이에요.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는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위대한 과학자 아낙시만드로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네요. 이 책은 세상을 항상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과학의 비판적이고 반항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과소평가되어 왔던 아낙시만드로스의 업적이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지, 그 영향력을 재조명하고 있네요. 저자가 아낙시만드로스를 최초의 과학자로 명명한 것은 그의 획기적인 발견이나 업적만이 아니라 과학하는 태도에 주목했기 때문이에요. 선대의 지식을 습득한 다음 그들이 저지른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해 세상에 관한 이해를 증진하는 과정이야말로 현대 과학의 기본 원칙인데, 아낙시만드로스는 스승인 탈레스를 비판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스승을 불신했던 건 아니고, 스승 탈레스의 이론을 깊이 공부하여,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자신의 이론을 정립했던 거예요. 다양한 관점과 상호 비판이 고조되는 과정은 언뜻 불협화음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다양한 세계관을 모색하던 시기에 빛나는 과학적 사고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지니네요. 아낙시만드로스가 활동하던 시기에 민주주의가 태동하여 자유로운 비판 정신이 발전하여 과학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네요.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과학은 더 멀리 보는 일이고, 우리는 과학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탐구하며 더 넓은 맥락에서 더 정밀하게 세계를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적 도구들을 만들 수 있어요. 우리의 출발점은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는 오류로 가득 찬 지식의 총합이며, 계속 탐구해가는 과정인 거예요. 과학사의 관점에서 아낙시만드로스는 고대의 사고에서 벗어나 겨우 한 걸음 걸어갔을 뿐이지만 진짜 중요한 발견은 우리의 생각이 틀릴 수 있고, 실제로 매우 자주 틀린다는 사실을 안다는 거예요. 오류와 무지를 깨닫고, 불확실성을 기꺼이 인정하며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과학적인 태도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아낙시만드로스의 과학 혁명을 이어받아 비이성적 충동으로 야기된 혼란, 오류, 전쟁이라는 재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 같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cover150/k5521373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7013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향인 - [이향인 -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7022</link><pubDate>Sat, 04 Apr 2026 23: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70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1970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off/k292137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1970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향인 -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a><br/>라미 카민스키 지음, 최지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MZ 세대들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먼저 MBTI 를 말하더라고요.세대 차이인 건지,구닥다리 취급을 받을지언정 MBTI 로 나를 소개하지 않는 이유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도 고정된 틀에 끼워맞추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직접 소통하면서 천천히 알아가기보다는 미리 '이런 사람이다!'라고 정해놓는 것이니까요. 근데 이번엔 좀 달랐어요. '비소속성'이라는 이향인의 특징이 낯설지 않더라고요.《이향인》은 40년 넘게 정신과 의사로 일해온 라미 카민스키의 책이에요. 이 책은 이향인이 쓴 이향인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향인의 개념과 특성 그리고 이향인으로 산다는 것의 미덕과 세상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왜 나는 늘 주변 사람들과 이렇게 다르지?' 라며 궁금해하며 지내면서, 자신이 이상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보일까 두려워서 멋지고 활달해 보이는 방법을 터득하여 사교적인 외톨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집단을 움직이는 원리나 생리에 평생 공감하지 못한 성향 덕분에 예리한 관찰자가 되었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각에서 문제를 풀어내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가 되었으며, 정신과 의사로서도 성공적이고 보람찬 경력을 쌓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자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 기존의 진단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격적 특성들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공통으로 나타나는 뚜렷한 특성들을 추려낼 수 있었다고 해요."현대인의 대부분은 칼 융 Carl Jung이 제시한 외향인(밖을 향하는 사람)과 내향인(안을 향하는 사람) 개념에 친숙하다. 대중심리학의 발달로 이 용어들은 이미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편이다.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은 안으로도, 밖으로도 향하지 않는다.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근본 요소는 '남들과 다른 방향'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이향인 otrovert'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스페인어에서는 'otro'는 '다른'을, 'vert'는 방향을 뜻한다. 말 그대로 'otrovert'는 '다른 방향을 향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18p)공동체 지향적인 우리 사회는 아주 오랫동안 인간은 집단에 속하려는 본능적 욕구를 타고난다는 믿음을 심어왔는데, 실제로 아기들은 자기중심적 인간으로 태어나 공동체적 인간으로 길러진다는 거예요. 아이들은 자신의 충동보다 집단의 필요를 우선시하도록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자신이 덜 중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면서 사회적 조건화를 받아들이며 성장하지만 이향인들은 사회적 기준을 따르지 않는 사람으로 오해와 비난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공동체적 활동에 대한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삶의 방식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수많은 이향인들이 종종 오해를 받고, 집단의 잣대로 평가받으며 살고 있는데, 저자는 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당신도 괜찮다"를 받아들이는 일이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자기 존재에 아무 잘못이 없다는 깨달음에 이르게 되면, 그 경험은 더 깊은 차원의 해방감을 선사하며, 더 나아가 이향인의 사고방식이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부록에 '이향인 테스트'가 있는데, 해보기 전에 미리 답을 알고 있었지만 결과를 보니 확실해졌네요. 이향인이라면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고, 아니더라도 이향인의 사고방식을 적용할 수 있네요. 기존 질서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언제든지 질문을 던지고 도전하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네요. 트럼프식 집단 사고가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들에 대해 반박하며, 온화하고 친절한 길을 택하는 용기가 절실한 시점이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150/k29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37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루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 - [루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 - 결심 따위 필요 없이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행동 설계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6782</link><pubDate>Sat, 04 Apr 2026 2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67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288&TPaperId=171967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80/coveroff/k2721372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288&TPaperId=171967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루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 - 결심 따위 필요 없이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행동 설계법</a><br/>이승후 지음 / 웨일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일상을 보내면서, 안정된 삶이라고 여겼던 것 같아요.근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치 않았고, 그 마음을 애써 외면하면서 괜찮다고 우겼네요. 왜 그랬을까, 아마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몰랐던 게 아니라 모르는 척 하고 싶었나 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숨기고 싶은 진짜 마음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네요.《루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은 의지력에 기대지 않고, 삶이 저절로 굴러가게 만드는 강력한 '행동 자동화 시스템'인 루프의 개념과 루프 설계자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저자 이승후 님은 내 안에 나를 움직이는 오래된 구조가 있고,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야, 그것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루프 Loop' 행동 설계 전략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나는 매번 '오늘은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지만, 몸은 이미 그 패턴을 기본값으로 기억하고 있었다.피로 → 멈춤 → 무기력 → 다음 날 회복되지 않은 상태. 이 흐름은 고민의 결과가 아니라, 자동 반응의 연속이었다.결과적으로 나는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늘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변화를 원하면서도 같은 행동을 한다면, 결과가 달라질 리 없다. 아무리 좋은 결심을 해도, 그 결심은 기존 자동 반응에 흡수되고 만다. 삶을 바꾸려면 나를 끌고 가는 자동 시스템, 즉 '루프'를 먼저 손봐야 한다. 변화는 새로운 마음가짐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변화는 이미 돌아가고 있는 자동 시스템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 아니 변하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나 성격이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를 작동시키는 루프의 문제인 것이다."  (35-37p)루프는 자신이 무심코 반복해온 수많은 행동이 만들어낸 구조이자 시스템이기 때문에 과거의 루프가 현재의 나를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자신이 어떤 루프 위에서 자라왔는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용기가 필요해요. 자신이 무엇을 반복하며 살아왔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며, 루프를 바꾸고 싶다면 환경부터 살펴봐야 해요. 우리는 누구나 무의식적 루프의 지배를 받고 있는데, 이것을 멈추는 힘 또한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부정 루프는 대개 어떤 계획이 틀어지고,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때 행동을 멈추고, 멈춘 상태에서 생각이 늘어나면서 평가는 자책이나 체념으로 이어져 다시 행동하기가 어려워지며, 삶 전체가 점점 위축되는 악순환을 만드는 거예요. 이 루프를 끊는 방법은, 부정 루프를 인식한 후에  작은 행동을 바로 시도하는 거예요. 계획이 틀어졌다고 느껴지면 노트에 오늘 날짜만 적고, 집중력이 깨지면 타이머를 3분에 맞추고 책 한 쪽을 읽는 행동을 하는 거예요. 작은 행동을 통해 루프의 방향을 바꿀 수 있어요. 긍정 루프는 성취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다시 움직였다'라는 사실에서 시작된다는 거예요.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긍정 루프를 만들고, 루프 설계자로서 새로운 루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걱정과 불안 대신에 당장 작은 행동 하나로 루프를 다시 설계하면 된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행동 설계법을 배웠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80/cover150/k2721372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8029</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스터 부인의 정원 - [재스터 부인의 정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5219</link><pubDate>Fri, 03 Apr 2026 22: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52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922&TPaperId=171952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72/coveroff/89255699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922&TPaperId=171952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스터 부인의 정원</a><br/>N. M. 보데커 지음, 이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따뜻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오래오래 사랑받는 것 같아요.1972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재스터 부인의 정원》은 N.M. 보데커 작가님이 쓰고 그린 그림책이네요.커다란 그림책을 좌우로 쫘악 펼치면 책표지에 재스터 부인의 저택과 정원 너머로 푸른 하늘과 바다가 보이네요. 표지만 봐도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할 수 있는데, 역시나 내용도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차 있네요. 재스터 부인의 정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깜짝 놀랄 만한 사건은 아니고, 살짝 미소짓게 되는 귀엽고 유쾌한 소동이 벌어지네요. 이 모든 건 재스터 부인이 시력이 안좋아서 생긴 일이에요. 아참, 표지를 넘기면 그림 지도가 나와 있어요. 재스터 부인의 정원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 풍경으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재스터 부인 저택을 중심으로 깃대에는 덴마크 국기가 게양되어 있고, (N.M. 보데커 작가님이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하네요)정원에는 새 목욕장, 연못, 재스터 부인의 라탄 의자, 해돋이 언덕, 해시계, 꽃이 가장 먼저 피는 꽃밭, 고슴도치 집 방향이 나와 있고, 울타리 너머에는 샌드게이트 해안을 둘러싼 길과 방파제가 있네요. 샌드게이트 마을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정원 구석에는 조그맣고 뾰족뾰족한 고슴도치가 살고 있어요. 재스터 부인은 정원을 산책하다가 고슴도치를 만날 때면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우유를 담은 작은 접시를 들고나와 고슴도치가 먹기 편할 것 같은 자리에 놓아두었어요. 눈이 조금 침침했던 재스터 부인은 종종 우유 접시는 엉뚱한 곳에 놓았는데 고슴도치는 괜히 마음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살짝 홀짝이는 척만 했어요. 재스터 부인과 고슴도치의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이네요. 5월의 어느 날, 재스터 부인은 꽃밭의 흙을 살살 긁어 땅을 고르고 천수국, 안개꽃, 수염패랭이꽃 씨앗을 골고루 뿌렸어요. 물뿌리개로 듬뿍 물도 주었지요. 꽃밭 한가운데 조그많고 뾰족뾰족한 고슴도치가 있다는 건 꿈에도 모른 채로요. 처음엔 고슴도치도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길까 생각했는데, 갈퀴로 등을 긁어주는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머물렀지요. 그러다가 몸에 꽃씨가 붙어서 움직이는 꽃밭이 된 고슴도치가 잔디밭을 뛰어다니다가 문 쪽으로 향하는 광경을 본 재스터 부인이 꽃 도둑으로 오해하고 추격하는 소동이 유쾌하게 펼쳐지네요. 아름다운 재스터 부인의 정원에서 고슴도치는 꽃 도치가 되어, 잠깐 꽃 도둑으로 몰렸다가, 다시 원래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예요. 말로 설명하면 시시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을 함께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네요. 재스터 부인과 고슴도치,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을 나누는 관계라는 것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문학적 가치를 지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이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72/cover150/89255699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0725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은 자는 알고 있다 - [죽은 자는 알고 있다 - 5500명의 죽음과 마주한 뉴욕 법의조사관의 회고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3534</link><pubDate>Fri, 03 Apr 2026 0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3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032896&TPaperId=17193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02/47/coveroff/k2420328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032896&TPaperId=17193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은 자는 알고 있다 - 5500명의 죽음과 마주한 뉴욕 법의조사관의 회고록</a><br/>바버라 부처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0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이 모든 내용은 저자가 직접 겪은 실화라고 하네요. 뉴욕시 법의학 검시국에서 법의조사관 바버라 부처의 《죽은 자는 알고 있다》는 강력하고 충격적인 회고록이네요.&nbsp;평범한 일상만을 살아온 사람들에겐 다소 충격적일 수 있으나 엄연히 우리가 살고 있는 냉혹한 현실의 이면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게 됐네요.이 책은 23년간 법의조사관으로 사망 사고나 자살, 살인 등 사건 현장을 조사해온 생생한 현장 기록이자 저자 자신의 삶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매우 놀라운 회고록이네요. 저자는 1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리며 참담한 시기를 보냈지만 치료 과정에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법의조사관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어,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네요. 과거에는 현장에서 시신을 조사하는 일을 경찰이나 공인된 검시관에게 의존했는데 오판할 우려 때문에 법의조사관 제도가 생겼다고 하네요. 법의조사관의 업무는 현장 상황을 조사하여 폭행의 흔적은 없는지, 방문은 잠겨 있는지, 자연사로 볼 수 있는 단서가 있는지 등등 현장 상황이 물적 증거와 부합하는지를 판단하여 사망의 원인과 그 경위를 규명하는 일이라서, 법의학자의 눈이자 귀 역할을 한다고 해요. 법의학자가 부검대를 떠나 범죄 현장으로 달려갈 수 없으니, 법의조사관이 현장에서 시신과 현장 증거를 수집하고 기록하여 사인을 밝혀내는 협력 구조인 거예요. 무서워서 떨기는커녕 여유롭게 현장을 조사하는 부처의 모습을 보면서 원래 겁이 없는 사람인가 싶었는데 수많은 경험들이 쌓여서 생긴 연륜이었더라고요. 법의조사관도 일하면서 나름의 두려움을 안고 있는데, 가장 큰 두려움은,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갑자기 살아나는 것이라고 하네요. 부패 시신을 뒤집는 순간, 시신에서 커다란 신음 소리가 들려서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가, 웃고 있는 경찰의 품에 안겨 버린 적이 있는데, 몇 주 뒤에 그 경찰에게 했던 소심한 복수는 그들만의 독특한 유머를 보여주네요. 아참, 신음의 원인은 가스가 목구멍을 타고 솟구쳐 나온 결과였다네요. 지독한 악취에도 불구하고, 가스로 인해 시신이 부풀어 오르는 데에는 의외의 장점이 있는데, 그건 뉴욕에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거예요. 시신이 강에 던져지거나 사람이 익사하면, 처음에는 바닥으로 가라앉는데, 물이 차가우면 그대로 강바닥에 가라앉아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지만 봄이 오고 수온이 높아지면 추위로 잠들어 있던 몸속의 세균들이 활동을 재개하여 가스가 발생하고 세포가 팽창하면서 펑! 수면 위로 떠오른다는 거예요.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시신은 온몸으로 사인을 보여주고, 그 죽음의 진실을 읽어내는 것이 바로 법의조사관과 법의학자였네요. 처음 나오는 목맨 남자의 사체는 정말 고약한 인간의 전형이네요. 현장을 조사하던 부처는 목맨 남자의 의도를 간파했네요. 그는 전구를 살짝 풀어 전기가 끊긴 것처럼 방을 어둡게 만든 다음, 멀리 떨어진 콘센트에 연장 코드를 꽂아두었고, 누군가 자신을 내려놓기 위해 코드를 자르려고 하면 감전되도록 함정을 꾸며놓았네요. 세상을 향한 분노로 가득했던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만으로 부족했는지 누구든 자신을 내려놓으려다 감전사하기를 바랐던 거예요. 범죄 현장에 출동한 사람들이 겪는 수많은 위험의 일부분으로, 새삼 그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부처는 팔에 기브스를 한 덕분에 목맨 남자의 함정을 피할 수 있었는데, 톱질을 하다 힘줄을 다친 작은 불운이 결국 목숨을 구하는 엄청난 행운으로 돌아왔다는 게 인생의 역설인 것 같아요. 저자는 실제 범죄 현장에서 시체의 흔적을 분석하는 법의조사관의 전문적인 업무 과정뿐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밑바닥에서 일어나 뉴욕 최초의 여성 법의조사관 중 한 명으로 거듭났는지, 그 투쟁의 과정을 고백함으로써 우리에게 삶과 죽음의 교훈을 느끼게 만드네요. 스스로 운이 좋다고 말하는 바버라 부처는 좋았던 순간도, 나빴던 순간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모든 순간에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네요. 마지막 이 말에서 진심을 느꼈네요.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02/47/cover150/k2420328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402474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 24명의 대표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클래식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3382</link><pubDate>Thu, 02 Apr 2026 2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33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846&TPaperId=171933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90/coveroff/k4821368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846&TPaperId=171933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 24명의 대표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클래식 여행</a><br/>음플릭스 지음 / 빅피시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잠들기 전에 듣기 좋은 음악 1순위?언제 들어도 좋은 것이지, 잠들기 전에만 듣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언젠가부터 클래식 음악 종종 찾아 듣게 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해요.&nbsp;음악의 선율이 가슴을 쾅쾅, 두드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감동을 받고 나서는 클래식 음악이 조금, 좋아진 것 같아요. 이전에는 멀게만 느꼈던 클래식이 슬그머니 마음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어느 연주자의 깊이 있는 해석 덕분이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클래식도 아는 만큼 들리더라고요. 이 책은 위대한 음악가들의 삶과 명작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안내하고 있어요.《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은 친절한 클래식 입문서라고 할 수 있어요.이 책은 윤진, 이민규, 이현도 세 명의 현직 음악 교사가 만든 클래식 유튜브 채널 '음플릭스'에서 출발했네요. 교육 현장에서 음악엔 관심 없는 아이들에게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음악가들의 인간적인 서사를 들려줬더니 눈빛이 반짝이더래요. 딱딱하고 지루한 이론 대신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었는지, 이야기로 풀어내니 음악이 전하는 감동과 클래식 매력을 전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클래식도 넷플릭스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음플릭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24명의 음악가들의 삶이 드라마처럼 펼쳐지네요. '도레미'의 탄생 비화부터 공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폭동 사건, 스승의 아내를 40년간 짝사랑한 남자의 진심, 초연 9일 뒤 세상을 떠난 작곡가의 사망을 둘러싼 미스터리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삶이 어떻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네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방대한 음악사를 대표 작곡가들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시대적 배경을 서사로 풀어내어 저절로 몰입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각 시대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클래식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무엇보다도 위대한 음악가들의 삶을 통해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고, 클래식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였네요. 음악가들마다 추천 플레이리스트가 나와 있는데, '이럴 때 이 음악'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서 감상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라흐마니노프는 첫 교향곡의 실패로 우울증에 빠졌는데, 긴 공백기 끝에 탄생한 곡이 바로 &lt;피아노 협주곡 2번&gt;이라고 하네요. 라흐마니노프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보면, "절망을 딛고 일어나 인내의 시간을 거쳐 완성한 &lt;피아노 협주곡 2번&gt;, 극한에 대한 도전이자 거장의 고독을 음악으로 옮긴 걸작 &lt;피아노 협주곡 3번&gt;, 특유의 애절하고 서정적인 선율로 사랑받는 &lt;보칼리제 Op. 34&gt;, 라흐마니노프라는 작곡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초기 걸작 &lt;프렐류드 2번 C#단조 Op.3&gt;" (244p) 라서 자신의 마음에 알맞은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네요.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날에는 낭만주의 작곡가의 음악을, 일상의 활력이 필요한 아침에는 경쾌한 바로크 음악을, 각 파트에 나오는 플레이리스트로 오늘의 기분과 순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날 수 있어요. 흥미와 감동을 모두 전해준다는 점에서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책인 것 같아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90/cover150/k4821368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9909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평생 월 500만 원 받는 월배당 ETF - [평생 월 500만 원 받는 월배당 ETF - 한 달에 두 번 따박따박 월급받는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1405</link><pubDate>Wed, 01 Apr 2026 2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14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7286&TPaperId=171914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45/coveroff/k6021372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7286&TPaperId=171914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평생 월 500만 원 받는 월배당 ETF - 한 달에 두 번 따박따박 월급받는 투자법</a><br/>배당의만장(이재석) 지음 / 노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작년에 대통령의 ETF 포트폴리오가 공개되면서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생겼네요.《평생 월 500만 원 받는 월배당 ETF》는 배당의 만장, 이재석 님의 책이에요.저자는 삼성맨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던 중, 평생을 성실히 살아도 진짜 자유는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스스로 돈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만 진짜 자기 시간의 주인이 된다는 생각에 과감히 삼성을 떠나 중국 상하이로 어학연수를 떠났고, 현지 모임에서 중국 증권사에 근무하는 중국인을 알게 되면서 투자소득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했다는 거예요. 주식투자를 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찾다가 개별 주식이 아닌 '배당 ETF'에 주목했고, 성장과 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세워 실천하여 현재는 매월 배당금 500만 원 이상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거예요. 이 책에서는 ETF 배당투자 전에 알아두어야 할 기초 지식부터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장우현(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현금흐름의 줄임말) ETF'를 찾는 구체적인 포트폴리오와 실전 투자 비법이 나와 있네요. 처음 배당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핵심 용어와 개념에 대한 공부가 우선되어야 하네요.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이 말해주는 특정 상품을 선택하는 건 금물이네요. 여기에 나오는 내용들은 저자가 직접 기록한 실제 수익 데이터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 즉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참고하면 되네요.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타이밍,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지 몰라 헤매다가 손실을 보게 되는데, 배당투자는 이러한 시장의 타이밍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네요. 저점 매수와 고점 매수를 맞추기 위해 차트를 계속 들여다보며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고, 우량한 기초지수를 가진 ETF를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 핵심이네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자산을 미리 리스트업한후, 남들이 관심 없을 때 모아두고 시간을 기다리면 된다는 것, 다만 하락할 때는 분할 매수를 하고, 시간의 힘을 믿고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자산이 된다는 거예요. 열풍이 불기 전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 열풍의 정점은 위험 신호라는 거예요. 모두가 좋다고 할 때는 위험하고, 모두가 외면할 때가 기회라는, 투자의 역설을 강조하네요. 전문가들의 예측을 무조건 따라갈 것이 아니라 저자가 알려준 원칙대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실전 노하우들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네요.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조언은 머리로는 알지만 현실에서는 어려운 일이네요. 흔들리지 않으려면 스스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점은 투자와 인생이 닮아 있네요. 배당 ETF 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인생 조언까지 얻을 수 있는 실전 투자 지침서였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45/cover150/k6021372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2459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답 없는 세상에선 답 있는 수학 퍼즐  - [답 없는 세상에선 답 있는 수학 퍼즐 - 한 문제 풀 때마다 당신의 인생도 풀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1188</link><pubDate>Wed, 01 Apr 2026 2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911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965&TPaperId=171911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73/coveroff/k4521379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965&TPaperId=171911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답 없는 세상에선 답 있는 수학 퍼즐 - 한 문제 풀 때마다 당신의 인생도 풀린다</a><br/>고토 다쿠야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무리 노력해도 답이 안 나올 때가 많지만, 이 책 속의 문제들은 명쾌한 답이 존재하네요.&nbsp;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수학 문제집을 푼다는 사람들을 도통 이해하지 못했는데, 단순하고 기발한 수학 퍼즐을 풀어보니 뭔지 알 것 같아요.《답 없는 세상에선 답 있는 수학 퍼즐》은 수포자도 가능한 문장 형식의 수학 퍼즐북이네요. 저자인 고토 다쿠야 씨는 도쿄대학 학원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할 때 작은 중학 입시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즐거움에 눈을 뜨게 되었고, 30대 중반에 학원 강사의 길을 걷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수학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세상일을 복잡한데, 수학 문제를 풀고 있을 때나 수학을 가르치고 있을 때, 수학 문제를 개발하고 있을 때는 오직 즐거움만 있었다면서, 사람들에게 그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는 거예요. 수학이라고 하면 질색하던 사람들에겐 수학의 즐거움이란 그림의 떡, 맛본 적 없는 맛이었을 텐데 여기에 나온 수학 퍼즐을 풀다보면 정답을 맞추는 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네요. 일단 난이도는 기초 수학에 해당하는 사칙연산을 푸는 수준이라 어렵지 않아요. 문자(X) 이외에는 기호를 사용하지 않고, 공식을 암기할 필요가 없어요. 문제 유형은 크게 6가지로, 단순하고도 흥미로운 계산 문제, 공식 없이 감각으로 푸는 도형 문제, 방정식보다는 발상의 영역 문제, 보이지 않는 형태를 상상력으로 푸는 문제, 수식의 마법인 조건 정리와 규칙 찾기 문제, 어느 시대라도 유용한 연산 문제이며, 모두 67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 계산부터 도형, 논리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있어서 흥미롭네요. 단순히 공식을 외워 푸는 문제가 아니라 그림을 사용하여 도형의 각도를 비틀어 보고, 선 하나를 그어 입체를 평면으로 해체하고, 끝에서부터 거꾸로 계산하거나 아예 불가능한 경우의 수를 제거하며 차근차근 정답에 도달하기 때문에 굳어있던 뇌세포가 활성화되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수학퍼즐을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디지털 디톡스가 되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연필을 들고 끄적끄적 적어가며 문제를 풀어보니 은근히 집중과 몰입이 되면서 나름 뿌듯함이 있더라고요. 마치 게임의 스테이지를 깨면서 한 단계씩 올라가듯이, 문제를 푸는 동안에 '나 지금 두뇌 사용 중'이라는 자각과 함께 지적 쾌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네요. 산만해진 정신을 집중모드로 바꾸고, 현실의 스트레스도 풀어버리는 이색적인 힐링 도구를 찾은 것 같아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73/cover150/k4521379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07339</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철과 피로 쓰인 교훈에 대한 이야기 - [철과 피로 쓰인 교훈에 대한 이야기 - 프로이센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독일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5245</link><pubDate>Tue, 31 Mar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52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7769&TPaperId=171852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13/coveroff/k1221377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7769&TPaperId=171852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과 피로 쓰인 교훈에 대한 이야기 - 프로이센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독일사</a><br/>임정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방대한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낸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네요.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자는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독일의 근현대사를 다루면서, "강한 독일은 아름다운가?"라고 묻고 있어요. 현재 미국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주변 나라의 지도자를 체포하고, 중동을 전쟁터로 만들었네요. 힘의 논리로 세계 질서를 혼란에 빠뜨리고, 동맹의 균열을 가져오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지만 역사는 우리에게 냉철한 교훈을 남겼네요. 《철과 피로 쓰인 교훈에 대한 이야기》는 15세기부터 2021년까지, 프로이센의 탄생부터 현대 독일의 격동적인 역사를 조명한 책이네요.이 책은 독일사를 단순한 연대기적 나열이 아니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어떻게 통일을 주도하고 강대국이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가지는 의미를 주목하고 있어요. 19세기 중반, 독일은 여러 소국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비스마르크의 철혈 정책으로 군사력 중심의 통일을 이뤄냈어요. 통일된 독일 제국의 탄생은 결과적으로 군국주의로 나아가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그리고 나치즘의 폭주라는 피의 대가를 치르게 했네요. 독일은 힘의 논리에 집중했던 시기를 거쳐 전쟁 패배 후 참회하고 성찰하면서 변모해왔네요. 군국주의라는 나쁜 길로 들어갔다가 폐허에서 부활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유럽 강대국들 사이에서 섬세한 외교적 책략을 펼쳐 독일재국의 기반을 마련한 비스마르크는 현실 정치가로서는 탁월했으나 의회보다는 황제에 의존하는 군주 중심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강화하면서 독일 내 민주주의 발전을 늦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문화투쟁과 사회주의자 진압법을 통해 가톨릭세력과 노동자 계급을 제국의 적으로 간주하여 무리하게 억압하면서 갈등을 증폭시킨 측면이 있네요. 철과 피로 통일을 이뤄낸 방식은 훗날 독일이 팽창주의적 군국주의로 나아가는 토대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네요. 자유란 인간의 본능인데 억지로 누르고 막을수록 그 힘은 더 커질 수밖에 없네요. 그런 의미에서 민주주의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며 역사의 필연이 아닌가 싶어요. 현재 유럽 정치권은 미국을 향해 자유민주주의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자유와 평등을 짓밟는 행위는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으면 안 될 것 같네요.&nbsp;&nbsp;저자는 강한 독일보다 패배한 독일, 도덕적 민주주의를 택한 독일이야말로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면서, 민주주의를 통한 아름다움의 승리를 믿으며, 역사를 통해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뜻을 전하고 있네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역사가 알려준 교훈 덕분이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13/cover150/k1221377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131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는 교실 - [읽는 교실 - AI 시대, 학교가 물어야 할 독서와 문해력 수업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5037</link><pubDate>Mon, 30 Mar 2026 2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50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888&TPaperId=17185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2/60/coveroff/k3921378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888&TPaperId=171850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는 교실 - AI 시대, 학교가 물어야 할 독서와 문해력 수업의 모든 것</a><br/>조병영 지음 / 해냄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AI 시대, 교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지난 정부에서 주요 교육정책으로 추친하여 논란이 됐던  AI 디지털교과서가 한 학기만에 폐기 수순을 밟았네요. 대부분 선진국은 교육부 차원에서 학교 내에서의 온라인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이고 디지털교과서를 먼저 도입했던 북유럽 국가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겪은 후 다시 종이교과서와 손글씨로 돌아갔네요. AI 교과서 논란 이후 AI 가 아닌 사람, 교사에게 직접 교육받는 시스템과 문해력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네요.  《읽는 교실》은 조병영 교수가 제안하는 AI 시대 교수학습법이네요. 저자는 2022년부터 진행한 원격교육연수원의 강의 내용과 지금까지 만여 명이 넘는 선생님이 참여한 문해력 수업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의 변화와 쟁점을 고려하여 위기에 처한 교실 현장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시험과 경쟁, 눈치보기로 점철된 학교가 아니라 학습자가 배움의 가치를 만끽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실이라는 공간을 학생들이 읽고 쓰고 대화하고, 참여하고 싶은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설계할 필요가 있어요.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나름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요.AI 가 읽기와 쓰기를 해결하는 시대에 과연 교실의 문해력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그리고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일차적으로는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실용적인 내용이지만 읽기와 독서, 문해력과 리터러시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와 양육자,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담겨 있네요. 우리 모두가 배움과 성장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읽고 쓰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학교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삶과 학교를 연계하는 문해력 수업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교실을 위하여, '읽는 교실'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학습자들의 특성에 맞게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접근법들이 나와 있어서 유용하네요. 효과적인 문해력 지도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교사의 평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읽기와 문해력의 본질과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읽기는 세상을 알아가는 행위이고, 문해력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다." (6p)라는 말처럼 '읽는 교실'은 AI 시대에 필수적인 문해력 교육의 기준이 될 것 같네요. 저자는 교실이 달라지면 아이들이 읽어낼 세상이 커진다고 이야기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주도성을 갖고 읽고 스면서 배우는 교실을 만들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을 통해 '읽는 교실'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고, 가정과 학교가 연계하여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네요.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2/60/cover150/k3921378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26073</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2894</link><pubDate>Mon, 30 Mar 2026 0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28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828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off/k4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828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지식 유튜버 이클리스의 세 번째 신간이 나왔네요.《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에서는 돈과 자본주의의 본질을 탐구하는 책이네요.저자 이클립스가 안내하는 '돈의 문법'이라고 할 수 있네요. 세계척학전집의 특징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적 지식을 쉽고 위트 있게 풀어냈다는 점이네요. '척하기 좋은'이라는 표현 자체가 부담감을 내려놓게 만들고, 주제별 시리즈 구성이 인문학적 지식을 누구나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받아들이게 하네요. 첫 번째 책에서는 '훔친 철학 편'으로 위대한 사상가들의 지혜를 핵심만 뽑아 전해주고, 두 번째 책에서는 '훔친 심리학 편'으로 인간의 심리와 행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세 번째 책에서는 '훔친 부 편'으로 돈을 둘러싼 철학과 심리학, 경제학적 통찰을 제공해주네요. 각 시리즈는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되어 있어요. 개별적으로 읽어도 상관없지만 순서대로 읽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철학으로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심리학으로 인간을 해독한 다음에, 이 책에서 '돈'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인문학적 지식을 현실의 문제와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네요. 이 책에서는 돈의 실체와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를 유발 노아 하라리로 시작해 마르크스의 물신 숭배, 토마 피케티의 자본수익율 등 주요 경제학 개념을 거쳐 '너는 무엇을 섬기는가'라는 예수의 질문으로 마무리하고 있어요. 어려운 핵심 이론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각 이야기마다 더 깊이이 생각해볼 수 있는 'INSIGHT' 를 제공하고 있어서 단순히 지식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사유로 확장하고 적용할 수 있네요. 돈의 문법을 알고나면 더 이상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돈을 도구로써 대할 수 있네요. 돈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고 진정한 부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계기였네요."자유로운 사회에서 왜 사람들은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는가? 촘스키의 대답은 이렇다. 강제가 아니라 동의를 통해서다. 촘스키의 통찰을 안다는 것은 미디어 비판을 외우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당연하다'고 믿는 것들이 사실은 누군가가 설계한 전제라는 것을 보는 것이다. ··· 돈이 생기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자연법칙이 아니다. 누군가 만든 전제다. 당신은 그 전제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했다. 하지만 전제 자체를 선택하지는 않았다. 노엄 촘스키는 이것을 '동의의 제조'라고 불렀다. ··· 촘스키의 체스판에서 당신은 말이다. 자유롭게 움직인다. 하지만 판 위에서만 자유롭다. 판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적어도 하나는 할 수 있다. 다음에 '당연하다'고 느끼는 순간, 멈추고 묻는 것이다. 이 당연함은 누가 만들었는가? 이 전제에서 누가 이익을 보는가? 완벽한 도구는 아니다. 하지만 이 질문이 한 번이라도 당신의 전제를 흔들면, 그것으로 체스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228-235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150/k4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027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유하기, 소유되기 - [소유하기, 소유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2758</link><pubDate>Sun, 29 Mar 2026 2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27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1827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off/8932925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1827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유하기, 소유되기</a><br/>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를 어떻게 규정하는가.지극히 현실적인 동시에 매우 철학적인 질문이네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인 율라 비스는 《소유하기, 소유되기》라는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저자는 생애 첫 집을 마련하면서 소유가 정체성과 삶을 규정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본주의가 어떻게 우리의 욕망과 행동을 지배하는지를 탐구하고 있어요. 소유하기와 소유되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소유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묻고 있어요. 소유의 개념을 되짚어보게 하네요.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는지가 곧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의하는 구조, 즉 소유되기의 과정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네요. 내 집 마련, 대한민국 사람들에겐 인생의 목표 중 하나로 인식되다 보니 저자가 첫 집을 구입한 뒤에 자본주의와 중산층, 소유의 의미를 살펴보는 여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네요.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자신이 쓰는 것이 대체 어떤 장르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계속했다고 하네요. 사실 장르가 뭔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단순히 집이나 물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요. 집을 소유하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소유라는 행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네요. 자본주의 체제하에 살면서 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고, 일체의 소유 없이 살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소유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의 삶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어요. 때로는 정원 가꾸기처럼 정성과 시간을 들이는 돌봄의 대상으로 소유의 의미를 찾는 저자의 경우처럼 정해진 답이 없는 삶에 관한 성찰이네요. 그러니 각자 스스로에게 질문할 차례네요. 나에게 소유란 무엇인가, 소유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많은 것을 소유한다 해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듯, 공허한 삶이 될 거라는 걸 깨달았네요.<br>"나는 『계급 이해하기』 로 돌아간다. 내가 펼쳐 둔 페이지에 1970년대 포스터 그림이 실려 있다. 그 속에서 웬 여자가 걸레를 들고 울타리에 기대어 선 채로 생각에 잠겨 있다. 그 위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다. &lt;계급 의식이란 당신이 울타리의 어느 편에 있는지 아는 것이다.&gt;"  (102p)솔직히 '계급'이란 단어를 보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큰데, 그 이유는 보이지 않는 계급이 우리의 현실에 존재하며 가장 나쁘게 드러나는 계급의 흔적이 차별과 혐오라고 여기기 때문이네요. 비교하며 우위를 정하는 계급이라면 누가 그 기준을 정했는지 되물어야겠네요. <br>「우리는 돈이 있었어.」 존이 마지못해 인정한다.「하지만 그걸 이 집에 써버렸지. 이제 우리는 돈 안에서 살고 있는 거야.」「맞아, 그리고 예술 없이 살고 있지.」 나는 동의한다.   (112p)영끌, 최대한 끌어모아 집을 산 사람들에게는 그저 예술 없이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닐 것 같네요. <br>베이비시터가 &lt;상대적&gt;이라는 단어의 뜻을 설명해주자, J는 이렇게 물었다.「나한테 진짜 긴 초가 있거든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긴 초를 갖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은 부자고 나는 아니에요?」「이래서 아무도 자기가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 나는 베이비시터에게 말한다. (114p)<br>&lt;마흔 살이 되어 갈 때, 나는 허비된 시간 속에서 시들어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의미를 파악하고 그 속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특별한 꿈을 꾸었다.&gt; 코널리는 말한다.「시간과 돈을 보면 그 사람에게 중요한 게 뭔지 알 수 있죠.」 이 이웃은 언젠가 내게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시간과 돈을 음악과 연극에 써서, 콘서트와 공연을 보러 다닌다. 그녀는 예술에 투자한다. 나는 내게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면서도 내 시간은 글에 쓰고 내 돈은 이 집에 쓴다. 나는 땅을 파는 동안 한 가지 결정을 내린다. 나는 이 책 ㅡ 이 책 ㅡ을 팔아서 나 자신에게 시간을 사 줄 것이다. 내가 이미 글쓰기에 써버린 내 시간이 제값을 스스로 치를 것이다. ··· 시간에 대한 나의 욕망 위에서 책들이 결코 균형을 잡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나도 안다. 나는 갓 파낸 흙이 가득 담긴 손수레가 나의 조용하지 않은 무덤 위에서 쉬고 있는 것을 바라본다. 이제 나는 내가 판 구덩이 속에 들어와 있네, 나는 재미있어하면서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내게 성취처럼 느껴진다."  (365-266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150/8932925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643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벼락치기 연금 수업 - [벼락치기 연금 수업 - 연금부터 세금까지 한 권으로 완성하는 노후 준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2534</link><pubDate>Sun, 29 Mar 2026 2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2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61&TPaperId=17182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20/coveroff/k8521379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61&TPaperId=17182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벼락치기 연금 수업 - 연금부터 세금까지 한 권으로 완성하는 노후 준비</a><br/>이천 지음 / 사농공상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노후 준비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네요.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2030세대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고, 40대는 늦어도 철저한 계획이 필요한 골든타임이며, 은퇴를 앞둔 5060세대라면 벼락치기 공부가 필요하네요. 늦었다고 느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과 함께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네요.《벼락치기 연금 수업》은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직장인들을 위한 현실적인 노후 연금 준비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네요.저자는 은퇴 준비가 부족하다고 불안해하는 4060 세대를 위해 '연금은 벼락치기가 가능하다, 핵심만 알면 늦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네요. 이 책은 복잡한 이론 대신 지금 바로 실행 가능한 핵심 연금 정보를 제공하고 있네요. 노후 생활의 질은 절세 혜택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연금저축펀드, IRP,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대표되는 '절세 삼총사'의 전략적 활용법을 알려주네요. 연금은 단순한 노후 자금이 아니라 은퇴 후의 생활을 유지하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하게 하는 최고의 금융 소득이라는 점에서 평생 한 번은 연금 공부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국민 연금을 기초로하여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더해 삼중구조의 연금 체계를 마련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어요. 노후 준비란 무조건 거금을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을 파악해 유동성을 설계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의 노후 생활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노후 준비의 첫걸음이네요. 실제 노후 생활비를 기준으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주택연금, 신탁까지 자신에게 맞는 노후 금융상품을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방법이 자세히 잘 설명되어 있네요. 중간에 '노후 자산 컨설팅' 코너에서 싱글을 위한 노후 준비, 정년퇴직 후 생활비를 충당하는 방법, 연로한 아버지의 주택연금 가입문제, 주택 다운사이징 매매차익 금액의 관리 등 여러 사례를 통해 배우네요. 퇴직 이후의 삶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각자의 준비에 달려 있네요. 똑같이 일해도 노후 결과가 다른 것은 준비 방식의 차이라는 것, 저자의 현장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당장 퇴직금과 연금 통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네요. 퇴직 설계는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자유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 그 자유를 손에 쥘 수 있도록 제대로 노후 준비를 해야겠네요. 재무, 건강, 관계, 여가의 균형을 맞춰가는 일, 인생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고 실천하는 일만 남았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20/cover150/k8521379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203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 - [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2157</link><pubDate>Sun, 29 Mar 2026 2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2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202&TPaperId=17182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38/coveroff/k91213720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202&TPaperId=17182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a><br/>오타 시오리 지음, 이구름 옮김 / 오리지널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과거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늘 '없다'고 답했어요.진짜 없다기보다는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아무리 시간을 되돌린다고 한들 '나'란 인간이 바뀌지 않고서는 부질없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진짜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대답은 달라지겠지요.《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는 오타 시오리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네요.주인공 히마리는 피아노 신동으로 주목받다가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엄마 때문에 영국 유학을 떠나야 했어요. 겨우 초등학생 아이가 부모 없이 혼자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러다 사고로 손을 다치면서 고향 삿포로에 돌아왔고, 전학 첫 날부터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아내고 있어요. 등굣길에 우연히 만난 괴짜 할머니 스기우라 씨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이후 더 친해진 스기우라 씨는 '노을 지는 타셋'이라는 카페의 커피가 너무 맛있다면서 다음에 꼭 같이 가자는 약속을 했네요. 근데 스기우라 씨가 갑자기 사라져버렸고 아무도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자, 히마리는 스기우라 씨가 말했던 '노을 지는 타셋'을 찾아갔고, 바로 그곳에서 자신도 몰랐던 능력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네요."과거를 바꾼다고 해서 반드시 네가 원하는 모습의 미래가 될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어. 때로는 더 슬픈 미래가 기다리고 있기도 하니까. 그렇게 되면 분명 넌 깊이 후회할 거야. 그러니까 난 시간에 간섭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고. 이것만은 꼭 명심해둬. 그리고 생명의 숫자는 정해져 있는 것 같아. 신은 때때로 잔혹할 정도로 계산을 정확하게 하거든."  (287p)시간의 수호자가 된 히마리는 카페 손님들이 되돌리고 싶은 과거의 순간으로 안내하면서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큰 책임이 뒤따르는지를 깨닫게 되네요. 단 한 번의 시간여행으로 과거가 바뀌면 현재, 미래의 삶도 완전히 달라지는 상황에서 과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4분 33초라는 시간 동안 과거로 돌아가 아픈 기억을 마주하거나 삶의 중요한 순간을 바로잡는 타임슬립 과정을 통해 고통과 슬픔마저도 끌어안고, 그 상처를 위로하고 구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네요.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내적으로 성장해가는 히마리를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네요.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라서 할 수 있는 일들, 무엇보다도 지금 이 순간이 '4분 33초'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미래라고 생각하니 뭔가 더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가끔은 엄청난 위로가 될 때가 있잖아요. 단순한 시간여행 이야기를 넘어 마음의 상처를 다독여주는 힐링의 시간이었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38/cover150/k91213720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8382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전의 대가 - [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1828</link><pubDate>Sun, 29 Mar 2026 2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818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1818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off/k322137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1818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a><br/>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안전 추구형이라는 걸 스스로 자각하게 만드는 제목이었네요.단 몇 초였을 뿐이지만 완전히 다르게 해석했네요. 안전이라는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거장을 의미하는 대가(大家)라고 착각했으니 말이에요. 누군가에겐 당연하게 보이는 대가(代價)라는 단어가 왜 내게는 전혀 다르게 보였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명확하게 알게 됐네요.《안전의 대가》는 아티스트이자 기업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체이스 자비스의 책이에요.'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안전한 선택의 대가는 결코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요. 안전한 삶의 함정에 빠져 고통받던 저자가 어떻게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는지,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어요. 별나면서도 상상력이 넘치는 행복한 아이였던 저자는 초등학교 2학년 켈리 선생님이 담임을 맡으면서 모범의 저주에 걸렸네요. 마술 공연이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비롯해 직접 그린 연재만화를 판매하는 일체 행동을 금지당했고, '네 방식은 잘못됐어.'라는 선생님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시작하면서 남들의 기대에 맞춰, 전형적인 모범생의 삶을 산 거예요. 이런 비슷한 경험들로 인해 꿈꾸는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고, 현실을 좇게 된 것 같아요. 그는 대학 시절 지라르의 사상을 우연한 계기로 접한 뒤부터 타인의 의견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더 신뢰하는 법을 배웠지만 번번이 꿈을 이미 포기해버린 사람들의 말에 넘어가 자신이 꿈꾸던 삶을 포기하곤 했는데 이따금 정면으로 돌파하거나 우회하는 방식으로 온갖 혼란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오면서 안전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뤄야 했다는 거예요. 이제는 남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나만의 기준을 포기하려는 유혹을 훨씬 더 빠르게 알아채고, 최소한 안전한 길을 선택했다가 다시 방향을 바로잡는 악순환은 대부분 끊어 낼 수 있게 되었고, 이 책도 그렇게 탄생했다고 하네요.이 책은 우리 각자만의 '움직이지 않는 배'를 움직이게 만드는, 일곱 가지 인생의 지렛대를 알려주고 있어요. 아르키메데스가 단 한 번의 항해 이후 항구에 계속 정박해 있어서 다들 움직일 수 없다고 여겼던 배를 지렛대와 도르래를 이용해 항구 밖으로 완전히 옮겨 바다에 다시 띄웠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아르키메데스처럼 단순하면서도 정확하게 겨냥된 지렛대, 즉 행동으로 크나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저자가 찾아낸 인생의 지렛대는 관심, 시간, 직관, 제약, 놀이, 실패, 실천이며, 각 장마다 지렛대를 사용하여 자신의 한도 내에서 원하는 것을 더 많이 끌어내는 방법을 설명해주네요. 인생의 지렛대로 자신만의 여정을 펼쳐가고 있는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이미 꺼졌다고 여겼던 불씨를 되살아나는듯, 가슴이 떨리고 두근거리는 뭔가를 느꼈네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었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150/k322137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99853</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로봇, 그리고 로봇을 사랑하는 사람들 - [로봇, 그리고 로봇을 사랑하는 사람들 - 소셜 로봇의 시대에 우리는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78328</link><pubDate>Fri, 27 Mar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78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4816&TPaperId=17178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17/coveroff/89323248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4816&TPaperId=17178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봇, 그리고 로봇을 사랑하는 사람들 - 소셜 로봇의 시대에 우리는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a><br/>이브 헤롤드 지음, 김창규 옮김 / 현암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혼자 사는 미혼의 연예인이 반려로봇을 자식처럼 대하는 모습을 TV로 처음 봤을 때는 가볍게 생각했네요.&nbsp;어른들 장난감 같은 느낌이랄까요. 근데 돌봄로봇이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보급되면서 노인들의 정서 안정과 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를 보면서 로봇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네요. 단순한 기능 수행을 넘어 인간과 감정적으로 교류하고, 언어나 표정, 제스처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로봇, 이른바 소셜 로봇의 등장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무엇이 바뀌고 있을까요.《로봇, 그리고 로봇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소셜 로봇의 시대에 우리는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에요.저자인 이브 헤롤드는 미국의 과학 저술가이자 첨단과학기술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전문가라고 하네요. 줄기세포 연구와 재생 의학, 노화와 장수,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첨단의학의 생명윤리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주제에 관해 폭넓게 탐구하며, 항상 변해가는 세상을 헤쳐 나가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다룬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도 로봇의 능력보닫는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어요.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질문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정답 없는 질문이기에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토대로 각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어요.인간은 로봇 덕분에 감성 지능이 높아질까?, 로봇은 인간보다 똑똑해질까?, 로봇이 인류를 멸망시킬까?, 사무치게 외로운 당신을 로봇이 구원해줄까?, 앞으로 로봇이 우리 아이를 돌보게 될까, 살인 기계인가 전우인가, 로봇은 인간의 문화를 어떻게 바꿔놓을까?소셜 로봇,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이라는 주제는 단순한 로봇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인간에 대한 문제이고,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키는 복잡한 감정의 문제라는 점에서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관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어요. 로봇에게 이름을 붙이고 감정을 쏟는 인간의 심리에 주목하여 무생물과 관계를 맺으려는 인간의 본능과 사회적 변화를 분석하고 있어요. 로봇이 흉내 내는 감정에 인간은 어떻게 실제 감정으로 반응하는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지는지 보여주는데, 이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는 긴 설명보다 영화 한 편 보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어요. 저자가 추천하는 영화는 2013년 영화 &lt;그녀 Her&gt;와 2021년 독일 영화 &lt;아임 유어 맨 I'm Your Man&gt;예요. &lt;아임 유어 맨&gt;에서 고고학자인 알마는 댄 스티븐스가 연기한 톰이라는 로봇을 평가하는 임무를 맡는데, 알마는 톰의 애정을 고집스럽게 거부하며 그가 기계에 지나지 않으므로 진짜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주장해요. 알마의 대학 동료 남성도 여성형 로봇을 시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그는 사랑에 빠진 커플처럼 행동하면서 이렇게 말해요. "이렇게 행복할 줄은 몰랐어요. 로봇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줘요. 행복해지는 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154p) 몇 년 뒤, 개인용 소셜 로봇이 더 많이 등장할 때 로봇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에겐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로봇이 인간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살펴봐야 해요. 로봇과 인간의 관계가 확장되면 사회적인 부적응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일례로 아이 돌봄 로봇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역할일 뿐, 실제로 아이들에게 좋은 소통 기술을 가르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로봇은 아이가 사랑받고 인정받고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할 수는 없어요. 그건 부모의 역할이에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부모와 자녀의 안정적인 애착 형성은 기계로 대체할 수 없네요.충격적인 내용은 군용 로봇의 사용이네요. 최근 미국의 이란 공격에서 AI의 자율 살상권 부여에 대한 논란은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초래했네요. 드론이 아군에게는 덜 위험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전쟁에서 드론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어요. 첨단 기술로 아군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측면, 기술이 더 발달한 국가에서 군인 사상자가 훨씬 덜 발생한다는 것에만 초점을 둔다면 인류는 더 불행해질 거예요. 인간과 로봇이 맺는 관계에 대한 저자의 견해와 고민, 결론을 보면서 인간이 가져야 할 주체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세상이 바뀐다고 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인간다움, 그 본성의 가치를 되새기게 되네요.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로봇이 아니라 인간답지 못한 인간이라는 것, 그러니 위험한 인간을 통제하는 것이 우선 과제가 아닐까 싶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17/cover150/89323248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01755</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자병 - [의자병 - 몸을 망치는 의자 몸을 살리는 자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75588</link><pubDate>Thu, 26 Mar 2026 2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755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949&TPaperId=171755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72/coveroff/k1121369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949&TPaperId=171755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자병 - 몸을 망치는 의자 몸을 살리는 자세</a><br/>최성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건강을 갉아먹는다."아무런 설명 없이 이 말만 들었다면 '운동 부족'에 대한 얘기인가 싶었을 거예요. 근데 핵심은 '앉는 자세'였네요.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의자 위에서 잘못된 자세로 앉는 습관이 몸 전체에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는 거예요.  통증의 시작점이 된 의자 위에서 우리의 몸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나왔네요. 《의자병》은 20년 경력 물리치료사 최성민 님이 알려주는 통증 제로 솔루션이라고 하네요. 우선 '의자병'이라는 용어는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지내는 좌식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뜻하며, 세계보건기구 WHO 가 그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제안한 용어라고 하네요.  하루 7~8시간 이상 앉아 있을 경우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디스크 등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해요. 저자는 통증의 원인을 '앉는 자세'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잘못된 앉는 습관이 단순한 근육 통증을 넘어,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거예요.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면 두통, 목 디스크 통증, 허리통증, 소화불량, 다리 부종, 심지어 불안과 우울을 겪던 사람들이 앉는 방식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통증에서 벗어났다고 하네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연예인들, 여기에 실명은 없지만 방탄소년단 멤버 뷔를 비롯해 정상급 스포츠 선수들을 치료하며 근골격계 건강과 자세 교정 분야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해왔다고 하네요. 대부분 통증이 생기면 아픈 부위만 치료하는 경향이 있어서 목이 아프면 목을, 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다리가 저리면 다리를 살피는데, 이러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하네요. 자세는 특정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와 연결된 시작점이자 중심이므로, 모든 변화는 자세에서 시작된다는 거에요. 바른 자세를 만들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은 내 몸을 정확히 아는 것, 즉 내 몸의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봐야 해요. 부록에 있는 '자가 진단 체크 리스트'로 각 항목에서 두 개 이상 체크된 항목이 있다면 자세나 근육 상태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때는 책에서 제공하는 운동법이나 자세 교정법을 실천하면서 하루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한 번은 체크리스트를 다시 점검하여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기록하면 되네요. 운동에도 내 몸에 맞는 방식이 있듯, 자세 역시 개인별로 각기 다른 '바른 자세'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척추 관절 모양에 맞는 정확한 요추 전만 자세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엑스레이 사진과 그림을 통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바로잡을 수 있었네요. 저자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당장 하나만 실천하라고 당부하네요. '앉을 때 한 번만 내 자세를 점검하자'는 생각으로 앉은 자세를 바꾸고, 작은 도구와 간단한 운동으로 내 몸 건강을 지켜야겠네요. 올바르게 앉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통증 제로 라이프의 비결이었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72/cover150/k1121369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07225</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팁 프롬 더 탑 - [팁 프롬 더 탑 - 창작의 기본과 이니셔티브에 관한 원칙 6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70950</link><pubDate>Tue, 24 Mar 2026 2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709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6041&TPaperId=17170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7/coveroff/k652136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6041&TPaperId=171709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팁 프롬 더 탑 - 창작의 기본과 이니셔티브에 관한 원칙 66</a><br/>켄 양 외 엮음, 정지현 옮김 / 디플롯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 걸까요.궁금한 것을 그냥 넘기지 않고 직접 그 답을 찾아나선 사람이 있었네요.라그다 알하얄리, 아랍에미리트의 스물여덟 살 건축가인 그녀는 2020년 팬데믹이 촉발되기 직전에, 선배들에게 성공을 위한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조언이 다른 젊은 건축가들에게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에, "Tips from the Top"이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로 확장했다고 해요. 그 과정에서 40여 년의 경력을 쌓아온 건축가이자 생태학자인 켄 양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후 켄이 작가이자 편집자인 클리퍼드 피어슨을 끌어들여 함께 조언들을 정리한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팁 프롬 더 탑》은 전 세계 건축 및 디자인 분야의 리더 66명의 실질적인 조언이 담긴 책이에요.첫 장에는 매우 의미심장한 내용이 적혀 있네요. '조언에 대한 조언'이라는 제목으로, "모든 조언은 있는 그대로 믿기보다 걸러서 들어야 한다." (8p)라는 점을 당부하고 있어요. 이미 살면서 수많은 조언들을 접했을 독자들에게는 지나친 염려일 수 있으나 혹여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해로울 일은 전혀 없을 거예요. 다만 성공만을 목표로, 야심차게 이 책을 펼친 이들에게는 원하는 답이 안 보일 수 있어요. 왜냐하면 프로젝트를 시작한 라그다 알하얄리는 이 책이 건축을 진로로 고민하는 이들, 건축학도, 이제 막 업계에 들어선 젊은 건축가들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랐기 때문이에요. 편견 없이 바라보면 건축의 울타리를 넘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을 이끌어내는 신선한 자극이 되네요. 이 책은 건축가로서의 성장을 위한 조언을 일곱 가지 주제 - 시작, 영감, 가치, 몰입, 과정, 자기계발, 결단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어요. 가장 와닿는 조언은 다음과 같네요."인간으로서 먼저 성장하라. 세월이 흐르면서 내가 점점 더 뚜렷하게 깨닫게 된 사실이 있다. 건축가 혹은 창작예술의 세계에 몸담은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전문가로서의 성취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이라는 점이다. 정직하게 일한다면 어떤 이의 직업은 곧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 건축물의 성격은 건축가의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그것이 소박한지 화려한지, 심오한지, 일시적인 유행을 따르는지, 배타적인지, 너그러운지는 모두 건축가의 태도에 달려 있다. 평생에 걸친 자기 성장은 곧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믿는 것이 무엇인지,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이다. ··· 우리는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 함께하고 싶은 대상에 본능적으로 끌리게 되어 있다. 이렇듯 우연과 선택이 뒤섞인 성장의 과정이 곧 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들며, 나아가 당신의 건축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59p)오픈 아키텍처 공동 설립자이자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칭화대학교와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디자인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는 리후 교수는 2023년 &lt;디진&gt; 차이나 선정 '올해의 건축가'에 이름을 올렸고, 2025년에는 미국건축가협회 명예펠로우로 임명되었다고 해요. 건축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그는 건축 실무나 기술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 대신에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원칙을 담은 조언을 해주네요. 결과물로써의 성공 말고 인간으로서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무엇을 하든, 확신과 열정으로 행동한다면 원하는 바를 이뤄낼 수 있을 테니, 삶의 여정에서 지속적인 성장만큼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건축가의 삶은 '그건 불가능해'에서 출발해 '재미있겠다, 한번 해보자'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반복하는 일이다. 끝없이 쏟아지는 수많은 조건과 제약 속에서 해답을 찾는 일에 중독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잘하고 있다.아직 누구도 떠올리거나 이해하지 못한 무언가를 창조하려 할 때, 오히려 머릿속이 고요하고 또렷해지는가? 역시 잘하고 있다.건축은 당신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인가?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다.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이기 때문이다." (153p)모포시스 설립자이자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서던캘리포니아건축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4년 미국건축가협회 펠로우 임명, 크라이슬러디자인상(2001),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건축상(2005), 리처드노이트라상(2011), 미국건축가협회 금메달(2013) 등을 수상한 톰 메인은 '백만 분의 일'도 기회이며, 그 기회를 붙잡고 끝까지 탐구하려는 진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는가, 그것이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건축물을 만들어가는 핵심임을 알려주네요. 훌륭한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창조적 삶의 비결, 그 중요한 원칙을 배웠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7/cover150/k652136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073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안을 설계하라 - [불안을 설계하라 - 40대에 만드는 생애재정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70638</link><pubDate>Tue, 24 Mar 2026 19: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706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253&TPaperId=171706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28/coveroff/k2321352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253&TPaperId=171706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을 설계하라 - 40대에 만드는 생애재정표</a><br/>가장주부 지음 / 비버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가장주부'라는 저자명이 먼저 보였어요. 다들 알고 있는 두 개의 단어가 합쳐져 있어서, 한 사람이 두 개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인 줄 알았죠. 틀린 건 아니지만 나 홀로 가장이자 주부였던 두 사람이 부부가 되면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 인생 이야기라서 더욱 특별한 것 같아요. 40대 초반에 재혼 후, 함께 삶의 무게를 나누고, 가정의 경제를 협력해 꾸려가고 있는 재정공동체이자 운명공동체가 된 두 사람의 필명이라고 해요. 천생연분, 찰떡궁합마냥 띄어쓰기 없이 붙여진 하나의 단어인 '가장주부', 이들 부부는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생애재정표를 만들고 계획을 세우면서 깨달은 것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불안을 설계하라 : 40대에 만드는 생애재정표》는 엑셀 시트 한 장에 담긴 삶의 이야기라고 하네요.이 책에서는 '생애재정표'가 무엇인지, 어떻게 삶을 설계할 수 있는지를 아내의 이야기, 남편의 이야기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어요.우선 생애재정표는 부부가 삶 전체의 수입과 지출, 목표와 계획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는 일종의 인생 시뮬레이션 도구이며, 삶 전체를 구조화해 보는 일이라고 하네요. 겉보기엔 그냥 차가운 숫자들이지만 엑셀로 시나리오를 여러 개 그려보고, 시뮬레이션을 해마다 새롭게 업데이트하면서 불확실하던 미래가 조금씩 구조화되어, 삶의 불안을 다독이는 따뜻한 언어로 느껴졌다는 거예요. "가계부가 과거 지출의 기록이라면, 생애재정표는 미래의 재정계획이 담겨있다. 가계부는 이미 쓴 돈을 되짚는 일이지만, 재정표는 앞으로의 선택을 시뮬레이션한다. 아이 교육비, 부모님 지원, 연금, 주거, 건강, 여행··· 이 모든 걸 한 시트에 넣고 나면 인생이 시간 축 위에 펼쳐진다. 그걸 보면서 '우리 삶이 이렇게 연결되어 있구나'라는 걸 처음 느끼게 된다. 생애재정표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단순히 숫자 관리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훈련'이 된다. 이 표를 보면, 어떤 소비를 줄일지보다 어떤 선택이 내 인생을 바꾸는지 명확해진다. 일부러 '최악의 경우'를 시뮬레이션하여, 실패를 계산해 두면 실제 상황이 와도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다." (62-63p)이제껏 가계부를 작성하며 재정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진짜 중요한 미래를 위한 준비가 소홀했네요. 핵심은 생애재정표, 한 장의 엑셀 시트로 삶의 구조를 설계하는 작업이 왜 중요한지, '가장주부'의 삶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부부 사이에도 각자 재정 관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래 노후를 생각한다면 생애재정표로 함께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요. 꾸준하게 쌓여온 기록과 구조 속에서 더 이상 돈에 불안해하지 않고, 단단한 삶을 만들어낸 '가장주부'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도를 배웠네요."혼자보다 함께일 때, 불확실성은 반으로 줄고 가능성은 두 배로 커진다. 돈은 원래 무게 있는 주제지만,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은 서로를 더 단단하게 엮는 매개가 된다. 이제 우리는 안다. 삶은 숫자로 설계되지만, 함께 살아낼 때 진짜 구조가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215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28/cover150/k2321352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2883</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 새로 읽는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와 두 편의 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9266</link><pubDate>Tue, 24 Mar 2026 0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92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5258&TPaperId=171692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1/8/coveroff/s1121352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5258&TPaperId=171692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 새로 읽는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와 두 편의 시</a><br/>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루카 옮김 / 아티초크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어떻게 읽을 것인가.글을 쓰는 작가들이 어떤 의도로 썼는지, 무엇을 전하고자 했는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독자들은 자신만의 해석을 할 수 있어요. 읽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내 세계 안에서 마음대로 펼쳐볼 수 있는 자유가 있으니까요. 근데 유독 이 작가의 작품들은 그 자유권을 빼앗긴 느낌이랄까요.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러한 자각조차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깨닫게 되었으니 고맙다고 해야겠네요.버지니아 울프.인간의 내면적 의식을 실험적 문체로 그려낸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이자 페미니즘 비평의 토대를 닦은 20세기 영국 작가.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처음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읽을 때, 읽기도 전에 '그녀는 어떤 작가다.'라는 명제가 머릿속에 박혀서 순수한 독자의 입장에서 그녀의 작품을 깊이 있게 바라보질 못했네요. 현대문학의 지평을 넓힌 거장이라는 평가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평가에 걸맞는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구나라는 자기 성찰을 하게 만든 것이 바로 이 책,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이 책에는 버지니아 울프의 중요한 에세이 여덟 편과 2025년에 최초로 공개된 두 편의 시가 담겨 있어요. '새로 읽는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와 두 편의 시'라는 부제처럼 단순히 읽는 차원의 독서를 넘어 사유의 확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요즘 들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사유력인지라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네요. 아직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한 번도 읽지 않은 독자라면 먼저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네요. 다시 오지 않을 첫경험, 버지니아 울프가 어떤 사람인지, 그녀의 글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으니 말이에요. 워낙 유명한 작가라서 그녀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어쩌면 작품보다도 더 널리 알려진 그녀의 삶을 생각하면, 독자 입장에서 순수한 첫만남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네요. 일단 그녀의 삶과 작품을 둘러싼 논쟁은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여기에 실려 있는 에세이와 시를 통해 오직 자신만의 관점으로 읽고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아요.버지니아 울프의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이에 대해 그녀는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라는 에세이에서 이렇게 썼다고 하네요."독서에 관해 말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충고는 충고를 받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의 본능을 따르고, 자신의 이성을 사용하며, 스스로 결론에 이르라."    (20p)소설가이자 비평가였던 울프는 제인 오스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어요."우리가 제인 오스틴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약간의 소문과 몇 장의 편지와 그녀가 쓴 작품에서 유래한다. 소문이라도 세월을 견뎌 살아남은 것이라면 결코 하찮지 않다. 조금만 손을 보면 제인 오스틴을 이해하려는 우리의 목적에 아주 유용하기 때문이다. ··· 미트퍼드 부인의 익명의 친구는 이렇게 덧붙인다. - 최근에 제인을 만나 본 사람은 이렇게 말해요. 이제 세상에서 가장 꼿꼿하고 꼼꼼하며 말수가 적은 '독신의 축복' 그 자체가 되었다고요. 『오만과 편견』이 그 굳은 껍질 속에 숨겨진 귀한 보석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제인은 난로 옆의 부지깽이나 검불막이만큼도 주목받지 못했어요. ······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죠. 여전히 부지깽이 같지만, 이제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부지깽이예요.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 글로 인물 묘사를 날카롭게 하니까 어찌 두렵지 않겠어요?" - 한편, 오스틴 집안 사람들은 서로를 칭찬하는 일이 별로 없었지만, 형제들은 "그녀를 매우 아끼고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 제인은 세상을 개혁하려 하지도 파괴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말 없이 바라볼 뿐이다. 그 침묵은 정말 무섭다."    (26-38p)울프는 여성 작가 중 가장 완벽한 예술가이자 작품으로 영원히 살아남을 작가 제인 오스틴을 통해 시대적 제약을 침묵으로 맞선 여성의 목소리가 지닌 가치를 알려주고 있어요. 「제인 오스틴, 모두가 두려워하는 부지깽이」 라는 에세이는 오스틴의 작품이 지닌 매력이 무엇인가를 잘 표현하고 있네요. 단순한 관찰을 넘어선 감정의 깊이를 담아낸 오스틴의 작품 속에서 작가의 내면을 읽어낸 울프처럼, 저 역시도 울프의 글을 읽으면서 그녀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인식을 발견할 수 있었네요. "저 친구들은 우리가 결코 들어갈 수 없는 숲의 심연으로 들어가 버렸어, 누군가가 슬픈 듯 말했다. 우리는 그곳에 사는 무언가를 가끔 힐끗 볼 수 있을 뿐, 그것을 설명하려 애써 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그러는 사이 그 무언가는 사라져 버리지. 한 번 본 찰나를 놓치면, 형언할 수 없는 피로와 우울이 우리를 덮치는 거야. 자연이 우리에게 부여한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지. 그래서 다시 햇살이 내리쬐는 가장자리로 되돌아오지. 그림과 글이 서로에게 추파를 던지고 농담을 건네며 아낌없이 찬사를 주고받는 그곳으로."     (205-206p)1775년생 제인 오스틴과 1882년생 버지니아 울프, 그리고 2026년의 누군가로 이어지는 문학과 사유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1/8/cover150/s1121352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10854</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험한 그림들 - [위험한 그림들 -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7137</link><pubDate>Mon, 23 Mar 2026 0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71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472&TPaperId=171671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59/coveroff/k9521364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472&TPaperId=171671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험한 그림들 -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a><br/>이원율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시간이 멈춘 듯, 강렬한 전율의 감동으로 꼼짝할 수 없었던 경험이 있었던가.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궁금해졌네요. 예술의 힘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실제 명화를 마주한다면 어떤 느낌일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요.《위험한 그림들》은 화제의 칼럼 '후암동 미술관'이 역사를 만나 탄생한 예술 인문서라고 할 수 있어요.저자인 이원율 기자는 미술·역사 스토리텔러로서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꾼 스무 가지 결정적 장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림으로 읽는 세계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것 같아요. 역사적 찰나의 순간이 명화로 완성될 때, 단순히 예술 감상을 너머 그 안에 담긴 역사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지는, 그야말로 위험한 경험이 될 수 있네요. 저자는 역사서에서 기록된, 왕좌에 머문 시간이 고작 아흐레, 그 다음은 사형수가 되어 생을 마감한 소녀 레이디 제인 그레이를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고통이 와닿은 적은 없었다고 해요. 근데 영국 내셔널 갤러리에서 폴 들라로슈의 &lt;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gt;을 마주한 순간, 역사가 그림이라는 창을 통해 가장 극적으로 압축된 긴장감과 공포, 슬픔이 밀려와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위험한' 경험을 했고, 그날 이후 역사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네요. 책 제목이 '위험한' 그림들인 이유는 바로 저자가 느꼈던 그 '위험한' 전율을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연대별로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하는 역사 이야기 대신에 눈앞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생한 이미지의 명화들로 한 인간, 한 시대의 극한 순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네요. 예술의 관점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네요. 첫 번째 이야기는 로마뇽인이 그린 알타미라 동굴벽화로, 겨우 여덟 살 소녀가 동굴 벽에 그려진 소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네요. 20세기 가장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알타미라 동굴을 찾은 후, "알타미라 이후 모든 예술은 퇴보했다." (20p)라는 찬사를 남겼다고 하네요. 두 번째 이야기는 고대 기원전 399년 아테네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는 소크라테스, 그 다음은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고대 로마 대화재, 교황 레오1세와 훈족 최고 지도자 아틸라의 만남, 술탄 살라딘의 성지 예루살렘 탈환, 백년전쟁의 흐름을 바꾼 잔 다르크, 16세기 잉글랜드 튜더 왕조의 '9일의 여왕'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 후계자 아들을 때려죽인 루스 차르국(러시아) 초대 황제 이반 4세, 돈키호테의 탄생, 임진왜란에 해귀라는 별명의 흑인 용병 출전, 17세기 미국 세일럼에서 열린 마녀재판, 18세기 노예무역선 종 호에서 바다에 빠뜨린 132명의 노예, 독립전쟁의 향방을 바꾼 조지 워싱턴, 도주에 실패한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대관식에서 스스로 왕관을 쓴 나폴레옹 1세, 피뢰침으로 번개의 정체를 밝혀낸 벤저민 프랭클린, 최초 증기기관차 로코모션, 세계의 대규모 전투사상 독가스가 처음 전면에 등장한 제2차 이프르 전투, 제1차 세계대전, 광기가 낳은 최악의 대학살 아우슈비츠 가스실까지 시간 순으로 이어지네요. 스무 개의 역사 이야기마다 함께 보는 위험한 그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인간의 본성, 권력 투쟁, 비극적 사랑과 흥미로운 서사를 알고 나니 이전에 봤던 그림들이 새롭게 느껴지고, 역사가 실감나는 드라마로 다가오는 경험을 했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59/cover150/k9521364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5922</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 - [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 - 노벨상 한눈에 보기, 노벨 과학상 업적 파헤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6860</link><pubDate>Sun, 22 Mar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68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6572&TPaperId=17166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5/80/coveroff/k4021365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6572&TPaperId=171668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 - 노벨상 한눈에 보기, 노벨 과학상 업적 파헤치기</a><br/>이충환.이종림.오혜진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매년 가을이 되면 인류 문명에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상식이 열리네요.&nbsp;사실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에 노벨상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고, 노벨상을 통해 세계가 시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읽게 되었네요.동아엠앤비에서 출간된 《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는 최신 노벨 과학상과 이그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 교양서네요. 노벨상은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화학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상으로, 1901년부터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하 등 노벨이 유서에 밝힌 5개 분야에 시상하다가 1969년부터 경제학 분야가 추가되었고, 시상식은 노벨이 세상을 떠난 12월 10일에 매년 열린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2025년 노벨상 수상자와 그들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표로 나와 있고, 개별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2025년 노벨상에 관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이번 노벨상에서 놀라웠던 점은 영국 BBC 방송과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가 오슬로 노벨연구소 회의실 내부를 촬영하여 노벨상 선정 위원들이 수상자를 논의하는 과정을 보도했다는 거예요. 노벨상 12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노벨상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시도였다고 하네요.괴짜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그노벨상은 2025년에는 항공, 소아과, 공학 설계, 물리학, 화학, 문학, 심리학, 영양학, 평화, 생물학 분야에서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각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엉뚱하고 재미있어요. 소의 몸에 얼룩말 무늬를 칠했더니 파리의 공격이 절반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적당량의 술을 마시면 외국어 구사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아프리카에 사는 무지개도마뱀은 피자 중에서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를 유달리 좋아한다는 사실, 냄새가 나지 않는 신발장을 개발한 연구 등등 창의적인 실험정신이 돋보이네요. 이 책에서 주목한 부분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의 업적을 통해 최신 과학 트렌드와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어요. 노벨 물리학상은 전자회로에서 양자 터널링 현상을 증명한 조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가 수상했고, 노벨 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를 개발한 기타가와 스스무, 리처드 롭슨, 오마르 M. 야기에게 주어졌고, 노벨 생리의학상은 자가 면역 질환에 관련된 면역 세포 메커니즘을 밝힌 메리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 사카구치 시몬이 받았네요. 양자역학에서 생명과학까지 연구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향한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 같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5/80/cover150/k4021365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58046</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 [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삶을 이기는 68가지 고전문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6605</link><pubDate>Sun, 22 Mar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66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6928&TPaperId=171666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60/coveroff/k3321369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6928&TPaperId=171666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삶을 이기는 68가지 고전문답</a><br/>김헌.김월회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고전이 들려주는 말을 오늘날 우리의 언어로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책이 나왔어요.단순히 고전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민을 철학적 질문으로 바꾸어 고전의 지혜로 풀어내고 있어요.《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는 서양 고전학자 김헌 교수와 동양 고전학자 김월회 교수의 책이에요.우선 이 책은 크게 4개의 질문,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누가 시대를 움직이는가.', '세상은 왜 이토록 불완전한가.','앞으로 어떻게 살아 낼 것인가.'으로 나뉘고, 그 질문 아래 서른네 개의 키워드를 다루고 있어요. 내면 강화, 자존, 성장, 배움, 카르페 디엠, 언더독, 목적, 운명, 지혜, 자기 경영, 처세, 권력, 열린 마음, 안목, 분별, 품격, 혐오, 차별, 불공정, 야만, 미완성, 욕망, 가짜, 소멸, 생존, 태도, 책임, 평화, 연대, 돌봄, 인간다움, 원칙, 자기 주도적 삶이라는 키워드는 각각의 질문을 던지고 고전 속에서 답을 말해주고 있네요.'목적'이라는 키워드에는 "반복되는 일상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네요. 알베르 카뮈는 &lt;시지프 신화&gt;에서, "산 정상을 향한 투쟁 자체가 한 인간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시시포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해야만 한다." (83p)라고 말했고, 연암 박지원은 &lt;능양시집서&gt;에서, "저 까마귀를 보자. 깃털이 그것보다 까만 것은 없다. 그러다 홀연 젖빛이 감도는 금색을 띠기도 하고, 다시 진한 녹색으로 빛나기도 한다. 해가 비치면 자줏빛이 튀어나와 눈에 어른거리다가 비췻빛으로 바뀐다. 그렇다면 내가 푸른 까마귀라고 불러도 괜찮고, 다시 붉은 까마귀라고 말해도 또한 괜찮을 것이다. 그 새는 본디 정해진 빛깔이 없는데도 내가 눈으로 먼저 정해버리고 만다." (86p)라고 말했고, 송대의 대문호 소동파는 &lt;적벽부&gt;에서, "변하지 않는 관점에서 보면 세상에 변하는 것은 없고, 변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87p)라고 말했네요. 되풀이되는 우리의 일상을 단순한 반복으로 바라보면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연암이 바라본 까마귀 깃털처럼 햇빛과의 관계에서는 다른 빛깔로 바뀌듯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고,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것을 포착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는 변화하는 관계와 맥락 속에서 일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어요. 2500여 년 전 지중해 동쪽의 작은 나라 아테네가 거대 제국 페르시아를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lt;역사&gt;에는 "냉혹한 관계 속에 있을수록 약자에게는 자유를 지키는 용기가 필요하다." (282p)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 각오로, 강자에게 당당하게 맞설 용기를 갖는다면, 그 자체가 이미 스스로 강자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 힘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네요. 인생의 큰 그림 속에서 고전은 삶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게 만드는 설계도이자 나침반 역할을 하네요. 인간과 세상 그리고 운명에 대해 수많은 질문에 대해 고전이 내놓는 답은 단 하나뿐인 정답이 아니라 생각의 틀을 확장하고, 자신의 길을 찾도록 돕는 토대가 되어주네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60/cover150/k3321369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6081</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엔딩 노트 - [나의 엔딩 노트 - 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4808</link><pubDate>Sat, 21 Mar 2026 2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48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843&TPaperId=171648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3/coveroff/k542136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843&TPaperId=171648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엔딩 노트 - 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a><br/>주부의벗 지음, 야마다 시즈에 감수, 유서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지네요.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더 넓은 맥락에서 죽음이라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네요.&nbsp;이른바 웰다잉 Well-dying, '좋은 죽음'으로 표현하는 게 처음엔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인간적으로 의미 있게 잘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니 마음자세가 달라졌네요. 좋은 죽음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짧은 유언장을 작성해봤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을 기록하지는 못했네요. 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했네요.《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 나의 엔딩 노트》는 앞으로의 평안한 삶과 좋은 죽음을 위한, 나만의 기록장이네요.엔딩 노트는 단순히 '죽음 준비'를 넘어, 마지막까지 나다운 삶을 위한 계획서이자 가족에게 남기는 마지막 편지이며, 스스로에게는 현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이라는 점에서 단 한 권뿐인 인생 노트라고 할 수 있어요.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는 시니어를 위한 노트라고 생각했는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필수 정보들을 기록하는 노트라는 걸 알고 나니, 나이가 몇 살이든 미리 작성해 두면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혼자만 적을 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각자 자신의 노트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의 준비가 부족하면 엔딩 노트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서, 어디까지나 본인이 원할 때, 필요하다고 느낄 때부터 작성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네요. 저 역시 틈틈이 빈칸을 채워나가는 중이에요.엔딩 노트의 구성은 나의 기본 정보로 시작하여 통신·공과금 정보, 나의 돈과 재산, 돌봄·의료 희망 사항, 장례·장묘에 관한 정보, 상속·유언에 관한 정보, 내가 걸어온 길까지 기록할 수 있고, 맨 뒤에는 부록으로 '나의 엔딩 노트 - 중요 정보 메모 노트'가 있어서 분리하여 별도로 작성할 수 있어요. 작성 방법은 따로 규칙이 없지만, 이 노트는 '지금'의 정보와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므로 지울 수 있는 필기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언제 작성한 정보인지 알 수 있도록 반드시 작성한 날짜를 적고, 내용을 수정할 때는 작성일도 잊지 않고 수정하며, 비밀번호는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엔딩 노트에는 적지 말고, '중요 정보 메모 노트'에 적어서 별도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라고 당부하네요. 이 노트는 나만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귀중품과 다름없기 때문에 소중하게 보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그 존재를 알려줘야 해요. '나'라는 사람에 관한 모든 정보를 본인 자신과 가족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고, 무엇보다도 현재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자기성찰과 점검의 시간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것 같아요. 나의 인생을 한 권의 노트로 정리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일이네요. 엔딩 노트를 쓰면서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인식, 진정한 삶의 주도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3/cover150/k542136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71310</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부 골든타임 - [공부 골든타임 - AI 시대, 흔들리지 않는 공부 저력을 만드는 10가지 아날로그 멘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4464</link><pubDate>Sat, 21 Mar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4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6657&TPaperId=17164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5/coveroff/k8121366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6657&TPaperId=17164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부 골든타임 - AI 시대, 흔들리지 않는 공부 저력을 만드는 10가지 아날로그 멘탈</a><br/>박인연.박찬호 지음, 장명화 외 감수 / 원너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부모라면 늘 고민하는 부분일 거예요.'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부모의 마음에 슬슬 욕심이 더해지는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선행 학습을 시키는 걸 보면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해지고, 사교육에 매달리며 입시경쟁에 뛰어들게 되는 것 같아요. 공부를 더 잘 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기 시작하는 거죠. 사실 이 책도 공부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하며 첫 장을 펼쳤는데, '왜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서 살짝 놀랐어요. 지극히 당연한 질문, 공부의 본질을 외면한 채 그저 성적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떠올리고 있었으니까요. 순서와 역할이 틀렸던 거죠. 공부는 단지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자 삶의 태도이며, 부모는 아이의 공부를 지휘하는 감독자가 아니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네요.《공부 골든타임》의 두 저자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라고 하네요. 자기주도학습 전문 강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들은 학습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는 경험을 통해 잘 성장했으니 참교육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어요. 아이의 마음을 붙잡아주는 첫 번째 울타리인 부모가 아이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때 아이가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거예요. 여기에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어요. 공부머리를 좌우하는 학습능력인 어휘력, 추리력, 수리력, 공간지각력이 어떤 구조를 이루어져 있는지,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 MBTI 유형을 통해 다각적으로 아이의 성향, 기질을 파악하면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가장 빛나는지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거예요.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한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것 같아요. 성향과 기질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는 각자의 성향과 기질을 이해하고 조율해나갈 때 함께 성장할 수 있어요. 특히 초등 시기는 부모의 성향이 아이의 정서와 태도 전반에 깊이 스며들기 때문에 학습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거예요. 초등 시기는 공부를 위한 골든타임이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아이의 진로와 미래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임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네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세우는 공부, 눈앞에 성적에 급급한 공부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공부의 기준을 새롭게 배웠네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5/cover150/k8121366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0539</link></image></item><item><author>오즐</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시멜로 이야기 - [마시멜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3883</link><pubDate>Sat, 21 Mar 2026 1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66113/171638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1638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off/k5621366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1638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시멜로 이야기</a><br/>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2월<br/></td></tr></table><br/>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마시멜로를 바로 먹느냐, 끝까지 참아 내느냐.유명한 실험이죠. 아동의 자기통제력으로 미래 성공을 예측한 심리학 실험인데, 그 뒤 새로운 연구에서는 부모의 소득과 학력 범위를 넓혔더니 아동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주요 변수였다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자의 관점에서 마시멜로 실험이 여전히 흥미로우며, 그 이유는 자기조절이 결국 뇌가 시간을 다루는 방식과 깊이 연관이 있어서라며 이야기하네요.  모든 것이 즉시 빠르게 해결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과도한 도파민 중독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2026년 현재, 20년 만에 재출간된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네요.이 책은 성공한 CEO 조너선 페이션트와 그의 운전기사 아서의 이야기를 통해 눈앞의 작은 유혹을 참고 더 큰 성과를 기다리는 마시멜로 법칙의 교훈을 알려주고 있어요. 운전기사 아서는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월급을 받으면 남김없이 다 써버렸는데, 조너선이 들려주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해 바뀌기 시작하네요. 배운 내용을 화이트보드에 적었고, 눈앞의 달콤한 유혹을 참아내는 연습으로 자신만의 마시멜로 두 배씩 불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거예요. 참는 것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먹지 않은 만큼 쌓여가는 마시멜로 봉지를 보면서 점점 성취감을 느끼는 아서의 변화가 놀라웠네요. 마시멜로의 유혹을 뿌리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서의 입장이 되어 차근차근 조너선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달라질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네요. 절제력이 부족하여 마시멜로를 냉큼 다 먹어버렸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꿈과 열정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저자들이 알려준 '마시멜로 5단계 계획'을 실천한다면 성공해낼 거라는 믿음이 생겼거든요. 마시멜로 참기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능동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 삶의 지침서였네요.<br><br>"이제 그가 성공한 이유를 알겠네요, 사장님. 다른 선수들이 안 하는 일을 그는 꿋꿋이 했기 때문이군요.""그렇다고 볼 수 있지. 성공하기 위해 남들이 하지 않는 선택과 희생을 꿋꿋이 감수한 거야. 무엇보다 래리 버드와 호르헤 포사다, 이 두 선수가 성공한 이유는 단지 다른 사람들이 안 하는 일을 했기 때문만은 아니야. 그들은 늘 이미 잘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준비를 멈추지 않았고, 지금의 위치에 안주할 수 있는 순간에도 굳이 더 불편한 선택을 했지. 눈에 띄는 결과가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준비의 시간에서 이미 승부가 갈렸던 셈이네. 성공이라는 건 원래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선택들 속에서 조용히 쌓여가는 거니까.""··· 그렇다면 저처럼 과거에도, 지금도 마시멜로를 먹어 치워 버린 사람들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건가요? 우리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평생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으며 살 운명인 걸까요?""아서, 내가 그렇게 믿었다면 자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았을 거야. ··· 성공은 과거나 현재 상황이 좌우하는 게 아니야.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기꺼이 하고 불편함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에 달렸고, 그 의지를 행동으로 조금씩 옮기는 것이 첫걸음인 거지. 그러니까 중요한 건 바로 지금이란 사실을 명심하게.""위안이 되는 말이네요, 사장님. 과거에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현재 무엇을 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는 말씀이군요.""그래, 아서. 결국 스스로 던져야 할 질문은 바로 이거야. 후회 없는 내일을 위해 내가 지금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79-82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150/k5621366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637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