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체인지 - 좋은 목소리를 찾는 마법의 10분
김도헌 지음 / 리브레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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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더 집중이 되고, 신뢰감이 느껴져서 '아, 저 목소리 갖고 싶다~'라는 부러움이 컸던 것 같아요. 타고난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좋은 목소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네요.

《보이스 체인지》는 좋은 목소리를 찾는 마법의 10분, 보이스 트레이닝 비법서예요.

저자는 지상파 아나운서와 TV 메이저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스피치 학원 '블랙스완스피치'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 3년간 온오프라인으로 가르친 5천여 명의 학생들이 자기가 가진 본연의 목소리를 찾아 자신감을 얻고 삶이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저자 본인의 시각도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 스피치 수업이라고 하면 말하기 기술을 떠올리는데, 진짜 목적은 자신만의 목소리와 호흡을 찾는 것이며 이것은 단순히 목소리 교정이 아니라 본연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과정이라는 거예요.

"우리 모두는 긁지 않은 100억짜리 복권이다. 누구나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본인 고유의 목소리를 끌어내서 자신의 내면을 표출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달라지게 된다.

나비효과처럼 목소리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 (13p)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정한 호흡과 잘못된 습관으로 자신이 본래 지닌 좋은 목소리를 잃어버린 것이라서 스피치 수업의 핵심은 복식호흡과 자연스러운 발성 훈련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는 거예요. 이 책에서는 하루 10분씩 66일간 반복해서 좋은 목소리를 찾는 훈련법이 나와 있어요. 책을 읽는 시간 1시간, 연습 시간 11시간, 총 12시간으로 진행되는 스피치 수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좋은 목소리를 얻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복식 호흡, 발성, 발음'이며,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모닝루틴 4단계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책에 나온 설명뿐 아니라 QR코드로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어서 확실하게 배울 수 있네요. 호흡에 집중하면서 복식호흡을 따라해보면 의외로 쉽지 않더라고요. 어쩐지 저자가 복식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하더라니, 올바른 복식호흡을 하려면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네요. 평소에 의식하지 못했던 말습관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만 66일, 100일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진짜 멋진 목소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피치 수업은 아나운서와 같은 특정 직군을 위한 수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보이스 체인지가 곧 라이프 체인지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수업이었네요. 더 나은 삶을 위한 스피치 수업을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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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굉장한 세계 -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우리 주위의 숨겨진 세계를 드러내다
에드 용 지음, 양병찬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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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인간 말고도 수많은 동식물들이 존재해요.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의외로 쉽게 잊고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간들로 복작거리는 삶이 전부라고 착각하게 되나봐요. 익숙한 환경에 갇혀서 더 넓고 놀라운 세상을 볼 줄 몰랐던 거죠. 바로 그 사실을 깨닫게 해준 책이 있어요.

《이토록 굉장한 세계》는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세계를 보여주는 책이에요.

저자 에드 용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풀리처상 수상작가라고 해요. 놀라운 연구 결과와 중요한 과학적 발견들을 빠르게 소개한 블로그 'Not Exactly Rocket Science'로 단숨에 주목할 만한 과학 작가가 되었고, 2016년 미생물 세계를 탐사한 첫 책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대요. 이 책에서는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동물의 감각을 다루고 있어요.

저자는 우리가 다른 동물에게 관심을 기울일 때 우리 자신의 세계가 확장되고 깊어진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무관심했거나 잘못해석했던 것들을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 될 거예요. 감각생물학자인 콜린 라이히무스는 "동물의 렌즈를 통해 동물의 행동을 바라보면, 갑자기 (자칫 놓칠 수 있었던) 중요한 정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돼요." (33p)라고 했는데, 그만큼 동물의 감각 세계가 신기하고 놀라워요. 윌리엄 블레이크는 "광대무변한 세계의 즐거움이 당신의 오감에 가로막혀 있다." (29p)라고 했는데, 이것은 인간의 지능과 감각으로 다른 생물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어요. 동물 환경의 물리학을 연구하고 동물이 무엇에 반응하거나 무시하는지 살펴보고 감각기관을 뇌에 연결하는 뉴런망을 추적함으로써 지구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배울 수 있어요. 냄새와 맛, 빛, 색깔, 통증, 열, 촉감과 흐름, 표면 진동, 소리, 메아리, 전기장, 자기장, 감각 통합, 감각풍경의 위기 순으로 감각 여행을 하는 거예요. 다른 환경세계를 탐험하면서 다른 동물들이 무엇을 감지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네요. 결국 경이로움은 우리 가까이에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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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사노 아키라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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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아이가 바뀌다니, 그건 우리 어린 시절에나 있었던 얘기잖습니까?" (47p)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소설이에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3년 동명의 가족영화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관객상, 벤쿠버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어요.

자신의 영화를 소설로 다시 써서 출간해 온 고레에다 감독은 국내 영화 개봉 10주년을 맞아 특별 개정판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첫 장에 실린 감독의 말을 읽으면서 깊이 공감했어요.

"아이가 태어난 직후에는 아버지가 되었다는 것이 도통 실감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족이 된다는 것은 과연 피로 맺어져야 하는지 아니면 함께한 시간만으로도 가능한 것인지 저 자신에게 묻고 고민하며 만들었습니다."

사실 10년 전 영화가 이슈가 되었을 때는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어 줄곧 남의 애를 키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상황을 너무나 단편적으로 고민했던 것 같아요. 다시 소설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의미에서 울컥하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다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고, 혈육이라고 해서 다 가족은 아니라는 것. 반대로 뒤집으면 부모가 된다는 건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고, 가족이란 진심을 나누고 사랑하며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인 거예요. 사람들은 흔히 아이가 태어나면 모성애나 부성애가 저절로 생긴다고 착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뱃속에서 열 달을 품고 있던 엄마조차도 갓 태어난 아기를 보면 대부분 낯선 기분을 느껴요. '이 애가 내 애라고?' 처음 봤으니 당연한 반응인 거죠. 매일 아기를 돌보면서 점점 사랑에 빠지고, 완전히 내 아이로서 받아들이게 되는 거예요. 좋은 부모의 정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핵심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아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할 것이고,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줄 테니 말이에요. 돈이 전부인 것 같은 세상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사랑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냉정해보이는 료타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몸이 커져서 어른이 되어도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지 않으면 자라지 못한 아이로 남는다는 걸, 그러니 강한 척해도 다 티가 났던 거예요, 료타 씨... 계속 꾹 참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네요.



"시간이 다는 아닐 텐데요."

료타는 은근슬쩍 경제력을 문제시했다.

"무슨 소립니까. 시간이에요. 아이들은 시간이라고요."

유다이가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료타도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쳤다.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어요."

유다이가 료타를 똑바로 바라봤다. 료타도 그 시선을 맞받아 쏘아봤다.

"아빠 역할도 대체할 수 없는 일일 텐데."

유다이가 타이르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1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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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3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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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은 이어령 교수님의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책이에요.

이번 책에서는 인류 역사 속에서 한국인의 얼굴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한마디로 '내 얼굴 찾기 대장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왜 얼굴일까요. 그건 내가 '나'임을 드러내는 가장 확실한 표식이 얼굴이기 때문이고, 그 얼굴을 통해 '나'라는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예요. 재미있는 건 내 얼굴에 나만 있는 게 아니라 머나먼 과거 인류 진화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거예요.

유전학에서 보는 한국인의 얼굴은 북방계 신석기인과 남방계 아시아인이 수천 년간 유전적으로 섞이면서 현대 한국인이 탄생했고, 세계인의 용모에 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고유의 네 가지 특징이 있다고 해요. 눈이 가장 작고 털이 없으며 두상이 크고 치아가 제일 크다는 거예요. 저자는 이런 한국인만의 특성이 시베리아의 바이칼호에서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바이칼호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크며 가장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호수로 알려져 있는데, 신몽골로이드만이 바이칼호에서 영화 70도의 추위를 견뎌낸 사람들이라서 혹독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쌍꺼풀 없이 두툼해진 눈, 튀어나온 광대뼈, 납작한 코가 만들어진 거래요. 요즘 기준으로는 잘생겼다고 할 수 없는 외모지만 역사를 알면 험난한 환경을 극복해낸 위대한 얼굴인 거예요. 우리의 얼굴에는 몇만 년 전부터 전해져 온 DNA라는 도장이 찍혀 있는데 이러한 생물학적인 유전자만 있는 게 아니라 문화의 얼굴도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적 무표정이라고 할 정도로 표정이 많은 편이 아닌데 희로애락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문화와 관련이 있어요. 문화는 그 시대 사람의 얼굴과 눈빛에서 드러난다고 해요. 한국인이 갖는 문화적 특성 중 하나는 평화주의자이며 경쟁력은 약하지만 생존력은 강한데, 이것은 혹독한 영하 70도의 추위를 이겨낸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닮았기 때문이에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인은 주변 강대국 속에서 열세를 극복하고 문화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는 저력이 다 이러한 유전과 문화의 뿌리라고 볼 수 있어요. 저자는 인류 역사 속 진화라는 과학적 측면뿐 아니라 문화 예술을 통해 우리만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잃어버린 눈빛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한국인의 초롱초롱한 눈빛, 그 눈빛을 살리는 것이 바로 내 얼굴을 살리는 길" (196p) 이라는 것이 핵심인 것 같아요. 결국 내 얼굴 찾기 대장정의 목적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눈빛을 되살리자는 외침이네요. 눈빛이 달라지면 얼굴이 달라지고, 우리의 삶도 달라질 거라고 말이죠. 흥미로운 얼굴 이야기 속에 강력한 조언이 담겨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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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하라 죽이기 - #퍼뜨려주세요_이것이_진실입니다
도미나가 미도 지음, 김진환 옮김 / 라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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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세상이 너무나 위험해졌어요.

자신의 SNS에 무심코 올린 글이나 사진이 익명의 누군가에겐 먹잇감이 되어 물어뜯기는 일들이 흔해졌어요. 반대로 특정인을 괴롭힐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려서 악플러들을 위한 먹잇감을 투척하는 경우도 있어요. 자극적인 내용일수록 빠르게 퍼지고, 무분별하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쏟아지면 진흙탕 싸움을 구경하는 무리들이 늘어나면서 논란의 이슈가 되는 거예요. 과거에는 연예인이나 공인들이 주로 겪는 일이었다면 요즘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 것 같아요. 여기서 가장 무서운 건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심리인 것 같아요.

"히카루 씨는 지금 무척 커다란 문제에 휘말려 있어요. 디지털 타투라는 말 들어봤나요?

다른 사람들의 악플로 평생 남을 만한 상처를 입는 걸 말해요." (220p)

《A하라 죽이기》는 도미나가 미도의 장편소설이에요. 이 소설의 주인공 아이하라 히카루는 하르모니아 호텔의 웨딩 플래너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퇴근 후 집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게임 친구들과는 온라인에서만 5년 넘게 어울리며 소소한 일상을 보내던 아이하라가 하루아침에 나쁜 X 가 된 건 SNS 때문이에요. 디지털 마녀사냥의 피해자가 된 아이하라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분통이 터지더라고요. 아무런 잘못도 없이 욕 먹는 것도 억울한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라는 의문이 들다가, 그 내막을 알게 된 다음에는 소름이 돋았네요. 이래서 피해자가 더 많은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음에 이르는구나 싶었어요. 몰래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이나 익명으로 악성댓글, 악플을 다는 사람들, '나만 아니면 돼.'라며 방관하는 사람들까지 전부 나빴어요. 본인의 행동이 얼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고통을 주는지 모르거나 모른 척 하는 사람들로 인해 우리 사회가 병드는 거예요. 하르모니아 호텔의 속사정, "한마디로 낙하산이야.", "고작 그런 이유로 ······." (196p)라는 장면을 보면서, <작은 연못>이라는 노래 가사가 떠올랐어요. 어릴 때는 동요인 줄 알고 흥얼거렸는데 나중에 그 의미를 알고서 뒷골이 서늘해졌거든요. 비리가 쌓이고 문제를 자꾸 덮다보면 그 조직은 누구도 일하고 싶지 않을 테고, 결국 붕괴되고 말겠지요.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에 붕어 두 마리 / 서로 싸워 한 마리가 물 위에 떠오르고 / 여린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가 / 연못 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 사회가 고여 있는 작은 연못이 아니라 거대한 강과 같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막히고 고여서 썩은 부분들이 있다고 해도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흘러가면서 정화시킬 수 있으니까요. 아이하라 곁에서 진심으로 도와준 사람들, 바로 그들 덕분에 세상은 살 만한 것 같아요. 좋은 세상을 바라기만 할 게 아니라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나름 결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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