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임소운님의 서재 (임소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3523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3 Oct 2026 10:18:2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임소운</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023523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임소운</description></image><item><author>임소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욕으로 한을 푸는 한의 민족 - [NEW 욕 - K-콘텐츠로 한국 욕 새로 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35233/17576315</link><pubDate>Sat, 17 Oct 2026 0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35233/175763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1899&TPaperId=175763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2/4/coveroff/k5321318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1899&TPaperId=175763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NEW 욕 - K-콘텐츠로 한국 욕 새로 보기</a><br/>홍수경 지음 / 이응 / 2026년 10월<br/></td></tr></table><br/>영어를 내가 쓰기 보다는 남이 쓰는 영어에 기죽던 시절에도 영어보다는 욕을 더 못했기에 오히려 욕은 영어로만 했던 아이러니가 있었다. 그 말은 곧 지금 세계인이 욕은 한국어로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바꿔볼 수 있겠다. 크레이지 비치 세대(?)인 ‘라떼’와 달리 지금은 K콘텐츠가 전세계로 스트리밍되는 정도를 넘어서 순위권을 씹어먹고 있기 때문이다.<br/><br/>책에 등장하는 지미 양의 ‘ㅆㅂ입니다’ 영상을 이미 봤을 정도로 나의 알고리즘은 영어문화권에 파묻혀 있으나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이런 것이다. K팝, K드라마, 한국어에 관한 이야기. 물론 단골 쇼츠는 거의 &lt;브리저튼&gt;의 베네피 커플이 점령하고 있다.<br/><br/>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원어민인 우리는 한국어 욕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내가 영어 욕을 썼던 건 한국어 욕이 (촌스럽거나) 여성,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 위주였기 때문이다. 댐이나 쉿은 훨씬 가볍다. 미국 영화/드라마를 자주 접한 이들이라면 중간 정도의 낭패감을 표현할 때 굳이 ㅆㅂ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이제는 미국병이 거의 완치되어서 나도 ㅆㅂ을 쓴다. 거의 ㅅㅂ에 가깝지만 그래도 ㅆㅂ은 ㅆㅂ이다. 이 무슨 어긋난 한글사랑이란 말인가. <br/><br/>미드에서 만난 ​크레이지 비치 역시 이제는 그냥 ㅁㅊㄴ 또는 ㅆㄴ이 되었다. 물론! 당사자를 이렇게 불러도 될 정도로 가깝고 허물없는 관계는 만들지 않는다? (내가 듣기 싫으니까 ㅋㅋ) 하지만! 21세기의 ㅁㅊㄴ과 ㅆㄴ은 20세기의 신여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남들이 제지하거나 깎아내리는 언행일지라도 자신의 욕망을 위해 추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번역이 잘 안되는 동사로의 비칭도 있다. 나는 이걸 ㅆㄴ짓으로 번역하는데, 당찬 여성이나 닮고 싶은 여전사를 존경과 칭찬의 의미로 ㅆㄴ(?)이라고 (뒤에서?) 부르는 것과는 다르다. <br/><br/>책에는 여자처럼 투덜거리는 행위를 비칭이라 표현한다고 했지만 여성비하적인 의미 외에도 여초 커뮤니티(역시 미드라 이 책에서 자세히 언급되지 않은 &lt;가십걸&gt;을 필두로 하는)에서 이간질하고 되도 않는 정치질을 하는 행위가 ㅆㄴ짓 또는 비칭에 해당한다고 본다. (이건 남자들도 만만치 않지만 남자에게 쓰면 여혐표현이 되므로 주의하자.) 물론 욕도 영어도 완전히 번역하는 건 불가능하다. 어쨌든 영어표현까지 한번에 정리해주는 한국 욕의 기원! 아니, 한국 영화/드라마를 통해서 한의 민족이 욕으로 한을 푸는 뉘앙스를 단어 단위가 아닌 큰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2/4/cover150/k5321318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2047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