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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밝은 사람이다.

남의 이기는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고,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넉넉함을 아는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고, 힘써 행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사람이다.

자기의 분수를 아는 사람은 그 지위를 오래지속하고 죽어도 잊히지 않는 사람은

영원토록 사는 것이다. ( 자지자명自知者明. 33)

  장석주의 고요에 머물다 - 노자 그 한 줄의 깊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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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근사루비아


 

오늘 날 시민으로서 자기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불의를 당하지 않으려고 법안을

통과시키고, 친족에 더하여 친구를 조력자로 삼으며, 도시를 성채로 에워싸고,

해코지하는 자를 막기 위해 무기를 취득하며이에 더하여 다른 나라와 

동맹을 맺으려 하네.

하지만 이 모든 사전 조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불의를 당한다네“ 

(크세노폰:소크라테스 회상록)

   강유원의 소크라테스, 민주주의를 캐묻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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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많이 아는지 보다는 누가 더 잘 아는지 물어야 한다.

우리는 이해력과 양심은 비워둔 채 기억을 채우는 데만 힘쓴다.

마치 새들이 이따금 모이를 찾으면, 새끼들에게 먹이려고 그것을 

맛보지 않고 부리에 물고만 있는 격이다.

이처럼 우리학자 나리들도 책 속의 학문을 쪼아서는

입술 끝에만 간직하고 있다가 토해내 바람에 날려 버린다

      앙투안 콩파뇽의 몽테뉴와 함께하는 여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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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끈질기게 살아남는 기생충이 뭘까요?”

인솁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콥이 묻는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회충? 정답은 생각입니다. 끈질기게 살아남죠...

전염력이 엄청나고요. 어떤 생각이 뇌를 일단 장악하고 나면 

이를 떨쳐내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톰 숀의 크리스토퍼 놀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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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집단이 생기면 대립이 발생하고 분쟁이 벌어지고,

상대방을 깎아내리기 위한 모략이 시작된다

 

모든 종교는 똑같은 신에게서 비롯된다. 그러나 어느 종교이건 불완전하다.

왜냐하면 불완전한 인간에 의해 우리에게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랑보다 증오에 의해 맺혀진다. 인간의 연대는 사랑이 아니라 공통의 적을

만듦으로써 가능해진다. 어느 나라건 어느 종교건 오랫동안 그렇게 지속되어 왔다

    엔도 슈사쿠의 깊은 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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