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개인주의란
타인의 삶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독립적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그 안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싶습니다.
이때의 즐거움은 소비에 의존하지 않는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구매가 아니라 경험에서 얻는 즐거움
김영하의 “말하다 · talk · 言”중에서
인간관계에서 정의란 힘이 대등할 때나 통하는 것이지
실제로 강자가 할 수 있는 것을 관철하고, 약자는 거기에
순응해야 한다는 것쯤은 여러분도 우리 못지않게 아실 덴데요
우리를 해롭게 한 적이 없다는 말로 우리를 설득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마시오.
강유원의 “역사 古典 강의” 중에서
우리 모두는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또 어디쯤 서 있는지를
살피려고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읽는다. 우리는 이해하기 위해, 아니면 이해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읽는다.
우리는 뭔가를 읽지 않고는 배겨 내지 못한다.
알베르토 망구엘의" 독서의 역사"중에서
쑥
제발 재료 한두 가지가
없거나 부실하다고 해서, 나머지 재료들이
시들어 가도록 요리를 한없이 유보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생은 지금이다.
이 땅위에, 하늘아래, 우리가 살아가는 한,
항상 있는 것으로 충분할지 모른다.
전경린의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중에서
우리는 자기자신과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이 벌어지면 우리는
알게 되는 것입니다. 주변은 커녕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존재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요
김영하의 “읽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