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어떤 징조를 느껴서 이 디스토피아를

 쓰게 되었을까?

 끔찍하다.

 성과 권력

 시녀이야기를 읽었다면 증언들도

 꼭 읽어야 된다.

 

 

 

 

 

 

 

 제목이 역설적이다.

 다이어트, 알코올,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

 

 

 

 단편집.

 성, 자유, 불안

 최선의 다한 결과가 남편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라니

 19호실로 가다가 결혼의 진면목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사랑이란 만기가 있는 어음 같아서 어느 기간이 지나면

그동안의 즐거움에 대해서 보상을 치러야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한 페터 헤벨

 고트프리트 켈러

 로베르트 발저

 장자크 루소

 에두아르트 뫼리케

 얀 페터 트리프(화가) : 작가의 친구

 

 스위스와 독일 서남부 알레만 지역 출신 작가들로 

 생전에 제발트가 귀하게 여기던 작가들이다.

 전원에 머문다는 것은 도피나 세상에서 소외되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전에 볼테르가 루소를 그렇게 미워했다고

 볼테르는 지는 별이고 루소는 떠오르는 별이라서

 루소하면 자식들의 고아원에 버렸다는 것이 먼저 떠 오른다.

 

언제나 내게 당혹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바로 이 문인들의 끔찍스러운 끈기다

글쓰기라는 악덕은 너무나 고약해서 어떤 약도 듣지 않는다.

이 악덕에 빠진 자들은 글쓰기의 즐거움이 사라진 지 오래여도,

심지어 켈러가 말했듯 나날이 바보천치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중년의 위기가 찾아와도,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돌아가는 수레바퀴를 멈추고 싶다는 생각만큼

절박한 바람이 없는 때에도 그 악덕을 계속해서 실천한다.  8쪽

 

 이 책을 읽으면 위 문장들이 실감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잔잔히 들려주면서 뼈 때린다.

솔직해서 좋다

 

작가의  첫사랑 자전적인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서 보라

  이 고통스러운 세상의

  진짜 꽃들을 - 바쇼

 

 

 

 

 

 

 

 

  

자갈 틈새로 작약이 자라고 있어요. 헐거운 회색 자갈을 뚫고 올라온

그들은 뱀의 눈처럼 봉오리로 공기를 탐색하다 부풀어 공단처럼

반짝반짝하고 반들반들한, 짙은 빨간색의 큼지막한 꽃을 터뜨리죠.

그러다 산산이 땅으로 떨어져요.

뿔뿔이 흩어지기 전 어느 한 순간에는 그 꽃들도 첫날 키니어 나리 댁

앞마당에 피어 있던 작약과 똑같아요.

나리 댁 앞마당에 핀 작약은 하얀색이기는 했지만요.

낸시가 꽃을 자르고 있었어요.  15

 

작약 꽃말 :수줍음

먼저 가신님은 모란이 되었고 옆에 남아있게 해달라고 빌어서

작약 꽃이 되었다

 

니겔라 꽃말: 꿈길의 애정 또는 안개속의 사랑. 덤불속의 악마라는 별명이 있음.

씨앗이 검은 색이라서 흑종초로 불리고 성장하면서 색깔이 변함

검색해서 사진을 보니 별명이 이해가 된다.

 

파란 니겔라 꽃무늬의 하얀색 면 손수건으로 낸시 몽고메리를 목 졸아 죽임

 

실화사건이고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범죄소설로 해석해보고 싶다.

고용주 토머스 키니어와 그의 정부인 가정부 낸시 몽고메리을 살해한

하인 제임스 맥더모트는 하녀 그리이스 마크스(일명 메리 휘트니)

주동자라고 하고 그리이스 마크스는 협박에 못 이겨 가담했다고 주장한다.

제임스 맥더모트는 교수형에 처하고 그리이스 마크스는 15년 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복역 중 문제를 일으켜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한다.

 매력적인 열여섯살 소녀는  아일랜드에서 이민 오는 배에서 엄마는

돌아가시고  폭력적인 아버지 그리고 열 네살에 시작한 하녀 생활

대중의 호기심에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가십거리로 전락한다.

똑똑하고 눈치 빠르고 일도 잘한다.

 

정신 의학 전문의 사이먼 조던이 질문하고

그리이스는 퀼트 도해에 따라 바느질을 하면서 대답한다.

 

가끔은 그녀의 뺨을 대리고 싶은 날도 있다.

그 유혹에 압도될 지경이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그녀의 덫에 빠질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둘이서 나누는 대화를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환영하고 심지어 즐기는 눈치다.

이기고 있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처럼 말이지  153

 

사이먼 조던을 초청한 목사가 무죄를 증명해주기를 바라지만

경력에 흠집이 생길 것 같아 그럴 마음은 없다.

 

그리이스는 30년 복역하고 사면된다.

그 이후의 기록은 없어서 알 수가 없다.

 

소설의 결말은 사실과 다르다.

결말이 마음에 안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회학자가 바라보는 예술은 어떤 모습인가

 공동작가중 한 명인  심보선은 시인이니까

 관점이 좀 다를 것 같다.

 소개된 책 중 읽은 책은 극소수다.

 예술,  대화,  천재,  애호,  교육,  이미지,  사라짐,

 정치, 벗어남,  놀이,  다시,예술로 구성되어 있다.

 모짜르트의 조기교육과 시대와 불화, 그리고

 프리랜서의 삶

 고흐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가 과거 우리의 몰이해가

이제 집단적 과오로 인식되어 현재의 우리는 그 잘못을

만회하기 위한 기나긴  대속의 여정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