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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이  안 좋은 쪽으로 업그레이드 되면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페초린이 되지 않을까? 

작가 둘 다 결투때문에 죽는다.

 

 

 

 

 

 

 

 

 

 

 

 

 

 

 

 

 

고골은 단식하다가 죽는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작가의 일기 읽는데 잠이 쏟아진다.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19세기는

푸슈킨, 레르몬토프, 고골, 투르게네프,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체호프를

소개한다.

 

 

러시아는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네

보편의 자로 잴 수도 없네

그에겐 특이한 무엇이 있으니

러시아는 오직 믿음뿐

        - 도르 튜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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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울다와 조롱(鳥籠)을 높이 매달고 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개정판

 

    달에 울다

병풍에 그려진 그림과 10년 단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 계절이 묘사된다.

40년간 나를 대신해서 법사가 방랑했다.

, 법사, 사과나무, , 생선껍질 옷, 백구, 야에코

하이쿠의 긴 버전 같다.

 

 

 

법사는 잠들어 있다. 두 다리를 깊이 접고,

 몸을 웅크린 법사는 늘어진 수양버들 둥치 위에 누워 있다.

비파는 어린 풀 위에 내던져져 있다.

달에 걸친 엷은 구름은 차츰 빨리 흘러가고 있다.

달빛은 알전구 불빛과 비슷하다. 나는 눈을 감는다.

병풍 속에 불고 있는 따뜻하고 느릿한 봄바람이 느껴진다.   27-28 쪽

 

내 등을 비추는 달빛을 느낀다.

우리 마을 하늘에도 병풍에 그려진 것과 똑같은 달이 떠 있다.

그 빛은 야에코의 목덜미를 비추고 있으리라.

 그녀의 흐트러진 숨소리가 병풍 너머에서 들려온다.

 소리 없이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고독한 모습은 내 모습이기도 하다. 그래야만 한다.

만일 그녀의 어깨가 지금 가냘프게 떨리고 있다면 결국 내 어깨로도 전해져 오리라  65쪽

 

   조롱(鳥籠)을 높이 매달고

모든 걸 다 잃은 사십대의 남자가 후반기로 나아가기 위하여 고군분투한다.

 

아버지는 어디 가서 무엇을 해도 실패했다.

빈말로라도 행복한 인생을 보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135쪽

 

나는 잃을 것을 다 잃었다.

이제 검둥이를 보며 30분마다 아내와 아이들을 떠올리는 일은 없으리라.

내친김에 나는 구덩이 속에 여러 가지를 더 파묻었다.

말하자면 아내와 아이를 묻었고, 친구와 아는 사람들을 묻었고, 내 자신을 묻었다.

그러니까 전반기의 모든 것을 몽땅 몰아넣고 파묻어버렸다. 1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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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에 대하여

 

글쓰기에 관심있는 일반인보다 작가 지망생에게 들려주는 선배로서 친절한 조언

 

 모든 작가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방금 전에 읽었던 그 책의 작가를 절대 실제로 만날 수 없으니까요.

 출간할 때가 되면 책을 썼던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이 되고

 없지요. 71쪽

 

 더들리 영의 성스러운 기원의 어느 평범한 문장입니다.

 한때 크레타 섬에서 문명을 꽃피웠던 미노스 사람들이

 문헌을 남기지 않은 것은 죽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아서라는

 내용이지요.

 글쓰기 자체가 무엇보다도 죽음의 두려움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말입니다. 220쪽

 

모든 작가들은 죽은 자들로부터 가르침을 얻습니다.

계속 글을 쓰는 한, 작가는 앞서 글을 썼던 작가들의 작품을

끊임없이 탐구하게 됩니다.

동시에 그들에게 평가받고 질책당한다고 느끼지요

 

 

     심장은 마지막 순간에

 

은 부부 스탠과 샤메인은 경제의 몰락으로 실업자가 되어 대출을 갚지 못하여 집을 잃고

갈 곳은 없고 자동차마저 빼앗기면 안 되니까 도망친다. 세상은 약탈, 강간, 살인이 판을 치고

어둠이 내리면 섣불리 자동차 밖으로 나갈 수 없어 볼 일도 차 안에서 해결한다.

포지트론 프로젝트광고를 보고 프로젝트에 지원하기 위해 컨실리언스 마을로 간다.

일단 계약서에 서명을 하면 바깥세상으로 나갈 수가 없다.

밑바닥 인생에 의식주가 급선무라서 짧은 생각 끝에 둘은 서명을 하게 된다.

한 달은 집에서 거주하면서 마을에서 일을 하고 한 달은 교도소에서 죄수생활을 한다.

교도소에 있는 동안은 대체인이 살게 되고 모든 물건은 공유하고 대체인과의 접촉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어느 날 스탠이 냉장고 밑바닥에서 쪽지를 발견하고 대체인이 맥스와 재스민이라고

생각하고 재스민에게 호기심이 발동한다.

스탠의 호기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한 편의 블랙코미디로 보여준다.

컨실리언스안에서는 신체 기관 밀매, 섹스 로봇 제조, 뇌신경 개조가 일어난다.

위 일들이 현실과 그렇게 동떨어진 이야기도 아닌 것 같다.

작가의 다른 책에 비해 말랑말랑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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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서 장기 체류를 하거나 짧게 머물렀던 그 오랜 세월 동안

나는 거의 같은 척도로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했던 것 같다.

어느 쪽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118쪽

 

 물과 안개의 도시.

 겨울이 되면 베네치아로 온다.

 17번의 방문

 여행객과 토박이가 느끼는

 감정을 섞어놓은 것 같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 된다.

 베네치아가 색다르게 다가온다.

 

 

 

  시화집

 사랑의 의미를 찾는 프루스트 시에  

 제임스 애벗 맥날 휘슬러그림이 함께한다.

그림은 여인과 바다가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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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작가. 유고작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이야기와

유다와 예수이야기가 교차된다. 

팔레스타인과 공존을 말하는 사람에게 배신자라는

딱지가 붙는다.

유다는 예수를 진심으로 믿었다고 말한다. 

 

 

 

소련과 독일 사이의 블러드랜드라

불리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대량학살

특히 폴란드는 두 나라사이에서

 최악이다. 무얼해도 도움이 안된다.

주변국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또다시 유럽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어느 인종,민족이

학살 대상이 될까?

 

 

 

 관심이 있어야 궁금증이 생기고 애정이 있어야

 실천에 옮기게 된다. 여기에서는 산초가 주인공이다.

 다른요리는 모르겠고 무화과이야기에는 동의한다.

 나도 무화과 맛을 알게 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다양한 요리를 섭렵하는  작가가 부럽다.

 

  

 읽는내내 찜찜했다.

 다른책과 내용이 겹치는 건 같아서

 전에 읽었는데 기억을 못하는것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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