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복수의 여신이었다.
청춘은 노년을 파멸시켰고, 그러는 사이 제 자신이
파멸되어도 개의치 않았다.
청춘은 제 핏줄을 불거지게 하고 제 주먹을 으스러지게 하다가
결국에는 새로운 청춘에 의해 파멸되었다.
늙는 건 노년일 뿐, 청춘은 언제나 젊었다.
잭 런던의 “불을 지피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