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이수진님의 서재 (이수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2 Nov 2026 05:47:39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이수진</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이수진</description></image><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대신 사과해드립니다 - [대신 사과해드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89918</link><pubDate>Sat, 24 Oct 2026 1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899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6880&TPaperId=17589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2/99/coveroff/89544768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6880&TPaperId=175899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신 사과해드립니다</a><br/>고요한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10월<br/></td></tr></table><br/>고요한 작가의 전작 '내 남편을 팝니다'를 읽으며 아주 독특한 소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는데 이번 신작 '대신 사과해드립니다' 역시 매우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누군가를 대신해 사과한다는 설정은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과와 용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사과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사과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과를 건네는 사람에게 진심 어린 한마디일지라도 그것을 받는 사람에게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 속 주인공 역시 다른 사람을 대신해 사과하는 입장에서는 사과의 의미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신이 사과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자 이전과는 다른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는 자신이 대신 사과했던 사람들의 입장에 서보게 된다. 이 변화과 특히 인상적이었다. 제 삼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었던 일도 내가 당사자가 되는 순간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것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이니까. 나 역시 타인의 잘못과 용서에 대해 쉽게 판단했던 순간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br>이 책은 사과를 하는 사람의 진심만큼이나 사과를 받아야 하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사과했다고 반드시 용서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용서하지 못한다고 해서 반드시 옹졸한 사람인 것도 아니다. 결국 사과란 잘못을 인정하는 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상처와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까지 포함하는 것이 아닐까. 익숙한 인간관계의 문제를 참신한 소재로 풀어내면서도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고요한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br>"이번 일을 하면서 사과에는 두 종류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받아줄 수 있는 사과와 받아줄 수 없는 사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2/99/cover150/89544768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229938</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10대가 꼭 알아야 할 경제의 핵심 - [10대가 꼭 알아야 할 경제의 핵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80500</link><pubDate>Mon, 19 Oct 2026 13: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805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1386&TPaperId=175805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14/coveroff/k1921313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1386&TPaperId=175805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대가 꼭 알아야 할 경제의 핵심</a><br/>성우식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경제성장은 물가 영향을 뺀 실제 생산량이 오랫동안 늘어나는 일이다. 실질 GDP가 계속 커지는지 살펴보면 경제가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br><br>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세상에 대한 질문이 부쩍 많아졌다. 돈은 왜 은행에 맡기는 지, 물건 값이 왜 저번에 자신이 구매한 값과 달라졌는지, 이미 쓴 돈이 아까워도 왜 포기해야 하는 지 등 어른에게는 익숙한 경제 개념도 아이에게는 하나하나 궁금한 것 투성이었다. 그런데 막상 설명해주려니 쉽지 않아 이 책이 더욱 반가웠다. 평소 아이가 질문했던 내용들 위주로 함께 읽어보았다. 물론 초등학교 1학년이 혼자 읽고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은 개념과 용어들이 많았다. 기회비용이나 매몰비용처럼 추상적인 개념은 일상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어야 했다. 하지만 엄마가 조금 더 자세히 풀어 설명해주니 생각보다 잘 이해했다. 어려운 개념도 자신이 경험한 상황과 연결되자 고개를 끄덕이곤 하였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설명하면서 나 역시 경제 개념을 정리할 수 있었다.<br>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한 가지 개념을 매우 짧고 쉽게 설명하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br>무엇보다 각 장의 마지막에 핵심 내용을 다시 요약해 주어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기억하기 좋다. 긴 설명으로 독자를 지치게 하기보다 꼭 알아야 할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br>아직은 부모의 설명이 필요한 나이지만 지금부터 경제를 어렵고 낯선 공부가 아닌 일상 속 지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독서가 아닐까. 아이의 질문에 답해 주며 함께 배우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14/cover150/k1921313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41478</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트렌트코리아2027 - [트렌드 코리아 2027 - 2027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78536</link><pubDate>Sun, 18 Oct 2026 14: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785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1067&TPaperId=175785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1/coveroff/k642131067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1067&TPaperId=175785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트렌드 코리아 2027 - 2027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a><br/>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09월<br/></td></tr></table><br/>매년 쏟아지는 트렌드 전망서 중 사람들이 트렌트 코리아를 기다리고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단순히 내년의 유행을 알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그 변화 속에서 나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트렌드코리아 2027 역시 소비의 변화를 넘어 일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새롭게 생각하게 한다.<br>이번의 핵심 키워드 열가지를 저자들은 ALPHA SHEEP이라 명명했다.&nbsp;<br>이 중에서 특히나 내가 공감하며 읽고 기억에 남는 것은 '폼팩터 시프트'와 '저장 인류'다. 폼팩터 시프트는 익숙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형태와 사용 방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액체로 된 육수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체인 코인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혁신은 반드시 전에 없던 무엇인가를 발명하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 개념을 접하며 내가 당연하게 여겨온 생활 방식과 소비 습관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다.<br>저장인류라는 키워드 역시 매우 공감하며 읽었다. 우리는 마음에 드는 정보와 이미지, 영상, 그리고 사고 싶은 물건까지 끊임없이 관련된 정보를 찾아 저장한다. 나 역시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언젠가 읽고 싶어서 저장해 둔 것들이 적지 않다. 저장하는 순간에는 무언가를 많이 얻은 듯 하지만, 정작 다시 꺼내보거나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드물다. 많이 모으는 것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진짜 중요한 능력은 얼마나 많이 저장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일 것이다.<br>결국 이 책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나는 변화를 관찰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변화에 참여하는 사람인가. 트렌드를 아는 것만으로는 내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 익숙한 방식을 의심하고, 저장하고 쌓아 둔 정보를 활용하여 행동으로 실천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내년의 유행을 미리 알고 싶은 사람 뿐 아니라 지금의 삶을 조금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미래는 멀리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선택하는 방식 속에서 이미 만들어지고 있으니까 말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1/cover150/k642131067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44136</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구에서 아니요가 사라진다면 - [지구에서 '아니요'가 사라진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76734</link><pubDate>Sat, 17 Oct 2026 1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767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994&TPaperId=175767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9/80/coveroff/k9721319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994&TPaperId=175767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구에서 '아니요'가 사라진다면</a><br/>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양혜영 옮김 / 윌마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이 책은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게 해주었다. 책 속에서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지 이야기하자 아들은 문득 자신이 보다 어렸을 대는 다른 사람들에게 싫다는 말을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스스로 기억을 떠올려 나에게 이야기해주었다. 엄마가 먼저 질문하거나 답을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 말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아이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에 반갑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했다. 부모는 아이가 예의 바르고 양보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지만 때로는 착한 아이가 되려는 마음 때문에 자신이 불편한 감정을 숨기게 만들 수 도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과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는 것은 다르다. 싫을 때는 싫다고 말하고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거절 할 수 있는 힘은 이기심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아이의 관점에서 얼마나 많은 질문들이 아니요를 필요로 하는지 보여준다.<br>"그러고는 깨달았죠. 세상에는 안돼라는 말이 꼭 필요한 순간이 참 많다는 것을요."<br>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평소 얼마나 귀 기울이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아이가 아니요라고 말할 때 그말을 무조건 고쳐야 할 태도로 여기기보다 왜 그렇게 여기는지 먼저 들어줘야겠다는 다짐이 든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만큼 자기 자신도 존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며 그 시작은 아이의 작은 거절을 존중해주는 엄마의 태도에서 비론된다는 생각이 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9/80/cover150/k9721319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98098</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엄마 아빠가 싸웠어요 - [엄마 아빠가 싸웠어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76701</link><pubDate>Sat, 17 Oct 2026 1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767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1993&TPaperId=175767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9/53/coveroff/k1721319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1993&TPaperId=175767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 아빠가 싸웠어요</a><br/>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양혜영 옮김 / 윌마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부끄럽게도 우리 부부가 아이 앞에서  다투던 모습이었다. 아들 앞에서 남편과 여행을 가서 의견의 차이로 크게 말싸움을 한 적이 있었고 그 때 아이가 무서워하던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어른에게는 순간의 감정이었고 금세 지나가 아무일 없는 듯 지냈지만 아이에게는 가장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공간이 갑자기 두려운 곳으로 바뀌는 경험이었을 것이다. 책 속 아이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니 그때 아이가 느꼈을 혼란과 불안을 얼마나 깊이 헤아리지 못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웠지만 도저히 잠들 수가 없었었요. 엄마 아빠가 아주 큰 소리로 싸웠거든요<br><br>부모도 사람이기에 의견이 다르고 화가 날 수있지만 아이 앞에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싸우지 않는 완벽한 부모가 되기보다는 갈등이 생겼을 때, 서로를 존중하며 해결하고 아이에게도 괜찮다는 확신을 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아이가 부모의 다툼을 자신의 잘못으로 여기거나 혼자 두려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살펴야 겠다는 생각 또한 하였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과거의 나의 부끄러운 기억을 마주했지만 그 기억을 외면하지 않고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한 계기로 삼고 싶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가 아니라 갈등 상황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시 안전함을 느끼게 해 주는 부모라는 생각이 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9/53/cover150/k1721319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95373</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호랭이는 억울해 - [호랭이는 억울해! 1 -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63865</link><pubDate>Sat, 10 Oct 2026 1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63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710&TPaperId=17563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67/coveroff/8901300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710&TPaperId=17563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호랭이는 억울해! 1 -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a><br/>노수미 지음, 한연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들과 함께 읽은 책이다. 얼마 전 학교에서 단군신화를 배운 아들에게 이 책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 나가자 아이가 조금 혼란스러워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단군신화 속 호랑이와 책 속 호랑이의 이야기가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br>내가 쑥과 마늘만 먹고 버티기로 했다가 도망갔다고? 억울하게 쫓겨났던거야! 내가 마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br>단군신화에서 호랑이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곰과 함께 쑥, 마늘을 먹으며 동굴에서 견뎌야 했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뛰쳐 나가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것이 오명이라며 억울하다고 외친다. 어린 아들에게 이미 배운 이야기가 하나의 정답처럼 자리잡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책 속에서 새롭게 그려지는 호랑이의 모습과 이야기를 접하자 어느 쪽이 맞는지 궁금해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문득 어른인 나 역시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를 너무 당연한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신화는 오랜 시간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이고 오늘날의 작가들은 그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선을 재해석 하곤 한다. 그렇기에 원래 이야기와 새롭게 만들어진 이야기를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같은 대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결과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에게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 이상의 경험을 선물해주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이야기에도 다른 시각이 존재할 수 있는지 헷갈려 하는 아이였지만 나는 그 혼란이 오히려 반가웠다. 정해진 답을 외우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왜 이야기가 다르게 전해지는지 궁금해하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덮으며 아이가 언젠가는 이야기를 정답을 찾는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을 비교하면서 자기만의 답을 만들어 가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67/cover150/8901300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26776</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육아 -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 - 다 해주고 싶은 부모를 향한 가장 다정한 경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57024</link><pubDate>Tue, 06 Oct 2026 1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570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1476&TPaperId=175570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8/14/coveroff/k8821314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1476&TPaperId=175570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 - 다 해주고 싶은 부모를 향한 가장 다정한 경고</a><br/>최현주(주주쌤) 지음 / 서사원 / 2026년 09월<br/></td></tr></table><br/>승패가 없는 운동회, 상장을 받는 아이를 교무실로 불러 몰래 상장을 전달해야하는 학교에 대해 모두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작은 상처라도 받지 않기를 원하는 부모들의 육아를 바라보며 답답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부터 눈길이 갈 것이다. 다 해주고 싶은 부모를 향한 가장 다정한 경고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줘야 하는지를 말하기보다 이제 무엇을 덜 해줘야 하는 지를 이야기한다. 22년차 초등교사이자 아동심리상담사인 저자는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대신 모든 것을 해결해주고 실패를 사전에 차단하고 모든 감정을 받아주는 잘못된 부모의 모습을 비판한다.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과 아이의 모든 행동을 허용하는 것이 전혀 다르다는 메시지다. 요즘에는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라면 무엇이든 옳은 것처럼 받아들이고 내 아이악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상처받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부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사회에 나가 그 누구보다도 많은 상처와 어려움에 당면하게 된다.잘잘못만 명확히 짚고 끝나는 사회의 훈육 앞에서 아이는 자기 잘못을 돌아보기보다 그 냉정함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평소 가정에서처럼 부모가 먼저 다가와 마음을 풀어주지 않으니 반성 대신 서운함과 반발심만 차오른다p180나의 소중하고 유일한 아이는 사회에 나가면 그저 one of them이 될 수 밖에 없다. 내 아이만 소중하다는 태도가 결국 아이에게도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한다. 내 아이의 잘못까지 감싸는 것이 사랑이고 다른 아이와의 갈등에서 무조건 내 아이 편을 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이는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착각하게 된다. 진정한 사랑은 아이의 편에 서되,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잘못했다고 알려주고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말하는 여백은 방임이 절대로 아니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수하고 책임지고 스스로 다시 일어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한발 물러서서 지켜보는 용기일 것이다. 요즘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어쩌면 아이에게서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는 부모의 여유와 기준인지도 모르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8/14/cover150/k8821314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181498</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걱정 삼킨 수영장 - [걱정 삼킨 수영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51276</link><pubDate>Fri, 02 Oct 2026 2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512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969&TPaperId=175512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83/coveroff/k1821319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969&TPaperId=175512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걱정 삼킨 수영장</a><br/>한봉지 지음, 장정오 그림 / 꿈터 / 2026년 08월<br/></td></tr></table><br/>초등학교 입학하며 올해 처음 수영 수업을 다니기 시작한 아들과 함께 읽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 책이었다. 수영장에 가기 전에는 물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잘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생기는데 책 속의 아이들의 모습이 아들의 모습과 겹쳐 보여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어 읽었다. 특히 수영을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물을 두려워하거나 물속에서 당황하고 실수하기도 하면서 조금씩 용기를 내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현실적으로 느껴졌다.책을 읽으며 아들에게 수영을 배울 때 무서운게 있냐고 물어보니 자신의 경험도 얘기해주었다. 예전 같으면 걱정부터 했을 상황도 요즘은 그래도 해보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영을 배우는 것이 단순히 운동 실력을 키우는 것 이상의 의미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무엇보다 이 책은 이제 모든 초등학생이 생존수영을 해야하는 현 상황에서 걱정말라고 단순히 위로하기보다는 걱정이 있어도 직접 해보고 경험하면서 조금씩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수영을 좋아하기 시작한 아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 함께 웃으며 읽을 수 있었고 책을 덮은 뒤에는 몇년 뒤 생존수영 시간에 혹시나 물을 두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얘기해 볼 수 있었다. 수영을 배우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은 책이라 생각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83/cover150/k1821319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8331</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달아난 도토리 - [달아난 도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8893</link><pubDate>Sun, 27 Sep 2026 0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88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1085&TPaperId=17538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7/52/coveroff/k7821310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1085&TPaperId=175388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아난 도토리</a><br/>조은수 지음, 안태형 그림 / 풀빛 / 2026년 09월<br/></td></tr></table><br/>어느 가을 날, 다른 도토리들과 달리 혼자 모자가 벗겨진 도토리가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숲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때까지는 나와 아들 모두 미운오리새끼와 같은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결이 다른 내용이었다. 도토리는 강물에 빠지기도 하고 물수리에게 잡힐 뻔 하는 등 여러 일을 겪으며 숲을 돌아다닌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은행잎과 솔잎, 꽃 등을 이용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볼 기회를 얻게 되고 결국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특별한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다.처음에는 남들과 자신의 모습 때문에 속상해하던 도토리가 여행을 통해 오히려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특히 이 책은 "너는 너의 모습 그대로 소중해"라고 직접 설명하기보다는 도토리가 여러 가지 자연물을 이용해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보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이가 스스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책을 다 읽은 뒤 아들에게 어땠냐고 물어보자 "Everything has a bright side" 라고 해 내용을 잘 이해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속상하고 나쁜 일처럼 보였던 모자를 잃어버린 일이 결국에는 도토리가 자신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엄마인 나 역시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면을 바라보면 새로운 기회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7/52/cover150/k7821310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75279</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 - [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 - 환경 실천 숨은 그림찾기 77]</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8882</link><pubDate>Sun, 27 Sep 2026 09: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88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1466&TPaperId=175388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2/82/coveroff/k93213146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1466&TPaperId=175388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 - 환경 실천 숨은 그림찾기 77</a><br/>홍다경 지음, 윤식이 그림 / 풀빛 / 2026년 09월<br/></td></tr></table><br/>숨은 그림찾기를 매우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읽은 책. '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 그런데 생각보다 매우 어려웠고 모르는 내용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단순히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 속에 있는 환경에 좋지 않은 행동을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함께 찾아보고 그 이유와 올바른 행동을 글로 설명해주는 방식이라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림을 하나씩 살펴보며 "이건 왜 지구를 괴롭히는 행동일까?" 하고 함께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히 과자 봉지를 접지 말고 펼쳐서 버려야 재활용하기 쉽다는 내용처럼, 평소에는 아무 생각없이 하던 잘못된 행동을 알게 되어 나 또한 인상적이었다. 아이에게 알려주기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나도 당연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생활 속 환경 보호 방법을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하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숨을그림찾기처럼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생활 습관까지 배울 수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 아이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는지 앞으로 돌고래쇼를 보지 않겠다거나 음식점에서 일회용 앞치마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등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하는 모습도 보여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접해보았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2/82/cover150/k93213146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28217</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박지원의 전 - [박지원의 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2573</link><pubDate>Wed, 23 Sep 2026 1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25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397&TPaperId=175325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30/coveroff/8901300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397&TPaperId=175325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지원의 전</a><br/>보린 지음, 유현진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초1 아들과 함께 읽어보려 선택한 책인데 생각보다 아직은 쉽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많은 고전을 쉽게 풀어내었지만 여전히 아이에게는 '양반', '정선', '급제'등의 용어를 낯설어하였기 때문이다. 더북어 옛날의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야 하는 부분이 많아 중간중간 설명을 해 주며 읽어야 했다. 그럼에도 박지원 선생님의 이야기가 단순히 옛날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꼬집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세가지 이야기- 양반전, 광문자전, 민옹전-의 주인공 중 누가 가장 엉뚱한지를 물어보며 끝이 나는데 아이는 세 사람 모두 엉뚱하지만 가장 엉뚱한 사람은 민영감이라고 하였다. 이유는 이상한 말을 하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사람들이 그 사람의 말을 인정하여 결국 민영감의 뜻대로 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나 역시 평범한 상황에서도 기발하고 과장된 말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아이에게는 아직 조금 어려운 책이었지만 함께 읽으며 모르는 말을 하나씩 설명해주다 보니 옛날 사람들의 생각과 당시 사회를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30/cover150/8901300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33004</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가 보고 있지 않았던 장면들 - [우리가 보고 있지 않았던 장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0669</link><pubDate>Tue, 22 Sep 2026 1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06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4934&TPaperId=175306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4/34/coveroff/89544749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4934&TPaperId=175306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보고 있지 않았던 장면들</a><br/>임솔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9월<br/></td></tr></table><br/>임솔아 작가의 이 소설은 서로 다른 3가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다른 사람의 삶에서 쉽게 지나쳐 버리거나 간과해버리는 순간들을 보여준다. 첫 이야기, '금빛 베드 러너'의 주인공 지윤은 엄마의 병과 자신의 자폐스펙트럼을 차근히 이해해가는 과정에서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서로의 마음을 발견한다. 두번 째 이야기 '도희의 한 시간'의 도희는 기차에서 만난 노수녀의 행동으로부터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면서 불안과 방황 속에 살아가는 한 사람의 마음을 느낀다. 마지막 이야기 '쉴 곳'의 민영도 오빠와 새언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겪었던 과거의상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받아들인다.세 이야기는 모두 우리가 보고 있는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겉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도 그 뒤에는 그 사람만으이 두려움과 상처, 사랑이 숨어있다. 그래서 제목의 우리가 보고 있지 않았던 장면들은 단순히 눈에 보이지 않는 장면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타인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삶의 순간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세 주인공은 처음에는 상대방을 이해하려 애쓰는데, 결국 상대를 자신으이 기준에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내가 보지 못한 장면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게 되었다. 결국 이 책은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설명듣는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 상상해보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 같이 자주 마주치고 관계를 지속해야함에도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이 이해되지 않아 답답했던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이 소설들에는 끝없이 상상하고 되비추는 방식을 통해 우리가 보지 못한 타인의 장면을 마련하는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다p151<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4/34/cover150/89544749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43475</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최애가 우리 반에 나타났다 - [최애가 우리 반에 나타났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0328</link><pubDate>Tue, 22 Sep 2026 0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30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340&TPaperId=17530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70/coveroff/k332130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340&TPaperId=17530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애가 우리 반에 나타났다!</a><br/>김현태 지음, 김이주 그림 / 뭉치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책은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주인공 정태가 인기 아이돌 휘호의 가짜 사인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친구의 관심을 받고 싶은 작은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가짜 사인을 진짜라고 믿게 된 친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정태는 자신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거짓말을 하면서 문제에 당면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난 뒤 아들이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것은 "거짓말을 하면 점점 더 거짓말을 하게 되는거야 거짓말 하면 안돼"였다. 내가 따로 교훈을 설명해 주지 않아도 주인공이 거짓말을 하나씩 덧붙이면서 점점 더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모습을 스스로 보며 깨달았던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 작은 거짓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이러한 메시지를 단순하게 가르치기보다 왜 거짓말이 계속 커지게 되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로 보여 주어 아이가 이해하기 좋았다. 또한, 마지막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가 이번 책을 통해 친구의 관심을 얻기 위해 사실이 아닌 것을 꾸며내기보다는 솔직한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것 같아 엄마로서도 의미있는 독서였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정직함과 진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70/cover150/k332130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57091</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싫모 대 호싫모 - [오싫모 대 호싫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18057</link><pubDate>Tue, 15 Sep 2026 16: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180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559&TPaperId=175180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7/71/coveroff/k182130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559&TPaperId=175180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싫모 대 호싫모</a><br/>윤정 지음, 김현영 그림 / 풀빛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오이를 너무 좋아하는 엄마와 오이를 싫어하는 아들이 함께 읽었다. 평소 자주 식탁에 오이를 내곤 하는데 오이만 보면 질색하며 안먹겠다고 하거나 오만상을 쓰며 먹는 아들이라 제목부터 무척 재미있어하고 공감하였다. 책 속 이야기를 따라며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듯 하였고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오히려 아이가 나에게 이야기해주었다.재미있게 아이들이 직접 동아리르 만들고 오이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단순히 싫어하는 음식도 건강을 위해 먹어야한다는 접근이 아니라 왜 싫은지 각자의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는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나 또한 아이에게 이번에 처음으로 오이가 왜 싫은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동안 이유도 물어보지 않고 아이에게 먹어야한다고 강요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였다. 아이는 오이에서 약간 쓴 맛이 나는 것이 싫다고 하였고 대신 초록이와 달리 본인은 호박을 좋아하니까 호박은 더 많이 먹겠다고 타협안도 제시하였다. 아이에게 편식하지 말라고 잔소리하기보다 음식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선택을 이야기 할 기회를 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 역시 아이의 싫어를 무조건 고쳐야 할 행동으로 보기보다 하나의 취향으로 존중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가 혼자 읽어도 될 정도로 흥미롭지만 엄마와 함께 읽으며 식사시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나누면 더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7/71/cover150/k182130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77105</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 - [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07423</link><pubDate>Thu, 10 Sep 2026 15: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5074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455&TPaperId=175074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51/coveroff/k472130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455&TPaperId=175074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a><br/>김도겸(근성마톡)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임상심리학자 3년차 수련시절, 저장강박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년을 한달동안 상담치료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나는 내담자의 삶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고 싶었고, 치료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충분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치료가 끝났고, 그 경험을 오랫동안 치료 실패라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동안 15년 전 만났던 그 내담자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특수청소부가 마주하는 공간은 단순히 더럽고 지저분한 장소가 아니다. 그곳에는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과 관계, 상처, 외로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가는 저장장애의 모습을 접하면서 과거 내가 만났던 내담자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부분이 많았다. 당시의 나는 어떻게 하면 이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물건을 놓지 못하고 손에 쥐고 있으려 했는지, 그 물건들이 그 사람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충분히 바라보지못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임상에서 치료자는 증상을 변화시키고 삶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치료를 통해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변화시키려는 마음보다 그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판단하지 않고 바라보는 태도가 먼저 필요할지도 모른다. 특수청소 역시 단순히 공간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가 남긴 삶의 흔적을 존중하며 마지막까지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청소가 진행될수록 원래는 깔끔하게 잘 꾸며두고 살았었던 집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런 사람이 한 사건으로 인해 무너지고 마음이 망가지면서 동시에 집도 망가지게 된 것이다.p 81이 책을 통해 사람을 살린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누군가를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것만이 사람을 살리는 일은 아닐 것이다. 가장 힘겨운 순간에 그 사람의 삶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끝까지 존엄을 지켜주는 것 역시 사람을 살리는 일이 아닐까. 과거의 치료 실패를 다시 바라보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내게 단순한 특수청소 이야기를 넘어 치료자로서의 태도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게 해주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51/cover150/k472130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65131</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딸기 시 포도 분이 시작됐어요 - [딸기 시 포도 분이 시작됐어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86951</link><pubDate>Tue, 01 Sep 2026 16: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869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0328&TPaperId=174869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2/68/coveroff/k6921303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0328&TPaperId=17486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딸기 시 포도 분이 시작됐어요</a><br/>김정진 그림, 서지원 글, 김상현 기획 / 글고래 / 2026년 08월<br/></td></tr></table><br/>주인공 수아와 달리 우리집 아들은 수학을 좋아하는 편이라 재미있게 읽을거라 기대하며 함께 책을 펼쳤다. 평소에도 수학문제와 숫자를 좋아하는 편이라 유아 수학동화를 자주 읽었는데 문고판으로는 처음 접하였다. 기대에 맞게 이 책은 문제를 풀거나 개념을 설명한다기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수학을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주인공 수아가 숫자가 없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숫자가 사라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시계, 달력, 과일의 개수 등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숫자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알게된다. 숫자가 없다는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될까에 대해 아이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숫자가 단순히 계산을 하기 위한 기호가 아니라 시간과 날짜를 나타내고 물건의 개수를 세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자연스레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다. 무엇보다 수아와 수아의 아빠가 숫자를 찾아가는 과정이 유쾌하고 그림도 익살스러워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한숨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떤 숫자를 찾을지 맞추어보려는 것도 재미있어했고 이 책에서 '하나, 둘, 셋'을 붙여 이야기를 하는 패턴도 재미있어 아이가 따라하기도 하였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익숙한 숫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고 아직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에게는 수학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수학은 많이 풀어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 궁금해하고 관찰하는 즐거운 활동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면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아들과 책을 읽으며 숫자가 정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이 나 또한 행복했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로, 부모에게는 아이와 자연스럽게 숫자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따뜻한 책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2/68/cover150/k6921303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26810</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 [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75296</link><pubDate>Thu, 27 Aug 2026 16: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752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752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off/k1321308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752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a><br/>호메로스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영화 오디세이를 보고 온 날 감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관련 책들을 모두 빌려왔다. 그 중 가장 먼저 읽은 책은 바로 서평단 신청으로 받게 된 '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였다. 영화를 본 후 이 책을 읽으니 오디세우스의 긴 항해가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같이 느껴졌다. 이 책은 오디세이의 긴 여정에서 겪는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을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 보여준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디세우스의 여정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우리의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느냐가 아니라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둘 중 하나를 잃어야만 통과할 수 있는 잔혹한 해협'에 대한 부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는 인생이 얻는 게임이 아니라 고르는 게임이라고 자주 생각한다. 무엇을 얻을지가 아니라 무엇을 잃어도 괜찮을지를 고르는 게임. 다 지키려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하나를 잃을 각오를 한 사람은 오히려 나머지를 지킨다.p112나는 그동안 어른이 된 다는 것은 더 많은 것을 얻고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오히려 무엇을 잃은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어른이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결국 인생에는 모든 것을 지킬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며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지켜낼 지 결정하는 것이 우리의 몫인 것이다. 또한 심연을 응시하라는 메시지는 힘들고 두려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과거의 상처나 실패에 발목 잡히기보다 스스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 또한 깊은 울림을 주었다. 수십 년의 방황 끝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마침내 이타카에 도착한 오디세우스처럼 우리에게도 각자의 이타카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삶은 정답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수 많은 선택과 상실을 경험하면서도 나만의 방향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항해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150/k132130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66834</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기후 변화와 열대화 -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기후 변화와 열대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65148</link><pubDate>Sat, 22 Aug 2026 1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651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928&TPaperId=17465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7/55/coveroff/k6021309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928&TPaperId=174651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기후 변화와 열대화</a><br/>이여니 지음, 어수현 옮김 / 뭉치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백하자면, 부끄럽게도 지금까지 환경 보호에 대해 크게 관심갖고 살지 않았다. 기후 변화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언젠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얼마나 안일하고 무지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 기후변과가 단순히 날씨가 더워지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얼마 전 우리 집 근처에 싱크홀이 생겨 난리가 났었고 실제 우리도 자주 지나다니는 도로라 걱정했던 적이 있는데 이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어 놀라웠다. 폭우와 가뭄 같은 기후 변화가 지하수와 땅의 상태에 영향을 주어 싱크홀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중간중간에는 어려운 환경, 과학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부분도 유용했다. 단순히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다. 아직 아들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아 함께 읽지는 못했지만 늘 책꽂이에 꽂아두고 언제든 아이가 관련된 질문을 하거나 호기심을 보일 때면 바로 꺼내 읽어볼 생각이다. 이제는 환경 문제를 남의 일처럼 생각하지 않고 일상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7/55/cover150/k6021309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75547</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왜 우리는 멈추지 못할까 - [왜 우리는 멈추지 못할까 - 애착으로 읽는 중독의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57955</link><pubDate>Tue, 18 Aug 2026 1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579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453&TPaperId=174579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60/coveroff/89659684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453&TPaperId=174579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왜 우리는 멈추지 못할까 - 애착으로 읽는 중독의 심리학</a><br/>주세진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08월<br/></td></tr></table><br/>​최근 MBC PD 수첩에서 청소년 도박중독을 다룬 방송을 보았다. 친구를 따라 시작한 온라인 도박이 어느 순간 아이의 일상을 집어 삼키고 수천만원에서 2억원이 넘는 돈을 잃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특히 성적이나 가정환경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침투할 수 있고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현실이 더욱 두려웠다. 그런 상황에서 읽은 이 책은 왜 저 아이들은 도박을 끊지 못했을까 라는 질문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게 했다. 저자는 중독을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문제로 보지 않는다. 정신전문간호사인만큼 중독의 뿌리를 애착과 연결의 문제에서 찾는다. 어린 시절 충분히 의지할 사람과 연결되지 못하고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거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는 경험이 부족하면 사람은 자신으이 마음을 달래줄 다른 대상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4부, 다시 연결되는 삶이었다. 이 책은 상처를 단순히 지워버리라고 하지 않는다. 오래된 설계도를 다시 쓰는 것, 즉 과거에 만들어진 애착과 반응의 구조 위에 새로운 경험과 관계의 경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무조건적인 수용에서 시작해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새로운 경험과 관계의 경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혼자 버티는 구조를 바꾸고 흔들리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회복이라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대목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아이에게 "다시는 안돼", "도대체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러니"와 같이 아이를 책망하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미 중독의 회로가 만들어진 아이를 도와주는 것은 꾸짖음이나 비난이 아닐 것이다. 힘들다고 말해도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경험, 실패해도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경험,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정된 관계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모든 중독의 문제를 애착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청소년 도박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접근성, 또래 문화, 도박 사이트의 유인 구조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이 상호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복잡한 문제의 한가운데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질문을 던지도록 유도한다. 아이에게 도박을 끊으라고 요구하기 전에 아이는 무엇에 연결되어 있었을까라는 질문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두려운 것은 아이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보다 힘든 순간에 부모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상황 아닐까?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를 통제하는 부모보다 아이와 연결 대상이 되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이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독에서 벗어나는 마지막 힘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 의지가 아니라 흔들려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관계라 생각된다. 이 책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중독을 끊는 방법만이 아니라 사람은 다시 연결될 때 달라질 힘을 가진다는 것 그리고 그 연결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 그리고 어른의 역할이라는 사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60/cover150/89659684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6028</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55436</link><pubDate>Mon, 17 Aug 2026 1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554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326&TPaperId=174554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7/69/coveroff/k5721303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326&TPaperId=174554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a><br/>빅터 프랭클 지음 / 닻 / 2026년 07월<br/></td></tr></table><br/>대학 재학 시절 인상깊게 읽었던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최근 도서관에서 빌려 또 다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죽음의 수용소 이후'를 읽은 이후 이번 책을 접하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로고테라피를 배우며 삶의 의미라는 개념을 접했지만 당시에는 이론으로 배웠던 내용이 지금의 내 삶에 깊이 와닿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은 오래전 배웠던 로고테라피를 다시 꺼내보는 듯한 느낌으로 읽게 된 책이다.수용소라는 극한의 상황을 지나온 프랭클이 결국 말하고 싶었던 것은 고통 자체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게는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마지막 자유가 남아있다는 것이었을 것이다. '죽음의 수용소 이후'에서는 이러한 생각이 삶의 의미, 책임, 자유의 문제로 이어지는데 이 책은 그것을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다시 생각하도록 이끈다.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자기가 정한 선 하나를 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직이며 결국 그것이 자신의 내면을 지키는 일이라는 내용이다. 감정을 바라보는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불안은 도망가라는 명령이 아니라 내가 무언가를 소중하게 여기도 있다는 신호이고 분노와 슬픔 역시 그 안에 내가 지켜야 할 가치나 잃어버린 무언가가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것이다. 대학에서 로고테라피를 배울 때는 이런 개념들이 다소 이론적으로 느껴졌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 감정과 삶을 바라보는 아주 현실적인 태도로 다가왔다. 결국 이 책은 흔들리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다시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지를 묻게 하는 책이었다. 로고테라피가 책 속의 지식으로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나에게 다시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삶의 의미는 거창한 목표에서만 발겨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내가 어떤 태도를 선택하고 무엇에 책임을 질 것인지에서 만들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 역시 앞으로 흔들리는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상황을 바꾸는 것만 고민하기보다 지금 이상황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먼저 물을 것이다.<br>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부탁하고 싶다. 이 책을 어느 책장 깊숙한 곳에 꽂아두지 말기를. 손이 닿는 자리, 베개 옆이나 책상 모서리 혹은 가방 안 주머니에 두기를, 그리고 다시 흔들리는 밤이 찾아오면 아무 페이지나 펼쳐 단 한 문장만 읽기를p211<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7/69/cover150/k5721303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76964</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바다가 사라졌다 - [바다가 사라졌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49925</link><pubDate>Fri, 14 Aug 2026 06: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499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425&TPaperId=174499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84/coveroff/s1421304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425&TPaperId=174499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가 사라졌다!</a><br/>서휘 지음 / 풀빛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바다가 사라졌다라는 제목만 보고 환경보호와 관련된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읽어보니 호기심 많은 물고기 두두가 친구 모모와 함께 새로운 곳을 모험하며 신기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이야기였다. 아들과 나란히 앉아 책장을 넘기는데 바다가 순식간에 사라져 모래사장만 남은 장면을 보더니 "그럼 물고기 다 죽을거 같은데"라며 걱정하였다. 이전에 봤던 영상이 기억났던 것 같다.(함께 보면 좋을 듯 하여 첨부)https://www.dailymotion.com/video/x81bf8h?utm_source=chatgpt.comAI 활용 설정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What If The OCEAN Disappears? | Ocean Water EVAPORATES | Dr Binocs Show | Peekaboo Kidz - video Dailymotion<br>www.dailymotion.com바다가 정말 사라진 줄 알았다는 두두와 엉엉 우는 모모의 모습에 울상을 지은 아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나 그림책 답게 상어 목욕탕의 마개가 빠져 물이 빠져나갔을 수 있다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 덕분에 아이가 안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그냥 물고기들이 물을 다 마신거 아니야?"라며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이런 것이 그림책의 묘미 아닐까. 아이와 함께 마음껏 상상하며 유쾌하게 읽기 좋은 예쁜 그림책이다.&nbsp;특히 두두의 엉뚱한 호기심과 모모의 겁 많은 모습이 대비되어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책을 덮은 뒤에도 아들은 "진짜 바다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라며 질문을 이어갔고, 우리는 물고기와 바다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 주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84/cover150/s1421304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8406</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가짜 공부의 종말 - [가짜 공부의 종말 - 우리가 공부라 믿는 것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42726</link><pubDate>Mon, 10 Aug 2026 1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427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027&TPaperId=174427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85/coveroff/k2421300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027&TPaperId=174427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짜 공부의 종말 - 우리가 공부라 믿는 것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a><br/>아나 로레나 파브레가 지음, 김진주 옮김 / 앵글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는 한국식 교육을 받으며 자라면서 선생님과 교수님의 말씀을 토시하나 빼놓지 않고 그대로 적어 암기하는데 익숙하였다. 덕분에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는 편이었으나 성인이 된 이후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라는 다큐멘터리와 책을 접하게 되면서 이것이 얼마나 수동적인 학습인지에 대해 비로소 인지하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수업시간에 질문하고 토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막연히 부러워했었다. 즉 한국교육은 주입식이고 미국교육은 아이의 생각과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 아들이 한국식 경쟁과 암기에서 벗어나 미국식 교육을 경험한다면 훨씬 자유롭게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생각이 얼마나 단순하고 단편적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다.이 책은 우리가 흔히 공부라고 생각하는 것 가운데 상당 부분이 진짜 배움과는 다를 수 있다고 피력한다. 많이 외우고 문제를 많이 풀고 정답을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학습의 목표가 되어버리면 아이는 왜 바우는지보다 무엇을 맞혀야 하는지에 집중하게 된다. 그런데 미국 또한 주입식 교육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곳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교육의 국가나 방식 자체보다 아이에게 어떤 학습 경험을 만들어주느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세한 방법들을 저자는 구체적으로 책에서 소개한다.학교는 모든 아이를 저마다 정해진 자리에 맞춰 넣으려고 애쓴다출처 입력지금의 교육제도는 기본적으로 지시와 주입에 의존한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더불어 저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아이들을 학교게임에 적절한 아이들로 키워왔으나 이제는 러닝게임에 익숙한 아이들로 키워야 함을 주장한다. 지금처럼 정답을 외우고 선생님의 지시에 순종하며 점수를 높이는데만 집중하면 결국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자질을 갖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면 규칙을 직접 설계하고 적절한 난이도를 설정한 난제에 도전하면서 사고를 단련시키면 지금 존재하고 있지 않은 다양한 새로운 직업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한 것은 초1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정답을 알려주는 엄마에서 벗어나야겠다는 다짐이다. 책을 아이와 읽고 나면 나도 모르게 내용을 이해했는지 묻는 단순한 사실 확인 작업을 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앞으로는 책을 읽은 뒤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기억했는지를 묻기보다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와 같은 질문을 아이에게 더 많이 해주고 싶다. 또 저자는 아이들이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공교육에서 제공하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한다. 더불어 가정에서도 아이가 직접 선택하고 실패해볼 기회를 늘려야함을 강조한다.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은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배우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을 단순히 교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는 데서 끝내지 않고 오늘부터 아이와 공부하는 방식과 일상을 대하는 방식 자체를 조금씩 바꿔보는 계기로 삼아야 겠다. 더불어 이 책과 함께 불안세대로 유명한 저자의 또다른 책, '나쁜 교육'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85/cover150/k2421300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88592</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하루 한 장 꿈 노트 - [쓰면서 발견하는 하루 한 장 꿈 노트 - 꿈을 찾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55일 응원 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38884</link><pubDate>Sat, 08 Aug 2026 1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388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48025&TPaperId=174388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48/coveroff/89649480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48025&TPaperId=174388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면서 발견하는 하루 한 장 꿈 노트 - 꿈을 찾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55일 응원 필사</a><br/>김현태 지음, 은옥 그림 / 바이킹 / 2026년 08월<br/></td></tr></table><br/>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함께 하루에 한 장씩 읽고,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따라 쓰며 천천히 활용하고 있다. 아직 너무 이른가 싶어 서평단 신청을 망설이다 어차피 글쓰기 연습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신청해보았는데 아이가 예상보다 더 재밌어하고 적극적이라 매일 활용중이다.<br><br> 이 책은 단순히 글씨를 연습하는 필사책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마음과 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55일 응원 필사 노트라는 점이 좋았다.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 한장씩 짧게 꿈과 관련된 생각을 할 수 있는 글을 읽고 관련한 생각을 엄마와 나누어볼 수 있는 섹션을 한 뒤 3문장을 필사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나는 아직 아이가 어려 3문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한 문장을 골라 쓰도록 하였다.<br>특히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나를 성장시켜요’, ‘어릴 적 좋아했던 것이 힌트예요’와 같은 글을 읽으며 아들에게 “너는 무엇을 할 때 가장 설레?”, “지금보다 더 어릴 때 좋아했던 것은 뭐였지?” 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정답을 찾아주기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우리는 한꺼번에 여러 장을 하려고 하지 않고 하루 한 장씩 함께 읽고, 문장을 따라 쓰고, 아들의 생각을 짧게 적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보니 글쓰기 연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아직 자신의 꿈이나 좋아하는 것을 명확하게 말하기 어려운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매일 조금씩 쓰는 습관과 함께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해주는 책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48/cover150/89649480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74804</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튤립과 친구들 - [튤립과 친구들 1 - 우리가 처음 만난 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38856</link><pubDate>Sat, 08 Aug 2026 1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388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632&TPaperId=1743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9/97/coveroff/8925568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632&TPaperId=174388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튤립과 친구들 1 - 우리가 처음 만난 날</a><br/>소피 게리브 지음, 김하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아들과 함께 튤립과 친구들을 역할놀이하며 읽었다. 이 책은 숲속에서 살아가는 튤립이라는 곰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대화체로 펼쳐져 있어 아이도 자연스럽게 등장인물에게 관심을 보였다.이번에는 내가 책을 읽어 주는 대신 튤립과 친구들의 역할을 아이와 나누어 맡아 대사를 직접 읽어보았다. 아들은 자신이 맡은 등장인물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 하기도 하고, 책에 나오지 않는 대사를 상상해서 만들어보기도 했다. 특히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친구의 입장에서는 어떤 기분일지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과 서로 다르게 생기고 다르게 생각하는 친구를 이해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었다.평소 낯선 환경이나 새로운 사람 앞에서 조금 긴장하는 아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독서였다. 책 속 인물들의 만남을 역할놀이로 경험하면서 관계를 맺는 상황을 편안하게 연습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와 함께 웃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읽으니 책 한 권이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고, 친구를 만나고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앞부분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숨은 그림 찾기도 있어 좋았다. 아이와 아침 독서를 시작하는 책으로 추천한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9/97/cover150/8925568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99777</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두근두근 용기캡슐 - [두근두근 용기 캡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31449</link><pubDate>Tue, 04 Aug 2026 0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314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83415&TPaperId=174314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2/8/coveroff/89626834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83415&TPaperId=174314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근두근 용기 캡슐</a><br/>류미정 지음, 김연제 그림 / 해와나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선택한 후기 항목후기 항목 선<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용기라는 제목을 보고 서평단 신청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릴 때부터 유독 낯선 환경에서 긴장하는 아들을 둔 엄마이기 때문이다. 낯선 환경에 가거나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할 때면 어김없이 긴장감으로 목소리가 작아지는 아들과 매일 밤 함께 읽었다. 친구를 사귀거나 일대일의 환경에서 어른들과 얘기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다수의 시선을 받는 곳에서는 유독 움츠라드는 아들에게 "괜찮아 자신있게 해"라는 나의 말이 얼마나 막연하게 들렸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용기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도 한 걸음 내딛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전해준다. 주인공이 느끼는 두근거림은 우리 아들의 모습과 닮아있어 내내 마음이 먹먹했다. 특히 용기를 특별한 사람만 가진 힘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속에서 조금씩 키워 갈 수 있는 힘으로 표현한 점이 좋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이를 키우며 깨닫는 것은 자신감은 결과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작은 여러번의 성공 경험이 반복되며 자란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아이에게 그런 작은 도전을 응원해 주는 든든한 친구 같은 존재였다. 앞으로 아이가 무서워라고 말할 때 괜찮아라고 넘기기보다는 "엄마도 뭔가 처음 할 때는 늘 떨려. 할 수 있는 만큼만 같이 해볼까?"하며 성공해볼 기회를 제공해야겠다. 주인공의 용기캡슐 대신 엄마캡슐이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 아이가 발표를 앞두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할 때, 이 책을 엄마와 읽으며 나누었던 얘기를 떠올리길 바란다. 그리고 나도 해볼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주기를.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믿어 주는 마음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따뜻한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제부터 용기 캡슐 속 향기는 제가 충전할게요. 이젠 제가 저의 용기 마법사에요<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2/8/cover150/89626834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20886</link></image></item><item><author>이수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행복 쫌 아는 10대 - [행복 쫌 아는 10대 - 플라톤 vs 칸트 : 좋아하는 일만 하면 행복할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31397</link><pubDate>Tue, 04 Aug 2026 0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215243/174313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613&TPaperId=174313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82/coveroff/k662130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613&TPaperId=174313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복 쫌 아는 10대 - 플라톤 vs 칸트 : 좋아하는 일만 하면 행복할까?</a><br/>서정욱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학생 때 도덕을 배운 이후로 좀처럼 철학분야의 책을 읽지 않았다. 무지한 분야에 입문하기 좋은 것이 청소년책을 읽는 것이기에 감사히 서평단에 신청하였다. 책을 읽으며 아이가 조금 더 자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지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지 생각했다. 행복은 단순히 즐겁고 기분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플라톤은 바르게 살아가는 것에서, 칸트는 도덕적 의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nbsp;칸트는 선한 행동을 할 상황이 생기면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행동으로 옮길 것을 의무로 정하자고 해p107플라톤은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로 보았어. 이성으로 자신을 통제하고 이성이 인정하는 덕 있는 행동을 할 때 행복해지는 존재인거야. 그러니 플라톤은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신에 대한 이성의 통제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겠지p42아이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목차와 서술방식에서 두드러진다. 아이들의 대화체로 서술되어있고 중간중간 삽화가 있어 읽기 편안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철학자의 이름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 책은 만화와 친숙한 예시를 통해 두 사람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비교해 주어 부모가 먼저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 정답<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을 알려주려고 하거나 설명체로 서술하기 보다는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아이가 친구관계나 공부, 여러가지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에서 고민할 나이가 되면 왜 착하게 살아야 할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을 함께 나누며 이 책을 다시 펼쳐보고 싶다. 10대가 읽는~시리즈 이지만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철학을 풀어 줄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입문서였으며 정답을 암기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 주고 싶은 부모라면 읽어보기를 권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82/cover150/k662130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826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