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필사력 - 연봉을 2배로 만드는
이광호 지음 / 라온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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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활동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잘 몰랐다. 그냥 책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내가 참고해야 할 도서였다.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고 근거를 찾아 핵심을 짚어야 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을 했었다. 서평단에 참여한 일은 나의 모든 생각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렸다. 책은 이제 나의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그 친구와 더 잘 지낼 방법을 몰랐다.

아니 조금은 알았지만 실천을 하지 않았었다. "초필사력"을 읽으면서 나의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신의 독서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같은 출발을 했지만 결승선은 누구마다 다르다. 꼭 누길 이기고 승리하는 등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고유한 자신의 영역이 있고 다를 수밖에 없고 또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을 때 지식이 온전히 남아있고 활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지식으로 자리를 매김 한다면 당연히 그 방법에 따를 것이다. 책과 함께 더욱 잘 지낼 방법이 이곳에 있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현실로 이루기 위한 저자의 노력을 보면서 성공한 사람들도 자신을 위해 혹독한 노력을 하는데 나는 무얼 하는 것일까를 생각해 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려 보면서 이 책을 읽었다.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끈기 있게 길게 하지 않았던 작은 실천들이 떠올랐다. 다시 시작을 하자라는 결심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목표를 세분화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목표를 세분화하기 위해 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어 기록하며 자신을 관리한다는 저자를 따라갈 수는 없지만 필사를 시작하고 다시 기록을 가까이에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신변잡기를 기록한 것이지만 이 세상의 온전한 나와 만나는 시간을 나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다. 초필사력을 통해 책에서 얻은 경험들을 꿈꾸며 내 속에 차곡차곡 쌓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당신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의 생각이 정리되어 갈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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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좀 그만 버려라
강철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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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옛날에 비해 상승했다. 별로 관심이 없는데 특별한 계기도 없이 어느 날부터인가 좋아지기도 한다. 내 경우도 그런 경우이다. 책에서 혹은 매체에서 접하면서 점점 좋아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동물농장이 나의 경우에는 한몫을 단단히 한 경우이다. 동물도 사람과 똑같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개와 관련된 사람들의 행태와 개 자체에도 주목해 소설같이 이야기를 풀어낸다.

개를 이뻐하던 사람들이 그들이 이야기하는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서 개 키우기를 그만둔다. 그러면 개는 어찌 될까? 유기견이 되어 떠도는 경우가 많은 차지를 하는데 휴가지에서 버리는 경우를 방송에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거리로 내몰리는 동물들은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까? 처음부터 사랑을 몰랐으면 덜 힘들었을까? 사랑받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버려진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할 것이다. 동물도 다를 바 없었다. 전국의 반려견 1%가 매년 버려진다고 한다. 그 수가 10만 마리라면 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유기견, 동물보호소, 입양과 파양, 쓰레기를 먹고사는 개들의 모습, 다양한 보호자를 만나면서 겪었던 주인공 개의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물론 주인공은 정해져 있다.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을 주인으로 섬기며 보호받았던 일상과 학대받았던 일상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버려진 개들은 자신이 버려진 것을 모른다. 금방 데리러 올 줄 알고 자리를 지키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는 유기견들도 많다고 하니 놀랍다.

이 세상에 살면서 자신을 책임진다는 것도 어렵다. 하물며 동물을 평생 책임진다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동물을 돌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애완견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은 꼭 끝까지 같이 할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말 못 하는 동물이지만 참 못할 짓이다. 생명이란 모두 다 소중하다. 완전한 책임감을 탑재하고 동물을 돌보는 자신이 있으면 그 때 제대로 입양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유기 동물에게 봉사하며 밥을 주기도 하며 꾸준히 자신을 먼저 테스트하고 가능성을 먼저 타진했으면 좋겠다. 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가득해 보는 내내 불편하기도 했고 동물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즐겁게 웃기도 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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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본 것 -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
하나 베르부츠 지음, 유수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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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컴퓨터나 인터넷을 하면서 원하지 않은 유해게시물을 보지는 않았는가? 원하지 않는 광고가 뜸으로써 우리의 선택권조차 박탈되는 상황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본 것이라는 이 책은 소설이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자.

1인칭 화자 시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하고 있는 케일리는 유해게시물 삭제자이다. 하루에 기본 할당량 500개 이상을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정확도에까지 신경을 써서 일을 처리해야 함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녀는 유해게시물 삭제 일을 어찌하게 되었을까?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일을 통해 극복하려고 했고 주인공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 같았다. 그녀가 처리한 게시물에 비례해 그녀의 정신은 점점 쇠약해졌을 것이다. 처음에는 정신이 나간 상태였고 이후 너무 익숙해진 환경에 무감각해졌다고 그녀는 표현했다. 선택의 상황을 갖지 못하고 폭력적인 상황에 무방비로 놓여있었던 것 같다.

인터넷 유해게시물 감시단이라고 전에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는 구인광고를 보았던 기억이 있었다. 오늘도 보고 싶지 않은 유해광고물에 속하는 것이 올라왔다. 우리가 유해하지 않는 환경에서 정보통신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애쓰는 곳곳의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그들의 정신세계가 걱정이 된다. 소설 속에서는 노동환경의 열악함 속에서 동료들의 지지 외에는 별로 덧붙일 도피처가 없었다. 수많은 게시물들 중에서 동료가 현실에서 일으킨 부적응이 가장 충격적으로 남았다는 증언을 주인공의 입을 통해서 하고 있다.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실재하는 소녀를 찾아가면서 내면적 고통을 겪는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의 흐름까지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선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가져야 한다. 점점 표정 없는 냉철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지는 않은가?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 내밀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인간성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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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의 힙한 여행영어 - 레이첼에너지가 알려주는
레이첼에너지(황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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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영어로 스펠링을 정확하게 읽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이다.

요즘 애들의 힙한 여행영어 책을 서평단을 하면서 만나게 되었다. 클래스 101과 파고다인강 등 여러 강연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집약시킨 꿀팁을 담은 책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HYPE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할 것이다. 장소와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한다. 입소문템을 말할 때는 "This is totally hyped라고 표현을 하면 된다고 한다.

또 나의 관심을 끈 문장은 "Roll your eyes"이다. 이는 인종 차별 당했을 대하는 방법이다. 외국인들은 눈을 굴리는 것을 무척 싫어하기에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눈으로 표현해 주라고 했다. 지인이 유럽여행에서 인종차별을 당해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기에 좋은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 보았다.

마지막 하나는 "Thank you"에 대한 대답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난 답이 정해져 있다. 책에서 배운 진부한 표현인 "Your welcom"이다. 하지만 이제는 벗어나 보자. 가겹게 레이첼 저자가 말하는 방법으로 "It's alright. 혹은 No worries 혹은 No problem"이라고 하면 된다. 기억해 두었다고 반드시 사용을 해보기를 바란다. 이렇게 쉬운 영어 표현이라서 더욱 좋았다. 길게 문장으로 말하지 않아도 다 통한다. 매일 반복하면서 보아야지 결심을 하며 클래스 101을 큐얼 체크했다. 그랬더니 수강료 할인으로 연결되어 수강료 결제까지 이어졌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다. 오픈 강의를 조금이라도 올려두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래서 유튜브 검색을 했다. 책을 쓴 저자의 히스토리를 조금을 알고 싶었다.

검색을 하고 들어가서 그녀의 영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 순수 국내파의 영어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가 제시한 방법은 유튜브에서 자신의 관심사를 꾸준히 찾아 듣고 읽으라는 것이었다. 영어에 노출을 시키면서 매일매일 조금씩 그렇게 하는 방법 말이다. 지구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6월 중순부터 계속 주 2회 정도 영어를 익히고 있다. 책을 보고 들었다 놨다 하면서 짧은 시간이라도 잘 사귀려고 애쓰는 중이다.

책은 가볍고 간단한 현지 찐 영어 표현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여행별 상황에 맞춤으로 사용할 수 있고 휴대도 간편하고 찾기 쉽게 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별점을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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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팔지만 책만 팔지 않습니다 - 책방의 애씀과 쓸모, 경영에세이 사장이자 직원입니다 1
구선아 지음 / 책세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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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 꾸었던 꿈이 책방 지기였다. 사실 나의 꿈도 아니었다. 내가 좋아했던 이웃집 언니가 책을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고 그 언니가 꾸었던 꿈을 잠시 따라 했었다. 그만큼 아무 생각이 없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책을 여전히 좋아한다. 책방 지기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막연한 관심에서 시작된 책 읽기는 책방 창업으로까지 연결되었다. 읽기 전에는 책방 창업과 관련해 관심이 없었는데 자세히 읽을수록 나도 창업하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 적은 비용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숍인숍의 방법도 좋았다. 책의 사례에서는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님이 힐링을 위해 마란현 그의 책장에서 시작된 공간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숍인숍을 보기는 했지만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스스로가 너무 도태된 삶을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난 참 세상일에 관심이 없었구나... 이런 마음 말이다. 세상의 변화에 빨리는 못 가도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책으로 돌아가겠다.

책방 지기는 부지런해야 했다. 우아하게 책만 읽을 수는 없는 칙업이라고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책 리스트를 뽑고 독자들과 나눌 책을 골라내고 선별해 진열하고 판매하는 일련의 착업들이 참 고단한 작업이었다. 책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들이 완벽한 손님을 만들어가는 듯하였다. 진정한 사랑과 관심이 연희 책방으로 자연히 발길을 옮기게 했던 것이 아닐까? 책방 지기가 직접 저자가 되어 자신의 책을 작성하고 출판해 판매하고 출판 마켓으로 참여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해 독자들과의 만남을 늘리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부지런해야 가능하겠구나를 생각했다. 물론 모든 세상일이 공짜는 없다. 이 진리는 오늘 다른 일로 또 철저히 깨달았다.

독립서점들이 많은 가운데 오랫동안 진정한 서점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고군분투하는 멋진 모습의 책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녀의 행복이 함께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사장이자 직원입니다라는 경영에세이 1권으로 나온 책이다. 이 다양한 시리즈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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