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는 3대를 행복하게 합니다
어은수 지음 / 봄봄스토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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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와 부동산 그리도 돈에 관련된 나의 생각을 온전히 책과 일치시킬 수 있는 “경매는 3대를 행복하게 합니다”를 읽었다. 경매 에세이 곳곳에서 실전 경험이 가득했다.

저자 어 수님은“분당 NPL 경매학원”을 운영하고 있단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강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관련 저서도 있었다.

이 도서의 이름은 학원의 슬로건이라고 한다. 경매가 3대를 행복하게 한다는 말... 나도 가족도 모두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준다면 참 좋다. 그 좋은 것에 아직도 진입하지 못한다는 것은 지식이 없고 주변인 중에 관련된 사람을 만나지 못했고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일 수도 있겠다. 나 같은 경우는 셋에 다 해당된다. 셋을 모두 깨기 위해 책을 읽지만 가끔씩 읽는 책은 역시 모르는 것투성이다. 책에도 꾸준함이 필요하다. 저자가 강조한 제일 좋아한다는 단어 ‘꾸준함’말이다. 참 좋은 단어인데 부동산, 경매와 접목하면 쉽지 않은 단어이다. 그 단어를 향해서 나도 꾸준함을 내어보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학원 수강생들과 함께 실전 경험을 하는 부분이다. 실제 여러 명이 같이 큰 건물 하나를 구입하고 공매하는 과정까지 실려있었다. 이렇게 경험하면 소액을 투자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비드 공매는 지난번 읽었던 부동산 관련 책자에서 들어서 관심 있게 보았는데 여기도 등장을 했다.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했다.

또 다른 부분은 부실채권 관련이다. 부실채권을 인수해 다시 판매하는 NPL 경매였다. 아직 잘 모르지만 좀 관심 있게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테크를 하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까지 은행만 이용하는 나에게는 많은 다른 채널에 대한 관심, 꾸준한 관심과 행동이 필요할 뿐이다.

3대가 행복하면 좋고 아님 현생을 살고 있는 최소한도인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을 경매를 통해 찾고 싶다. 책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관심을 나누면서 더 알아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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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원칙 - 유능한 리더가 꼭 알아야 할 43가지 핵심 전략
로렌 벨커.짐 매코믹.게리 톱치크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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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원칙이 있을 것이다. 일이든 사새활에서든. 그 원칙은 어느 한 순간에 세워지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자신의 시간 안에서 단단히 다져진 것도 있다. 직장내에서 자신의 원칙은 무엇이 있을까? 특히 직책을 맡고 있다면 어떤 원칙을 갖고 접근할 때 일의 수행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팀장의 원칙”이라는 책을 통해 자신만의 원칙을 한 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관리의 원칙 그리고 성과의 원칙, 소통의 원칙과 시스템의 원칙, 자기 경영의 원칙, 지속성장을 원칙이라는 구성으로 6부로 이루어져있다. 팀장은 아니지만 각자의 일에서 어떻게 한다면 성장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본다면 도움이 될 듯해 열심히 책을 읽었다. 책의 장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핵심을 마지막 장에 정리하고 넘어가고 있다.

개인이 혼자 일하는 것과 팀워크에 의해 상호협력할 때의 일의 에너지는 어떠할까? 조직원들이 서로를 독려하고 힘을 주는 상승작용은 무슨 일이든 가능하게 할 것이다. 주로 혼자서 운영을 하는 일을 했는데 내 경우에는 이런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책을 통해 살펴보았다. 사실 팀장이라면 더욱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또 자신에게 스승역할을 할 멘토를 찾아나서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스스로 멘토를 찾았던가? 회사에서 매칭해 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 스스로가 바뀌기 위한 노력을 했는가? 멘토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기서도 볼 수 있었다. 누구를 바라보며 멘토로 삼고 항해를 하는가에 따라 일의 목표와 방향성 수행성까지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멘토가 사실 지금까지 없었다. 책을 읽고 저자를 찾아다니며 그 삶을 배우며 멘토로 따랐다는 몇몇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결론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장이라면 일의 능률을 올리려면 어떤 사수를 붙여주면 좋을까?

적극적 경청자가 된다는 것은 팀장 뿐만아니라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최고의 청자는 적극적인 청자로 대화에 참여하고 명확한 표현을 하고 질문하고 당신이 들은 것을 요약하고 적절한 시청각적 신호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두 배가 되도록 하라고 하는데 참 어려운 능력이긴 하다. 오늘도 적극적 경청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심인가보다. 팀장의 원칙에서 보고 배운 것을 실제 삶에서 적용시키며 품위를 잃지 말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팀장의원칙#비즈니스북스#리앤프리책카페#도서추천#유능한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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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라 스트라다 - 老의사가 걷고 바라본 유럽의 길
이철 지음 / 예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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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무엇인가? 각자의 인생에서 여행이 가진 가치는 모두 다르다. 여행의 형태도 모두 각양각색이다. 나에게 여행이란 무엇인가? 노의사가 걷고 바라본 유럽의 길인 “길, 라스트라다” 라는 책을 읽으며 여행을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는 혼자 다닌다는 것을 상상을 하지 못해서 못했고 지금은 어디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려고 한다. 최근의 여행은 라벤더 꽃이 끝물이었던 6월 말이었다. 그리고 한참을 쉬었으니 다시 여행을 해야 할 시기이다. 책으로 만나는 유럽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

책에 사진자료가 많아서 일단 좋았다. 사진과 역사적인 이야기가 함께 섞여서 정말 여행하는 기분을 제대로 만들고 있었다. 책의 장소 곳곳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새롭게 눈에 박힌 공간만 잠깐 언급하도록 하겠다.

첫째는 니스에 있는 샤갈 미술관이다. 미술관 안의 작품도 궁금하지만 타일로 제작한 벽화가 작은 연못 위에 서 있는 모습이 햇빛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돋보인다는 구절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프로방스의 분위기는 역시 루시용이라고 한다. 황토를 섞은 회반죽을 두른 집이 가득한 마을이라고 한다. 인공적인 화학염료를 만들기 이전에 사용했던 암벽의 다양한 색깔의 흙으로 만든 천연염료를 캐내던 채석장이 있다고 한다. 신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지역의 특성을 잘 이용한 기념품 매장의 물건들도 역시 흙을 병에 넣은 기념품이다. 다양한 색깔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재료가 될 테니까.

마지막으로 고흐와 관련된 아를의 포럼 광장이다. 밤의 카페테라스 작품 배경이 그대로 재현된 카페에서 시간을 즐기는 여행객이 되고 싶다. 작품 속에 들어가는 체험을 제대로 하고 싶다. 아를에서 고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저자의 소개를 보고 빈센트라는 음악을 들으며 감상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있다. 몽블랑이다. 알프스의 가장 높은 산인 몽블랑은 프랑스에 있었다. 몽블랑 등정에 얽힌 조각상과 스토리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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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TTON 더 버튼 - 동대문 단추왕 유병기 대표가 알려주는 단추의 모든 것
유병기 지음 / 라온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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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책 표지에 단추가 알록달록 들어있다. 이번 책은 동대문 단추왕 유병기 대표가 알려주는 단추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2대째 단추를 아이템으로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단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단추의 과거와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보겠다.

가장 오래된 단추는 어떤 재질로 만든 것일까? 바로 돌로 만들어진 것인데 약2500년 전에 등장을 했다고 한다. 14세기 보편적으로 사용되었고 15세기부터는 보석, 금속의 추가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단추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옷을 고정하는 목적에서 사회적인 지위와 취향을 반영하는 액세서리로서의 단추로 변화해왔다.

단추에도 명칭이 있었다. 문외한에게는 아주 생소한 이름이다. 헤드, 버톰, 아이, 샤크, 샤프트 등 부분부분을 칭하는 이름이었다. 단추를 구매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물론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되겠지만 동대문 종합시장이 대표적이다. 작년에 옷감 원단을 사러갔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물론 나는 들러리였다.

천연 소재 단추는 자개단추, 소뿔 단추, 너트 단추, 나무 단추, 가죽 단추가 있다고 한다. 자개단추는 사진으로 보니까 진짜 이쁘다. 실물로 보지는 못했는데 자개를 달 정도면 옷이 화려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옷은 없는지라. 다음은 소뿔단추인데 물소뿔로 만들어진 고급 성인 남성복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단다. 색이 정말 은은하다. 플라스틱이 주는 맛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물소뿔을 여기에도 사용하다니 신기했다.

다음은 너트단추인데 에콰도르 카구나 야자 열매이 씨앗인 너트를 가공했단다. 나무단추는 많이 보았던 것이다. 색이 다양했다. 역시 나무의 재질 등 자연스러운 맛이 있다. 가죽단추도 한번씩 보았을 것이다. 가방등에 부착된 형태로 나는 보았던 것 같다.

이외에도 단추의 세계는 너무 다양했다. 단추를 만드는 제작과정을 순서대로 보여주는데 역시 전문 영역이라서 난 잘 모르겠다. 옷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단추로 인해 옷의 묘미를 더 잘 살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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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 책세상 세계문학 9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석륜 옮김 / 책세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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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을 통해 만났던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다시 읽었다. 연두색의 예쁜 색의 표지가 시원스럽다. 책세상 세계문학 시리즈 중에서 9번을 달고 온 풀베개의 내용을 알아보려고 한다.

화가이자 시인인 주인공이 나코이 온천으로 여행을 간 이야기가 담겨있다. 역시 일본은 온천여행인가? 온천을 주제로 한 소설들이 갑자기 떠올랐다. 나코이 온천은 도연명의 무릉도원 속의 바로 그 장소라고 말한다. 나쓰메는 한학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서 공부를 했던가 보다. 그래서 그 도화원기를 모방했다는 것이 정설로 나돈다고 한다.

온천장으로 가는 길에 듣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온천에서의 아가씨, 그녀를 둘러싼 마을 사람들이 등장한다. 중간중간 시인의 시는 계속되고 있다. 시를 읽은 지 오랜만인데 소설이라 시에 몰입되기보다 소설의 플롯을 자꾸 따라가게 되었다.

스물둘에 필명으로 나쓰메 소세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 생전에 남긴 작품 수는 약 111작품 정도라고 하는데 일본의 천 엔 지폐의 초상이 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최고의 작가, 최고의 작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제목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를 알 수 없었는데 책 뒤편에서 다루고 있었다. 풀베개는 풀로써 베개를 삼는다는 뜻으로 여행을 상징한다고 한다. 자연 속의 비인정의 경지를 상징하는 말인데 “비인정”이라는 것의 의미가 재미있다. 아가씨 나미와의 대화에서 등장하는 단어인데 이는 인간의 의리나 인정 따위에서 벗어나 그것에 구애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풀베개에서 등장하는 시는 하이쿠였다. 일본의 하이쿠의 세계란 아직 나에게 먼 존재이다. 그래서 더 느낌이 안 살았는가 보다.

하이쿠를 읽어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다른 책을 통해 일본 문학을 접했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저자는 하이쿠적 소설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나타낸 책이라고 이야기를 했단다. 무언가 선명함보다는 아련함을 남기는 소설이었다. 작가의 세계에 대한 이해 부족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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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책세상세계문학#리앤프리책카페#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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