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마누라에게 공포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남편들을일컬어 공처가라고 한다. 공처가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면 경처가가 되는데 마누라의 옷자락만 스쳐도 경기를 일으키는 남편들을 말한다. 모두 마누라를 상전처럼 떠받들며 살아가는 습성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남편을 공처가나 경처가로 만드는 여자는남편으로부터 사랑받기를 포기한 여자다. 사랑받기를포기하고 존경받기를 갈망하는 여자다. 남편의 가슴안에 안주하기보다는 남편의 머리 위에 군림하고 싶어하는 여자다. 비록 평지풍파는 일어나지 않는다고하더라도 애처가보다 행복해질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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