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aiden-ish님의 서재 (Maiden-ish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4 Jul 2026 10:19:02 +0900</lastBuildDate><image><title>Maiden-ish</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aiden-ish</description></image><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단어의 쓸모 _ 차민진 - [단어의 쓸모 - 평범한 대화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어휘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85886</link><pubDate>Sat, 11 Jul 2026 14: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858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976&TPaperId=17385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74/coveroff/k68213997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976&TPaperId=173858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어의 쓸모 - 평범한 대화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어휘의 힘</a><br/>차민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평범한 대화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어휘의 힘.책 표지에 적힌 이 문장이 가장 먼저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하루 대부분의 대화가 아이들과 이루어지고 사회생활도 많지 않은 엄마인 저는, 예전에는 자연스럽게 쓰던 어휘들을 어느새 잊어버린 채 "그거 있잖아."라는 말로 대화를 얼버무릴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책은 잊고 지냈던 말의 힘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줄 것 같았습니다.​『단어의 쓸모』의 저자는 '우리말 디렉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자극적인 신조어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그 속에 숨어 있는 마음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우리말을 찾아 소개합니다. 단순히 고급 어휘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말 한마디가 삶의 결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책을 읽으며 만난 단어들은 대부분 30~40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익숙한 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익숙하다는 것이 제대로 알고 있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신조어가 쓰이는 맥락을 살펴보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기다 보니, "맞아요. 이 단어에는 이런 마음이 담겨 있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결국 어휘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예를 들어 '결정장애'처럼 누군가를 낙인찍는 표현 대신 '트릿하다'와 같은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고, '개빡친다' 대신 '분통이 터진다'를, 서로 다른 의견을 두고도 '궤를 달리한다'고 표현하는 순간 말에는 상대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담깁니다. 그런 말들이 쌓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제 일상도 조금 더 고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한 어릴때는 자주 들었으나 지난 20년 동안 '춘부장' 같은 말은 거의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어 역시 사회의 흐름 속에서 사어가 되기도 하고, '심심한 사과'나 '고지식하다'처럼 세대 간에 자연스럽게 전달되지 못해 뜻이 곡해되거나 오해를 낳는 경우도 생깁니다.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자신도 단어를 잘못 이해하거나 오용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열린 태도 역시 원활한 대화를 만드는 중요한 조건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책 속에서 '삼가다', '신랄하다', '탁월하다', '풋인사', '별세', '영면'과 같은 단어들을 다시 만나며, 말에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특히 죽음을 표현하는 완곡한 어휘들은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려는 우리말의 따뜻한 배려를 담고 있었습니다.​『단어의 쓸모』는 격식을 갖춘 어려운 말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마음도 조금 더 품위 있게, 조금 더 다정하게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말에 담긴 고유한 정서를 다시 발견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잊고 지냈던 말의 온도를 다시 느끼며, 좋은 단어를 고르는 일은 결국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을 다듬는 일과 닮아 있다는 사실을 오래도록 마음에 품게 되었습니다.​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부터, 매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자신의 태도와 품격을 보여주는 힘이 됩니다. 조금 더 다정하게, 조금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이라면 『단어의 쓸모』 유용하게 쓰일것이라 생각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74/cover150/k68213997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7470</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수학자의 생각 수업 _ 주하오난 - [수학자의 생각 수업 - 수학적 모델링과 과학적 사고를 둘러싼 30가지 질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56664</link><pubDate>Fri, 26 Jun 2026 16: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566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772&TPaperId=173566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15/coveroff/k532139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772&TPaperId=173566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자의 생각 수업 - 수학적 모델링과 과학적 사고를 둘러싼 30가지 질문</a><br/>주하오난 지음, 이지수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06월<br/></td></tr></table><br/>수학을 차가운 기계적 기호와 완결된 공식의 집합체로만 여기는 이들에게 이 책은 낯설고도 따뜻한 충격을 던진다. 저자는 단호하게 "수학은 사람의 학문이다"라고 선언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일반적인 교과서의 완고한 서술 방식을 탈피하여, 수연이와 송 선생님, 주 선생님이라는 세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대화 형식으로 전개된다. 이들의 논쟁과 소통을 따라가다 보면, 학생들은 단순히 시험이나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부가 아니라, 공부가 개인의 인생과 우리 사회에서 어떤 본질적인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성찰하게 된다.​저자의 말대로 사람에게 한계가 있듯 수학 역시 완전무결하지 않다. 흥미로운 점은 그 한계를 다루는 방식이다. 사람은 자신의 지적 한계를 수학에 위탁하고, 수학 또한 그 구조적 한계를 사람의 직관에 위탁한다. 서로의 한계가 맞닿는 경계선에서 끊임없는 저항과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인류의 지성은 진화하며 단단한 '이성의 장력 체계'를 형성하는 것이다.​이 책이 지닌 가장 매력적인 인문학적 시선은 수학을 하나의 '언어'로 바라보는 데 있다. 언어는 언제나 완벽하게 이성적이지만은 않으며, 세상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을 가리킬 때 필연적으로 오류를 낳는다. "사과는 빨갛다"라는 문장이 세상을 표현하는 언어라면, "사과는 두 글자 단어이다"라는 문장은 자기지시적 언어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이 문장은 거짓말이다"라고 언어 자신을 가리킬 때, 우리는 '자기지시성의 역설'이라는 늪에 빠진다. 러셀의 역설이나 무리수의 발견 같은 수학사 속 세 차례의 거대한 위기가 모두 이러한 언어의 자기지시성에서 기인했다는 저자의 분석은 매우 탁월하다. 수학의 한계는 결국 수학이 형식화되고 공리화된 언어라는 점 자체에서 비롯되는 셈이다.​그러나 수학은 역설적이게도 그 한계가 존재하기에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은 "언어는 부재의 현존이다"라고 말했다. 눈앞에 없는 결핍과 욕망, 숨은 뜻을 불러내어 존재하게 만드는 언어처럼, 저자는 수학의 논리를 '확증의 현존'이라 표현한다. 수학은 눈앞에 드러난 현존을 명백하게 다루지만, 그 밑바닥에는 부재와 현존이 서로를 자극하며 밀고 당기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러한 장력은 수학에 "인류 지성을 향한 우아함과 통일성의 추구"라는 강력한 아름다움을 부여한다.​이러한 미학적이고 역동적인 지성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절이 바로 본문에 등장하는 **'푸앵카레 단면(Poincaré Section)'**의 예시이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는 마치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건초 더미'처럼 극도의 혼돈과 무질서만 가득해 보이던 3차원의 복잡계 데이터가, 위에서 특정 단면을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순간 소용돌이치듯 정돈된 아름다운 기하학적 규칙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숲속을 걸을 때 특정 각도에서는 나무들이 무작위로 뒤엉킨 것처럼 보이지만, 또 다른 각도에서는 줄과 열이 딱 맞춰 정렬된 배열을 발견하는 것처럼 말이다.​이 푸앵카레 단면의 통찰은 복잡한 현상 뒤에 존재하는 영원한 질서를 발견하고자 했던 플라톤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아름다움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역사가 존재한다"라는 말처럼, 수학적 구조를 선택하고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행위에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미학적 선택'이 깊게 개입된다. 수학의 발전은 이처럼 인간의 주관적 직관, 미감, 그리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루어져 왔기에 결코 차갑고 기계적인 체계가 될 수 없다.​오늘날의 교육이 비판받는 지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의 수학 교육은 복잡하고 개방적인 현실 세계 사이의 깊은 연관성을 체험할 수 있는 '수학적 모델링 교육'이 결여되어 있다. 아이들이 실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역동적인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묘사하고 스스로 관점을 바꾸어 규칙을 찾아내는 환경을 조성해야만, 수학은 비로소 삶을 구원하는 언어가 된다.​이 책을 덮으며 수학이란 결국 인간이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고, 동시에 자기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쌓아 올린 가장 아름다운 이성의 궤적임을 깨닫는다. 기계의 계산이 인간의 지성을 대체하는 듯한 시대 속에서, 관점을 살짝 바꾸어 혼돈 속의 질서를 찾아내고 인간의 자아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우아한 대화록을 권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15/cover150/k532139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1545</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 _ 이현아 글, 송선옥 그림 - [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 - 생각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12가지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56394</link><pubDate>Fri, 26 Jun 2026 1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563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772&TPaperId=17356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11/coveroff/k412139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772&TPaperId=173563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 - 생각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12가지 방법</a><br/>이현아 지음, 송선옥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05월<br/></td></tr></table><br/>1학년 아이의 입에서 "망했어."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 순간, 엄마인 저는 덜컥 겁부터 났습니다. 너무 어린 아이가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닐까, 학교생활이 많이 힘든 것은 아닐까 여러 가지 걱정이 밀려왔습니다.​그때 『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생각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12가지 방법'이라는 부제와 어린이 심리 전문가이자 17년 차 초등교사인 이현아 선생님의 신간이라는 소개를 보자마자 '지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저자는 먼저 부정적인 생각에도 유형이 있다고 말합니다. 낙인찍기, 과잉 일반화, 흑백논리, 비교 오류, 마음 읽기 오류 등 우리가 무심코 빠지는 생각의 함정을 소개하며, 무엇보다 자신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느냐가 삶의 방향을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는 말의 방향을 따라 자라난다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뿐 아니라 저 역시 제 안의 목소리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책은 생각의 함정을 알아차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구체적인 마음의 기술도 함께 알려줍니다.​저 역시 아이가 실수했을 때 "너 지난번에도 그랬잖아.", "맨날 그러잖아."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말버릇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작은 실수를 제가 '항상 그런 아이'라는 낙인으로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그 이후부터는 과잉 일반화를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면 아이에게 먼저 말합니다."어, 미안해. 맨날이 아니라 오늘 한 번이야. 엄마가 잘못 말했네."신기하게도 이렇게 사과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고, 저 역시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연습해도 실력이 쉽게 늘지 않아 속상해하는 아이에게도 이제는 "더 열심히 해야지." 대신 "어제의 너보다 더 잘했네.", "지금은 눈에 안 보여도 네 안에는 차곡차곡 쌓이고 있을 거야."라고 말해 주게 되었습니다.​다섯 살 막내는 조음이 정확하지 않아 친구들에게 의견이 잘 전달되지 않거나 무시당하는 경험을 종종 합니다. 예전에는 속상한 마음만 앞섰다면, 이제는 "친구가 너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생각이 달랐던 걸 수도 있어.",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네 생각은 어때?"와 같이 아이가 다른 관점을 생각해 보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이 책은 아이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실수나 실패 앞에서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절망에 빠뜨리지 않도록 건강한 생각의 방향을 만들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한 번쯤 겪는 상황들이라 더욱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상황이 닥쳤을 때도 '지금 내가 생각의 함정에 빠진 것은 아닐까?'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더 건강한 생각을 선택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아직 아이가 이러한 사고방식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부모인 제가 가장 많이 들려주는 목소리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아이가 언젠가는 저의 말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생각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응원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11/cover150/k412139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1111</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똑똑하게 소리 내어 읽는 문해력 2 : 문학 - [똑똑하게 소리 내어 읽는 문해력 2 : 문학 - 똑똑지미쌤의 저학년 읽기 유창성 프로그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56305</link><pubDate>Fri, 26 Jun 2026 12: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563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9973&TPaperId=173563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95/coveroff/k1321399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9973&TPaperId=173563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똑똑하게 소리 내어 읽는 문해력 2 : 문학 - 똑똑지미쌤의 저학년 읽기 유창성 프로그램</a><br/>이다희 지음, 조성호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초등 저학년에게 읽기 유창성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부모가 되어 보면 우리 아이의 읽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또 또래에 비해 잘 성장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똑똑하게 소리내어 읽는 문해력』은 이러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똑똑지미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다희 대표는 소리 내어 읽는 이유를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끌어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매일 10분씩 꾸준히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어느 순간 글 한 편을 자신감 있고 실감 나게 읽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바로 그 순간이 읽기 능력이 성장하는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는 책 속 세상을 마음껏 누비며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이라고 응원합니다.​제가 큰 아이를 키우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재미를 느끼는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지루하고 귀찮은 시간을 반드시 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을 무사히 넘을 수 있도록 부모가 곁에서 함께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가 저학년인 지금, 이 책을 통해 꾸준히 소리 내어 읽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우선 아이의 현재 수준이 궁금해 책에서 제공하는 '읽기 유창성 실력 알아보기'를 해보았습니다.아이는 1분 동안 71어절을 읽었고, 그 중 4어절을 잘못 읽어 총 67어절을 읽었습니다. 결과는 1학년 중간 수준인 2단계였습니다. 기본적인 읽기 능력은 갖추고 있었지만, 아직 어절을 빼거나 더해 읽는 경우가 있었고, 익숙하지 않은 단어에서는 소리값을 헷갈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막연히 '잘 읽는 편'이라고 생각했던 아이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아이의 읽기 능력을 점검하고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을 만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2권은 문학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창작동화, 2장은 옛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문학을 소재로 한 만큼 글의 분량은 길지 않지만, 아이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할 만큼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몰입하며 읽기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같은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점차 어절 수가 늘어나도록 설계되어 있어, 비계를 놓듯 부담 없이 읽기 실력이 성장하도록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읽은 뒤에는 내용 이해를 확인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묘사나 감정을 살려 읽어야 하는 문장은 한 번 더 실감 나게 읽도록 안내해 줍니다. 덕분에 아이와 서로 누가 더 실감 나게 읽는지 놀이처럼 연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QR코드로 음원을 먼저 듣고 읽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혼자 읽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어 아이가 훨씬 편안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에는 읽기 유창성 역량 평가를 통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 우리 아이는 마지막 평가까지 진행하지 않았지만, 매일 즐겁게 소리 내어 읽는 모습만 봐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읽기에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한글은 읽지만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힘을 기르고 싶은 아이, 그리고 책 읽기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95/cover150/k1321399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9515</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춘기를 위한 명심보감 필사 노트 _ 권희린 - [사춘기를 위한 명심보감 필사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45744</link><pubDate>Sat, 20 Jun 2026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457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8206&TPaperId=173457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8/70/coveroff/k1421382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8206&TPaperId=173457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춘기를 위한 명심보감 필사 노트</a><br/>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아이들이 어릴 땐 사자소학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며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삶의 태도들을 배웠습니다. 아이의 글씨가 엉망이라 요즘은 글씨 연습을 위해 필사를 시키고 있는데, 그래도 좋은 글이 아이의 마음에도 함께 남았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을 건드려주는 책을 만났습니다.​책의 저자인 권희린 선생님은 18년 차 교사로 문해력과 인성의 연결고리를 고민해 오셨습니다. 명심보감은 유교 경전과 여러 고전에서 명구를 추려 엮어낸 책입니다.요즘 출판계에서 고전의 위상이 다시 높아지는 것을 보면, 인간이 살아가며 느끼는 희로애락과 관계의 본질은 시대가 달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명심보감은 과거의 말이면서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입니다.​얼마 전 아이가 SNS 계정을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한참 동안 지금은 왜 계정을 만들어 줄 수 없는지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픈채팅을 통한 범죄 위험과 단체 채팅방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례 등을 이야기했더니, 아쉬워하면서도 부모의 걱정을 이해하는 듯했습니다.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SNS를 사용하게 되겠지만, 자신만의 기준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뒤라면 스스로 잘 조절해 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이 책은 단지 명심보감의 문장을 따라 쓰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아이들의 생각과 실제 사례가 선생님이 남겨주신 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아이는 선생님의 글을 통해 명심보감 속 문장의 뜻을 한 번 더 헤아려 보고, 자신의 일상으로 재구성해 봅니다. 이 과정 자체가 아이로 하여금 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자신의 사고를 한층 더 확장하도록 돕습니다. 가까이는 청소년기의 진로 고민을 넘어, 궁극적으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스스로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기능적으로는 문장 필사를 시작으로 한자와 어휘를 익히고, 글의 의미를 자신의 삶에 연결해 보며 감정을 돌아보고 다음 날의 실천을 다짐하는 과정까지 이어집니다. 하나의 글을 통해 아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철제본이어서 글씨 쓰기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최근 들었던 교육에서는 감정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책 역시 필사를 마친 뒤 자신의 감정을 체크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약 40% 감소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름 붙여 보는 작은 습관이 아이들의 마음을 다스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여기에 하루의 실천 다짐까지 더해집니다. 내일의 행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계획한 것을 실천해 보는 경험이 반복된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고 조절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생활 습관 하나만으로도 사춘기 아이들이 하루를 건강하게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아이에게 가장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 부분은 단연 1장 교우편이었습니다. 고학년이 되니 친구 사이의 애착과 집착,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2장 언어편은 형제자매와의 관계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말과 태도를 배우는 데 특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3장 근학·권학편은 공부를 통해 배우는 근면함과 노력의 가치를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전해 주는 내용이라 부모의 마음을 가장 잘 담아낸 장이었습니다. 이어지는 4~9장 정기편, 성심편, 계선편, 준례편, 안분편, 존심편에서는 삶을 살아가며 갖춰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 감정을 다스리는 힘,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 자신을 지키는 방법 등을 차근차근 이야기합니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부모가 평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쉽게 꺼내기 어려운 주제를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입니다. 부모의 말도 중요하지만, 오래전 선인들이 남긴 지혜가 지금도 우리의 삶에 유효하다는 사실을 아이가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바로 세우고, 상대를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힘을 배우는 것입니다.​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를 둔 부모, 아이와 함께 필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삶의 태도와 가치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은 가정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글씨 연습을 넘어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하루를 돌아보며 내일을 준비하는 습관까지 길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이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8/70/cover150/k1421382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87019</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분수와 소수로 떠나는 톰 소여의 모험 _ 서지원 글, 이진성 그림 - [분수와 소수로 떠나는 톰 소여의 모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02539</link><pubDate>Thu, 28 May 2026 2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3025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8402&TPaperId=173025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1/95/coveroff/k772138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8402&TPaperId=173025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분수와 소수로 떠나는 톰 소여의 모험</a><br/>서지원 지음, 이진성 그림, 최광식 외 감수 / 뭉치 / 2026년 05월<br/></td></tr></table><br/>5학년이 된 아이가 분수의 약분과 통분을 만났습니다.사칙연산의 우선순위도 예상외로 힘들어하고, 약분과 통분을 위한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구하기 역시 어려워하긴 매 한가지였습니다.수의 변환이 왜 필요한지 이해가 전혀 안되는 듯한 아이의 표정을 보며 이후 나올 소수와 분수의 변환과 계산을 앞두고 걱정이 일었습니다.​마침 경북독서친구 목록에서 자주 만나 익숙한 수학동화 시리즈 중 아이에게 딱 맞게 필요한 책이 나와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전반적인 줄거리는 우리가 아는 마크 트웨인의 &lt;톰 소여의 모험&gt;과 동일합니다.문학적으로도 장편 읽기로 넘어가기 전, 이야기 구조를 익히고 읽는 힘을 기르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야기는 톰 소여가 벌로 울타리를 칠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톰은 울타리 칠하기가 아주 재미있는 일인 것처럼 행동하며 친구들에게 오히려 값을 받고 일을 맡깁니다. 결국 커다란 울타리는 친구들의 손으로 거의 완성되지요.수학동화답게 여기에는 자연스럽게 분수 개념이 녹아 있습니다.50m의 긴 울타리 중 톰은 1/10을, 친구들은 9/10을 맡아 칠했고, 책은 이것을 단순한 이야기로 넘기지 않고 실제 계산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줍니다.톰 소여의 재치를 보여주는 페인트칠 사건을 시작으로 공동묘지의 목격자, 해적놀이와 장례식, 법정에서의 용기, 동굴 속 탈출과 보물을 찾는 과정까지 톰 소여와 허클베리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됩니다.용감무쌍하고 두려움 속에서도 침착하게 용기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읽는 이로 하여금 간접 체험속에서 같은 마음을 끌어내고,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소설이 줄 수 가장 큰 혜택이 아닌가 합니다.​배움이 교과서 속 낯선 기호가 아니라, 나와 연결된 의미가 될 때 아이들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듯합니다.아이들은 무언가를 배울 때 감정적인 흥미를 느끼거나,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때 훨씬 깊이 받아들인다고 합니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왜 약분과 통분을 배워야 하지?”라는 질문 앞에 서 있는 아이에게, 계산 이전에 ‘이해하고 싶은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톰 소여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를 통해 여러 가지 수학 개념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좋았습니다. 디오판토스의 묘비 속 숫자 이야기나 산타클로스의 비밀 계산 같은 내용은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꽤 흥미롭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톰 소여는 사건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수학 문제를 만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갑니다. 그리고 한 장이 끝나면 tip과 내용 정리를 통해 관련 수학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어, 본격적으로 교과서를 배우기 전 개념을 잡아가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기본적으로 5학년, 6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며, 분수와 소수 단원을 어려워하거나,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교과서 내용을 부담 없이 미리 훑어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1/95/cover150/k772138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19502</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 _ 김경모 - [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 - 전교 꼴찌에서 서울대까지, 성적이 오르는 입시 공부법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76961</link><pubDate>Thu, 14 May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769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7353&TPaperId=172769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1/coveroff/k1721373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7353&TPaperId=172769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 - 전교 꼴찌에서 서울대까지, 성적이 오르는 입시 공부법의 모든 것</a><br/>김경모 지음 / 서사원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우리는 종종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공부로 전향해 좋은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며 “역시 운동으로 다져진 끈기가 빛을 발한다”라고 감탄하곤 합니다.하지만 단순히 운동만 잘했다고 공부까지 잘할 수 있을까요?운동에서 공부로 방향을 바꾸어 성공한 학생들에게는 어떤 특별함이 있었을까요?​이 책의 저자는 전교 꼴찌 축구선수에서 서울대 합격까지 스스로 이뤄낸 인물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 강연과 공부법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수험생과 운동선수를 함께 교육하는 HUMA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중하위권 학생들이 입시라는 거대한 구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도’를 그려주는 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수험생 스스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나아갈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책이기에 제목에 ‘바이블’이라는 표현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선생님들은 아이들 역시 모두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고 이야기합니다.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방향이 잘못되었거나, 노력의 기준을 잡지 못해 점점 공부와 멀어지고 스스로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책에서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저자의 성공 사례와 공부 방법, 그리고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입시 전략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고등학생이 되면 압도적으로 늘어나는 공부량에 학생부, 자기소개서, 봉사활동까지 모든 일정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지레 포기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자는 1년 학사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생활기록부를 채울 활동과 대회, 자신이 참여할 행사들을 파악해 계획에 반영했습니다. 또한 좋은 성과를 위해 시간 계획까지 세우며 철저히 준비했습니다.이러한 과정은 저자의 목표가 명확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맞춤형 입시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전략에 따라 어떤 우선순위로 공부를 실행해야 하는지를 저자의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결국 좋은 전략은 명확한 목표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그래서 부모의 역할 역시 단순히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충분히 대화하며 아이가 원하는 방향과 목표를 찾도록 돕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현재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바뀐 입시 제도를 이해하고 대입의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설명해 주는 입시의 구조와 전략은 입시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인 저에게도 전체적인 흐름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중간중간 담긴 팁들은 실제 입시 상담을 받은 듯 실질적인 정보가 많아 더욱 유익했습니다.​무엇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올바른 공부법과 방향을 찾아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기를 바라는 저자의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로서 더욱 고마운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1/cover150/k1721373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8183</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독해 -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독해 - 박재찬 쌤의 교과 연계 비문학 독해 기본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63276</link><pubDate>Thu, 07 May 2026 2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632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647&TPaperId=172632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2/coveroff/k2321376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647&TPaperId=172632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독해 - 박재찬 쌤의 교과 연계 비문학 독해 기본서</a><br/>박재찬(달리쌤) 지음, 오우성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05월<br/></td></tr></table><br/>둘째 아이가 1학년이 되고 어느새 두 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유치원 생활을 무척 즐겁게 했던 터라 학교 역시 쉽게 적응할 줄 알았건만, 첫 한 달은 “학교 가기 싫어”, “아파”를 달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그럼에도 씩씩하게 적응하며 학교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하지만 1학년 생활은 단순히 학교에 적응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본격적으로 읽고 쓰는 학교생활을 시작하려면, 글을 읽고 스스로 질문하며 읽어나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어휘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처음에는 한자를 따로 가르쳐볼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독해는 아이가 꼭 알아야 할 기초 한자와, 그 한자가 쓰이는 단어를 함께 확장해 주고 있었습니다.덕분에 “이 책이라면 한자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흥미롭게 받아들이겠구나” 하는 기대가 생겼습니다.​이 책을 쓴 박재찬 선생님은 ‘달리쌤’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초등글쓰기연구소 대표이자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으며,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하루 한 장 초등 글쓰기》 등 다양한 책을 출간했습니다.1학년 아이들은 참 질문이 많습니다.질문에 답을 하면 또 다른 질문이 이어지고, 그 끝없는 대화 속에서 아이들의 세계는 점점 넓어집니다.저자는 아이들의 질문처럼 글을 읽을 때도 궁금한 마음으로 읽으면 더 잘 읽히고, 어느새 글 속의 뜻을 자신의 생각과 연결하게 된다고 말합니다.《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독해 1》은 바로 그런 아이들의 궁금증에서 출발한 책이었습니다.그래서인지 아이가 정말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저희 둘째 아이는 전체 주제중에서 “물고기는 어떻게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무척 신기해하며 반응했습니다.‘흡수’, ‘생명’ 같은 새로운 어휘도 배우고, OX 문제로 내용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재미있게 풀어갔습니다.특히 ‘생’이 들어가는 단어에 자신이 좋아하는 ‘생일’과 ‘학생’이 함께 들어간다는 사실을 신기해하더군요.이 책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들고, 그 안에서 스스로 깨달아가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앞으로 1권을 넘어 2권, 3권, 4권까지 이어지며 초등생활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아이의 세계 속에 즐거운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길 바랍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2/cover150/k2321376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10208</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초등 수학 신문 : 수·도형·측정 - [초등 수학 신문 : 수·도형·측정 - 수학적 사고력을 팍팍 키워 주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63266</link><pubDate>Thu, 07 May 2026 19: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632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7019&TPaperId=172632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1/53/coveroff/k9921370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7019&TPaperId=172632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수학 신문 : 수·도형·측정 - 수학적 사고력을 팍팍 키워 주는</a><br/>마법수학연구소 지음, 박재찬(달리쌤) 감수 / 사파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신문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 참 좋은 자료인 것 같습니다.&lt;초등 처음 수학 신문&gt; 역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끌어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아이들의 세계가 무척 다채롭고 반짝인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계산 실수 때문인지, 선행하는 친구들 앞에서 위축된 탓인지 아이는 어느 순간 수학을 멀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집보다 먼저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수학 동화조차 거절하던 아이였는데, 짧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의외로 부담 없이 펼쳐 보았습니다.​이 책의 저자는 마법연구소입니다. 숫자와 수학의 비밀을 연구하며 교과서 속 수학을 더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수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라는 소개처럼, 책은 과학·역사·예술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냅니다.​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 → 도형 → 측정’의 흐름이 반복됩니다. 한 영역만 길게 이어가지 않고 다양한 수학 감각을 자연스럽게 오가도록 설계되어 있어 저학년 아이들도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lt;세지 않아도 척 보면 아는 능력! &gt;기사와 함께 알아보기 자료에 수록된 한자 속에 숨어 있는 수학 이야기였습니다.나무 목(木)을 두 번 쓰면 수풀 림(林), 세 번 쓰면 빽빽할 삼(森)이 되는 것처럼 ‘많아짐’의 개념이 한자 속에도 담겨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읽은 뒤 아이와 함께 더 찾아보며 人 → 从 → 众, 水 → 沝 → 淼 같은 글자들도 이야기 나누었는데, 한자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의미와 상상이 연결된 그림처럼 느껴졌습니다.​도형 파트에서는 프랙털과 쪽맞추기 같은 활동이 흥미를 끌었고, 측정 파트에서는 요즘 자주 이야기되는 ‘팝콘 뇌’ 현상처럼 현실 감각과 연결되는 주제들도 함께 다룰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계산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수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경험에 가까웠습니다.​저학년 아이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읽는다면 충분히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부터 읽다 보면 “수학이 꼭 문제집 안에만 있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1/53/cover150/k9921370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15361</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주에서는 똥이 어디로 갈까요? - [우주에서는 똥이 어디로 갈까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58371</link><pubDate>Tue, 05 May 2026 1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583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49&TPaperId=172583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6/81/coveroff/k7321371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49&TPaperId=172583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주에서는 똥이 어디로 갈까요?</a><br/>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맷 릴리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똥~ 카피바라~ 바나나! 라고 외치며 문맥과 상관없이도 똥 이야기에 즐거워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 새로운 책을 만났습니다.​우주에서는 똥이 어디로 갈까요?잘 모아서 우주로 던지면 둥둥 떠다닐까요? 아니면 다시 가져올까요? 그렇다면 오줌은 어디로 갈까요? 물은 부피가 많아질 텐데 어떻게 할까요?아이들과 함께 읽다 보니 이런 질문들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정답을 미리 살짝 알려주자면, 우주 정거장에는 개발비만 269억 원이 들어간 최첨단 화장실이 있다고 합니다.우주에서는 몸이 떠오르기 때문에 발을 고정하는 장치가 있고, 뚜껑을 여는 순간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공기가 아래로 흐르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고 해요.또 필터를 통해 냄새와 배설물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소변은 따로 저장하며 고체 배설물은 압축해서 보관한다고 합니다.특히 놀라웠던 점은, 우주에서는 소변을 정화해 다시 식수로 재활용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처음에는 ‘그걸 다시 마신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환경과 기술에 따라 얼마든지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우주선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습니다.우주선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나로호 이야기까지 확장되었고, 속도와 무게, 그리고 궤도에 오르기까지 필요한 중력의 힘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우주선이 단순히 빠르게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중력을 이겨낼 만큼의 힘과 정교한 계산을 바탕으로 발사된다는 점,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발사 시간까지 조절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특히 발사 전 카운트다운이 역순으로 진행되는 이유와, 발사 직전 3초 이내에 문제가 발생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발사를 중지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평소에는 쉽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책 한 권을 통해 훨씬 풍성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요즘 큰 아이는 우주 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허블 망원경과 제임스 웹 망원경, 은하계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던 터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망원경을 왜 우주로 보내는지에 대한 설명부터, 제임스 웹 망원경 이야기, 외계인을 상상하며 우주의 광활함을 느껴보는 부분까지 아이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확장시켜 주었습니다.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골디락스 존’ 이야기였습니다.‘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서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수프를 고르듯이, 과학자들도 생명체가 살기 적당한 환경의 행성을 찾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그런 행성을 발견하게 된다면, 우리는 지구 이후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처음 만나는 초등 과학 시리즈답게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단번에 끌어당길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어 세 아이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특히✔ 똥 이야기처럼 친근한 소재로 과학에 입문하고 싶은 아이,✔ 우주나 외계, 망원경 이야기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 책 읽기를 어려워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해보고 싶은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부모 입장에서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질문을 주고받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6/81/cover150/k7321371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68108</link></image></item><item><author>Maiden-ish</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스스로 깨어라 _헤르만 헤세/ 송동윤 옮김 - [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28715</link><pubDate>Mon, 20 Apr 2026 2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0060235/172287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262&TPaperId=172287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7/coveroff/k722137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262&TPaperId=172287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a><br/>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이 세 작품을 하나로 묶은 스스로 깨어라가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인생을 살아가며 ‘수레바퀴 아래 서 있는 듯한’ 무게를 한 번도 느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요.한스가 그러했고, 싱클레어가 그러했으며, 싯다르타 또한 그러한 시간을 지나왔습니다.​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든 『수레바퀴 아래서』에서는한스를 통해 청춘의 불안과, 결국 ‘내가 살아야 할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데미안』에서는 싱클레어의 내면이 데미안이라는 존재를 통해 드러납니다.그가 전한 말은 지금까지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립니다.그 알은 하나의 세계입니다.알에서 나오려면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새는 신에게로 날아갑니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입니다.”​이 문장을 통해 싱클레어의 세계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아브락사스는 신성과 악마성의 공존을 상징하며,​이 이중성은 『싯다르타』의 깨달음과도 맞닿아 있습니다.싯다르타는 고빈다에게 지혜는 가르칠 수 없다고 말합니다.또한 모든 진리는 그 반대 또한 진리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이는 말로 표현되는 진리는 언제나 일부에 불과하며,완전한 전체가 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전하고 있습니다.헤세는 삶의 위기 속에서 이 작품들을 써 내려갔습니다.​결혼 생활의 균열, 수마트라 여행,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가족과 자신의 정신적 고통 속에서 그는 『데미안』을 발표하였고, 이후 『싯다르타』에 이르게 됩니다.이 청춘소설 3부작은 고뇌 속에서 길을 찾으려 했던 한 인간의 기록이며,동시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예전에 한 지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내가 깨면 병아리, 남이 깨면 프라이.”농담처럼 들리지만, 스스로 깨어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누군가 대신 깨 주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껍질을 깨는 삶 말입니다.​자아, 이상, 열반과 같은 이름들이 오히려 우리를 가로막을 때,결국 나를 나답게 살아가게 하는 것은스스로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만약 우리가 싯다르타의 가르침처럼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다면,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헤세의 작품을 『데미안』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읽었습니다.그의 문장은 섬세하고 유려하며,수레바퀴 아래서를 읽는 동안에는 마치 한스의 시선을 따라 독일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또한 싯다르타를 읽을 때에는 그의 고행의 길을 묵묵히 함께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특히 인물의 감정이 흔들리는 순간마다,그 감정이 설명되기보다 ‘풍경처럼 스며드는’ 문장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래서 이야기를 읽고 있다기보다,한 사람의 내면을 조용히 따라 걷고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이 작품들은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의미를 지니지만,헤세 특유의 문장은 그 의미를 더욱 또렷하게, 그리고 오래 남게 만듭니다.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좋은 이야기’를 넘어,직접 읽어보며 천천히 걸어가듯 경험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은 분들께자신의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분들,타인의 기대와 기준 속에서 벗어나 ‘나답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또한 청소년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도 추천드립니다.아이들이 겪는 불안과 성장의 통과의례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며,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작품입니다.무엇보다도, 한 번쯤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나는 지금 어떤 세계 속에 머물러 있는가’를 질문해 보고 싶은 분들께이 책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 줄 것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7/cover150/k72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76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