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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ㅣ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2월
평점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새움
"뭘 좀 드셔야 하지 않나요?" 소년이 물었다.
"생선을 곁들인 노란 쌀밥 한 냄비가 있다. 좀 먹겠니?"
"아니예요. 저는 집에가서 먹을래요. 불을 지펴드릴까요?"
"아니다. 내가 나중에 하마. 아니면 찬밥을 먹어도 되고."
"투망 가져가도 되죠?"
"물론이지."
그곳에 투망은 없었고 소년은 그들이 그것을 언제 팔았는지 기억하고 있있다. 그러나 그들은 매일 이러한 꾸며 낸 니야기를 나누었다. 노란 쌀밥과 생선이 든 냄비 역시 없었는데 소년은 이 또한 알았다.
[본문 p,18-19]
"윤우야, 딱 한숟가락만 더무라.. 요고 한숟가락만 더무든 십원주께."
"알았다. 돈부터 먼저 도."
"그런데 니는 와 안묵노?"
"응, 내는 배부르다."
언제나 먹은것도 없는데 배가 부르다던 그녀는, 고기는 먹기 싫고 국물이 좋다던 그녀는..
내가 먹다남긴 식어빠진 국그릇, 밥그릇을 들고 싸늘한 부뚜막에 걸터앉아 주린배를 채웠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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