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식사˝라는 책을 통해 알게된 데이브 아스프리. 그의 이야기는 믿기 힘든 것이 많다. 내가 알던 상식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그 중 하나가 지금은 널리 알려진 방탄커피다. 지방을 섭취해서 지방을 뺀다니...당시 나는 배달 음식과 잦은 술자리에 인생 최고의 체중을 찍고 있었다.아침에 방탄커피를 마시는 것부터 실천해보니, 금새 체중이 줄었고 지금은 어느정도 유지 중이다.그의 방식을 일부 실천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알았다.그러고 시간이 흘러 읽은 이 책 또한 도움이 되리라.이 책은 자신의 분야에서 판도를 뒤엎은 이른바 ‘게임체인저‘들의 44가지 법칙들을 소개한다.그 법칙들을 실천하는 방법도 꽤나 구체적으로 나온다.첫번째로 인상깊었던 것은 ‘족제비 말‘이다. - 족제비 말 1 : 못해 Can‘t - 족제비 말 2 : 필요하다 Need - 족제비 말 3 : 나쁜 Bad - 족제비 말 4 : 해보다 Try가능성과 의지를 앗아가는 말이라 하는데, 정말 그렇다. 실패의 가능성과 의지를 꺾는 말들. 이런 말을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감정 피라미드에 대한 개념도 인상적이었다. ‘무관심과 수치심‘의 피라미드 하층에서 ‘행복과 자유‘라는 상위층까지에 대한 설명을 인용한다. ˝생존을 최우선시하기 위해 몸은 우리를 하부 감정 쪽으로 이끈다. 이 피라미드는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을 보여주기에 매우 중요하다. 수치심을 느낄 때 실제로 당신이 느끼는 것은 슬픔이다. 왜 슬픈지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고 난 뒤 분노했거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지 살핀다. 자신의 감정을 헤아린 후 두려움을 들여다봐야 한다. 두려움을 느낀다면 좋은 신호다. 행복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니까. 감정 피라미드를 분석해 부정적인 감정의 비밀을 어느 정도 풀게 되면 숨어 있는 두려움이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진정 두려운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p.103나는 두려움을 느낄 때 포기하곤 했다. 앞으로 더 나아가기가 그 말 그대로 두려웠기 때문이다. 두려움 자체만을 두려워 하고 계속 나아가자.
이책을 진작, 대학시절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지금이라도 알고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개발자로서 면접을 볼 때 준비할 사항들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10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 부담스럽긴 하다.필요한 부분은 다시 찾아보는 방식으로 꾸준히 읽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