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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
에밀리아 지우바크 지음, 김영화 옮김, 조신일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10월
평점 :

라이카미출판사는 자연관찰 책의 선두주자인듯해요~ 물론 제 기준이지만요^^;
라이카미에서 재미있는 책이 출판됐네요~ 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
동물들이 어떤 집에서 살고 있는지 알게 되겠죠?~ 둘째는 책 보자마자
머라고?~ 동물이 건축가라고~? 말도 안돼 그러면서도 눈을 반짝 이더라구요
라이카미는 진짜진짜 시리즈~ 저희 둘째 최애 책이에요 마르고 닿도록
책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재밌게 읽고 있어요~
일단 표지 자체가 너무 예뻐요~ 책 사이즈도 빅 사이즈라서 아이들 눈을 확 사로잡아요 책을 읽고 나서 표지를 보니~ 정말 표지 하나에 책 한 권의 이야기를 다 담은 느낌이었어요~

차례를 보면 한 눈에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지요~ 새 동물 곤충까지 다양한 생물들의 집들이 소개가 되네요~ 저희 아이들이 요즘 곤충에 푹 빠져 있어서~
차례를 보고 곤충의 집부터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꿀벌 집이에요~ 벌집이 자세히설명되어있어요~ 대부분은 인간이 만든 인공벌꿀에서 서식하죠~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서 벌집 모양이 다르데요~ 몰랐는데 인류도 그렇잖아요 사는곳의 기후에 따라 가옥 종류가 다르듯이 생물도 마찮가지 더라구요~ 꿀벌은 9종의 꿀벌이 있다고 하네요~ 꿀벌이 멸종하면 인간도 멸망한다고 하죠~ 그 이유는 꿀벌이 식물의 열매와 종자를 맺게하는 꽂가루받이여서에요 꿀벌이 없다면 많은 식물이 사라지죠 결국 인간도 멸망할 수 있지요 꿀벌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신경써 줘야해요

다양한 곤충들의 집이 소개되어있어요~
그 중에서도 아이가 흥분하면서 ㅎ
검정수염송장벌레는 동물사체에 새끼를 낳는다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름에 송장이 들어가나봐요~ 애벌레가 태어나면 부모 송장벌레는 소화액을 적셔서 동물사체를 둥글게 만들어 애벌레는 이 사채 안에서 자란데요 그 안에서 적갈색 체액이 나오는걸 먹고 자란다네요~ 아이는 너무 신기하다고 네이버에서 찾아보고 싶다며~ 곤충이름 검색해서 이미지 보며 꺄꺄 하면서 신나하더라구요
책이 호기심을 자극해주고 아이는 그걸 다양한 방법으로 충족시키네요~
이런게 진짜 양질의 학습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의 장점이지요


그리고 곤충의 집인데~ 거미가 빠지면 섭섭하죠^^
아이는 거미줄의 모양이 거미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그저 신기했나봐요~ 얼마전에 엄청 큰 거미줄과 거미를
공원에서 본 적이있는데 그 이야기를 하면서 둥근거미줄이라고 어떤 거미인지 찾아봐야겠다면서 진짜진짜 재밌는 거미그림책도 읽어봤어요~ 자연스레 연계가 되면서요 어떤 종류의 거미인지는 찾지 못 했지만 다음에는 꼭 사진 찍겠다는 다짐을 했죠~ 이런 살아있는 생물에 대한 책 저는 실사를 더 선호하지만 요즘은 그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에서 그림을 보고 얼마든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진보다는 아이가 그림에 더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안 생긴거같다며 찾아보기도 하고요 ~
이런 자연관찰책은 아이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곧 학습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거 같아요~ 두고두고 읽을 좋은책이에요
--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