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네는 요즘 뭘 먹는지 궁금하시다구요? 혹시 1년 365일*3식 = 1,095식을 다 생선만 먹는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 아니시겠죠? 그래서, 보여드립니다.



사실, 제가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집은 수박을 밥반찬으로 먹는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답니다.

저희집에서는 수박은 과일이기 보다는 반찬으로 많이 먹어요. 수박을 대충 아무렇게나 잘라서 된장에 찍어먹어 보셨어요? 수박의 단맛을 더 많이 느낄수 있답니다. 그리고, 수박에 워낙 수분이 많다보니 따로 국을 끓일 필요도 없구요. 저 처럼 귀찮은 주부에게는 너무나 간편한 반찬이 된다지요. 여름에 입맛이 없을때 밥이랑, 수박이랑, 된장만 있어도 밥한그룻 뚝딱 이라지요.

정말 반찬하기 귀찮은날 , 또는 저희처럼 손님접대용으로 샀다가 남아서 그냥 냉장고에서 뒹굴고 있다면 이렇게 해서 한번 드셔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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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6-2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박을 된장에? 그 맛이 궁금하네요~ 멸치볶음 윤기가 흐릅니다~~
전 아침에 김치찌게, 멸치볶음, 김으로 해결했습니다~~

홍수맘 2007-06-20 10:10   좋아요 0 | URL
님, 이렇게 한번 드셔보세요. 특히, 달지않은 수박을 골랐을때 된장에 찍어먹으면 없었던 수박의 단맛까지 느껴진다니까요. ^^

프레이야 2007-06-20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박을 된장에 찍어서요!! 생각해보니,오이를 그렇게 먹는 거랑 비슷하겠네요.ㅎㅎ

홍수맘 2007-06-20 10:30   좋아요 0 | URL
정말, 오이 찍어먹는 거랑 비슷하겠군요. 그래도 수박의 달달함을 오이가 이길 수 없겠죠? ㅎㅎㅎ

향기로운 2007-06-20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런 메뉴는 처음이에요^^* 수박을 된장에 찍어서도 먹는군요^^ 정말 무슨맛일지 궁금해요^^

홍수맘 2007-06-20 10:31   좋아요 0 | URL
향기님> 한번 드셔보시라니까요.
참, 님 덕에 제가 글샘님 서재벤트에 당첨된 거 아세요? 감사드려요.

치유 2007-06-2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당장 해보고파요..

홍수맘 2007-06-20 11:39   좋아요 0 | URL
배꽃님> 반찬용이니까 수박값이 왕창 싸질때를 기다렸다가 드셔도 좋을듯 해요.^^

비로그인 2007-06-2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는 수박 나물은 하시더라구요? ^^

홍수맘 2007-06-20 11:40   좋아요 0 | URL
수박 껍데기로 하는 것 말씀하시는 거죠?
저도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수박껍데기로 무침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비로그인 2007-06-20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슨 맛일까...
오이에 마요네즈를 발라먹거나, 밥에 케챱을 비벼 먹거나, 빵 사이에 김을 끼워
먹거나 하는 저이지만. 저건 어떤 조화의 맛일까요? (웃음)

홍수맘 2007-06-20 11:41   좋아요 0 | URL
님의 식성을 보아하니 이 맛 또한 즐기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오이에 마요네즈는 어떤 맛일까요?

비로그인 2007-06-20 14:59   좋아요 0 | URL
고소한 맛입니다 !!
저 같은 경우는...마요네즈를 먹기 위한 수단으로 오이를 사용하지만. (웃음)

연두부 2007-06-20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아침에 먹으면 해장도 될것 같은데...당분과 수분이 많아서리....혹 홍수맘님 해보셨나요?

홍수맘 2007-06-21 10:02   좋아요 0 | URL
네꼬님이 답변 해주셨네요? 저도 한번 해 봐야겠어요. ㅋㅋㅋ

네꼬 2007-06-20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두부님, 저는 수박으로 해장, 해봤어요. 효과 아주 좋습니다. ^^

홍수맘 2007-06-21 10:02   좋아요 0 | URL
허걱!. 저보다 한수 위?

마노아 2007-06-2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반찬으로 먹기에는 수박이 너무 비싸요. 제주도 수박은 조금 저렴할까요? 흑흑... 수박 먹고파라... 지금은 바나나만 잔뜩이에요..;;;;;

홍수맘 2007-06-21 10:04   좋아요 0 | URL
아직은 많이 비싸지요? 저 수박도 사실 우리 시어머님 환갑때 먹다 남은 거랍니다. 아마 장마가 끝나면 수박값이 확~ 내리지 않을까요? 참, 제주에는 수박을 재배하는 곳들도 있어요.

JTL 2007-06-21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에서 깨자마자 드셔도 좋습니다 ^^

홍수맘 2007-06-21 10:05   좋아요 0 | URL
Tack>님 반갑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 방법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는데요? ㅎㅎㅎ

소나무집 2007-06-21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제주도 시댁에 가면 늘 느끼는 건데요.
제주도 분들은 아무거나 다 된장에 찍어 드시더군요.
시댁에선 수박은 아직입니다.
 

어제 저녁 가까운 감귤박물관 놀이터에서 잘 놀고, 목욕재계까지한 홍이가 갑자기 빨래를 개고 있는 저한테 할말이 있답니다. 그래서 "엄마 빨래 개면서 들을테니까 말해" 했더니, "엄마, 회사다녀. 다 혼자 목에 집열쇠 매고 다닐께, 지수는 유치원 차량하면 내가 집지키고 있다가 받을께" 합니다. 엥? 이건또 뭔소리래. 나야, 지금도 '차라리 생선장사 그만두고, 어디 취직을 해? 말어?' 를 고민하는 중인만큼 일단 "생각해 볼께" 라고 답을 하고, 마침 밖에 나갔다온 옆지기한테 "지홍이가 엄마보고 회사 다니래" 라고 얘기했더니 울 옆지기 아주 화가나서는 홍이 앞에 마주 앉아 1시간동안의 진지한 홍이 입장에서는 고역같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여기서 1시간동안의 대화의 내용을 다 풀어낼 수는 없지만 일단 옆지기는: 1) 엄마회사 다니는건 아빠는 절대 싫다. 아빠일을 엄마가 안 도와주면 너무 힘들다. 2)그리고 회사는 다녀야지 생각만 하면 다닐 수 있는 곳인줄 아냐? 저번에 우리식구 제주시 살때 아빠가 여기저기 취직할려고 그렇게 돌아다녀도 못해서 여기 서귀포로 온 것 아니냐. 엄마도 회사다니고 싶다고 바로 다닐 수 있는 건 아니다. 3) 왜 갑자기 엄마가 회사를 갔으면 좋겠냐? 이유를 대라.  뭐, 대~충 이런식의 얘기였고,

홍이는 아빠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오니 놀랐는지 눈물만 뚝뚝 흘리다가 : 1) 엄마가 회사다니고, 나혼자 집열쇠 목에 걸고 다닐거다. 2) 왜 엄마만 컴퓨터질을 많이 하고 우리는 컴퓨터질을 많이 못하게 하느냐. 3) 왜 맨날 책 읽으라고 하느냐 4) 아빠는 책 안 읽는 홍이랑는 살고 싶지 않냐? 5) 아빠는 나한테 맨날 화만내는 걸 보니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진지한 대화를 하는 동안 나랑 수는 뭐했냐고? 시어머님 환갑때 먹다 남은 고구마 케익과 참외를 깎아먹으면서 열심히(?) 경청을 했다지요.

그런데, 고민이 많이 되기는 한다. 사실, 어제 옆지기가 우리집 컴퓨터를 치워버렸다. 이유는, 우리가 작업장에 가서 일하는 동안 홍이가 내내 컴퓨터 오락만 하고, 우리 부부도 집에 돌아와서는 계속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보니 다른 일이 안 이루어지는 것 같아 당분간만이라도 눈 앞에서 컴퓨터를 치워버려야겠다는 이유에서다. 학교에서 돌아온 홍이, 아주 황당해서는 그 다음부터 계속 저기압 상태였다. 그리고는 급기야 그런 폭탄발언을 한 것이다. 

그리고, 내가 회사를 다닐땐 내 몸이 피곤하니 "숙제 먼저 하고 놀아라, 책 좀 읽어라, 공차기 그만해라, TV 그만봐라, 컴퓨터 그만해라"등의 잔소리를 별로 안 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홍/수랑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잔소리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는 모양이다. 이것도 홍이의 스트레스 원인중에 하나일 거다.

에구구, 정말 이래저래 또 머리가 아파온다.

꼬리) 오늘은 "단오"인지라 홍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바로 아빠산소를 다녀와야 한다. 집에서 놀아도 은근히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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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7-06-19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놀다니요~ 가정주부가 얼마나 바쁜데... 전 집에서 하는일이 너무 고단해서 직장이 피난처랍니다. 홍수맘님 지금 대단한일 하고계신거예요. 홍이도 언젠가는 이해하는날이 오겠죠. 근데, 홍이와 아빠의 대화가~ 전 너무 재미난걸요(죄송)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홍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홍수맘 2007-06-19 09:51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해도해도 표도 안나는 집안일에 은근히 짜증이 많이나요. 그래서, 홍이가 "엄마 회사다녀"라는 말에 은근히 '차라리 그럴까?' 하는 생각도 살짝 했다지요.^^.
그리고, 홍이랑 옆지기의 대화시간동안 저도 사실 은근히 웃음 참느라 혼났다지요.^^;;;

2007-06-19 1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19 10:18   좋아요 0 | URL
속삭니>그러게요. 엄마들한테 정말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어요. 홍이 덕에 저야마로 알라딘에 들어올 시간이 많이 줄어들게 될 것 같아 걱정이예요. 잘 지내시죠?

프레이야 2007-06-1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단오에요? 산소 잘 다녀오세요. 날씨가 참 화창해요. 아버님 잘 뵙고 오시길..

홍수맘 2007-06-19 10:41   좋아요 0 | URL
정말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이예요. 오늘 제초제를 뿌릴까 생각중이네요. 아빠 산소 잔디가 너무 안 예뻐서 엄마가 늘 속상해 하시거든요. 감사합니다. 잘 다녀올께요.

세실 2007-06-19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이가 스트레스 받았나 봅니다...당분간 책 읽으라는 말씀 하지 마셔야 할듯....그저 엄마가 읽는 모습 보여주면 따라 읽던데요..(만화책만 보려고 해서 문제지만^*^)
전 뭐 제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공부 시작, 독서 시작입니다. 그동안은 그저 맘껏 놀게 합니다.

홍수맘 2007-06-19 12:48   좋아요 0 | URL
정말, 님 말씀대로 당분간은 책 읽으라는 소리부터 그만 둬야할까 봐요. 그래도 그많은 시간동안 하루에 한권도 안 읽는날이 많으니 걱정이 많을 따름입니다.

연두부 2007-06-19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 현재의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 인터넷도 끊어버리고 TV도 치워 버렸답니다. 만화채널과 교육방송에 익숙한 연두가 어쩔까 싶었는데...힘든 건 어른이었죠...쩝 최근에 연두모가 무선인터넷이 되는 노트북을 가져와서는...다시 연두 게임모드..연두 마치고 나면 하릴없이 우리부부 번갈아 서핑모드로 바뀐답니다...노트북 가지고 가라고 했지만...잘 안없어 지네요..ㅎㅎ

홍수맘 2007-06-19 13:10   좋아요 0 | URL
저도 만약 인터넷으로 생선장사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보다는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해봐요.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걸. 일단 홍이 학교끝나고 돌아오면 저도 컴퓨터를 안 하도록 노력해 볼려구요.

소나무집 2007-06-1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아이들에게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엄마예요.
얘들 조금 크니까 저희들 나름대로 하고 싶은 게 많고
사실 일일이 참견하는 갓도 귀찮아 그냥 내버리두는 시간이 많아요.
우리 아이들은 이 시간에 책을 보던데요.저도 아이들 있을 때는 컴퓨터 안 켜요.
아이들은 주말에는 30분씩 컴퓨터 허용해요.
하지만 매일 해야 되는 영어 공부 시간은 빼고요.

홍수맘 2007-06-19 23:01   좋아요 0 | URL
전에 회사다닐때는 안그랬었는데 아무래도 둘이 같이 생선장사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아무래도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잔소리만 늘었네요. 저도 원래 아주심한 귀차니스트인지라 애들한테 그리 강요하는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도 그건 단지 제 생각뿐이었나봐요.ㅠ.ㅠ.

전호인 2007-06-19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퓨터가 하고 싶었던 거로군요, 다들 컴터 겜 때문에 문제 인가봐요, 저희는 토,일요일만 컴터를 하게 합니다. 평일은 절대불가이구요,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해라,~해라 한다고 하지 않쟎아요, 우리도 그렇게 자랐는 데.......하도록 해보시는 것도 괜챦을 듯. ^*^

홍수맘 2007-06-19 23:04   좋아요 0 | URL
일단 집에 있는 컴을 치워버려서 더 그런가 봐요. 오늘 홍이랑 다시 얘기하면서 어느정도 조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작업장에는 컴이 있으니 저희 부부가 작업하는 동안에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 걸 허락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안 하도록 해볼까 하고 혼자 생각중이랍니다. 내일 홍이랑 다시 의논해 볼까봐요.

2007-06-19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19 23:23   좋아요 0 | URL
속삭ㅈ님> 네, 어찌보면 알라딘이 제 일터가 맞는데요, 그래도 홍이가 보기엔 그냥 컴퓨터질로 보이나봐요.ㅠ.ㅠ
너무 감사드리구요, 님 페퍼에 비밀글 달아놨어요.

2007-06-19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19 23:11   좋아요 0 | URL
속삭ㄷ님> 쪽지 찾았어요. 영수증 서랍에 고이 모셔두고 있더라구요. 헤헤헤
그리고, "방목형"도 고려해 볼랍니다. 아무래도 홍이한테 저희 부부의 잔소리가 많은 스트레스였나 봐요.

비로그인 2007-06-19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는 책 안 읽는 홍이랑는 살고 싶지 않냐?"

상당히 의미심장한 말. 홍이가 게임보다 더 재미있게 빠질만한 것을 찾아주면
어떨까요? 책은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른 재능과 소질의 자리가 들어갈 곳이라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
힘내십시오~

홍수맘 2007-06-19 23:15   좋아요 0 | URL
엘신님> 사실, 홍이의 그말에 우리부부 할말을 잃었다지요.^^;;;
그래서, 아니라고 우린 홍이 무지 사랑하고 있다고, 사랑하기에 잔소리도 하는 거라고 말을 해주었지만 이녀석이 그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런지는........
 

토요일 시어머님 환갑인지라 우리집에서 치뤘다. 오전엔 갈치작업을 하고, 오후에 홍이 축구교실 갔다오고 나서 청소는 대~충(여기저기 구석에 어지러운 것들 집어넣고) 하고나서 음식준비를 하고 20여명의 손님맞이를 했다. 음주를 하다보니 그날 역시 거의 11시가 넘어서야 파장을 했다는... ㅠ.ㅠ

그리고, 다음날 아침은 전날 남은걸로 대~충 하고, 어제 씻어놓은 그릇들을 정리하고, 어머님이랑 시누 식구들이랑 '그린리조트'라는 곳을 갔다. 제주에 살고 있긴 하지만 나역시 처음 가는 곳이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글쎄 그냥 내 정서에 안 맞는 곳이라 부러 찾아가지는 않을 듯 하다.



 1. 홍이 표정은 이상하지만, 뒤쪽에 보이는 오름을 소개해야 하는지라.....

뒤쪽에 보이는 오름이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이라는 곳이다.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저 오름을 홀라당 태운단다.

 

 

 

 

 

 

 



 2. 옆에 승마장도 있는데 홍/수랑 조카 녀석들은 말이 무서운지 절~대 안탄다고 하면서 오히려 ATV 체험장에 놓인 오토바이(?)에서 열심히 폼만 잡고 있다.

 

 

 

 

 



3. "주몽 활쏘기" 체험장이란다. 활은 멋지긴 한데 과녁에 "주몽" 사진한장 붙여있고 그 옆에 달팽이 과녁 몇개 그려져 있는게 전부다. 그래서 녀석들 골고루 폼만 잡고 사진 찍었다.

 

 

 

 

 



 4. 이번엔 홍이차례!!!

역시, 폼은 잘 잡는다.

저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승마장이다.

 

 

 

 

 

 



5. 수랑 옆지기가 카트(?) ---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난다. --- 를 진짜로 타기로 했다. 실은 홍이를 태울려고 하는데 홍이는 싫다고 하고 오히려 수가 타고 싶다고 떼쓰는 바람에 거금 몇만원을 주고 탔다.

 

 

 



6. 수가 의외로 여유를 부린다. 옆지기가 제법 쌩쌩 달리는데도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7. 한편, 홍이는 혼자 한켠에 있는 고장난 카트차에서 운전연습만 하고 있다. ^^;;;

 

 

 

 

 

 



8. 몽골리안들의 묘기와 마상쇼를 열심히 관람하는 아이들....

 

 

 

 

 

 



10. 공연단 사진!

(이 사진은 퍼왔다.)

 

 

 

 

 

 

 

돌아오는 길에 한식당에서 거나한 저녁을 먹고 1박 2일에 걸친 시어머님의 환갑관련 행사의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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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6-18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환갑잔치 하셨네요. 부디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제주도는 몇 발자욱만 가면 바로 유명 관광지지요~ 부럽습니다!
가끔 제주도에서 몇년 살고 싶다는 생각 합니다. 헤헤~

홍수맘 2007-06-18 13:3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제주에 살면 아무래도 그게 가장 큰 복인것 같아요. 잘 지내시죠?

물만두 2007-06-18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갑잔치 멋있게 하셨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홍수맘 2007-06-18 14:45   좋아요 0 | URL
멋있게?ㅎㅎㅎ
좀 거나하게 하긴 했죠?

마노아 2007-06-18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가 탄 저것 재밌겠어요. 거나한 환갑잔치였군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습니다^^

홍수맘 2007-06-18 14:46   좋아요 0 | URL
수가 탄 저거 약 30분정도 타는데요, 다 타고 내린후 수에게 어땠냐고, 무섭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면서 다음에 또 타보고 싶데요. ^^

무스탕 2007-06-18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주말 보내셨군요.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셨겠어요. 며느리가 이렇게 잘 챙겨주니.. ^^
어머니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홍수맘 2007-06-18 14:46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어머님이 늘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비로그인 2007-06-1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홍이는 활 쏘는 포즈를 제대로 취하는군요!!
취미 삼아 궁도를 가르쳐 보시지 않겠습니까? 소질이 있어 보이는데요.
상상으로 잡은 손가락의 모양이 정확합니다.
활대를 잡고 있는 왼손과, 활을 잡고 있는 오른손 손가락의 모양. 예사롭지 않습니다.

홍수맘 2007-06-19 08:54   좋아요 0 | URL
정말요? 그럼 엘신님 말 듣고 바로 "활쏘기" 가르치는 곳을 알아볼까봐요.^^

비로그인 2007-06-19 10:20   좋아요 0 | URL
홍이의 윗 사진, 다른 아이가 포즈를 취한 것과 비교해봐도 '척'입니다.(웃음)
이거~ 이거~ '21세기의 주몽'이 태어나는 것입니까.
멋지군요 - '홍 장군' ^^

네꼬 2007-06-18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활쏘기 포즈, 포스가 제대로....!!! 라고 썼는데 그러고 보니 바로 위에 엘신님이 거의 똑같은 말을 쓰셨잖아요!!!!!! (저 엘신님이랑 사귈까요?)

홍수맘 2007-06-19 08:55   좋아요 0 | URL
엘신님과 사귀는 거 대찬성!!!

비로그인 2007-06-19 10:22   좋아요 0 | URL
푸하하핫. 우린 이미 '일심동상'인가요? 이제 종족을 뛰어넘은 사랑만 성공시키면
되겠네요. 그런데, 고양이외 외계인의 주례는 누구한테 부탁해야 할까요? (웃음)

홍수맘 2007-06-19 10:43   좋아요 0 | URL
주례 말씀하시니 왜 갑자기 메피님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치유 2007-06-18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젊으신 분이군요..^^&
오래오래 건강하시길..님도 수고많으셨어요..오늘 푹 쉬시죠??

홍수맘 2007-06-19 08:56   좋아요 0 | URL
어제하루 푹~ 쉬다가 막판에 홍이가 일내는 바람에 옆지기랑 홍이가 1시간 이상의 신경전이 있었다지요. ^^;;;

Mephistopheles 2007-06-18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 제주도 여행때 저 카트를 못탄것이 아마도 주니어에게는 천추의 한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수맘 2007-06-19 08:57   좋아요 0 | URL
우리 수도 무섭지만 좋다고 담에 또타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걸 보니 재미있긴 한가봐요. 옆지기도 그러고...
담에 또 제주에 내려오실 기회가 생기겠죠?

프레이야 2007-06-18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어머님 내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홍수아빠도 뵙게 되었네요. 안부 전해주세요^^

홍수맘 2007-06-19 08:58   좋아요 0 | URL
옆지기 자기사진 빼라고 난리예요.
실제보다 못생기게 나왔다나 어쨌다나...ㅎㅎㅎ

향기로운 2007-06-19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알라딘 서재가 이상한지 제가 이상한지 이제야 봤어요..ㅠㅠ;; 지홍이랑 지수, 그리고 홍수아빠께도 안부전해주세요^^*

홍수맘 2007-06-19 23:16   좋아요 0 | URL
네. 우리끼리 알라딘 2.0서재의 문제라고 위안하자구요. 사실, 아직도 저 많이 헤매고 있거든요. 네, 홍/수랑, 옆지기에게 안부 전할께요.^^
 
엄마들도 가끔 실수를 해요 파랑새 그림책 56
주디스 바이어스트 지음, 서애경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 갔다가 제목에 끌려 내가 막 우겨서 빌려온 책이다. 아이들이 "엄마도 실수를 하는 보통 사람이란 걸" 알아줬으면 하는 맘이 커서 일 거다.

이 책에는 두 가지 내용이 반복해서 들어있다. 앞 한면은 닉에게는 유령, 괴물, 좀비 등이 보이는데 엄마는 없다고 얘기한다면서 "엄마들도 가끔 실수를 한다" 이런 내용과 뒷 면은 일상생활에서 엄마가 하는 실수들이다. 먼저 크림치즈가 없다고 하는 엄마를 대신해 냉장고 안쪽에 들어있는 크림 치즈를 찾아낸 닉이 " 엄마들도 가끔 실수를 한다" 고 얘기하고, 무거운 짐을 닉에게 맡기고는 할 수 있다는 엄마와 할 수 없다는 닉이 말다툼 중 결국 닉이 넘어지는 바람에 또 "뭐, 엄마들도 가끔 실수를 한다"라고 얘기하고, 심부름을 시키면서 돈을 모자라게 줘 "뭐, 엄마들도 가끔 실수를 한다" 는 식의 내용들이다. 특히, 이 심부름 장면에서는 저번 홍이의 첫 심부름을 실패하게 만들었던 일이랑 너무나 똑같은 상황이었는지라 홍이랑 한참 그 얘기를 하기까지 했다.

그외에도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엄마들도 가끔 실수를 한다"를 얘기를 반복하는데 읽어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 나도 모르게 킥킥 웃으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아이들도 엄마가 그네들에게 섭섭한 행동을 했을때,"엄마는 나를 미워하는 구나" 아님 "잉, 엄만 날 싫어하는구나" 하는 반응이 아닌 "뭐, 우리엄마도 가끔 실수를 하지"라는 반응으로 이해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을 함께 읽었으니 우리 홍/수도 엄마의 부족함을 너그러히 이해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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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6-15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아이들도 엄마가 실수하는 것을 보며 더 엄마답다란 생각을 하며 웃을걸요??

홍수맘 2007-06-15 14:57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님의 글에 위로받고 있어요.

향기로운 2007-06-15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그럼요^^ 엄마도 실수를 하지요...^^;;

홍수맘 2007-06-15 17:42   좋아요 0 | URL
그럼, 님도? ㅎㅎㅎ

도넛공주 2007-06-15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엄마는 매일 실수만 합니다.휘리릭~

홍수맘 2007-06-15 19:08   좋아요 0 | URL
저야마로 왕 실수에, 왕 짜증 엄마예요. ㅠ.ㅠ

홍수맘 2007-06-18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 ^.
 

1. 퍼가기 기능에 대해선 삽질공주님 말씀대로 찜해두기로 바뀌었고.

2. 혹시, 내가 다른 님들 서재에서 쓴 댓글을 확인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3. 태그구름은 어찌 사용하는 거래요?

4. 다른 것들은 또 물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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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휙휙 2007-06-14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과 2번 - 찜해두신 글과 다른 서재에서 쓰신 댓글은 서재 브리핑에서 보실 수 있어요. 상단 오른쪽 보시면 "서재브리핑" 메뉴가 있는데 이쪽으로 이동하시면 되요. 서재에 들어오실때 기본 화면을 서재브리핑으로 바꾸실 수도 있구요.
3. 태그 구름은 글 쓰실 때 내용 입력하는 아래에 태그 입력하는 곳이 있는데 글의 카테고리 만으로 부족하다 싶으시면 글의 키워드를 입력하시면 되요. 그러면 이 태그들이 자주 입력될 수록 해당 태그 모양이 커지구요, 이것 클릭하면 태그가 들어간 글 목록이 보입니다.

홍수맘 2007-06-14 21:08   좋아요 0 | URL
님, 안돼요. ㅠ.ㅠ
전 서재에서는 제가 다른 분 서재에 댓글을 남긴 뒤에 혹시 내가 남긴 댓글에 대한 주인장의 답글이 있나 확인할려고 한번씩 가보거든요.그런데 그 기능을 못 찾겠어요. ㅠ.ㅠ
한번만 더 알려 주시면 안 될까요?

홍수맘 2007-06-14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마다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려요. 한번 해 볼께요. ^ ^.

홍수맘 2007-06-14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찾았어요. 헤헤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