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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제 사건 전담반
조 캘러헌 지음, 정은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9월
평점 :
《AI미제사건 전담반》
📖 조 캘러헌
📖 북플라자
이미 우리에게 AI는 익숙하다. 하지만 수사물은 낯설다. 그래서 처음엔 약간 어려운느낌? 집중하기 힘든 느낌이 있었다. 총 447페이지로 수사과정이 날짜, 시간, 장소로 나눠져서 구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납치된 인물의 상황이 그려져 있다. 두가지 상황이 글자체가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서 장면이 변하는 영화같은 느낌이 들었다. "캣"은 암으로 남편을 잃고 아들 "캠"과 산다. 휴식끝에 복귀했는데 갑자기 AI가파트너가 되고,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중 아들이 납치되어 수사에서 제외된다. 이 상황에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건 AI수사관 "록"뿐이다. "록"은 AI 수사관이다. 정확한 팩트에 기반한 대화로 사람들을 '빡치게'하지만 악의로 하는 건 아니다.
p. 236
록이 눈썹을 치켜올렸다.
"경찰 대학교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의무는 사람과 재산을 보호하고, 담당 지역을 순찰하고, 호출에 응하고, 법을 집행하고, 범인을 체포하고(중략)감정적 고통을 중이는 일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습니다." (중략)
"하, 록. 이건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아. 대학에서 가르쳐주지 않거든. 그냥 우리가 경찰로서 하는 일이야." (중략)
"결국 그것은 분명 불가능한 목표 아닙니다?" "맞아." 캣이 노트북을 닫으며 대답했다. "
하지만 록, 바로 그게 인간의 재미있는 점이지. 인간은 그저 불가능하다고 해서 시도를 멈추지 않거든"
인간이 수사를 하기 위해서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 AI도 마찬가지지만 인간이 필요로 하는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이 든다. 특히 실종 수사에선 시간이 금이기때문에 AI의 능력이 실제사건에 반영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산문제와 기술적인 문제들로 당장에 도입하긴 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