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최재훈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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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공감해주는만큼 내가 아는 누군가도 이럴까? 하며 짐작으로나마 공감해볼 수 있었다. 내가 HSP라는 걸 ‘뭐야? 자기 예민하니까 맞추라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주변에 어떻게 잘 표현할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HSP가 맞나 아닌가 싶다가도 HSP가 살면서 하는 생각들, 겪어내는 고충들의 예시를 보면 맞구나 싶은.. 결국 나는 HSP다! 보다는 어느 지점에서 어느 강도로 HSP가 되는가를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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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 저절로 돈이 모이는 초간단 재테크
요코야마 미츠아키 지음, 정세영 옮김 / 걷는나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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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일상은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 평생 중요한 돈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아주 쉬운 평생습관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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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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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키건의 책은 두번째이지만, 두 권 모두 책 두께만큼이나 불필요한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닮았다. 어떤 것이 좋으면서도, 그렇지 않기도 한, 인간의 양가적인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없다 혹은 옳다 그르다와 같은 판단하는 태도가 아니라그저 그러한 감정을 서술할 뿐이다. 건조한 듯 하지만 한치의 과장도 섞지 않음으로써 느슨하지만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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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최지은 지음 / 유선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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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은 나였다. 애초부터 소수의 인간관계에 너무나 복합적이고 수많은 내 감정과 생각을 끼워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나를 걱정하되 병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는않았으면 좋겠고, 재밌는 수다도 떨었으면 좋겠고, 같이 울수도 있었으면 좋겠고, 의학 지식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사는 이야기도 했으면 좋겠고,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들을 하나의 관계에서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나의 큰 착각이었다. 그 누구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상대방도 나도 관계에 대한 번아웃이 오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었다. 시간, 공간, 상황에 따라서 스르르 깊어졌다가 얕아졌다가 넓어졌다가 좁아지기도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인간관계이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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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최지은 지음 / 유선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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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야만 겨우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은 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들이었다. 열다섯 살에 유방암으로 엄마를 잃은 친구J가 그런 위로를 해주었다. 슬픔, 상실, 공포, 허무, 분노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감정을 느끼게 될 텐데 이 모든 감정들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 당연하고 괜찮다고. 지금 하고 있는것은 싸움이 아니라고. 무언가와 싸워서 이기려고 기를 쓰지 말고 묵묵히 버티라고.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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