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힘 1권과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소위 말하는 명화를 가지고 잘난 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양으로서의 그림 책이 아니다. 이 책이 말하는 그림의 힘이라는 것은 그림이 우리에게 주는 위안이다. 지적인 충족감, 만족감, 허영심이 아니라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이 책의 강점이다. 그림의 힘2권은 그 강점을 살려 수험생을 주 독자층으로 잡고 있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이 그림들을 통해 때로는 위안을 얻고, 때로는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며 때로는 그저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좋은 그림들로 가득하다. 처음 본 그림들도 많다. 그림이, 책이 주는 잔잔한 위안이 일상에서, 또 공부하면서 이토록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