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도하타 가이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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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나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대화와 타협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일처리를 못하기 때문에 그런 말이 매스컴이나 온오프라인에서 자주 등장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관계의 단절을 전체가 경험하고 사회적 연결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 세계 사람들이 경험을 하였다. 사회적 유대관계의 소중함이 그렇게 소중하고 일상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대면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사회가 어느 정도 다시 회복되고 나니 사람들은 변하고 사회도 변하였다. 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인 경험을 지나다 보니 사회적 관계가 다시 정립되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람은 같은 사람인데 시간이, 단절이 사람을 변화시킨 듯하다.

일본인 저자의 책이라 일본 특유의 간결한 표현법과 짧게 정리하는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편리함과 가독성을 제공한다. 사람의 마음을 변하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이론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황된 설명도 아니고 감성을 함께하고 공감하고 유대관계가 형성되면 사람의 마음은 변할 것이다. 말에는 감정이 묻어 있고, 들어주는 상대방의 마음도 들어 있다. 듣는것과 말하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 아사히신문>의 조간의 '오피니언' 사회계평을 중심으로 심리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저자의 경험으로 말하기와 듣기에 대하여 너무나도 접근성을 높여 말하는 것의 소중함과 들어주는 것의 존귀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책이다.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왜 들을수 없게 되었는가를 중심으로, 2장은 고립에서 고독으로, 3장은 듣기의 힘, 걱정의 힘, 4장은 누가 듣는가라는 주제로 구성하고 부록처럼 상담을 한 경험을 중심으로 '듣는 기술', '들려주는 기술'이라는 부제로 저자의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사실 일상적으로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전화하면서 말을 들어주고 상담아닌 상담을 한다. 아이와 친구와 동료와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과 아픔을 해결하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들어줄것인가가 중요하다. 전문가를 찾아가야 할 정도의 마음이면 마음이 많이 아픈경우도 일상적인 아픔은 관심과 여유있는 대화만으로도 가볍게 해결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사람의 마음속의 말이 들려야 하는데 마음이나 감정이 들리지 않으면 그냥 잡담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마음속의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면 그냥 잔소리를 늘어 놓게 될것이다. 아이에게 마음을 열어 줄수 있는 충고는 바람직하지만 아이의 귀를 닫게 하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가르침은 오히려 마음을 닫게 한다. 아이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들을 수 없다면 상호교감이 형성되지 않아서 평행선을 걷게 된다.

어른들이야 감정의 주머니의 갯수가 많다. 문제의 주머니, 해결의 주머니, 회복의 주머니등 다양하지만 아이들은 '문제의 주머니'는 있는데 '해결과 회복의 주머니'는 경험이 없기에 주머니속의 내용물이 부실하다. 아이가 힘들어 하면서 넌즈시 던져주는 아픔과 문제를 느끼고 이야기를 하면 아이는 귀를 열고 마음을 연다. 잔소리 대마왕 꼰대가 될런지, 아이와 친구가 되는 시간을 어떻게 줄일지는 아이의 마음의 속삭임을 주의 깊에 들어 주는 것이 문제 해결의 중심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된다는 것을 느껴야 사회적 관계가 유기적으로 자라날 것이다. 넓은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듣고 말하기의 기초라 생각한다.

" 내 땅의 흔들림이 잦아들면 상대의 흔들림이 또렷하게 보인다."

주인이 배가 고파야 하인도 배가 고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듯이 듣고 말하기는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나만의 지지자를 한사람 얻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다.

"저렇게 화내지 않아도 될텐데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사실 두려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너무 두렵기 때문에 그 두려움을 떨쳐 버릴려고 화를 내고, 자기 대신 주변을 두렵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 111쪽> 왜 별다른 일도 아닌데 화를낼까라는 주제가 나오면 항상 들을 수 있는 조언이고 가르침이다. 나 힘드니 나를 좀 도와달라는 신호인데 보이는 것만 보면 오해를 하게 된다.

들리지 않는 것은 말의 내용이 아니라 바로 상대방의 절실한 사정이다.

상대의 마음속 소리를 듣는다는 것도 경험으로 가능하기는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면 들리지 않는다. 관심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있다면 아무일도 아니지만 서로를 오해하기 쉬운 것이 상대방의 말만 들었을 경우이다. 말이라는 것은 상대적이고, 관계속에서 마음을 읽고 듣는 것인데 미워하는 상대방이라면 선입견과 개인의 잘못된 잣대로 그 사람의 마음이 들릴 수 없다. 개인만의 작은 마음의 방에 갖혀서 외로움과 고독이라는 부정적인 내용의 내용물이 가득한 방이 될것이다.

오랜 시간 심리학과 인간관계 이론을 공부했고 정통 임상 상담심리사를

지ㅎ향하는 저자의 책치고는 어찌보면 아주 단순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 그게 어려울 땐 자기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면' 된다는 초간단 처방을 내리니까요.

209쪽

열린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부딪힘없이 그냥 들어 주는 것이다. 들으면 마음의 소리도 들린다. 아프다는 소리도, 힘들다는 소리도 들리게 된다. 내가 힘들면 관심을 가져 달라고 소리 내면 된다.

부록에는 말하기와 듣기에 대한 노하우가 다양하게 실려 있어서 도움이 될것이다. 자녀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 싶은분, 친구와 말다툼으로 관계가 소원하게 되신분, 가까운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 싶은 분 누구나 읽으시면 도움이 될것이라 추천한다.

<이 리뷰는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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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마시 코트렐 홀.엘리자베스 엑스트롬 지음, 김한슬기 옮김 / 웨일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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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 나이드는 노화에 관한 책이지만 책의 내용에 비하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서적이었다. 전문적인 이론으로 구성된 책도 아니고, 사례만을 나열한 책도 아니고 정말 필요한 부분을 키워드로 묶어낸 책이라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목적성, 적응력, 계획성 가질 때 세월은 선물이 된다. "(책의 뒷날개)

"멋지게 나이드는 비법이 궁금해서 찾아간 어르신들은 "별로 특별한 것도 없는걸"이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매일, 배우고, 참여하고, 즐거움을 찾으며 하루 하루 살아 가고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20쪽)

2개의 인용 문장은 다르게 생각하면 정말 다른 문장이고 의미와 내포한 내용이 다르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2개의 문장이 같은 문장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책 표지의 문장을 부드럽게 풀어쓰고 책을 읽고 나면 가장 간결하게 요약한 문장으로 보인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분이 강하게 심어놓은 문장들이 있는데 부드럽게 풀어 쓴 문장은 책 내용을 모두 포함한 내용으로 책의 내용은 살을 붙여 간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하다.

" 행복의 40퍼센트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고, 15퍼센트는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40퍼센트는 노력에 달려 있다. 나머지 5퍼센트가 무엇인지 아직 과학자들도 알아내지 못하였다. "

노화도 노화를 인정하는 것 부터,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는 것 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고, 책에 면담을 통하여 사례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노화를 인정하고, 처음하는 것도 , 하기 싫은 것도 아니고 자신이 해왔던 일들 중에서 할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고 배움이나 움직임을 쉼없이 계속하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목적성이다. 자신의 소중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가능한 것을 열심히 하고 베풀면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메세지를 던져 준다. 완벽하게 무엇을 하기 보다는 좀 더 자신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부는적응력이란 키워드로 " 젊음의 문이 닫히는 순간 노년의 문이 열린다" 는 메세지로 노화에 따른 적응력을 풀어낸다.

1부에서 목적성이란 키워드로 노화를 인정하고 사회와 사회적 관계의 단절없이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계속 해서 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면 2부에서도 적응력이란 키워드로 노화를 인정하고 삶을 긍정적이고 창조적으로 영위하라는 메세지를 던져 준다. 과거에 묶여 살기 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떠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상처를 가득담은 삶이지만 과거속에서가 아닌 현재에서 자아를 찾아서 완성해 가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사회적 관계를 연속적으로 영위하고 무엇을 선택하고 피해야 하는지 자신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가르친다. 배우자나 친구의 죽음을 겪을 수도 있지만 기억 속에 남은 아픔은 실재와 연관지어 생각하지 말고 현재를 중요하게 살아라고 이야기 한다. 사소한 기쁨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 그리고 작은 것들의 성취를 통해서 자아를 단단하게 부여 잡고 생활하여야 할것이다. 아픔은 수용하는 행위, 즉 받아 들이는 행위속에 치유될 수 있고,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것을 꾸준하게 하라고 이야기 한다.

3부는 계획성이란 키워드로 "오늘을 준비한 자만이 내일을 가질 수 있다"라는 문장으로 풀어나간다.

노화를 인정하고 연륜에 맞는 수용하는 행위를 통하여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고, 자연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였다면 3부는 정말 현실적인 노화의 준비를 이야기 한다. 질병이나 통증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나 지중해식 식단등을 통하여 먹거리로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 회복탄력성, 치료의 주체를 자신으로 설정하고 견디고 이겨내는 방법을 설명하고, 언젠가는 맞이해야할 윤리적 유언에 대하여서도 이야기 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노화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이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고, 부록처럼 나오는 저자의 책의 전체에 대한 메세지도 정말 잘 요약이 되어 있다. 인류는 자손으로, 문화로 , 시스템등으로 당대의 유산을 후대에게 물려준다. 무형재산이 유형의 재산보다 훨씬 더 소중하고 귀한 것들이 더 많을 것이다.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나 진행중인 나이에 상관없이 늘 혼자가 아닌 함께 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노화를 다루는 모든 서적들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사회적 유대관계의 단절없이 사회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강조한다. 물론 저자도 혼자가 아닌 것을 강조한다. 혼자라는 것은 정신적인 상실을 의미하고 공허함을 혼자서는 채울 수 없기에 끊임없이 움직이고 무엇인가를 혼자서가 아닌 함께 하는 것을 강조한다.

" 긍정적 태도를 함양하고, 미래를 계획하고, 인새심을 발휘하면 80대, 90대, 100대까지 번성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366쪽)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결정되고 삶에 영향을 끼칠것이다. 긍정적인 태도야 말로 노화와 관련하여 한정할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말일것이다. 책의 시작과 끝에 반복하여 설명하는 부분이라 강조하는 문장이라 생각한다. 채 띠지의 내용과도 연관지어 보면 잘 나이듦과 경륜의 선한 영향력을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서 가독성이 좋고, 높은 이해력을 요구하지 않는 책이기도 하여 노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망설임없이 선택하여 읽어 보았으면 하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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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 단단하게 나를 지키고 다정하게 소통하는 사람들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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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워 담을 수도 없고, 지우개로 지울 수도 없는 것이 말이기도 합니다 . 칼날이 되어 되돌아 올수도 있고, 사람을 살릴수도 있는 것이 말이라 말한마디가 정말 무섭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언쟁을 하거나 관계가 멀어지기도 하고,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들어주고 한마디 해주는 것으로 사람이 힘을 내고 살아가는 힘을 얻게 하는 것도 말이기도 합니다.

" 내 안에 없는 말은 결코 꺼낼 수 없다!"

사람마다 생각주머니가 있고, 마음을 담아 놓은 그릇이 있다. 생각없이 습관처럼 내뱉는 말의 위험성과 조심성을 생각하면 그 사람의 인격이 묻어나는 것이기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라는 책은 좋은 대화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예쁘게 말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작가님의 철학을 담고서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말음 마음에서 나온다라는 책 제목과 같은 주제로 말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2장부터 7장은 6개의 키워드로 중심으로 작가의 생각을 풀어 놓았습니다.

2장은 다정이라는 키워드로 따뜻한 말은 단단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3장은 품격이란 키워드로 우아한 말은 겸손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4장은 위로라는 키워드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말은 이해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5장은 긍정이라는 키워드로 매사가 잘풀리는 말은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6장은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섬세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7장은 지성이라는 키워드로 지혜로운 말은 분별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라는 6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말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풀어 놓았습니다.

책은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좋아하고 선호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좋을 것이다. 순서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 각 키워드별로 읽어도 큰 울림을 주는 것을 경험 할 수 있기에 순서에 구애받지 말고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자주 읽어 보는 것이 마음을 다지는 좋은 습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추천한다.

"말은 마음의 언어입니다.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말도 바뀌지 않습니다."

마음의 생각주머니에 부정적인 생각의 찌거기로 넘쳐 난다면 칼을 품은 날카로운 말들이 나올것이고, 긍정적인 경험과 생각들로 넘쳐 난다면 타인에게 힘을 주는 말을 하거나 관계를 개선하는 말들을 할 것이다. 마음의 언어라는 것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 생각은 있지만 표현을 못하였는데 마음에 없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활에서는 습관적으로 주머니 속의 말이 아닌 머리속의 말을 꺼집어 낸다. 정답이 없는 말하기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의 당위성을 예를 들고 아주 쉽게 설명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해주어야 하지만 생활에서는 나만의 언어로 내가 하고 싶은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맺음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하여 반성하여 본다.

"내가 표현하는 언어의 수준이,

내가 살아갈 삶의 수준이다. "

우리의 삶은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적어서 생활에서 실현을 하게 된다. 내가 표현하는 말들이 모여서 나의 삶의 발자취가 되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울림이 큰 표현이다. 자고나면 아무일도 아닌데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상대를 배려하는 말이 아닌 훈시나 잔소리를 늘어 놓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삶에서 언어라는 부분이 차지하는 마음의 주머니를 좋은 것으로 꽉 채워야 하는 것은 사실일것이다. 6개의 키워드에 맞는 책을 읽고 마음을 살찌우면 생각이 변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장황하지도 않고 필요한 말만으로 저자의 말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 책이라 소설책 읽듯이 읽어도 좋고, 수학책 읽듯이 읽어도 좋은 정말 쉽고 아름다운 표현과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책이다.

말로서 연결되고 말로서 끊어지는 우리의 사회관계속에서 한 번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을 키워드로 분류하여 놓았기에 많은 분들이 상대와 내가 함께하는 행복한 삶으로의 방향키를 돌리기 위해서는 정말 필요한 책이라 권하고 싶다. 가까운 사람에게 혹은 아는 지인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무심코 뱉어 내는 말인지 생각하게 하는 고리를 제공하여 주는 책이라 정말 좋았다.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과 행복한 삶과 생활을 하기 위해서 나와 네가 함께하는 생활을 하기 위한 맞춤법이나 표현법을 강조하는 책이 아닌 사랑을 담아내는 말을 해주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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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00년 전통 행복 수업 - 어제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56가지 마음 훈련법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창장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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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 대학생들이 '경제학개론'을 누르고 가장 많이 듣는 선택과목으로 섲어된 탈 벤 샤하르 교수의 '행복학'강의를 바탕으로 행복은 무엇인가와 후천적으로 훈련을 통해 행복해 지는 방법을 연구한 류창장의 저서이다.

책은 전체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행복에 대한 기준과 그 의미를 알아보는 장, 2장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3장은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무엇이여 이것을 벗어나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고, 4장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우리의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 알려준다.

좋은 관계가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탈 벤 샤하르 교수

하버드 대학에서 76년간 742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연구한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삶의 목표로 세우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안된다. 어릴때 부터 노후까지 연구하고 분석한 자료를 보면 글속의 내용처럼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유무선으로연결된 삶, 진실한 친구에 대한 문제로 고독의 완충제 역할을 하는 관계에 대한 만족도등 사회적 관계망속에서 고립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삶을 최고의 삶으로 평가하는 실험을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책은 4개의파트로 구성되어 각 파트마다 14가지의 사례를 분석하여 전체가 56개의 사례로 행복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물질적인 것으로 채울수 없는 공허함이 있기에 그 모든것을 채울 수 있는 마음을 이야가 한다. "사랑하는 것을 다가진 것이 아니라,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사랑하는 것입니다."라는 톨스토이의 말은 현재를 살고 , 긍정적으로 살아라, 그리고 비교를 하지 말고 정신적으로 편협된 삶과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여 공허함으로 채우지 말고, 최선의 선택으로 본인이 선택이 최고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면서 행복을 찾지말고 발견하라는 주제로 편성되어 있다.

행복은 연습하여 체특하여야 한다.

현재를 사는 것도 어렵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도 어렵기는 하다. "과거는 시간이 고정되어 있고, 미래른 느릿느릿다가오고, 현재는 화설처럼 빠르게 지나가니" 잡아야 하는 것은 현재가 맞겠지만 과거에 집착하고 희망에 목메이며 사는 것이 보통사람의 삶이라 현재를 잡고 지금을 사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행동도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80%이상이라고 한다. 놓으면 보이는데 그 놓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인문학이나 철학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단련하고 연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비교를 하며 산다. 온라인에 타인의 삶을 기웃거리면서 자신을 비하하고 삶을 짓누르는 사람도 있다. 다름만 인정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데 물질에 대한 집착과 마음을 다스리는 능력이 조금 부족한 사람들이 비교를 통하여 자신을 폄하하고 있다. 책에는 비교의 대상이 " 깨끗하고 1만단어를 수록한 책의 가격을 24달러 책정하고, 낡고 사전에는 2만단어가 수록되어 있는데 보여주었을때 20달러고 책정하였다. 2가지 사전을 모두 보여주고 가격을 비교하고 가격을 책정하였을때 전자는 19달러이고, 후자는 27달라를 책정하였다." 사전을 비교분석하는 것처럼 우리가 비교하여 야 할 대상은 어떤 것이며 비교에서 벗어나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그 과정을 사례를 통하여 방법과 해결책을 알려 준다.

태양을 등지면 자신의 그림자밖에 볼 수 없다.

244쪽

햇빛은 고르게 평등하게 비추고 있지만 어둠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인간의 욕심때문에 그림자가 진실이고 그림자 놀이에 갇혀서 사는 나같은 사람에게 전해주는 메세지는 참으로 많은 듯하다. 사례가 56가지나오는데 무릎을 탁치게 되는 내용도 있고, 가슴에서 눈물이 나오는 부분도 있다. 습관과 행동을 반성하게 하고 그것을 수정하고 채워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라는 것이고 마음을 열고 좋은 관계속에서 생활하다 보면 행복은 우리의 삶에 스며 든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려운 말도 없고,쉬운 내용으로 사례별로 설명을 하는데 만나는 사례가 글을 읽는 독자의 마음을 바르게 세우게 하는 책이라서 많은 분들이 읽어 보고 행복으로 가는 디딤돌을 밟고 올라 섰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인생은 짧기에, 다투고, 사과하고, 가슴앓이 하고 ,

해명을 요구할 시간이 없다.

마크트웨인

속된말로 웃으며 살아도 하루이고, 울면서 살아도 하루이다. 짧은 인생에 오직 사랑만이 남았다. 그것도 잠깐이라고 하는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마음만 열어 놓으면 된다. 웃으니 행복해지는 것과 같이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이 될 수도 불행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오늘은 마음껏 웃으며 살고 싶다.

행복의 모습은 불행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고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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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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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나 규칙등 행동을 통제하고 규제하기 위해서 하지마라는 것을 먼저 배우는 것이 우리네 삶인듯 하다. 아이들에게 이것은 하지마라, 저것도 하지마라고 하는 것이 입버릇과 같아서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매몰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알게된다.

"전통적인 심리학이 우리의 약점에 초점을 맞추지만, 긍정 심리학은 우리의 장점에 중점을 두어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긍정에 대한 계발서들은 정말 넘쳐난다. 긍정의 말과 태도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정말 긍정은 없던 힘도 나오게 하는 마법같은 단어라 생각한다.

목표를 향해가다 아직 이것밖에 못왔네라고 자책하는 사람과 와!! 벌써 이만큼이나 왔네! 라고 긍정적으로 상황을 정리하는 사람 중 전자는 중간에 포기하거나 넘어져도 일어날 힘이 없는 사람이고 후자는 뒤쳐진 사람까지 함께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사람일것이다라는 것은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삶의 생활인자를 4가지 찾아 활동의 긍정의 에너지를 찾아가는 마법의 단어를 소개한다.

<마음속의 HERO를 찾아라.>

불안하고 두려움으로 가득한 생활속에서 우울하고 비관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활로 전환하기 위해 긍정심리학에서 말하는 삶의 질 향상과 성공의 키워드를 장착을 위한 도구를 긍정심리학 속에서 찾아간다.

"서로 다른 4가지의 감정, 즉 심리적 자본이 필요한데 그것은 희망(Hope), 유능감(Empowerment), 회복탄력성(Resilience), 낙관주의(Optimism)다. 영어 앞글자를 따 HERO라고 부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희망을 키우고, 유능감을 도모하며, 회복탄력성을 개발하고, 낙관주의를 고취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얻어야 하는 에너지원이다. 실행능력을 발휘하면 아마 모든 일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4가지의 심리적 자원은 누구에게나 있다. 자원을 활용할 방법은 긍정적으로 인식의 전환을 통하여 감정과 개인의 경험을 얻기위하여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다.

추락하는 비행기 조종사에게 숲의 나무는 위험하니 피하라고 이야기하면 조종사는 나무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조종사에게 할말은 길만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한다.

불안과 부정적인 태도는 학습의 결과이고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다. 자신을 믿지 못한 판단과 태도에 내몰리다 보면 결국은 삶도 그러한 것들로 채워지게 될것이다. 준비를 하고 믿고 판단한 자신의 의지를 믿어야 일의 성공이 가까워질텐데 불안심리가 결국은 모든 것을 안개속으로 데려간다.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를 생각하면 사람의 뇌는 단순하다. 현실과 상상의 꿈이 혼동되어 질수도 있고 습관적으로 누적된 긍정적인 태도와 마음은 강한 인자가 되어 돌아올것이다. 절망감이나 불안을 몰아내기위해서는 마음의 컨트롤이 가장 중요한데 이 책에 나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인자 4가지를 꾸준하게 실천하다 보면 모든 생활이 긍정적인 인자로 채워지게 될것이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도 준비된 과정을 믿고 긍정의 에너지를 주입하면 회복속도도 높아지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게되는 낙관주의자가 될것이다. 작은 긍정적인 생활의 기억들이 모이면 강화되어 삶이 항상되고 하고자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카페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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