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를 세우다 - 벤처 1세대 덕산 그룹 이준호 회장의 두 번째 이야기
이준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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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법적으로 법인이라고 부른다. 법인은 법적으로 인격을 부여한다는 것을 말하며, 법인으로 등록하는 순간, 권리능력을 갖게 된다. 이는 법인으로 등록하는 순간 개인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상태에 놓인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업을 창업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창업자로서, 혹은 기업을 운영하는 CEO로서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책 <이정표를 세우다>는 이준호 회장이 작성한 자신의 기업 경영 관련 책이다. 이준호 회장은 벤처 1세대 덕산그룹의 회장으로서, 회사에서 나와 반도체 첨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이준호 회장이 처음 창업을 결정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어떤 분야에서 창업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부터 기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는지 그 과정에서 내렸던 결단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나아가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알려준다.


덕산그룹은 현재 성공적인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벤처 기업 1세대로서, 이준호 회장이 창업을 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어떻게 성공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있었다. 나아가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창업자의 이야기를 통하여 들음으로써 실무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사항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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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 - 일러스트로 즐기는 점성술 호텔
규도 나기 지음, 김소영 옮김 / 잇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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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점성술은 천문학을 통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점성술은 터무니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점성술은 굉장히 오래된 학문이다. 지금은 전기의 발명으로 인하여 어두운 밤에도 환하게 살며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지만, 이전만 하더라도 저녁에 바라볼 수 있는 건 별 빛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별들을 바라보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별빛을 통하여 하나의 체계적인 루프를 만들어내서 미래를 예측하고자 끊임없이 연구된 학문인 것이다. 물론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운명이나 재능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책 <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는 일러스트레이터 규도 나기가 6년간 점성술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나누고 있는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저저의 직업과 표지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규도 나기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이 책의 주를 이룬다. 그리고 점성술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다. 책은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다. 우선 싱글 차트에서는 개인의 기질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리고 더블 차트에서는 개인의 기질과 개인의 기질이 만나 두 사람의 기질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우리도 각자 생일에 맞는 별자리를 갖고 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만 알고 나머지 별자리에 대하여 알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책을 통하여 서양에서는 생일 별자리를 말고, 다른 여러 별자리도 함께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개인적으로 본인의 별자리가 무엇인지 책의 내용에 맞추어 찾아가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아가 일러스트가 정말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각 별자리 내용에 맞는 일러스트를 함께 보면서 점성술에 대하여 편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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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라 걷는 거야
박동기 지음 / 작가와비평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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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작은 국가에 속한다. 물론 대한민국보다 작은 국가도 많이 있지만, 큰 국가가 훨씬 많다. 작은 국가에 속하는 우리나라도 자연적으로 정망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다. 당장 과거 히트를 쳤던 <1박 2일>이 지방 여행을 떠나는 컨셉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장소를 다녔다. 시선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넓혀서 살펴본다면, 훨씬 많은 자연이 눈에서 보인다. 특히 히말리야를 비롯하여 중앙아시아의 장엄한 관경은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 가보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곳이다.


책 <마음 따라 걷는 거야>는 돌로미티와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코카서스 3국, 히말리야 에베레스트 등산 및 카자흐스탄과 유즈베키스탄 톈산 산맥을 여행하면서 겪고 느낀 바를 적은 여행기이다. 책의 저자인 박동기 저자는 롯데월드 대표이사를 맡은 후 직장 및 공직을 마친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트레킹을 하였고, <대기업 사장보다 신나는 온 세상 맹렬걷기> 이후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트레킹하고 발간한 두 번째 책이다.


사실 여행기를 읽다보면 비슷한 장소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저자가 느끼는 바는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당시 어떤 생각을 갖고 여행을 다녔으며, 각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바에 따라 저자의 생각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아가 책은 정말 많은 사진을 포함하고 있다. 넓은 대자연을 거침없는 발길로 누비는 책의 특성 상 정말 실제로 보고 싶은 자연 경관을 많이 볼 수 있다. 트레킹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통하여 트레킹을 가고 싶은 마음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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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 글이 책이 되기까지, 작가의 길로 안내하는 책 쓰기 수업
임승수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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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되고, 문장이 모여 글이 된다. 그리고 글이 모여 하나의 책으로 탄생한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7만 권 정도의 책이 발간된다고 한다. 이는 매일 200여 권의 책이 발간되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성인 평균 1년에 10권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책을 읽는다. 이 불균형 속에서 많은 책이 독자들에게 읽히지 못하고 빠르게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작가라고 한다면 어떻게 밥벌이를 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임승수 저자도 우선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 그리고 그 글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하여 말해준다.


책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는 우리의 글이 어떻게 책이 되는지 그 과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임승수 저자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이과 출신으로, 직장을 퇴직하고 인문 사회 분야에서 20년간 전업 작가로 생존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년 간 생존하고 있는 저자가 왜 글을 써야 하는지, 그리고 글을 어떻게 모아서 하나의 완성된 책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다. 나아가 저자로서 현실의 벽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우리나라에서 전업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저자도 책에서 이야기하지만, 정말 베스트 셀러 작가만이 전업 작가로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그 나라의 국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다. 그만큼 책은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자산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고 싶어하며, 각자의 삶을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낸다면 더욱 다양한 이야기로 풍요로워 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어떤 글을 써야하고, 그 글을 하나의 주제로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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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서 잔까지 - 차의 마음을 담은 소수민족의 땅, 중국 귀주성 차 기행
이은주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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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커피소비량으로 유명하다. 당장 1인당 소비량이 년간 400잔 정도로, 다른 나라의 평균인 150잔 정도에 2.6배 정도 된다고 한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는 커피에 진심인 국가인 셈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차(tea) 소비량은 1인당 70g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에 속하여 있다. 어떻게 보면 차를 대신하여 커피를 소비하고 있으며, 커피 소비가 많은 만큼, 차 소비는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커피가 도입되기 전까지 상당히 많은 차를 소비하는 국가였다. 특히 중국인 경우 아직까지 상당히 높은 차 소비량을 갖고 있으며, 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책 <잎에서 잔까지>는 차의 마음을 담고 있는 소수민족의 땅인 중국 귀주성에서 차를 찾으며 떠난 여행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차 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녹색의 땅 귀주를 중심으로 차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 떠나고 있다. 차 밭을 시작으로 차를 가공하기 위한 공장, 그리고 다예 및 차 연구를 담당하는 귀주성 농학과학원까지 차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 과정 속에서 피어난 이야기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지금은 커피에 비하여 차의 소비량이 미비하지만, 우리나라도 차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 당장 보성 녹차나 제주 녹차 등 녹차가 굉장히 유명하다. 다만 다양한 차의 종류가 많이 없다는 한계도 있지만, 앞으로 차의 종류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차로 정말 유명하다. 그래서 다도를 비롯하여 차에 대한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차가 잎에서 잔까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오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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