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초대하는 방법 -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남상문 지음 / 현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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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기후위기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기후위기가 실존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기후가 과거에 비하여 확연히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지구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으며, 당장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폭염과 폭우가 계속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지역별로 편차가 너무 커져 특정 지역에 엄청나게 많은 강수량이 몰리고 있다. 이처럼 지구 곳곳에서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기후위기는 사회적 약자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어 빈익빈부익부를 더욱 급속도로 가져온다고 많은 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기후위기는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만들어 많은 비용을 소모시킨다. 남상문 저자는 책 <새를 초대하는 방법>에서 기후위기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를 건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찰해본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하여 어떤 도시 건축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러므로 도시에 산다고 하더라도 건강이 나빠지면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치유 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일반적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선진국이 될수록 도시 내에서 자연과의 조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도시에서 자연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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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장면들
이민경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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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문장일 것이다. 인간은 물 없이 3일, 음식 없이 30일을 버티기가 어렵다. 그래서 음식은 인간의 욕구를 상징하는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비싼 재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흔한 재료를 갖고 정성껏 요리하여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삶의 질을 정말 많이 좌우한다.



책 >식탁의 장면들>은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에 맞는 요리를, 요리에 담긴 자신의 생각과 기억을 풀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요리에 필요한 방법과 재료, 그리고 요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각 요리에 대하여 맛있어 보이는 사진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요리에 담긴 이야기뿐만 아니라 음식을 어떻게 맛있어 보이게 찍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민경 저자는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는 홍콩에 살았으며, 현재는 일본에서 살고 있다. 일본에서 활동을 하면서 한국 음식과 일본 음식을 각각, 또는 퓨전 형태로 요리를 하여 우리에게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르다. 그리고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음식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방식이 굉장히 세련되어 있다. 저자가 갖고 있는 음식에 대한 태도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하여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지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가 찍은 멋진 식탁의 장면들을 토대로 멋진 사진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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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힘 - 생각을 현실화하는
요코카와 히로유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알파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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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은 칼보다 강하다. 우리가 흔히 언어의 힘을 말할 때 흔히 쓰는 문장이다. 이외에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라는 문장도 있다. 이처럼 우리는 언어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구체적으로 청자에게 의미가 달라진다. 그처럼 언어는 자신의 의견을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신의 생각과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주요한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책 <문자의 힘>은 '생각을 문자화해 현실로 만드는 능력'을 개발하는 온라인 스쿨인 '문자화 합숙'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하여 다양한 강의활동을 하고 있는 요코카와 히로유키가 작성한 책이다. 개인이 갖고 있는 목표를 어떻게 문자를 통하여 구체화하여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준다. 특히 문자의 힘뿐만 아니라 현실이 될 때까지 계속하여 행동할 수 있는 마음 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인간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문자의 탄생'이었다. 문자의 탄생으로 인하여 우리는 기억에 의존하지 않은채 조상의 경험을 글로 기록할 수 있었고, 그 기록들을 통하여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나아가 문자를 통하여 우리는 배우고 생각과 사고의 깊이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글을 읽거나 쓰는 사람은 문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어떻게 하면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문자화하고, 그로 인하여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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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으른입니다, 게으른 - 갓생에 굴하지 않는 자기 존중 에세이
김보 지음 / 북라이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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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거에 비하여 우리의 삶은 분명히 나아졌다. 과학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하여 우리는 더 이상 굶어죽을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세계 어느 곳도 24시간 이내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일을 10초 이내에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막상 우리는 과거에 비하여 굉장히 바쁘다.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든 무엇을 하고 있다. 침대 위에 누워 쉰다고 해도 손으로 유튜브에 들어가 볼 영상을 찾고, 눈은 언제나 보기 바쁘다.


책 <나는 으른입니다, 게으른>은 갓생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대하여 돌을 던진다. 이는 마치 SNS 속 인물들은 언제나 완벽하고 멋진 삶을 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처럼,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언제나 갓생을 살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스스로 갉아먹는다. 그리고 거기에 뒤쳐지면 도태된 삶, 실패한 살이라고 이이갸힌다. 이 책은 이러한 생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 책을 읽고 열심히 살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보단 조금 천천히 살아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타인의 삶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페이스로 살아가기 위한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은 만화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김보 저자가 직접 그렸다고 하는데, 강박관념에 돌을 던지는 것처럼 재밌다.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고, 나를 중심으로 조금은 느리더라도 천천히 멋진 삶을 살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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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얼굴
이현종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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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실 나 자신조차 제대로 알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우리는 타인에 대하여 당연하다고 믿고 살아간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치 않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속으로 불행할 수 있으며, 선해 보이는 사람도 실제로 억할 수도 있다. 우리가 제대로 타인을 알지 못한 채 우리는 당연하게 믿고 살아간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속 숨겨진 사실에 대하여 알게 된다면 우리는 큰 충격에 빠질 것이다.


책 <숨겨진 얼굴>은 희망재단으로 유명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아들이 그 죽음을 통하여 부모님의 진실에 대하여 파악해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회적으로 재단으로 추켜받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예전 희망재단의 직원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하였다. 살해 이유를 파악해나가며 관련된 인물들이 돈과 진실의 욕심 앞에서 서로 얽히고 설키게 된다.


재단이 겉으로는 좋은 일을 하지만, 내부적으로 인신매매 등 다양한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화를 축적한다는 내용 자체는 사실 레토릭하다. 그렇지만 극단에서 시나리오를 쓰며 무대에 올렸던 경험이 있는 이현종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 마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용은 소설이었지만, 형태는 연극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어 일반적이지 않았고 흥미진진하였다. 그 이외에 새로운 생각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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