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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미래에 대한 11가지 생각
라도삼 외 지음 / 서울연구원 / 2025년 8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문화는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체계를 말한다. 문화는 개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는 한 사회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작용하며, 사회의 보편적인 삶의 양식과 태도에 영향을 준다. 문화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사회 구성원의 구성이 달라지며, 각자의 생각과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책 <문화의 미래에 대한 11가지 생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문화의 현재와 역사,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책이다. 특히 AI의 도입과 SNS의 발달로 인하여 너무나 빠르게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문화에 관한 다양한 담론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래서 문화와 관련된 AI, 예술, 기후 위기, 여가, 갈등, K-컬처, 로컬, 도시, 문화 자치, 청년문화, 청년예술 등 열한 가지 주제에 대하여 열한 명의 저자가 각자 논하고 있다.
문화는 정말 신기하다. 어떻게 보면 바쁘게 살아가며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는 데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새벽에 축구를 보다가 소리를 질러도 이해를 해주는 것도 하나의 문화이다. 문화는 그 사회를 보여주는 대표성을 갖으며,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도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문화는 그 사회를 보여주는 얼굴이다. 대한민국의 문화는 어떻게 이루어졌고,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하여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