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들리스 웹 - 바디워크 전문가를 위한 근막해부학
R. Louis Schultz.Rosemary Feitis 지, 이정우 외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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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워크 전문가를 위한 <<엔들리스 웹>> 리뷰

앞서 읽었던 소마틱스 관련 책들을 읽으며 근막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 인용되었던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 분야에 더 관심이 생겨서 인용되었던 책들은 검색을 해보았고 읽게되었다.

기어다니는 아기 그림에 근막 같이 표시된 심플한 표지의 디자인은 얇지만 전문서적의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책을 펼쳐보면 더욱 그러한 느낌이 강하다.

이 책에서는 ‘움직임‘이라는 큰 주제를 탐닉하기 위해 태아의 움직임을 위한 구조들이 발생하는 과정, 그로 인해 생긴 현상들에서부터 시작하여 근막을 구조별로 차근차근 나눠서 설명해나간다. 그중에서는 잘 몰랐던 밴드라는 개념도 포함되어있다.

정말 흥미로웠지만 어려웠단 생각이 드는데 대략적인 이해가 된 부분만하더라도 운동을 지도하는, 특히 움직임과 인지를 함께 활용하는 운동을 지도하는 나에게는 엄청나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이 책을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 인체해부학을 처음부터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정도로 움직임과 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에 있어서 엄청나게 많은 지혜들을 압축해 놓은것 같았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또 읽고 싶고 이 책을 다 이해하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때가 온디면 감히 나 자신을 바디워크의 전문가라고 자칭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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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마인드 센터링 입문
린다 하틀리 지음, 최광석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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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터 히틀리의 <<바디마인드 센터링 입문>>
- 부제 : 몸•마음•에너지를 조화시키는 소마틱스

이 책을 읽기 전에 <<소마지성을 깨워라>> 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서는 좀 더 수련적이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에 많은 장점이 있었다.

같은 분야이지만 조금은 다른 이 책을 읽으려고 제목과 목차를 봤을 때는 굉장히 이론적이고 몸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을 차지할 줄 알았는데 그 이론적인 체계를 인지적이고 수련적인 부분을 통합하여 설명해주었다.

먼저 세포호흡, 사람이 태아 때부터 조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움직임과의 관계, 아기 때부터 움직임의 발달 단계에서 그 의미, 그리고 그 부분을 통해 바디마인드센터링의 핵심인 리패터닝 이부분을 읽으며 움직임을 단순 운동이 아닌 창조, 생명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체시스템의 설명 부분에서 각 시스템의 구조와 인지의 관계, 보이지 않는 감정과 움직임 패턴과의 관계 등을 읽으며 움직임=창조=생명 이라는 느낌이 더욱 굳건해지고 내 몸안으로 깊에 자리잡는 과정이었다.

이 책을 통해 운동의 지도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겠지만 무엇보다도 움직임에 대해 외적 내적인 이해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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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지성을 깨워라 - 인공지능 시대의 소마틱스 건강관리
리사 카파로 지음, 최광석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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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사 카파로의 <<소마지성을 깨워라>> 리뷰
- 부제 : 인공지능 시대의 소마틱스 건강관리

최근에 토마스 한나의 <소마틱스> 라는 책을 통해서 소마틱스 분야의 책을 처음으로 직접 읽어보았었다. 운동법에 대해서는 체계적이지만 뭔가 틀이 한정적인 것 같다란 느낌은 들었지만 그것을 지지하는 이론에 대해서는 매우 흥미롭고 많은 공감이 갔으며 또한 체계적이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소마지성을 깨워라>에서 틀이 너무 정해져 있고 딱딱한 것 같은 느낌에 대한 부분이 좀 더 보완되고 몸과 신경시스템에 많이 치우쳐져 있던 부분에서 몸과 마음의 좀 더 조화롭게 만들어진 것 같았다.

1장에서는 소마지성을 깨우기 위한 이론들이 나오는데 신경가소성, 고유수용감각, 중력과의 관계, 현존하는 감각 등이 나오고

2장에서는 상황에 따른 수련, 그리고 그 수련을 하는데 필요한 약간의 이론과 수련에 필요한 느낌과 용어등이 나오고

3장에서는 수련이라는 범위에서 살아가는 무위식 속의 일상이 모두 수련이 되게하는 수행의 범위로 여행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소마틱스라는 분야는 눈에 보이는 운동이라는 행위이지만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인지라는 부분이 결합되어 있다. 그 때문에 몸을 움직여주면서 함께 하는 인지훈련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묘사, 그 부분이 어떤 작용에 의해서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필수적이다.

또 그 부분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다보면 전문가들의 영역을 일반인은 지루해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책은 딱 필요한 만큼의 이론적 설명, 길게 하지 않음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술술 읽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묘사를 통해 이 분야를 설명하려고 한 부분에서 더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헬스, 기공, 명상, 호흡을 지도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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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틱스 - 노화시계를 되돌리는 자세혁명
토마스 한나 지음, 최광석 옮김 / 행복에너지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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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과 신경계에 대한 접근 <<소마틱스>> 리뷰

운동이라하면 근육을 사용하는 부분을 많이 떠올린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명상과 멘탈까지 관리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찾는 사람들도 늘고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근육과 달리 명상이라던가 멘탈을 관리하는 운동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명상,호흡,멘탈을 관리하는 운동 같은 부분에서 효과를 과하게 부풀려서 큰 돈을 받는다던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부작용 위험이 큰 운동을 지도하는 등에 대한 문제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없애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경계가 모호한 멘탈관리 운동들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경계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그 운동들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소마틱스는 어떻게보면 그런 신경계와 근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융합시켜 놓은 운동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단계별 수행, 그 동작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아직 여기서 이야기하는 동작들에 대해 과학적 근거라던가 하는 부분은 부족한 편이지만 이 책이 나온지 오래되었던걸 감안한다면 그 당시에는 굉장히 체계적인 접근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최근에 와서는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한다면 아쉽지만 그 책은 그냥 그 분야의 시대상을 참고하는 정도로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접 나와있는 동작들을 해보고 했을 때 나에게는 굉장히 좋았다. 물론 이 책엔 일반화해서 동작을 설명하기에 사람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과 신경계의 융합적인 연구가 더 행해지고 많은 성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응원도 보내고 싶고 또 최근에 나온 소마틱스 관련 책들도 추가로 읽어서 좀 더 자세히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소마틱스는 매력적인 운동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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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운동 - 척추.관절 아프지 않게 100세까지 운동하는 방법
정선근 지음 / 아티잔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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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근 교수님의 <<백년운동>> 리뷰

맨몸운동을 지도하면서 어느 순간 지도받는 사람들은 나를 전문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질문을 던졌고 그 대답을 해주기에는 운동 상식이 부족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지도함에도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고 백년목부터 백년허리까지 읽기 시작했고 그 내용에 도움도 받고 이해하기 쉽게도 되어있어서 백년운동까지 읽게되었다.

기존에 출판되었던 백년목과 백년허리는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가지게 된 각 디스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근본은 모든 움직임에 있다. 스마트폰과 과도한 업무로 허리와 목의 디스크에 통증을 많이 호소하지만 우리 몸의 움직임은 아프지 않고 건강한 노후의 가장 큰 열쇠이다.

백년운동은 그러한 부분에 굉장히 충실하게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운동이 삶의 질을 좋게한다는 건 알지만 어떻게 얼마나하고 나에게 맞는 운동이 무엇이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그러한 정보를 검색만하면 많이 찾을 수 있지만 그만큼 잘못된 정보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보, 검증된 정보가 필요하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검증된 정보를 전달하려면 그 근거를 들어야하는데 그 근거는 어려운 논문일수도 있고 또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올수도있다. 하지만 여기선 비교적 쉬운 용어들로 검증된 운동에 대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운동에 대해 간단한 정의를 내리지 못했고, 운동을 얼마나 해야할지, 어떤 운동을 해야할지, 어느 운동을 해야할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운동을 해야할지 잘 몰랐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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