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5권을 다 읽어갈 즈음

다음 책으론 좀 다른 것을 읽다가 6권을 읽어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5권의 마지막 이야기가 6권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생각보다 더 뒷얘기가 궁금한 이야기였던 것이다(심지어 주인공도ㅡ생각해보니 이야기 속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 주인공까지 나오네ㅡ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집에도 안가고 근데 그 뒤엔 어떻게 됐어요 물어댄다 )

그러다보니 이 이야기 끝만보고 다른 책 읽는다는게 5분의 1까지 왔다

근데 다음 이야기가 그 신드밧드다...

5백 몇십일 째니까.. 전체의 중간 쯤이랄 수 있다 뒷내용이 궁금해서 못죽인다는 천일야화의 컨셉에 가장 고점을 보는 느낌이다

정말 셰라자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왕이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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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5 범우 세계 문예 신서 23
리처드 F.버턴 지음, 김병철 옮김 / 범우사 / 199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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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항상 있지만..

이 책에 엄청 자주 나오는 표현을 빌자면ㅡ

오타가 너무나 자주 등장하는 통에 그만 깜짝 놀라 외마디 소리를 지르고 기절하고 말았..

다고 할 정도로 별별 오타의 퍼레이드다

돈주고 불법 카피책 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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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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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정말 아쉽다

이 책을 다 읽어버렸다는 것이

작가의 최신작이 없을까 검색했는데 12년 이후 단행본 나온게 안보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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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019-03-26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전 묵은지인데... 마음은 있으나 분량 때문에 쉽게 손이 안 가는 책 중 하나예요 ㅎㅎ

Gothgirl 2019-03-26 14:01   좋아요 0 | URL
저도 분량 덕에 묵은지였는데요 막상 펴니까 순삭했어요 ㅋ
 
[eBook] 조선 건국 잔혹사 - 설계자 이방원의 냉혹하고 외로운 선택
배상열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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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었지만..

추측
추측
추측의 연속

가끔 증거를 들이밀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추측인데 주장하는 어조가 너무 강하다

역사책에서는 과히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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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폭조항 : 기룡경찰 2 - LL시리즈 LL 시리즈 4
쓰키무라 료에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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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자꾸만 패트레이버와 애플시드가 생각나는 기룡경찰 시리즈

흔치않은 근미래 메카닉 물이라는 점이 즐겁다

허술할 때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는 이 시리즈가 꽤 좋다

다만 요번 편엔 맥경부(?) 과거가 영 감정이입도 안되고 납득이 안가는지라 만점은 못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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